[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가 선정한 인기 제품을 모아 선보인다. 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소비자가 뽑은 '화해 1위템' 특별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에서 진행된다. 앞서 4월 진행했던 기획전을 확대한 것으로 총 23개 브랜드가 참여, 미니어처와 본품 증정 등 혜택을 더했다. 화해 뷰티 어워드 1위 수상작이자 신세계면세점 단독 입점 브랜드인 메디큐브, 토리든, 유이크, 제로이드, 토코보 제품과 아비브 '어성초 에센스 패드 클리어', 애경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프로텍션'은 국내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아비브의 '어성초 에센스 패드 클리어'는 2025 상반기 화해 어워드 베스트 신제품 스크럽·필링패드 부문 1위를 수상했고, 토리든의 '다이브인 무기자차 마일드 선크림'은 지난해 하반기 효능·효과 어워드 선크림·로션 모이스처 부문 1위 수상작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미니어처뿐만 아니라 본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파파레서피 '티트리 컨트롤 효소 파우더 클렌저'와 더페이스샵 '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은 1개 구매 시 동일한 본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유이크 '바이옴 레미디 포어 리셋 쿨링 패드'는 3개 구매 시 본품 1개를 제공하는 3+1 혜택이 마련됐다. 화해 뷰티 어워드는 38만개 이상의 제품과 약 930만건의 사용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상·하반기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K뷰티 대표 시상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월 화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4~6월 진행된 1차 특별전에 이어 이번 2차 행사를 준비했다. 연말까지 총 4회차의 특별전을 개최해 정기적인 K-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화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검증된 국내산 화장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09 14:25:4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8월 21일까지 여름 정기 캠페인 'SAVOR THE SUMM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최대 32만원 쇼핑지원금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여름휴가를 위해 출국하려는 고객을 겨냥해 여름 필수 바캉스 아이템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여름 에센셜 기획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출국 등록 시 추가적립금 3종을, 1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오프라인 쇼핑지원금 6종을 증정한다. 3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인천공항점 화장품·향수 매장과 주류·식품·정관장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쇼핑지원금도 지급한다. 캠페인 기간 내 온라인몰에서 하나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 즉시 할인을 받는 '결제할인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별 특별 이벤트로 명동점에서 구매 후 인도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 기준 상위 10명을 선정해 면세포인트를 증정한다. 당일 구매 금액 기준 추가 혜택으로 내국인 고객이 15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면세포인트 3만원을, 외국인 고객이 3000달러 이상 구매 시 면세포인트 5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여름 분위기에 맞춘 '여름 한정 바캉스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크림, 선글라스, 샴페인 중 1개 이상 또는 복수 품목을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제작한 여름 시즌 캠페인 키비주얼 'SAVOR THE SUMMER'를 공개했다.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대 프로모션 행사인 '신세계로 체크인’의 일환으로 이번 'SAVOR THE SUMMER'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AI 기반 영상 콘텐츠와 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여름 바캉스의 특별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04 16:18:2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스위스 프리미엄 킥보드 브랜드 '마이크로 킥보드'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는 '킥보드'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킥보드 브랜드다. 이번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오픈한 매장에서는 가족 여행객에게 유용한 상품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대표적으로 탈 수 있는 캐리어 '마이크로 러기지 이지'는 아이를 태우고 끌 수 있기 때문에 공항과 여행지에서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앉아 이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의 또다른 인기 상품 '트라이크'는 1.9kg 초경량 제품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하고 세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줘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접는 킥보드 '미니 폴더블 디럭스 LED'와 '맥시T 폴더블 디럭스 LED'에는 원터치 폴딩 시스템을 적용돼, 트렁크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단독 컬러도 선보인다. 맥시T는 그레이와 레드, 미니는 루비레드와 아쿠아 컬러로 제작됐다. 아울러 헬멧 및 킥보드에 탈부착되는 인형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구비돼 있다. 매장 오픈 기념으로 모든 제품 구매 고객에게 마이크로 킥보드 플라밍고 폴딩백을 200개 한정 증정한다. 단, 액세서리 단품 구매 시에는 제외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여행객들이 마이크로 킥보드의 공항 입점을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세계면세점에서 여행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02 15:08:53[파이낸셜뉴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는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트리플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캐세이와 신세계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월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50달러 이상 구매 시, 트리플 적립 혜택이 적용돼 구매 금액 1000원당 3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된다. 월 최대 1500 아시아 마일즈까지 적립 가능하다. 아시아 마일즈 3배 적립 혜택을 받으려면,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몰 및 앱 내 마이페이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메뉴에서 캐세이 회원 인증 및 적립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온·오프라인 구매 금액은 합산으로 계산되며, 프로모션 기간 중 월 별 250달러 이상 구매하고 상품 인도를 완료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아시아 마일즈 3배 적립 혜택과 더불어,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캐세이 회원이면서 신세계면세점 회원인 고객은, 신세계면세점 회원 등급 GOLD 멤버십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추가로, 온라인몰 제휴캐시 최대 5만원과 오프라인 매장 쇼핑지원금 최대 5만원 또한 제공해, 똑똑한 쇼핑을 지원한다.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신세계면세점과의 이번 협업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여행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캐세이 회원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는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캐세이퍼시픽 및 신세계면세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1 09:10:1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두 개 층을 쓰는 루이비통 듀플렉스(Duplex) 매장을 완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루이비통은 지난 2011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입점한 뒤 공항 면세 채널에 집중해왔다. 올해 2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 여성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4층 남성 전용 공간을 열었다. 4층 남성 공간에서는 키폴과 호라이즌 등 베스트셀러는 물론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까지 루이비통의 모든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도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 완성은 인천공항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30 14:05:5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시회 '라이선싱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 캐릭터인 폴앤바니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기업 에이컴즈와 함께 폴앤바니의 고유한 스토리와 K콘텐츠에 기반한 협업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폴앤바니는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겸비한 캐릭터로 해외 유명 뮤지엄 브랜드와 유통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신세계면세점은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 에이컴즈와 협업해 폴앤바니의 글로벌 IP 시장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컴즈는 푸바오, 에쓰오일 구도일 등 여러 국내외 인기 IP(지식재산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폴앤바니가 글로벌 IP로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폴앤바니를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8 10:51:1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프리미엄 와인 '페트롤로 갈라트로나(Petrolo Galatrona) 2022'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은 이번 와인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360병 한정 판매된다. 페트롤로는 발 다르노 디 소프라(Val d'Arno di Sopra) DOC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포도밭과 엄격한 생산량 제한을 통해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갈라트로나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급 메를로 와인으로 인정받으며, 명품 와인 '르 팽(Le Pin)'에 비유돼 '토스카나의 르 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2년산 갈라트로나는 이상적인 기후 조건에서 생산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졌으며,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부한 과일향, 바닐라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와인 매출 성장세에 맞춰 프리미엄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올해 1·4분기도 전년 동기보다 48%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동편에 와인존이 마련된 주류 매장을 오픈한 영향도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페트롤로 갈라트로나 2022 단독 출시는 급성장하는 와인 시장에 희소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신세계면세점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와인을 지속 발굴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1 14:25:2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소비회복·면세점 경쟁완화 등 우호적 환경 조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5.3% 높인 20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서현정 연구원은 "신세계는 향후 백화점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면세점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주가 향방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의 경우 본점 '더 헤리티지'가 신규 오픈했으며, 본점 럭셔리관의 리뉴얼과 강남점 델리마켓, 청담 SSG푸드마켓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는 "백화점은 이들 매장의 오픈 효과로 하반기에는 높은 성장률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결국 관건은 기저가 낮아지는 하반기 면세의 이익이 개선되는지다. 시내와 공항에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폭이 생각보다 커진다면 연결 실적을 크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면세점의 경쟁완화가 기대되는 만큼 상위 사업자인 신세계의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1 08:59:4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K패션 체험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점과 명동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 결과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이 확대되면서다.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단독 입점한 '비비씨어스', '메이븐뮤즈'와 중국 고객 수요가 높은 '후아유' 등 캐주얼 브랜드도 외국인 고객의 반응을 얻고 있다. '마뗑킴', '드파운드'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편집숍 '하고하우스'를 통해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 제안도 인기다. 신세계면세점은 인기 K-패션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고객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유망 브랜드까지 단독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가치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Z세대에게 각광받는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Urban Sophistication)'이 면세업계 단독으로 입점해, 팝아트 감성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뉴에라(NEW ERA)'가 명동점에 새롭게 입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공항이자 아시아 허브인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연계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 접점 다변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테크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크(KEEK)'는 공항과 시내를 연계한 입점 전략을 통해 면세 유통 내 대표적인 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탑승동 복합패션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실적 호조를 기록한 키크는, 지난 4월 제1터미널 여객동으로 이동해 정규매장을 공식 오픈하며 공항 내 입지를 확장했다. 이어 시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명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상품인 '필로우디' 의류, 목베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별 특성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입점 전략을 통해 공항과 시내 매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K-패션과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단독 입점 확대와 체험형 쇼핑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9 09:49:04신세계그룹의 백화점 계열이 면세점·패션 등 자회사 부진과 백화점 리뉴얼 비용 등으로 1·4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세계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2조8780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패션 등의 부진에다 백화점 리뉴얼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비용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은 18.81%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은 1·4분기 총매출 1조79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1조8014억원)에 근접했다. 영업이익도 1079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지만 경쟁력을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이 같은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가 반영된 것이다.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은 고환율과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1·4분기 매출 5618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 매출액은 전년보다 늘었으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와 올해 1월 부산점 폐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직전 4·4분기(-345억원) 대비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코스메틱부문 매출은 11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매출 호조 속에서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의 성과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과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액이 9.1%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3 20: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