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캣워크 페스타에서 리브랜딩 패션쇼를 진행한다.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번 론칭쇼를 위해 비디비치는 미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임스 칼리아도스와 협업했다. 패션쇼 의상은 비디비치의 리브랜딩 콘셉트에 맞춰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에서 제작했다. 이날 패션쇼에서 비디비치는 캡슐 컬렉션 '베니 바이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비디비치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팝업 전용 공간 더 스테이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베니 바이 비디비치' 메이크업 컬렉션을 판매하고 매일 3회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기존 뷰티 행사와는 차별화된 창의적인 방식으로 비디비치 변화를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패션쇼라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리브랜딩을 통해 K뷰티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7 15:20:5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3·4분기 연결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75억원, 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8% 밑도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연구원은 "소비 위축 탓에 명품 수요가 감소해 고가 수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은 빠른 이익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화장품은 여전히 기회가 열려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4·4분기부터 미국 법인을 통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에 진출한다"며 "4·4분기 화장품 부문 수출 판로 개척과 어뮤즈 성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3 08:47:35[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는 지난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으며,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176%에 달한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 측은 "어뮤즈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존 어뮤즈 팬덤을 고객으로 확보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루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어뮤즈는 스노우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적용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며 “스노우는 컴퍼니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2 16:32:26[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남녀 평등 노동환경 조성과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차별 없는 평등한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모성 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남녀고용평등 문화에 기여했다. 양성 기회 균등을 실천하며 연간 여성 정규직 고용 비중을 80% 이상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정규직 고용 비중은 81% 였으며, 공정한 성과 평가와 인사 제도를 기반으로 여성 진급률은 74%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친화기업으로서 여성인력 활용과 능력 개발을 적극 지원한 결과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 비중은 55%로 직전해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 확립에 나서고 있다. 육아 휴직의 경우 법정 휴직 1년 외 1년을 추가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태아 출산 직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출산 당 일괄 지급하던 경조금을 출산 인원수에 비례해 지급하도록 상향 조정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근무제와 휴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용 적극 권장, 육아 휴직 외 가족 돌봄 휴직 및 자녀 입학 돌봄 휴직 제도 추가 운영,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양성평등, 수평적 조직문화, 다양성의 존중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9 10:08:25신세계인터내셔날이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부터 기부 활동까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23일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스웨덴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의 인기 제품인 스프루스 라인과 히노키 라인의 판매 수익금 5%를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정상희 기자
2024-04-23 18:36:05[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4·4분기 영업이익 부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5억원,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27.5% 감소한 수치다. 유진투자증권 이해니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은 국내 소싱 패션 대손충당금 설정과 화장품 재고 폐기 등 일회성 비용이 약 40억원 발생한 점과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며 “특히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해외패션과 국내 패션 각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6개의 브랜드 런칭이 예정돼 있다”며 “지난해 10개 브랜드 런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7 08:39:31[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다. 2022년 8월 4만4000원 제시 후 내리막길이다. 11일 종가는 1만7080원이다. 이해니 연구원은 "올해 6개 브랜드(패션 4개, 화장품 6개) 론칭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신규 및 중점 브랜드에 힘입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024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해외브랜드 10%, 국내브랜드 8%, 코스메틱 12%, 자주 3%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사 매출액은 10월에서 12월로 갈수록 회복세 보이며, 11월에는 셀린 제외 시 월별 실적은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2 07:37:55[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꾸레쥬(Courreges)의 향수 라인 꾸레쥬 퍼퓸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9월 론칭한 꾸레쥬 패션에 이어 향수까지 확보하며 꾸레쥬의 풀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월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HEELEY), 7월 이탈리아 럭셔리 프래그런스 쿨티(CULTI), 9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DOLCE&GABBANA BEAUTY)를 연이어 론칭한데 이어 꾸레쥬 퍼퓸까지 선보인다. 올해만 총 4개의 신규 향수 브랜드를 발빠르게 선점한 것이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등을 포함 총 12개 향수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꾸레쥬 퍼퓸은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패션 브랜드 론칭 10년 후인 1971년 앙프랑뜨라는 첫 향수를 출시하며 단숨에 오트쿠튀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향수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앙드레 꾸레쥬가 직접 디자인한 독특한 향수 용기로도 유명하다. 꾸레쥬 퍼퓸은 간결하면서도 매끄러운 외관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AC'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첫 향수 출시 이후 꾸레쥬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자리잡으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꾸레쥬 퍼퓸은 이달부터 라페르바 매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후 꾸레쥬 매장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인기있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발빠르게 도입하며 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4 15:26:5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단기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실적 둔화 폭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75% 감소한 3158억원과 60억원 수준에 그쳤다"며 "해외 패션은 주요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은 34% 감소,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은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 날씨 영향으로 매출은 28% 감소, 영업적자는 23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매출은 4% 하락했다. 수입 브랜드 매출은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자체 브랜드 매출은 33% 감소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4% 성장했으나 재고 조정 영향 할인판매가 진행되면서 영업적자 19억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소비 위축 △의류 등 내구재 소비의 다운사이클 △주요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 등으로 실적 둔화 폭은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며 "의류의 경우 경기 민감 카테고리로 경기 변동성이 클 경우 할인 경쟁과 재고부담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저하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최악은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 브랜드 실적 이탈 영향은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는 그 영향이 소멸되면서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14 07:48: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주요 증권사들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행진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신증권(3만2000원), KB증권(2만8000원), NH투자증권(2만6000원) 등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가를 내렸다. DB금융투자가 2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올해 1~2월에는 3만원 아래로 책정된 목표가가 없었다는 점에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530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넘게 빠지는 수치다. 패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제동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0%를 차지한 핵심 브랜드와의 거래가 종료되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낮아졌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거래선 및 브랜드 정리로 패션사업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화장품사업의 성장이 패션사업의 매출 감소 폭을 얼마나 커버할 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이날 장중 1만9230원까지 하락하는 등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연초 2만5000원을 바라보던 주가가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도 개인들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 단 3거래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새로 추가되는 브랜드들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매출 둔화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5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다소 제한적"이라며 "보수적 주가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6 14: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