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를 미룬다. 최근 시장 악화와 연말이 가까워 증권사단의 인수 의사결정이 부담스러운 것을 고려한 행보다. 속도보다 시장과 소통하며 윈-윈(Win-Win)에 무게를 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자회사이자 그룹의 자산관리회사(AMC)인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최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 속도 조절을 논의했다. 자본시장 상황,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섹터 환경에 맞춰 내년 초 이후 다시 시장과 협의해 스타필드 하남 유동화에 나서기 위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은 그룹 내 초우량자산이다. 이를 리츠로 유동화하는 만큼 시장과 윈윈할 수 있는 시기에 좋은 상품성으로 접근하자는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2016년 개점 이후 0%대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스타필드 하남을 기초자산으로 '신세계스타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할 계획였다. 신세계그룹의 우량 리테일 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출범하는 1호 스폰서 리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책임운영관리를 계속하기 위해 이 리츠의 보통주(50% 지분투자 예정)에 재투자할 계획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10:58: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경기도 내 6개 스타필드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사업 14개를 추진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기회로 여는 빛나는 미래를 위한 경기도-신세계 프라퍼티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 하남, 위례, 부천, 고양, 안성 등 도내 스타필드 매장 6곳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6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경영의 핵심 요소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협력사업은 △기후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유휴공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가치소비 확대와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사회적기업 마켓 플레이스 확대, 전통시장 특화브랜드 지원사업을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업,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캠페인, 반려동물 산업 기업 제품 발굴) △사회적 가치 창출 예술인 지원 등 문화예술 기회 확대(기회소득 예술인 공연 기회 제공, 경기히든작가 지원 협업,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 협업) △미디어 우수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원(경기도 역사·문화·사회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공익 캠페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스타필드 플레이’와 ‘별꿈 서포터즈’ 활용한 멘토링 기회) △민·관 ESG 협력방안 및 사회가치 성과측정 연구(네트워크 구성, 성과측정 연구) 등이다. 모든 사업은 기존 경기도 RE100 등 주요 정책과 연계되는 것으로, 도가 ESG 협업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면 신세계 프라퍼티는 유동 인구가 오가는 스타필드 매장에서 사업 진행에 적극 협력한다. 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번 민관 협력으로 도민들이 ESG 가치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범사례가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하고, 함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면서 "앞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태양광 시설도 만들 것이고 불우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사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6:17:22[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서 대표는 KDB 산업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킨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 전문가라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선임을 시작으로 운영 체계 정립과 전문인력 강화에 나선다. 이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지속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춤과 동시에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를 포함해 리테일 시설은 물론 주거 및 오피스와 결합, 중소형빌딩, 시니어 하우징, 동서울 터미널 재건축, 화성국제테마파크 도시 건립 등 다양한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리츠AMC' 플랫폼인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우량 자산을 유동화, 이를 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개발부터 부동산 시설 관리(PMC), 부동산 자산 관리(AMC)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종합 부동산 개발사로서 벨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1 13:28:49[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필드 수원 인근 화서역 먹거리촌을 트렌디한 먹거리타운으로 탈바꿈시켰다. 26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수원의 대표 먹자골목인 화서역 먹거리촌은 지난 1년간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를 통해 개별 점포 외관 정비가 이뤄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점포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아트테리어 디자이너를 50개 점포 점주와 매칭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도왔다. 또 주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컨설팅을 진행하고 쌀 700가마도 기부했다. 재단장 이후 이들 50개점 매출은 많게는 네 배까지 증가했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대표 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으로 지역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6 15:22:37[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세상에 없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과 콘텐츠로 관광·휴양·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25년 하반기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2027년에는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 1단계 시설은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이다. 2단계는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이다.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상의 3단계 시설이었던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은 2030년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3403억 원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 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 원을 웃도는 860억 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22 10:04:31[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안전한 미식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진정성 있는 ESG 가치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MOU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히 협조,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쇼핑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8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위생등급 지정 활성화, 식중독 예방,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대국민 홍보에 협력키로 했다. 식음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해 온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동안 스타필드, 스타필드 시티,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식음료(F&B)매장 총 430여 점포의 식품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식품위생사고 예방과 식재료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위생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해충방제와 공기질안심관리를 비롯해 정기점검과 현장지도 및 식품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식음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서 식품 위생 원칙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매뉴얼 배포 및 교육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리테일 영업장 내 식음료 매장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적극 홍보하고 독려해 고객에게 위생 등급 정보를 제공,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선택권을 보장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80점 이상의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을 지정해 이를 공개·홍보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도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식음 서비스의 품질은 단순히 맛으로 결정되는 것 아니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안전성이 기반돼야 한다"며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전반에서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즐기는 미식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8 09:29:07[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3년까지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임영록 대표는 지난 1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지 말고 근원적 성장을 이룩하자"며 이런 비전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이를 위해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등 4가지 사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공개했다. 먼저 주거에서는 인구 구조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국내 시니어 관련 사업이 보살핌을 제공하는 요양에 집중됐던 것과는 달리 신세계프라퍼티는 다양한 그룹사 콘텐츠를 레지던스와 결합할 계획이다. 오피스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프라임 오피스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2029년에 완공 예정인 동서울터미널 오피스 복합개발에 이어 용산과 같은 서울 원도심에 축구장 4개 규모인 연면적 3만㎡ 이상의 프라임 빌딩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리테일에서는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역량인 리테일 시설을 다변화해 상업시설 스타필드 빌리지를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04 10:12:13[파이낸셜뉴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 가지 쇼 빅3 쇼(BIG 3 SHOW)를 선보인다. 10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최대 쇼핑 행사다. 스타필드에서는 쓱데이에 맞춰 모빌리티쇼와 크리스마스쇼, 캐릭터쇼 등 세 가지 테마의 쇼가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에서는 오는 19일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모빌리티 쇼를 진행한다. 하남에서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문화공간 RSG와 함께 BMW 모토라드, 인디안 모터사이클 등 9개 브랜드에서 40여대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한다. 고양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겨냥해 슈퍼73, 트렉, 자이언트 등 6개 브랜드에서 생활·로드·산악·전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전거 50대를 전시한다. 안성은 라라클래식과 함께 클래식 스타일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 체험을 제공하며 희귀한 빈티지 클래식카 6대를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는 내년 1월 초까지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Catch! Teenieping Winter Village)'로 변신한다. 인기 캐릭터와 13m 초대형 마법 케이크 궁전, 디저트샵, 주스가게, 아이스크림카 등 만화 속 건물까지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올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색색의 디저트가 가득한 스위트 브릭 파티(Sweet Brick Party)를 연다. 수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든 6m의 초대형 케이크 트리가 회전하면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안성과 고양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쇼를 18일과 19일에 연다. 로보카 폴리, 신비아파트, 헬로카봇, 브래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 50종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진다. 사전 추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 입고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앨범 'Drama'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를 오는 26일까지 연다. 에스파의 새 앨범을 비롯해 MD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오는 18일에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회도 연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안성탕면 40주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담당은 "쓱데이를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도 각자의 취향을 따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역대급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0 09:23:1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 'K-UAM 드림팀(드림팀)'이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 중인 드림팀은 2일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화성국제테마파크 내 UAM 서비스 구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UAM 이착륙과 항행에 필요한 시설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건설하고 사람들이 UAM 기체를 타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번 협약의 골자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여기에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설립하고 UAM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사업 추진 업무를 수행한다. 이 중에서 SKT는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UAM 기체를 도입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및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및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형모빌리티(MaaS)를 구현해 UAM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부지 내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주요 교통시설과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데 집중한다. 양측은 향후 UAM을 테마파크 주변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구상 중이다. 이번 화성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드림팀은 올해 2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하는 등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02 09:13:07【광주=황태종 기자】 1조2493억원대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위한 최종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그룹과 연내 마무리된다. 오는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연내 사업 협약 체결 및 민간 개발자 선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10일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간의 협상에 착수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신세계 측의 적극적 사업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콘셉트는 숲·빛·별·삶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관광단지 조성이다. 숲&힐링, 빛&여가, 별&체험, 삶&머무름 등 4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유원지 부지 내 6개의 공간 구성을 통해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상가시설지구는 공모지침에서 11만6000㎡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최초 제안한 14만3951㎡ 대비 20% 축소한 11만5800㎡를 제출했다. 숙박시설지구는 콘도 270객실 의무 설치와 레지던스 780실을 계획했다. 휴양·오락·공공편익시설은 최초 제안한 15만1695㎡ 대비 20% 확대한 18만191㎡를 제시, 공모지침의 18만㎡ 이상 조건을 충족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특히 사업 협약이행보증금의 모수가 되는 총사업비를 1조2493억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에서 토지와 상가를 제외한 10%에 해당하는 635억원이 협약이행보증금으로 계획됐다. 토지보상비는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원을 웃도는 86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생 측면에서는 유원지 부지 내 별꿈도서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한다. 또 지역 상권 및 관광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지역 상권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적극 실천해 지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공모지침에 근거한 사업이행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쟁점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강기장 시장의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대시민 발표로 추진됐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개발을 제안하면서 제3자 공모방식으로 구체화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 신속성의 3대 원칙 아래 협상을 진행해 연내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3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황폐화된 어등산을 관광·휴양·문화·레저·쇼핑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단지, 신활력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1 11: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