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 돼지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신속 살처분·소독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무안군 3㎞ 방역대 구제역 이동 제한 해제 검사 과정에서 돼지농장 2곳의 축사 바닥 환경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농장 돼지 타액 등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1일 최종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무안 구제역 방역대 해제 검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11일 현재 177농가 2257 마리(소 156농가 1933 마리, 돼지 13농가 196 마리, 염소 8농가 128마리)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 돼지농장 두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4000여 마리, 1500여 마리로 무안 첫 번째 발생 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1.9㎞, 1.5㎞ 정도 떨어진 곳이다. 전남도는 두 곳 모두 구제역 자연(야외) 감염 항체는 검출되지 않았고, 백신 항체 양성률도 98.4%로 높아 백신 접종으로 방어능력이 생겨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 원인 조사 등을 실시한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히 살처분한다. 또 무안 3㎞ 방역지역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이동 제한 기간을 3주간 연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대해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 차량, 축사, 관리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제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매일 농장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11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3건 총 16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1 17:38: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당국이 신속 방역에 나섰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3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900여 마리, 1900여 마리, 3200여 마리다. 무안 첫 번째 발생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540m, 1.8㎞, 2.9㎞ 정도 떨어진 방역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3곳 모두 구제역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감염항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초기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 원인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 증상이 있는 개체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농장 살처분 범위(모든 사육 돼지 또는 부분)는 전문가와 농림축산식품부 간 협의 중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일 농장 차량과 축사를 구석구석 청소·세척·소독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15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6건 총 19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5 16:49: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9일 영암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전남지역 발생 건수가 모두 12건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했던 영암의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져 있다. 이로써 20일 현재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1건, 무안 1건 등 총 12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출입 통제, 소독, 임상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한편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지난 19일 오후 6시 현재 97%로,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0 14:43: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 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 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08:46: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5일 영암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 농장단위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 금지 등 체계적 차단 관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반경 3㎞ 방역지역 내에서 3건이 추가 발생해 총 4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시·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통해 "우제류는 덩치가 커 훨씬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대처 매뉴얼을 잘 숙지해 관리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농장단위 분뇨·사료 등 축산 차량 통제 및 거점 소독시설 통과 여부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간 모임 금지를 비롯한 방역·소독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농가에 알려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되, 축주 접촉자와 차량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를 하고 살처분 사후 조치도 빈틈없이 잘 이뤄지도록 하라"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영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영암군 재난대책본부 현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앙 부처와 도 및 시·군이 협업을 강화해 역학조사와 방역 가능 인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시급한 현장 상황은 선시행 후조치하고, 농가 준수 사항은 1대 1 전담 공무원을 통해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1주일이 중요하니, 추가 발생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라고 독려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영암 추가 의사환축 발생 즉시 초동방역팀과 도 현장 지원관을 투입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추가로 3건이 발생한 농장들은 모두 1차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 이내에 위치해 최초 발생 당시의 방역지역을 그대로 유지한다. 최초 발생 농장과 달리 추가 발생 농장은 양성축만 신속히 살처분한다. 아울러 전 시·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영암군과 인접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 등 부족한 백신 47만 분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즉시 공급받았다. 영암군 3㎞ 이내 방역지역은 이날 접종 완료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5 17:37: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농장 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방역기관에 지난 13일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의사환축 발생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또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한 소독자원(150대)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 접종을 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제류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수평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와 차량, 인근 도로 등 위험 요소에 철저히 소독을 하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개 시·도에서 435건(소 153건, 돼지 280건, 염소 2건)이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4 10:54:37[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당진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은 뒤 정밀검사를 진행해 오후 11시께 H5형 항원을 확인,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충남도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소독차량 5대를 긴급 투입했으며, 신고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12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및 경기 평택·화성시 내 닭 사육 농장,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서는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충남도는 이날 안에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종계 3만 5000마리 살처분과 오염된 물건 폐기 완료할 계획이다. 각 농가에는 △하천 야생조류 휴식지 제거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출입통제 △야생조수류 접근 차단을 위한 방조망 등 관리 △AI에 유효한 소독약품 사용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최근 전국의 다양한 축종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방역 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의사환축 발생 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장 발생은 전국 21건으로 전북 6건, 경기 4건, 충북 3건, 충남 2건, 전남 2건, 강원 1건, 경북 1건, 인천 1건, 세종 1건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10 10:40:51【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도 홍천군 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지난 3일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지난 5월 철원, 10월 화천 발생에 이어 도내 3번째 사례로, 농장주가 사육 중인 돼지의 폐사를 확인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3일 밤 12시쯤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홍천군과 춘천, 강릉, 횡성, 평창, 인제, 양양, 경기 양평과 가평 등 인접 8개 시군에 이날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는 양돈농장이 없으나 역학 관련 농장 및 차량, 축산시설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정밀검사, 청소와 세척,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던 가축에 대한 긴급 살처분 및 매몰 작업 또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로 인해 농장 주변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돼 언제든지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08:58:49[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3일 강원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이후 21일 만의 발생으로 올해 양돈농장에서 10번째로 확인된 발생 사례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2500여마리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지난 3일 24시부터 4일 24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 홍천군 및 인접 8개 시·군(강원 춘천·인제·양양·강릉·평창·횡성, 경기 양평·가평)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04 08:30:34【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올해 강원도내에서 4번째이자 누적 11번째 럼피스킨이 양양군에서 발생, 긴급 방역과 함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양양군 손양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공수의로부터 럼피스킨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같은날 오후 11시쯤 최종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들어 지난 9월11일 양구 방산면, 10월3일 양양 강현면, 4일 고성 거진읍에 이어 양양 2번째, 도내 4번째 확진 사례다. 해당 농가에서는 한우 1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농가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6개 농가에서 한우 231마리를, 또 5㎞ 반경 이내에는 65개 농가에서 1973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 농장을 즉시 통제하고 소독 조치했으며 양양과 강릉,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인접 5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발령, 축산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발생 농장 5㎞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집중 소독·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 소를 색출, 신속하게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럼피스킨 발생 시군 외에도 미접종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 및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내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부와 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1 08: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