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용 및 의료 기기 기업인 동방메디컬이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수출을 넘어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과 합작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총판 유통 계약까지 맺은 사실이 부각되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은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의료미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신양그룹과 합작하여 히알루론산(HA) 필러 공장을 설립한 뒤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 내 필러 시장 규모는 약 8조 원으로 추정되며 신양그룹과의 협력으로 동방메디컬은 추후 중국 시장에서 유통 등에 있어 우위를 확보했다는 의견이다. 중국의 신양그룹(新氧集团, So-Young International Inc.)은 온라인 의료·미용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지난 2013년에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성형 및 미용 시술에 대한 정보 제공, 상담 연결, 시술 예약 등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며, 중국 내 의료·미용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신양그룹은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19년에는 중국 온라인 의료·미용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또한, 신양그룹은 중국 온라인 의료미용 서비스 시장의 약 33%를 차지하는 성형 정보 플랫폼 '신양커지(新氧科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필러 제조 및 의료기기 개발 사업까지 확장하여, 종합적인 의료·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양커지는 현재 동방메디컬 엘라스티 필러의 중국 총판사다. 동방메디컬이 중국 절강성 자싱의 신양그룹과 협력해 구축한 중국 현지 필러 공장(월 10만 관 규모)은 중국 위생허가(NMPA) 취득 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이를 통해 중국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병원 및 미용클리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필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8조 원(400억 위안)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필러 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앨러간(쥬비덤), 레스틸렌(갈더마), LG화학(이브아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방메디컬은 중국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신양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시장 침투를 준비 중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 시 중국 내 K-뷰티 및 한국 미용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동방메디컬 역시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2016년 이후 중국 정부가 한류 콘텐츠와 한국 제품의 광고·유통을 제한해왔지만, 최근 일부 한국 화장품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시 중국 내에서 주목받으면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중국 필러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중국 현지 생산기지를 통한 진출은 필수적인 전략”이라며 “향후 중국 위생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한령 해제 시 중국 내 한국산 미용 의료기기 및 필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동방메디컬과 같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0 13:41:32[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과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경영권 공격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 1.3%를 추가로 매입했다. 조현범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지분 50% 확보까지는 이제 2%정도 남은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큰 아버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효성첨단소재,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이날 각각 장내에서 지분 0.35%, 0.95%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이로써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3.99%, 효성첨단소재는 0.51%로 늘어났다. 이를 포함해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지분은 본인(42.03%), 신양관광개발(0.02%)지분을 합쳐, 총 46.55%정도다. 여기에 hy(한국야쿠르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1% 추정) 등 우호세력 지분을 더하면 경영권 방어까지 남은 지분은 2% 남짓이다. hy의 윤호중 회장과 조현범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서울 성신초등학교)으로 40년 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30.36%다. 조현식 고문(지분 18.93%), 차녀 조희원씨(10.61%),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등 조양래 명예회장의 세 자녀 지분을 합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20.35~27.32%의 지분을 확보, 과반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2% 싸움'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지분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2-19 18:02:06효성그룹이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백기사'로 참전했다.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은 조현범 회장의 큰아버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5일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14만6460주)를 취득하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형·누나·여동생으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우호 세력)로 전격 등장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취득 가액은 26억70만4700원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최대 주주는 (주)효성(21.20%)이며, 조현상 효성 부회장(12.21%)과 부친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10.32%)이 주요 주주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도 0.01% 가량 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 차남 조현범 회장 지원에 나선 조양래 명예회장도 주식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조양래 명예회장은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0.32%)를 주당 1만7398원에 취득(총 매수금액 52억1940만원)했다. 앞서 지난 14일 확보한 지분 2.72%를 합치면 조 명예회장의 총 지분은 3.04%다. 이로써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지분은 본인 지분(42.03%)에 부친(3.04%), 효성첨단소재(0.15%), 신양관광개발(0.02%) 지분을 합쳐 총 45.24%다. 여기에 hy(한국야쿠르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1% 추정) 등 우호세력 지분을 더하면 경영권 방어까지 남은 지분은 3% 남짓으로 관측된다. hy의 윤호중 회장과 조현범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서울 성신초등학교)으로 40년 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의 등장에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의 주식을 공동보유목적으로 공시한 것은 조 회장의 손을 확실히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효성의 계열사로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를 외국계 사모펀드에 넘길 수 없다는 뜻이자, 양사간 안정적 사업관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 관계자도 "한국앤컴퍼니는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의 국내 최대 고객사"라며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과거 효성그룹 계열사였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1977년 독립해 사세를 확장하며 국내 최대 타이어 회사로 성장시켰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조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전면에 나선 이상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30.36%다. 조현식 고문(지분 18.93%), 차녀 조희원씨(10.61%),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등 조양래 명예회장의 세 자녀 지분을 합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20.35~27.32%의 지분을 확보, 과반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의 공세에도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지분(50%이상)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2-18 18:13:38[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이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백기사'로 참전했다.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은 조현범 회장의 큰아버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5일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14만6460주)를 취득하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형·누나·여동생으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우호 세력)로 전격 등장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취득 가액은 26억70만4700원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최대 주주는 (주)효성(21.20%)이며, 조현상 효성 부회장(12.21%)과 부친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10.32%)이 주요 주주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도 0.01% 가량 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 차남 조현범 회장 지원에 나선 조양래 명예회장도 주식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조양래 명예회장은 장내에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0.32%)를 주당 1만7398원에 취득(총 매수금액 52억1940만원)했다. 앞서 지난 14일 확보한 지분 2.72%를 합치면 조 명예회장의 총 지분은 3.04%다. 이로써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지분은 본인 지분(42.03%)에 부친(3.04%), 효성첨단소재(0.15%), 신양관광개발(0.02%) 지분을 합쳐 총 45.24%다. 여기에 hy(한국야쿠르트)가 가지고 있는 지분(1% 추정) 등 우호세력 지분을 더하면 경영권 방어까지 남은 지분은 3% 남짓으로 관측된다. hy의 윤호중 회장과 조현범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서울 성신초등학교)으로 40년 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의 등장에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의 주식을 공동보유목적으로 공시한 것은 조 회장의 손을 확실히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효성의 계열사로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를 외국계 사모펀드에 넘길 수 없다는 뜻이자, 양사간 안정적 사업관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 관계자도 "한국앤컴퍼니는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의 국내 최대 고객사"라며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과거 효성그룹 계열사였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1977년 독립해 사세를 확장하며 국내 최대 타이어 회사로 성장시켰다. 업계에서는 효성이 조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전면에 나선 이상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은 현재 30.36%다. 조현식 고문(지분 18.93%), 차녀 조희원씨(10.61%),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등 조양래 명예회장의 세 자녀 지분을 합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20.35~27.32%의 지분을 확보, 과반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의 공세에도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지분(50%이상)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2-18 16:26:15'음색 여신' 그룹 러블리즈(Lovelyz) 케이(Kei)가 또 한 번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줬다. 케이는 지난 16일 가수 임슬옹과 함께 듀엣곡 '여자사람 친구'를 공개했다. '여자사람 친구'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리스너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여자사람 친구'는 사랑보다는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운 복잡 미묘한 관계에 놓인 사람들의 감정을 담은 노래다. 케이는 '여자사람 친구'에서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케이는 '여자사람 친구' 이전에도 컬래버레이션 곡에 참여해 곡을 더욱 빛나게 해준 경험이 있다. 2016년 밴드 솔루션스와 'BEAUTIFUL', 2017년 가수 홍대광과 '연애하고 싶어'를 발표했다. 발표 당시 케이의 청아하고, 귀에 감기는 듯한 음색이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곡의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케이는 방송을 통해서도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2017년에는 Mnet '신양남자쇼'에 출연해 가수 에릭남과 '유후(You, Who?)'를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KBS '뮤직뱅크' MC로 활약할 당시 배우 최원명과 'I Need You', '그대네요', 'Dream' 등을 스페셜 무대로 꾸몄다. 케이의 컬래버 무대들은 팬들의 무수한 음원 발매 요청을 받을 정도로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설레게 했다. 케이의 사랑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음색은 OST에서도 빛을 발했다. 케이는 2015년 12월 '오 마이 비너스'의 OST '사랑은 그렇게'를 시작으로 '운빨로맨스', '군주-가면의 주인', '추리의 여왕', '리치맨', '황후의 품격', '절대 그이'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아 OST를 가창했다. 청아한 목소리로 힐링을 전해주기도 하고, 감성을 가득 담아 주인공들의 애틋한 마음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등 케이는 수준급 가창력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음색 여신'을 넘어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러블리즈 케이의 목소리는 하모니가 중요한 듀엣곡부터 주인공들의 감정을 대신해 주는 OST까지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보물 같은 목소리를 가졌다"라며 "또 음색뿐만 아니라 가창력과 감정 표현 등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탁월한 보컬리스트 케이의 행보에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0-06-22 09:40:33[제주=좌승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 속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일찌감치 제2공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땅을 갖고 있거나 사업장을 둔 기업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일대 약 500만㎡ 부지에 4조8700억원을 들여 짓는다.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항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제2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도로 건설과 우회도로 4개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BGF그룹(엣 보광그룹) 계열사인 ㈜보광제주는 2006년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일대에 성산포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공유지와 사유지를 65만3000여㎡를 매입했다. 당시 보광제주가 신양리 주민들로부터 사들인 사유지 평당 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4월에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취득세·등록세 66억9000만원, 재산세 7억1000여만원 등 74억원을 감면받았다. 보광은 이곳에다 콘도미니엄 3개 동 300실과 빌라 33개 동 50실 등을 갖춘 휘닉스아일랜드를 2008년 6월 준공했다. 제2공항과 인접해 있는 데다 배후에 주거·상업시설 갖춘 복합도시 조성될 계획이어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도민들의 보광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보광은 투자진흥지구 내 미개발 토지 3만 7829㎡를 2013년 중국계 자본에 되팔아 땅장사 논란을 일으켰다. 21억1100만원에 산 토지를 68억원에 되팔아 시세차익만 46억8900만원을 챙겼다. 게다가 보광이 매각한 토지 가운데 77%(2만 9228㎡)는 국공유지인 것으로 드러나 당시 제주도가 사기업의 땅장사에 휘둘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계열사를 통해 제2공항 예정지 인근에 정석비행장·항공관(126만㎡·표선면 가시리), 제주민속촌(16만5000㎡·표선면 표선리), 제동목장(1514만㎡·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업장과 땅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해비치호텔앤리조트(표선면 표선리)·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36홀·남원읍 신흥리)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99년 컨트리클럽 개장을 시작으로 2003년 해비치리조트, 2007년 해비치호텔을 개관했다. 중견기업인 남영산업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남영목장 부지 749만1000㎡에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는 총 8775억원을 들여 노인휴양시설과 기업연수센터·기업연구센터, 체험형 휴양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2006년 1단계로 사이프러스 골프장(36홀)을 완공했다. 다만, 2단계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가 사업계획의 현실성과 자금조달계획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2018년 11월 사업기간 연장에 제동을 걸면서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제2공항 호재로 향후 사업추진 여건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 입장에선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추진 의지를 확고하게 밝히면서 단기적으로도 심리적 경영개선 효과가 커 보인다. 찬반 갈등 속에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도 큰 호재로 작용한다. 한편 제2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지어져 현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수요 절반을 분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제2공항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주민 반발로 늦춰진 추진 일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제주도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정당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과 성산읍 반대 대책위는 “지금 제주도민 여론이 제2공항 반대로 돌아섰다”며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공론 조사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진행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됐던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이들은 “기존 제주공항 확충 방안이 담긴 연구결과를 내놨음에도 면밀한 검토과정 없이 기각되고 보고서에 누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도내 대학 교수 100명으로 구성된 '제2공항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결을 바라는 제주지역 대학교수 모임'도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약속한 절차적 투명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 의지와 달리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6-30 21:40:09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 대만에서 수입하는 스티렌(styrene) 제품에 대해 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 결과 한국, 미국, 대만에서 수입되는 스티렌의 저가 판매로 자국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티렌은 페닐레틸렌으로도 불리며 폴리스틸렌, 합성고무, 플라스틱, 이온교환 수지를 제조하는데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화학 공업 원료다. 이번 판정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수입되는 스티렌에는 5.0∼10.7%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중 롯데케미칼 등 한국 업체에는 7.8∼8.4%의 관세가 부과된다. 대만 업체는 5.0%, 미국 업체에는 9.2∼10.7%가 부과됐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 미국, 대만산 스티렌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며 중국 제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신양과기그룹 등 스티렌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5월 수입제품의 증가로 중국내 가격이 하락하고 공장가동률이 감소하면서 큰 손실을 입고 있다며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중국 상무부는 해당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6월부터 조사를 시작해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8-02-13 10:41:5710월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주포세력들의 급등재료 정보!ㅡ 중국 국경절 ㅡ 중국관광객 관련주 급등예정ㅡ10월 카드매출 할인 서비스 사업 본격 시작으로 급등예정ㅡ해외 사업부지원 , 강력호재로 추가 급상승예정 \r\r\r\r\r\r\r\r\r\r\r갑작스런 호재로 상승종목을 매수 못한 경우 "위너스톡" 에서 제공하는 "급등주검색기"에서 재료를 무료로 열람할수 있다. ▶ 10월 급등 예정주식 "비밀정보" 다운받기 ◀"급등주검색기"는 실제 세력으로 활동하면서 실전투자대회7회 우승했던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하게 되었으며 개인투자자도 세력을 이기도록 설계 되었다. 급등주를 자동으로 실시간 검색해주는 위너파인더’는 전국 무료 배포에 현재 300만명 누적설치 했으며 실시간 업데이트로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급등주 검색기 위너파인더"는 일주일만 무료배포 한다.▶ 10월 급등 예정주식 "비밀정보" 다운받기 ◀Special 관심집중 종목 ?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유진기업, 파인디앤씨, 신양, 태평양물산
2015-10-07 08:49:04◇소프트맥스=8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해덕파워웨이=총 25억원 규모 공급계약 ◇소프트포럼=190억원 단기차입 결정 ◇아이원스=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이엠=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신양=104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바텍=1·4분기 영업익 1억1000만원, 전년 대비 96% 감소 ◇웹젠=자사주 1만3000주 처분 ◇에스앤씨엔진그룹=27일 권리락 발생
2015-04-24 17:46:24■코스피 ◇신성에프에이=108억원 규모 공급계약 ◇기아자동차=1·4분기 영업익 5116억원, 전년 대비 30% 감소 ◇현대산업개발=총 4317억원 규모 공사계약 ◇현대제철=1·4분기 영업익 3405억원, 전년 대비 46% 증가 ◇현대건설=1·4분기 영업익 2007억원, 전년 대비 7% 증가 ◇한창제지=신주발행 무효소송 원고 패소 ◇현대글로비스=1·4분기 영업익 1745억원, 전년 대비 13% 증가 ◇만도=1·4분기 영업익 605억원, 전년 대비 7% 증가 ◇LG상사=1·4분기 영업익 209억원, 전년 대비 11% 감소 ■코스닥 ◇소프트맥스=8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해덕파워웨이=총 25억원 규모 공급계약 ◇소프트포럼=190억원 단기차입 결정 ◇아이원스=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이엠=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신양=104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바텍=1·4분기 영업익 1억1000만원, 전년 대비 96% 감소 ◇웹젠=자사주 1만3000주 처분 ◇에스앤씨엔진그룹=27일 권리락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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