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북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3149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양천구는 지난 7일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하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아파트는 지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 같은 해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2년여 만에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249.98%를 적용해 기존 12층, 2256가구에서 최고 21층, 3149가구로 탈바꿈한다. 특히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한 녹지축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보행 친화적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은 북측으로 이전 재배치해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가 연결되는 총 2.3㎞ 길이의 공원산책로를 완성하고, 공원과 도심으로 열린 개방형 보행·통경축을 마련한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와 학교가는 길을 조성하고 보육시설, 시니어 커뮤니티 등 공공편의시설도 조성한다. 단지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랜드마크와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스카이라인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구는 향후 사업시행자 지정, 통합심의 등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환경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동신시가지 단지들도 잇따라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면서 양천구의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4·8·9·10·12·13·14단지의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으며 6구역은 조합설립을 완료했다. 양천구는 연내 목동 14개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8-08 09:52:20[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5월 기존 예비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보유한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시영 추진위 위원장은 "주민설문 결과 91.8%가 신탁방식을 찬성해 예비신탁사로 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의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예비신탁사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도로·공원·주차장 등 약 4만㎡의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숲세권' 주거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신월시영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1000여가구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4분기 기준으로 14개 신탁사 가운데 자본 규모가 가장 크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5 09:39:15[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재건축 단지인 신월시영아파트가 3200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2일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및 KB부동산신탁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신월시영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원에 위치해있으며 총 225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올해 준공 36년차(1988년 준공)를 맞는다. 지난 2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방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무려 91.8%가 신탁방식 재건축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코람코-KB컨소시엄은 기존 용적률 132%, 2256가구였던 신월시영아파트를 용적률 약 250%, 총 32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서부권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공을 맡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신탁사의 책임 하에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허가와 분양, 자금조달 등 시공 외적인 업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신탁사로 약 28조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는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 리츠 운용사이기도 하다. 국내 14개 신탁사들의 평균 자기자본을 약 1000억 원 가량 상회하는 4927억 원의 자기자본과 나이스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 A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 장순서 본부장은 “다수의 신탁방식 성공사례를 보유한 코람코와 대단지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KB가 협업을 통해 확실한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세대주들의 리스크는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23 08:53:32[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이 신월시영아파트를 3200세대 규모 서울 서부권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만든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및 KB부동산신탁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용적률 132%, 2256세대였던 신월시영아파트를 용적률 약 250%, 총 32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신월시영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원 소재다. 올해 준공 36년차(1988년 준공)다. 지난 2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방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91.8%가 신탁방식 재건축을 희망한 바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건설사가 인허가와 분양, 자금조달 등 시공 외적인 업무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로 추진된 신탁방식 정비사업 이었던 안양 호계, 신라, 성광아파트 재건축을 대행자 선정 40개월여 만에 준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인천 송림5구역 재개발, 아산 모종1 재개발, 서울 개화산역세권 재개발 등 다수의 현장을 연이어 준공시켰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다수의 신탁방식 성공사례를 보유한 코람코와 대단지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KB가 협업을 통해 확실한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세대주들의 리스크는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3 07:38:35[파이낸셜뉴스]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0일 양천구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7개 단지가 안전진단 ’재건축‘ 판정을 받고, 5개 단지는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판정을 받은 단지는 목동 3,5,7,10,12,14단지 및 신월시영이다. 조건부재건축 판정은 목동 1,2,4,8,13단지가 받았다. 재건축 사업 첫 단계인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1차 안전진단(안전진단 실시)-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월 국토교통부는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각 기존 15%와 25%에서 모두 30%로 높이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또 즉시 재건축이 가능한 점수의 범위를 기존 30점 이하에서 45점 이하로 확대하고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 꼭 진행해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양천구에 따르면 재건축 통보를 받은 7개 단지도 과거 기준에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의무화 된 ‘조건부재건축’ 대상이다. 바뀐 기준에 따라 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고시 개정에 따라 조건부재건축이라도 자치구가 판단해 적정성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에 한정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도록 규정했다. 양천구는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대해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차 안전진단 추진을 시작한지 약 2년여 만에 7개 단지에서 대거 재건축 안전진단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구민의 오랜 열망인 재건축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탄생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내 노후 재건축 단지가 많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안전진단 신청이 몰릴 전망이다. 서울 시내 총 200가구 이상 규모 단지 중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는 389곳이다. 노후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79곳), 강남구(46곳), 도봉구(34곳), 양천구(22곳) 순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1-10 09:22:07[파이낸셜뉴스] 코리아신탁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코리아신탁은 지난 4일 양천구 고시를 통해 신월7동 1구역의 사업시행을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은 구역면적 13만483.7㎡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선정 대상지 중 재개발 면적 기준 최대 규모다. 일대에는 30개동 총 2890가구(임대 581가구 포함)가 공급될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36.90㎡ 460가구 △49.90㎡ 1000가구 △59.90㎡ 976가구 △84.90㎡ 454가구가 예정됐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조합 대신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아 시행하는 방식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설립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사업 속도를 높이고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 전문성이 높고 금융당국 규제를 받아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지등소유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인근 신월7동 2구역, 신월 시영아파트 등 주변 정비사업과도 연계해 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코리아신탁은 지난 2월 군포시 금정역세권1구역에서 신탁사 최초로 재개발사업 지정개발자 사업시행 특례를 적용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탁특례방식의 재개발사업이다. 코리아신탁은 특히 지난해 1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2 16:50:22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9:23:48[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바로 인접한 신월7-1구역(2890가구), 신월7-2구역(2228가구), 신월시영아파트(3149가구)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1:06:3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가 49층 높이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개포우성4차아파트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 등 총 5개 안건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985년 준공된 개포우성4차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 1080세대(공공주택 128세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양재천변에 위치한 도심 주거지로서 기존 랜드마크인 타워팰리스와 어울리는 주동 높이계획을 통해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주변 단지와 연속성을 갖도록 통경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의 정비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일대에는 최고 21층 규모 공동주택 3149세대(공공주택 19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250% 이하다.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은 북측으로 이전 재배치되며 지양산,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를 연결한 총 2.3㎞ 길이의 양천초록길도 조성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임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2호선 방배역 인근 위치하고 우면산, 매봉재산 등으로 둘러싸인 구역으로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최고 29층 이하 공동주택 379세대(공공주택 4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한양대학교 북측 구릉지형에 위치한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도 지상 24층 높이 총 262세대(공공주택 40세대)로 탈바꿈한다. 현재 건축물 노후도가 97% 달하는 대상지는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위한 사업성 보정계수가 적용돼 허용용적률을 200%에서 238.40%까지 완화받았다. 강동구 천일초등학교와 고분다리 전통시장 인근 노후 저층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천호동214-19번지' 일대의 재개발 밑그림도 완성됐다.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643세대(공공임대주택 114세대)가 계획됐다. 대상지에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33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같은 날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와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지의 정비계획(안)은 보류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9 09:19:08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사진)은 도시공학 전문가 출신으로, 오랜 시간 지지부진했던 양천구의 도시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과 관련해선 취임 2년간 목동 14개 단지 중 13개 단지, 신월동 시영아파트 등 4개 단지의 안전진단을 통과시켰으며 안전진단 소급 적용을 받아 기간을 약 2년 단축했다. 이 구청장은 20일 "안전진단 기준 제도개선을 위해 국토부·서울시 등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가장 빠른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4개 단지(1·2·3·11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20년간 풀리지 않던 목동아파트 1~3단지 종상향 문제를 해결했다. 목동 1~3단지는 지난 2004년 서울시의 용도지역 종세분화에 따라 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설정되면서 주민들이 조건 없는 종상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는 서울시 종상향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존 기부채납 형식이 아닌 제3의 해법으로 '목동그린웨이'를 제시했으며, 해당 안은 지난해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수정으로 가결됐다. 이 구청장은 "주목할 만한 변화는 1~3단지 종상향 허용조건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 대신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 조성으로 대체되며, 단지 간 형평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복지와 관련해선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따뜻한 의식주 레벨업'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세탁·배달서비스를 지원하고, 월 3만원의 밑반찬 지원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다. 밑반찬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을 지난해 800가구에서 올해 1500가구로 확대했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는 집수리와 공부방 조성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집수리 지원사업 예산으로 2억6500만원을 편성, 지난해 대비 8000만원 증액했다. 지원대상도 84가구에서 115가구로 확대됐다. 이 구청장은 교육도시로서 양천구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양천구는 2023년부터 전국 규모의 'Y교육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 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라는 주제로 자연에 핵심 가치를 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Y교육 박람회와 관련, "지난 2년간 총 8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곳에서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본격 운영한다. 공동 화상수업에는 호주 명문 사립학교인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가 참여하며, 호주 학생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영어로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0 18: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