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선수 신유빈이 동원F&B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며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메달을 안겼다. 특히 신유빈 선수는 경기 내내 보여준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화제가 돼 '신유빈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컨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맛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CF를 통해 신유빈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그릴리' 직화구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후속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신유빈 선수를 '그릴리'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직화 냉장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0 14:14:59[파이낸셜뉴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바나나와 주먹밥 등 간식 '먹방'을 보여준 탁구선수 신유빈이 식품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신유빈은 올림픽 직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에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동원F&B의 냉장햄 광고 모델도 맡게 됐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탁구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며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메달을 안겼다. 특히 경기 중 틈틈이 다양한 간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원F&B는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육즙과 불향을 추구하는 그릴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광고를 통해 신유빈은 훈련을 받거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그릴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고에 이어 신유빈 인터뷰 영상과 광고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등 후속 영상도 공개된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잇달아 발탁됐다. 빙그레는 가장 먼저 신유빈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에서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선정했다. 신유빈은 bhc치킨의 브랜드 모델인 배우 황정민과 뿌링클 10주년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의 협업 상품도 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유빈은 현재까지 우유와 치킨 메뉴, 햄 등 3개의 광고를 각각 최소 1억원 이상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13:53:31[파이낸셜뉴스]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를 담았다.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20년 전 광고 노래를 신유빈이 직접 불러 몰입도를 높인다. 또 광고에는 바나나맛우유 제품을 활용하여 신유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사한 바나나 플릭 기술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메달 세리머니를 유쾌하게 담았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고를 시청한 후 감상평을 유튜브에 댓글로 남기면 신유빈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운동복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2 16:31:14[파이낸셜뉴스]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모델인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빙그레는 2일 바나나맛 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 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만들어 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과거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는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뒤 냉장고를 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신유빈은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한 20년 전 광고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훈련 중에 출출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바나나맛우유가 하나 가득 쌓여 있네. 엄마 나를 위해 채워 넣으셨나 보다"라는 내용이다. 냉장고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와르르 쏟아지자, 신유빈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짓더니 우유 하나에 빨대를 꽂아 마시기 시작한다. 경기 중 포착됐던 모습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모습도 연출됐다. 영상 말미엔 신유빈이 바나나맛 우유를 들고 메달 세리머니 때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바나나 플릭(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백핸드 톱스핀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도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신유빈의 바나나맛 우유 광고는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지 사흘만에 조회수 175만회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기준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댓글도 800개 이상 달렸다. 누리꾼들은 "귀여워서 저절로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삐약이랑 찰떡인 광고다. 계속 돌려보게 된다" "2024년 최고의 광고 모델" "내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클릭하다니 캐스팅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 당시 경기 중 열량 보충을 위해 수시로 바나나와 주먹밥 등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평소에도 잘 먹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신유빈이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적까지 거두자 식품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신유빈은 “바나나맛 우유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 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2 15:27:38[파이낸셜뉴스]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보여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 선수는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 선수 측은 광고 모델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빙그레도 연맹과 지원 방안을 두고 협의하기로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7 14:21:08[파이낸셜뉴스] 탁구 선수 신유빈(20·대한항공)이 바나나맛우유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 모델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신유빈은 혼합 복식서 동메달 획득으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으며,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개인 단식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바나나, 납작복숭아, 에너지젤 등 다양한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신유빈은 이번 광고 수익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다시한번 경험해보니 처음에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컸다. 상황에 적응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해외 대회 경험 덕분이다. 후배 선수들도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올림픽을 경험하게 됐을 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신유빈과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양혜진 빙그레 마케팅담당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 기간동안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눈부신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많은 응원이 됐다"면서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6 13:39:03[파이낸셜뉴스] 코카-콜라사의 2024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함께 촬영한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3편으로 구성된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 캠페인 영상으로 스스로의 정신과 육체를 돌보는 잠시의 휴식마저도 더 큰 도약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내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표현한다. 코카-콜라는 황선우 선수 편과 신유빈 선수 편의 공개에 앞서 지난달 23일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편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황선우 선수 편에서 황 선수는 폭발적인 스타트와 함께 누구보다 빠른 수중 스피드를 보여준다. 수영 경기장의 다이빙대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는 황선우 선수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끊임없이 갈고 닦았던 시간들이 회상된다. 경기에 앞서 파워에이드를 마시며 전열을 가다듬던 황선우 선수가 곧이어 파워풀한 힘으로 물살을 가르며 1위로 도착한다. 주먹을 불끈 움켜쥐며 환호하는 황선우 선수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한다. 신유빈 선수 편은 신 선수의 민첩한 파워와 강렬한 스매싱이 돋보인다. 숨가쁜 경기장 안에서 상대 선수와 탁구대를 사이에 놓고 선 신유빈 선수의 민첩한 움직임으로 시작된다. 이 경기장에 서기 위해 겪은 수많은 연습과 자기 분석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고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파워에이드를 마시며 심기일전한 후 파워풀한 서브와 스매싱으로 승리를 따내며 포효한다.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 관계자는 "두 편의 TV 광고 영상으로 황선우 선수, 신유빈 선수, 두 올림픽 유망주를 조명하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기까지 스스로 갈고 닦았던 노력과 함께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며 치열하게 노력했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파워에이드 또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7 10:52:5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와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신동’ 신유빈(20·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기부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주인공으로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 먹방' 신유빈, 광고모델 발탁되자 1억원 기부 신유빈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또한 16년 만의 여자 단체전 동메달에도 기여해 ‘탁구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먹방’을 하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이는 신유빈의 미담이 재조명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신유빈은 탁구 유망주를 위해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이 기부한 1억원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첫 월급 받았을땐 '600만원어치 운동화' 기부 신유빈의 선행은 16세 때 소속팀인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고민 끝에 고등학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한 신유빈은 첫 월급은 무조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경기 수원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 아이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신유빈의 선행은 계속 이어졌다. 2021년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KGC인삼공사와 후원 협약을 맺고 받은 후원금을 꾸준히 기부 중이며, 국제대회 포상금은 물론 예능 출연료까지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기부하고 있다. 탁구를 포함한 유소년 스포츠는 물론, 소아·청소년 환자,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 등 소외계층까지 기부 대상도 폭넓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뒤 이뤄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0 09:18:51[파이낸셜뉴스] 안세영이 배드민턴 협회에게 서로 대화를 해보자는 제안을 건넸다. 안세영은 8월 16일 자신의 SNS에 밝힌 입장민에서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협회에 갈등 봉합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제 협회가 응답할 차례다. 일단 협회는 안세영이 지적한 신인 3년차 이내 인상률 제한 등 불합리한 연봉 제도는 대폭 완화시키는 것으로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는 확정적이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 중 하나인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한 부분이다. 안세영은 최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폰서와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세영은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결국, 본질은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싶다는 금전갈등이 이면에 있는 셈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고 적혀있다.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해선 "그 위치는 우측 카라(넥)로 지정하며 수량은 1개로 지정한다. 단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개인 후원 계약 기간에 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경우 대한체육회의 홍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돼있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개인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는 엄청나게 줄어들고, 반대로 협회나 대한체육회 차원의 후원사에 사실상 종속되는 셈이다. 현재 안세영을 후원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줄을 섰다. 그리고 이미 안세영은 나이키 광고에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 경기를 뛸땐 당연히 대표팀과 후원계약을 한 요넥스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협회가 매년 약 40억원 가량을 후원받는 조건으로 요넥스와 계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안세영은 나이키의 신발을 노출하고 싶다. 요넥스의 신발이 불편하다며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 나이키 용품 광고를 노출하면 안세영이 받는 경제적인 지원은 크게 늘어난다. 자신의 노력과 실력만큼 대가를 받아가는 것은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다. 안세영 입장에서는 협회가 모든 것을 막고 있고, 자신의 노력에 비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배드민턴계의 입장은 또 다르다. 안세영 마음은 이해하지만 비인기 종목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의 후원계약은 스타 선수에 의존해서 이뤄진다. 광고 효과이기 때문이다. 스타 선수 한 명을 보고 배드민턴 대표팀 전체를 후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회는 그 후원계약으로 유망주를 발굴하고, 선수들의 해외 경비를 지원한다. 안세영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스타다. 만약, 안세영이 빠져버리면 업체에서는 대표팀을 후원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럼 제2, 제3의 안세영은 나올 수가 없다. 방수현 해설위원은 “안세영도 중학교 3학년때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들어와서 꾸준히 해외에 나가고 훈련하며 성장한 선수다. 배드민턴계의 후원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겠는가. 배드민턴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제 유명해졌다고, 이를 외면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애쓴 배드민턴계를 나몰라라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런 갈등은 안세영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는 이용대와 배드민턴 협회도 후원계약 갈등이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방수현, 이용대, 안세영급 스타급 선수가 나오면 이런 갈등은 반복될 것이다. 물론, 다른 종목에서는 이런 갈등이 슬기롭게 해결되는 사례들이 있다. 일례로 탁구같은 경우 유니폼은 대표팀 후원사를 이용해야 하지만 라켓이나 신발은 개인 후원사에 맡긴다. 신유빈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수영에서는 과거 박태환이나 피겨 김연아가 전담팀을 꾸려서 운영했던 사례도 있다. 하지만 협회는 배드민턴에서 그정도 대우는 해줄 수 없다며, 개인 후원에 대해서만큼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문제에서만큼은 아직 평행선이다. 각자의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 문제가 풀리면 개인 대표팀 문제는 손쉽게 풀릴 수도 있다. 결국, 안세영의 개인 후원을 어느 정도까지 용인해 줄 수 있느냐에 이번 갈등을 해결할 키가 숨어져 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6 19:58:2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가 경기장에서 먹은 간식들이 화제인 가운데, 이번에는 납작 복숭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유빈 선수가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먹었던 납작 복숭아는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판매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신유빈 선수가 납작 복숭아를 간식으로 먹는 모습은 당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납작복숭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선 물량을 더 늘리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슈퍼는 ‘복케팅’ 대표상품으로 납작 복숭아와 이노센스 복숭아를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납작복숭아(4~6입/팩)는 1만9990원, 이노센스 복숭아(1.2㎏/팩)는 8990원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1일까지 롯데백화점 수도권 7점(본점,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동탄점, 평촌점, 인천점)에서 경북 의성 납작 복숭아를 판매한다. 앞서 신유빈 선수가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도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었다. 에너지젤 회사 대표는 “TV를 보다가 우연히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먹고 있는 걸 봤다.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쇄도하더라. 이후 판매량이 폭증했으며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며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이용하는 줄 몰랐는데, 지금 긴급하게 제품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7 07: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