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을 준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모집 정원 1345명(정원내·외 포함) 전원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은 총 5개의 전형으로 구성되는데, 정원내의 경우 △일반학생 전형(학생부 100%) 853명 △지역학생1 전형(학생부100%) 268명 △지역학생2 전형(학생부 70%+면접 30%) 121명 △실기일반 전형(학생부 30%+실기 70%) 33명을 뽑는다. 정원 외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을 모집한다. 광주대는 또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부·과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했다. 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17개 학부·과가 전일제 학사 운영을 함으로써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광주대는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료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을 미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5개 학과(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3개 학과는 실기 전형(스포츠과학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에게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8분위 해당될 경우)한다. 또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에게는 80만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외국학생 제외)을 지급하고, 학과장 또는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신설학과인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 2022년 김동진 총장 취임과 함께 '기업가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도전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는 혁신적 사고'를 강조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진 총장은 "교육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이 거꾸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판단한다"면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졸업 후에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자람 없이 지원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넓혀줄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 5월 캠퍼스 내에 오픈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 축으로 1학부·과 1기업 이상을 매칭하는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현장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사업단', '학교기업 이모든' 등 대학 내 기존 사업단을 협동조합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발생하는 유·무형의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자립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도 잘 다져져 있다는 평가다. 실제 광주대는 학생 학습 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년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 평가 인증대학, 2023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학생들이 자아 탐색과 진로 설계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다.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강점이다. 광주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과 교수-학생 통합지원을 통해 도전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해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재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도 28억원 이상의 사업비에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총 사업비 60억4600만원을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대는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한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VIPS'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성향에 알맞은 진로(Vision)를 설계한 뒤 해당 분야 진출을 위한 자기개발(Intention)과 함께 실무능력을 키우고(Profession), 이를 토대로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Support)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4월 캠퍼스 내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열고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청년 일 경험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 광주 서구 동양빌딩 9층에 문을 연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를 통해 광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경력 설계, 취업 준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0 18:24:46동명대학교(전호환 총장)는 도전·체험·실천 Do-ing(두잉)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하는 장학금은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 Do-ing설계장학금 두 종류다.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은 수시·정시모집 정원내 전형별 최초 합격자에 지급하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이다. 1인당 100만원을 등록금 납부고지 시 선감면한다. 평생학습자장학, 특기자장학, 재직자장학 대상자는 제외한다. 전체입학수석장학 등 중복수혜대상일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안에서 적용한다. 'Do-ing설계장학금'은 '자기주도미래설계장학금'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한다. ICT융합대학, 경영대학은 1인당 300만원(2년 이내 사용)이다.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뷰티예술대학, 건축디자인대학, 미디어대학, Do-ing대학은 1인당 100만원(1년 이내 사용)이다. 미래융합대학, BIC, 재직자 학생과 외국인유학생은 제외한다. 이는 해외문화탐방, 해외어학연수, 공모전 또는 경진대회참가, 취업·창업활동 지원뿐 아니라 자격증취득응시 등 '자기계발을 위한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등록금감면 장학금'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동명대는 최근 '혁신성과'를 평가기준으로 하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랭킹 리더십분야 세계 34위 기록 등 도전·체험·실천 Do-ing교육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축구학과는 축구부 창단 69일 만에 전국 축구를 제패하며 스포츠명문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2025학년도에 레저·승마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에서 정원내 1392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든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8 18:45:15[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전호환 총장)는 도전·체험·실천 Do-ing(두잉)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하는 장학금은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 Do-ing설계장학금 두 종류다.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은 수시·정시모집 정원내 전형별 최초 합격자에 지급하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이다. 1인당 100만원을 등록금 납부고지시 선감면한다. 평생학습자장학, 특기자장학, 재직자장학 대상자는 제외한다. 전체입학수석장학 등 중복수혜대상일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안에서 적용한다. 'Do-ing설계장학금'은 '자기주도미래설계장학금'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한다. ICT융합대학, 경영대학은 1인당 300만원(2년 이내 사용)이다.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뷰티예술대학, 건축디자인대학, 미디어대학, Do-ing대학은 1인당 100만원(1년 이내 사용)이다. 미래융합대학, BIC, 재직자 학생과 외국인유학생은 제외한다. 이는 해외문화탐방, 해외어학연수, 공모전 또는 경진대회참가, 취업·창업활동 지원 뿐 아니라 자격증취득응시 등 '자기계발을 위한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등록금감면 장학금'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동명대는 최근 '혁신성과'를 평가기준으로 하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랭킹 리더십분야 세계 34위 기록 등 도전·체험·실천 Do-ing교육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축구학과는 축구부 창단 69일만에 전국 축구를 제패하며 스포츠명문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2025학년도에 레저·승마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에서 정원내 1392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든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7 07:41:26영진전문대학교는 수시모집으로 2332명(96.6%)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고교과전형 555명, 특성화고교과전형 477명, 면접전형 406명, 평생·일학습전형 514명, 대학자체전형 235명, 연계교육협약전형 125명, 입도선매전형 20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전형 45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85명을 모집한다. 대학졸업자전형과 만학도/재직자전형은 모집인원이 제한이 없으나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등은 별도 모집인원이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방법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유의할 것은 간호학과 일반고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며,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우수한 2개 과목의 합이 10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2회까지 복수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은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9-03 19:34:58[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다음달 26일 오후 5시까지 '2025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6기)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등 미래세대 핵심역량을 갖춘 중학생 또는 13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총 160여 명을 선발하며, 카이스트 지식재산(IP)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와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으며, 모집인원 중 5%는 교육취약계층의 발명영재교육 지원을 위해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원생은 2년간 창조적 문제해결, 지식재산 권리화 및 활용, 영재기업인으로서 성장·입문 등 체계적인 발명영재교육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원 수료 이후에도 전문교육 수강, 수료생 네트워크(ACCEL) 참여 등 차세대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15년째 운영 중인 교육원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지식재산권 출원 4992건, 스타트업 창업 81건 및 대한민국인재상 43명 수상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사회에 진출한 수료생들은 지식재산 기반 기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은 청소년들의 발명영재성을 촉진하고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며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꿈을 펼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망설임 없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9 09:02:22[파이낸셜뉴스] 올해 39개 의대에 입학한 3000여명 신입생 중 N수생(고교 졸업생)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N수생 신입생은 59%에 달했다. 내년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인재(비수도권 의대와 같은 권역 고교 출신) 수시전형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지방 의대의 N수생 강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비수도권 의대는 10명 중 6명이 'N수생'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 재학생 및 재수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의대 신입생 중에서 N수생은 비수도권 대학이 더 많았다. 2024학년도 의대 신입생(3163명) 중 N수생은 54.4%로 고3 현역 입학생(44.2%)보다 많았다.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N수생 비율이 58.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학교별로 봤을 때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충북대였다. 의예과 1학년 49명 중 39명(79.6%)이 고교 졸업생이었다. 고3 현역은 9명 뿐이다. 나머지 1명은 검정고시 출신이다. 이화여대는 78.9%, 계명대는 76.5%, 고신대는 72.2%가 N수생이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71.4%), 영남대(70.9%) 등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 N수생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N수생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서울대다. 전체 학생 140명 중 29명(20.7%)만 N수생이고 나머지는 모두 현역이다. 뒤이어 성균관대는 42명 중 9명(21.4%)만이 N수생이었다. 종로학원 대표 "지역의대 정원확대로 재수생 더 늘어날 것"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와 내신 경쟁이 치열한 서울·경인권 학생들이 N수를 통해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대학에 상당수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의 여파로 N수생 합격자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확대로 지방권 재수생들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성적대로만 보자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열 학생들의 60% 이상이 지방권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한 N수생이 해당 지역 학생인지, 의대 쏠림과 계층 쏠림의 양방향 쏠림인지 등 교육당국이 세밀한 분석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차원에서 지역 인재전형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행정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3 09:42: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초당대는 지역 소멸, 인구 소멸, 지역 청년 역외 유출을 극복하기 위해 2025년 광주·전남지역 출신 신입생을 대상으로 첫 학기 및 이후 3개 학기 등 총 4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소득 분위 0~8구간 이내 신입생 약 90% 이상이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초당대는 또 신입생 전원에게 학업지원금 100만원을 입학 후 별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입생들의 전공서적, 교양도서, 자격증 취득, 비교과활동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비용을 대학에서 일부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박종구 총장은 "최근 대학 차원에서 지역 상생 인재 육성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대학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매년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지역도 지역 대학도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서 통 큰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당대는 지역 청년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취·창업을 통해 당당한 지역민으로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해 목포시,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등 지자체와 함께 민·관·산·학의 유기적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형 사립대학 모델 제시를 통해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이어 본 지정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동신대, 목포과학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3:26:35[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올해 신입생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30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생 1만3141명 가운데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은 4202명으로, 32.0%였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체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 비율(16.4%)과 비교하면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입학생 3746명 가운데 서울 출신이 1361명이었다. 36.3%로 세 개 대학 중 서울 출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입학생 4358명 중에 31.6%인 1375명이, 고려대는 537명 가운데 29.1%인 1466명이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 개 대학의 '광역시·특별자치시' 출신과 '중소도시', '읍면' 지역 출신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중소도시' 출신 입학생 비율은 30.2%로 전체 평균(41.3%)보다 11.1%포인트 낮았다. 이들 대학의 '광역시·특별자치시' 출신 입학생 비중 역시 15.9%로, 전체 평균(23.8%)과 견줘 7.9%포인트 작았다. '읍면' 출신 입학생은 12.3%로, 평균(13.3%)을 소폭 밑돌았다. 출신 고교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나머지 대학들의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7275명으로, 55.4%에 그쳤다. 4년제 대학 평균은 71.5%다. 세 개 대학 입학생이 일반고 다음으로 많이 나온 고교는 자율형사립고(14.0%), 외국고(9.3%), 외국어고·국제고(8.2%), 영재학교(3.9%) 순이다. 자사고(3.4%), 외국고(3.8%), 외고·국제고(1.8%), 영재학교(0.3%)의 전체 평균치를 고려하면 이들 고교 출신이 유달리 많이 진학한 셈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30 10:24: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는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된 올해 3월 4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구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또는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교육도서관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급 자격 심사 후 8월부터 차례대로 입금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14 16:11: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아주대학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출범하고, 오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 지원과 현장 실습,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전공을 운영하며, 공학사를 수여한다. 혁신신약공학 전공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한다. 바이오첨단소재공학 전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바이오소재와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학과를 없애고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심화과정을 수학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실제 아주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다양한 수업이 마련된다. 또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밀접한 산학 네트워크를 구성,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인턴십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단과대학 설립 이후 27개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 17명의 산학협력 교수를 초빙했다.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방학 중에는 다른 대학의 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일본·미국·캐나다·유럽에 위치한 자매 대학에서의 장·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직접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여러 세미나를 통해 하버드대학, MIT, 스탠포드대학 등 해외 석학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프런티어융합장학'으로 2년 간 수업료 50% 면제 및 기숙사 1년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 김용성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은 "첨단 바이오는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대한민국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유망 분야"라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첨단 바이오 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혁신적 공학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오는 9월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며,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총 7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10: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