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0억 9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캠페인(RE100)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8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사와 평가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공개평가에서는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이 나서 포천 RE100과 Green Pocheon 2043 달성, 에너지 취약지역 복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인면, 신북면, 영북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창수면, 화현면 등 관내 주택 및 건물 224개소에 태양광 747kW, 태양열 80㎡, 지열 280kW 등 각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RE10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포천형 RE100’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09:36:5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8억8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에 국비 8억8600만원, 도비 1억41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를 추가해 화촌면과 두촌면 등 5개 면, 288곳에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는 주택 193곳, 건물 41곳, 산업단지 및 사회복지시설 2곳, 주민 수익 창출형 1곳에 이뤄지며 태양열 설치는 주택 5곳, 지열 설치는 주택 46곳이 예정돼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군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4월에서 5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6월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공개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2 17:22:2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위해 산자부 공모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는 현재까지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내 1173개소의 주택 및 건물에 1만2216㎾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해 왔다. 또 올해에는 초월읍을 대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123개소, 1580㎾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그동안 추진한 융복합 지원사업에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의지, 공간정보 시스템을 통한 기설치 설비의 효율적 관리, 당해연도 사업 완료율, 수도권 최다 지열 보급 등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한 155개 컨소시엄 중 A(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보조 비율도 40%로 컨소시엄 중 최대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24억8000만원으로 남한산성면과 오포1·2동 주택 및 건물 143개소(태양광 85, 지열 52, 태양열 6)에 1285㎾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고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이며 광주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삼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0:25: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배전망을 확충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전북은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발전량에 비해 전력망 구축 속도가 더뎌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지닌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식을 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1 16:05: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관련 사업의 이자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 등 3가지로, 도는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도 예산과 은행자금 등을 활용한 약 67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에 대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인증을 받은 모듈이나 인버터를 설치하는 경우다.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을 설치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대상기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말한다. 도는 이 두 사업을 통해 설치자금의 85%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금리는 기존 3%에서 1.8%로 대폭 인하하고,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경우 착공기준을 2024년 1월 1일 이후에서 2023년 10월 1일 이후까지로 확대해 지원대상도 늘렸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년 거치 12년 균등분상환으로 3%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사업자의 최저 부담금리를 2%에서 1.8%로 인하한다. 각 금융지원 사업은 순차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김포에 소재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사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진흥원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물로 확인 가능하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와 RE100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경기도 산업단지내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기업들과 발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에너지 전환에 경기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8 09:37:5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대비 22% 증가한 98억6000만원의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1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98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80억6000만원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앞서 춘천시 등 16개 시군은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도는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과 공개평가를 거쳐 16개 시군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정부가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86억원을 투자해 1만862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왔다. 도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주택과 공공시설, 건물 등 총 2195곳에 태양광(6162㎾), 태양열(840㎡), 지열(5769㎾) 등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3853MWh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제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97%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라며 "저탄소·친환경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강원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6 10:28:0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 때문에 온실 가스(탄소) 배출량이 급증한 빅테크 기업들이 수조 원을 써가면서 신재생 에너지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빅테크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AI를 구동하더라도 탄소 배출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AI로 인한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주요 빅테크의 탄소 매출량도 크게 늘어났다. 빅테크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술 기업들은 AI 전력 소비를 화석 연료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경우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70%나 급증했다. 구글의 경우에도 50%, 마이크로소프트(MS)는 40% 각각 크게 늘어났다. 탄소배출량 증가 때문에 AI를 포기할 수 없는 빅테크를 포함한 모든 테크 기업들은 원자력 발전과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권장하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자신들이 내세웠던 탄소 배출 감소 약속도 지키기 위해서다. 신재생 에너지 확보를 위해 테크 기업들은 작게는 수억 달러에서 크게는 수십업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MS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원자력 발전소 1곳에서만 20년 간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16억 달러(약 2조 1269억 원)를 지출했다. 아마존도 원자력 발전으로 가동되는 데이터 센터를 위해 6억 5000만 달러(약 8640억 원)를 베팅했다. 구글은 네바다주에 5MW 규모의 지열 발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구글 데이터센터 에너지 책임자 아만다 코리오는 "우리는 우리의 방식이 미국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예 오라클은 세 개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로 구동되는 AI 데이터 센터를 설계중이다. 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온실 가스전력 확보에 목을 메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빅테크들의 희망대로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지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워낙 AI로 인한 전력 소비가 크고 덩달아 탄소 배출량도 더욱 더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9-25 18:06:0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 때문에 온실 가스(탄소) 배출량이 급증한 빅테크 기업들이 수조 원을 써가면서 신재생 에너지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빅테크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AI를 구동하더라도 탄소 배출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AI로 인한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주요 빅테크의 탄소 매출량도 크게 늘어났다. 빅테크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술 기업들은 AI 전력 소비를 화석 연료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경우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70%나 급증했다. 구글의 경우에도 50%, 마이크로소프트(MS)는 40% 각각 크게 늘어났다. 탄소배출량 증가 때문에 AI를 포기할 수 없는 빅테크를 포함한 모든 테크 기업들은 원자력 발전과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 신재생 에너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권장하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자신들이 내세웠던 탄소 배출 감소 약속도 지키기 위해서다. 신재생 에너지 확보를 위해 테크 기업들은 작게는 수억 달러에서 크게는 수십업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MS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원자력 발전소 1곳에서만 20년 간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16억 달러(약 2조 1269억 원)를 지출했다. 아마존도 원자력 발전으로 가동되는 데이터 센터를 위해 6억 5000만 달러(약 8640억 원)를 베팅했다. 구글은 네바다주에 5MW 규모의 지열 발전소를 짓기로 결정했다. 구글 데이터센터 에너지 책임자 아만다 코리오는 "우리는 우리의 방식이 미국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예 오라클은 세 개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로 구동되는 AI 데이터 센터를 설계중이다. 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온실 가스전력 확보에 목을 메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계약을 체결한 테크 기업도 있다. 2030년까지 총 10만 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10만 t의 온실 가스량은 2만2000대의 차량이 연간 배출하는 양과 비슷하다. 빅테크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AI가 신재생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빅테크들의 희망대로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지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워낙 AI로 인한 전력 소비가 크고 덩달아 탄소 배출량도 더욱 더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오는 2030년까지 빅테크의 탄소배출량은 미국 전체 배출량의 40%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기후 경제학자 게르노트 와그너는 "AI로 아무리 에너지 생산성을 높이더라도 빅테크의 탄소배출량 증가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25 10:29:52【파이낸셜뉴스 광주·무안=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공사는 23일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서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선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보급 활성화와 전력망 조기 확충을 위해 협력하고 협약사항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대한 재생에너지의 접속 제한 최소화, 계통 수용성을 높이는 수도권 연계형 에너지고속도로 345㎸ 융통망 2회선 확충, 기존 산단 및 신규 산단 조성지역에 소비형 345㎸ 변전소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협약 후에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운영위원회는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 한전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에너지산업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지사, 강기정 시장, 김동철 사장,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 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학계 인사,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역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운영위원회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에너지 중점 산업 육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혁신 촉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한전의 광주·전남 e-메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발표,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세리머니,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강연, 한전과 투자지주회사 간 에너지 신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융복합 연계와 통합이 시작되는 성장기에 돌입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에너지 기업의 집적화를 넘어 이종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모든 밸류체인 집적이 필요한 시기다. 2부 행사에서는 2024년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기업 소개, 지자체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안내, 지난 5월 입주기업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현황 및 개선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K-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에너지 산업의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호남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종착지이자 출발지다"면서 "분산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반드시 만들어 호남이 '에너지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지역 발전과 에너지 산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가 세계적 에너지 기술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5:58:3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와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를 출자하는 안건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이날 제331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현물 출자안을 담은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 의결되면 관련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강원개발공사는 이번 출자를 받게 되면 행안부가 제시한 공사채 차환 승인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이달말 신청하는 1600억원 규모의 공사채 차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 재정 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는 오는 2027년 기존 운영업체의 계약이 종료되면 공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는 출자와 함께 운영시설을 인계받아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1 11: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