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할 조짐이 보이면서 진단키트주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진시스템도 강세다. 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진시스템은 전일 대비 830원(+8.73%) 상승한 1만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GS25와 세븐일레븐의 경우 20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주요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진단 키트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진단키트 테마주들이 장 초반 강세인 가운데 진시스템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진시스템은 지난 2022년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품목 허가(국내 및 해외판매 가능)를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허가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제품명 : SMARTCHEK® SARS-CoV-2 Detection Kit)는 진시스템 고유의 바이오칩 기반 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을 적용한 국내 최초 체외진단 제품으로 이목을 모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09:38:36[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JN.1의 감염 사례가 중국에서도 늘고 있다. 29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 이 같이 밝히면서 연말연시와 내년 2월 춘제(설 명절) 황금 연휴로 사람들의 이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질병 예방 컨트롤 센터의 담당자는 기자 회견에서 아직 중국의 코로나 감염 상황은 "낮은 수준"이지만, JN.1의 증가세를 볼 때, 중국 내 감염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JN.1은 오미크론 파생형 계통에서 변이한 바이러스로 전염력이 강하다. 이 바이러스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사망자와 입원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백신으로 예방 및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JN.1이 지난 24일 현재 미국내 확진자의 4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단 2주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에서 유행 중으로 전 세계 확진자 가운데 27% 이상이 이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최근 4주간(지난 11월20~12월17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직전 기간 대비 52%나 늘었다. 이에 WHO는 JN.1을 관심변이(VOI)로 지정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3-12-29 09:32:16[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사제 사재기 열풍이 뜨겁다. 중국 매체 중국신문망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가 번지고, 미국에서는 XBB1.5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배 종이 됐다"라며 "이번 변이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해 지사제인 '멍퉈스싼'을 사놔야 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2일 보도했다. 최근 상하이 입국자 가운데 XBB 변이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글은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됐고, 한때 멍퉈스싼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약품 판매 플랫폼들마다 해당 약을 비롯해 각종 지사제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또 한 갑에 7위안(약 1290원)이던 멍퉈스싼 가격은 하루 새 36.5위안(약 6700원)으로 4배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증상 중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 증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에서 "멍퉈스싼을 사재기해야 한다"라는 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상비약으로 구비할 수는 있지만, 사재기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 조치 이후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에서는 해열제와 신속 항원 검사 키트, 산소 호흡기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경기 하남시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중국인이 해열제와 감기약 등 의약품을 600만 원어치나 싹쓸이했고,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약국에서도 중국인이 감기약 30만 원어치를 사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번 주 중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를 열고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 등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복숭아 통조림과 식초, 레몬 등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아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2 19:30:02성인 2000만명이 2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영국에서 수일내 인도발 변이 코로나가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인도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B.1.617에 변이 현상이 3가지가 더 나타난 것이 확인됐으며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B.1.617.2로 불리는 신종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수일내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13일 현재 1주일새 1313명이 추가되는 등 영국 전역에서 B.1.617.2 확진 232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볼턴과 블랙번 등 잉글랜드 북부에서는 두배 이상 증가할뿐만 아니라 확진자 연령대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까지 영국에서는 성인의 40%인 약 2000만명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음에도 변이 코로나 확산에 활동 제한 완화를 서두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내에서도 6월21일로 잡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날짜 재고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영국 정부는 현재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젊은 연령대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종 인도발 변이 코로나가 이미 정착했을 것으로도 판단하고 있다. 이스트 앙글리아대 폴 헌터 교수는 지난 17일 가디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가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인도발 변이 코로나가 영국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곳으로 더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B.1.617.2가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며 수일내 영국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7일 영국 의학전문지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는 B.1.617.2가 전파력이 빠를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완료자들끼리도 옮길 수 있는 등 매우 심각할 수 있다는 내용도 실렸다. 연구진은 B.1.617.2이 기존 코로나인 B.1.1.7에 비해 40~50%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년 1월에 입원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5-18 21:00:42브라질발 신종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알려진 것 보다 강하며 면역체계도 피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영국과 브라질의 전문가들이 P1으로 알려진 새로운 변이 코로나가 마나우스에서 처음 발견된 기존의 변이 브라질 코로나에 비해 전파력이 1.4~2.2배 강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브라질 상파울루대의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신종 변이 브라질 코로나는 면역 체계도 쉽게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검증되지 않았다. 지난해 봄 발생한 팬데믹으로 마나우스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갖췄으나 변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초부터 입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바이러스가 기존의 면역체계를 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브라질 변이 P1은 최근 영국에서도 브라질 입국자들을 통해 여섯 건이 확인됐다. P1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의 주류인 N501Y와 동일한 변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이 영국발 보다 더 치명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스카이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03 07:55:26[파이낸셜뉴스] 생때같은 내 새끼가, 그것도 내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한없이 울었다.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너무나도 멀쩡하던 아이였는데, 미처 손써볼 틈도 없이 내 새끼를 허무하게 보내다니...(24쪽) 사망 신고를 하기 직전, ‘이석규’라고 이름이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15통을 뗐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석규가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만 같았기에… 지금도 여전히 학교 앞을 지나는 건 힘들다. (48쪽) “여보, 석규를 돌보는 마음으로 그 아이들을 위해서 챙겨주고 싶은데… 여보, 나 (아이티) 다녀와야 할 거 같아.” 거실 한편에 커다란 여행 가방이 보였다. “그냥 가지 말고 우리 석규가 입던 옷 갖고 가. (중략) 석규 옷이 우리에겐 슬픔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82~83쪽) 두 팔을 벌리자 아이는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안겼다. 그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아이도 엉엉 울었다. ‘너무 갑작스레 보낸 내 아들의 체온을 한 번만 느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이 아이를 품기 위해서 내가 왔구나.’ (95쪽) 탤런트 이광기가 2009년 신종플루로 잃은 금쪽같은 아들을 추억하며 에세이집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를 출간했다. 그가 12년 만에 조심스레 꺼낸 아들의 추억담부터 자기 삶에 대한 반성, 인생의 희망 메시지까지 한권의 책에 모아 담았다. 이광기는 2010년 아들의 사망 보험금 전액을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기부했다. 이후 주기적으로 아이티 구호 현장을 방문했으며 기부금을 모아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2개를 설립했다. 지난해 9월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한 그는 “너무 힘들고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지쳐있을 때 제가 아이티에 봉사하러 가게 됐다"며 "맨 처음에는 가족들이 반대했는데 ‘내가 여기 가야되는 의미가 있겠구나’ 해서 무조건 갔다. 이후 거의 100일 만에 우리 아이가 꿈에 나타났다. 그 아이가 마지막에 ‘아빠 나 너무 잘 있으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친구들 많이 도와줘’ 그러면서 내 눈물을 닦아주더라”라며 나눔의 삶을 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아트디렉터로도 활동 중인 그는 유튜브로 라이브 경매쇼를 진행,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이광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생의 첫 책이 출간됐다”며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고생하고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희망 꽃이 피우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또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 통해 소외지역 학교 건축 기금과 청년작가 영상아카이브 창작 비용을 사용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 또 다른 선물의 씨앗을 뿌려야겠죠.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며 웃었다. 앞서 이광기의 큰딸 연지는 동생과의 추억을 담은 동화책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0 16:36:24[파이낸셜뉴스] 일본이 내년 2월전까지 해외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민영방송사 니혼테레비, NTV는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거부하는 것을 정부가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세계 모든 지역으로부터의 신규 입국이 월요일인 28일부터 1월 말까지 중단된다는 속보를 타전했다.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일본에서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는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날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영국에 체류했던 30대 조종사와 그 가족 20대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발견된 사실을 일본 후생성이 밝혔다. 이 남성 항공기 조종사의 밀접 접촉자인 20대 여성은 영국에서 체류한 이력이 없다.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일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일본은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한 영국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 앞서 다무리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에서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0-12-26 22:37:46[파이낸셜뉴스] 코로나 블루, 언택트 같은 신조어가 일상의 언어로 자리잡은 것처럼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생활을 크게 바꿨다. 신종 질병은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됐고, 직장 상사보다 가족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했다. 온라인 학습이 크게 늘어났지만 오히려 학교생활 만족도는 상승했다. ■코로나가 범죄보다 무섭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8%가 신종 질병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만해도 이 질문에 신종 질병이라 답변한 이는 2.9% 뿐이었다. 당시엔 가장 많은 응답자(20.6%)가 범죄라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엔 이른바 코로나 쇼크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신종 질병 다음 가는 불안 요인도 범죄가 아닌 경제적 위험(14.9%)이 꼽혔다. 범죄(13.9%)는 세번째였다.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1.8%로 2년 전보다 11.3%포인트 증가했다. 식량 안보, 국가 안보, 먹거리 위생, 자연재해 등에선 안전하다는 응답이, 개인정보 유출, 신종질병, 정보 보안 등에선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년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8.8%로 2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또 5년 후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답변한 이는 39.1%이었고 반대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21.9%였다. 다만 13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33.5%)은 여전히 야간 보행시 불안하다고 느꼈다. 특히 여자는 2명 중 1명(49.8%)이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 이유는 사건, 사고 접함(44.0%)이 가장 많았고 인적이 드묾(25.4%), 가로등이나 CCTV 등 안전시설 부족(20.1%) 순이었다. 공공질서 준수 수준이나 재난·긴급상황 시 대처 수준은 2년 전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운전자 교통질서나 금연구역 준수 등에 대해선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13세 이상 인구 4명 중 약 3명은 미세먼지(72.9%)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거주 지역 생활환경이 좋다고 체감하는 사람은 45.7%로 2년 전보다 9.9%포인트 증가했다. 생활환경이 5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41.7%로 2년 전보다 16.3%포인트 증가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부담금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은 50.5%로 2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친환경 운전 노력으로는 급출발·급제동 하지 않기(94.7%)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케이션에 온라인 교육 급증 코로나로 재택근무나 가정학습이 늘면서 학교·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었다.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50.5%로 2년 전보다 3.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학교와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2년 전에 비해 각각 14.4%포인트, 3.8%포인트 감소했다.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중고등학생도 2년 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59.3%나 됐다. 반면 가정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0.2%포인트 증가했다. 등교를 하는 대신 가정 학습으로 대체하는 학교가 늘면서 지난 1년 동안 인터넷 등으로 교육을 받거나 훈련에 참여한 사람의 비중은 41.1%에 달했다. 학업은 10대(93.4%)와 20대(45.1%), 직장인 필수교육은 30대(60.5%), 40대(59.6%), 50대(59.7%), 인문·교양·취미는 60세 이상(50.5%)에서 높았다. 통계청이 사회조사 관련 설문항목에 '온라인 매체 학습 참여'를 묻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가 통계청 사회조사 항목까지 바꾼 셈이다. 자녀 교육비가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64.1%로 2년 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교육비 부담 요인은 학교 납입금 외 교육비가 67.2%로 가장 높았다. 1학기 기준 대학생의 62.2%가 가족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했고, 장학금(24.8%), 대출(7.3%), 스스로(5.7%)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79.6%)은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 공부한다고 응답했다.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라는 응답도 15.9%에 달했다. 적정 수면과 규칙적 운동, 정기 건강검진 실천율이 2년 전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자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이상 인구 중 50.4%가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2년 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적정 수면을 취하는 이는 77.5%에서 80.1%로 늘었고 규칙적 운동을 하는 이도 38.3%에서 40.9%로 늘었다. 암에 걸릴까 두렵다는 사람은 37.5%, 활동 제약 상태에 있다고 응답한 이는 7.0%였다. ■말로만 "가사? 같이 해야지!"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58.8%로 2년 전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76.4%), 자기 부모와의 관계(68.8%).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59.0%) 만족도는 2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정작 배우자와의 관계(69.2%) 만족도는 하락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2.5%로 2년 전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남짓으로 76%가량은 아내가 주도했다. 부모의 노후는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61.6%로 2년 전보다 13.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족(22.0%), 부모님 스스로 해결(12.9%), 정부·사회(3.5%)는 모두 줄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9.7%로 3.3%포인트 증가했고,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30.7%로 0.4%포인트 증가했다. 비혼 동거 여부와 미혼 자녀 출산에 대한 생각은 2012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강유경 통계청 사회통계국 과장은 "코로나19로 삶의 일상이 변화하면서 2020 사회조사 결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11-18 11:59:59[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연령에 따라 예후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한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3일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2020년 1월 20일 첫 환자 발생일로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55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환자 3060명의 임상경과를 입원 시점부터 증상발생 후 28일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를 통해 연령과 입원 당시의 초기 중증도에 따라 다른 예후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증상 발생 후 14일 시점에서 50세 미만 환자의 경우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1.2%에 불과했다. 하지만 50세 이상에서는 17.3%가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다. 또 증상 발생 후 28일 시점에서 50세 미만 환자의 경우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1.5%에 불과했으며 사망환자는 없었다.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13.2%가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으며 70대에서의 치명률은 5.8% 80대에서는 14%에 달했다. 전국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코로나19 임상연구 중 가장 큰 환자 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 결과를 근거로 지난 6월 21일 코로나19 환자의 입·퇴원 기준 변경을 권고, 퇴원기준 완화 등 정책변화를 이끈 바 있다. 특히 판데믹 대응의 경우 국가별로 환자의 임상경과와 의료 시스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로 실제 7월 이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의 현장이 크게 개선됐고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의 국제적 비교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8-03 16:59:24▶ 코로나GH+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생!! 곧 터진다! 500% 초특급 동물백신 치료株 공개 - 임상3상 마친 신약개발 코스닥 기업으로, 300조 세계시장을 독식할 세계 최초의 신약 - 개발과 동시에 터진 수요로 작년 매출만 15배가 넘는 실적 달성! - 시장에 노출되는 순간 당장 상한가로 터질 것으로 예상! 바닥권에서 매수 요망 ▶세계최초 신약재료+임상3상완료!! 곧 터진다! 500% 초특급 바이오株 공개 다른 업체에서 크게 손실 보고 신용불량자 까지 됐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라는 심정으로 가입을 했는데 일주일 만에 어마어마한 금액 벌고 어제 부로 빚 청산 다 했습니다. 문자대로 따라 하기만 했는데 매일매일이 수익랠리 입니다. 정말 꿈만 같아요. 제 인생의 은인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VIP 한하성 회원) “셀트리온 후속주가 나온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예전에 씨젠으로 엄청난 수익을 챙겼었거든요. 무한 신뢰감이 드는 곳이예요. 항상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VIP 김주찬 회원) ▶ 제2의 셀트리온? 타이밍 놓치지 마세요! =>[ 클릭 ] ◀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 *20.7.7 메디톡스 (086900) 上 적중! *20.6.30 체시스 (033250) 上 적중! *20.6.10 에이비엘바이오 (298380) 上 적중! *20.6.5 대웅제약 (069620) 上 적중! *20.6.1 레고켐바이오 (141080) 上 적중! *20.5.15 제일파마홀딩스 (002620) 上 적중! *20.4.20 파미셀 (005690) 上 적중! *20.4.3 신풍제약 (019170) 上 적중! *20.3.18 좋은사람들 (033340) 上 적중! *20.3.6 씨젠 (096530) 上 적중! >>> 위 종목들을 전부다 수익 본다면 계좌는? => 직접 한번 받아보자!! ▶ 문자 그대로 따라만 오시면 1개월안에 3억원 만들기가 가능합니다→[100%무료] ※ 선착순 10명 마감! 신청 폭주로 조기마감 됨을 양해 바랍니다. ※ [오늘의 관심주] 데이타솔루션 인콘 한샘 해성디에스 서울제약
2020-07-09 16: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