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20·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개인 자가용 기준)는 2만9066대로,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51만1848대)의 5.7%에 그쳤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에 달했지만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 7.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6.7%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상반기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도 각각 9만9611대, 19.5%를 나타냈다. 20대와 마찬가지로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16년에는 25.9%에 달했지만 10년 새 6.4%포인트(p) 하락했다.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올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0·30대의 신차 구매가 줄어든 배경으로는 공유문화 확산으로 차를 더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인식 변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신차가격에 부담을 느낀 20대들이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반해 고령층인 60대와 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2123대, 2만3010대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18.0%, 4.5%로 집계됐다.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인 2016년 9.6%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2배 가까운 18.0%까지 뛰어올랐다. 60·70대의 경우에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이 적극적으로 장려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라 이 연령대까지 경제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8 10:34:49[파이낸셜뉴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신차를 투입해 국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을 밝힌 아우디코리아가 중형 세단 'A5'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5' 신형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아우디 A5, Q5 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두 차량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단순한 성능이나 옵션을 넘어 브랜드가 전달하는 철학과, 깊이 있는 고객 경험을 기대한다"며 "더 뉴 아우디 A5와 Q5는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앞서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모델들을 출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투입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신형 A5는 쿠페형 모델이었던 기존 A5와 준중형 세단 A4를 합친 완전변경 모델이다.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아우디가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세단이기도 하다.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커진 덩치다. 신형 A5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늘어났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신형 A5의 전 트림에는 아우디 최초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함께 하이빔 어시스트, 웰컴 세레모니, 사이드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A5 디젤 모델의 경우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이 적용돼 리터(ℓ)당 14.5㎞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휘발유 모델 5789만원부터, 디젤은 6182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Q5 역시 아우디의 디젤 SUV 중 처음으로 PPC 플랫폼이 적용됐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났다. 최고출력 204마력, 복합 연비는 ℓ당 12.7㎞ 수준이다. 특히,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으로 최대 18kW의 출력 향상은 물론, 엔진 개입 없이도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해져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에디션에는 동급 경쟁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차고 조절도 가능하다. 신형 Q5의 가격은 6968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Q5 모델을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과 TFSI 엔진 기반의 SUV 및 스포트백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티 사장은 "새로운 A5와 Q5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아우디의 미래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1 16:53:08[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7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프렌치 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터를 제외한 전 차량 구매 고객에게 옵션, 액세서리, 연장보증 중 구매 지원(아르카나·SM6·QM6 50만원 및 그랑 콜레오스 30만원 상당) 또는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을 무상 제공한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마트 유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낮아진 이율로 지원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인텐스 트림의 경우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월 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선수율 20% 및 36개월 기준). 3%대 정액불 상품도 할부원금 2500만원 이하 최대 36개월 3.3%와 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최대 60개월 3.9%로 더욱 다양해 졌다. 이 밖에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40만원 혜택과 생산월별 50만~150만원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 적용이 제한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구매 고객은 24개월(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또는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거나, 50만원의 특별 혜택과 함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테크노 트림 제외). 옵션 등 구매 지원 혜택 50만원에 더해 할부 혜택 50만원,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20만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원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7월 최대 혜택은 140만원이다. 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도 제휴 할부로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50만 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옵션 등 구매 지원 혜택,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생산월별 추가 혜택, 재구매(1회)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7월 구매 때 최대 31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형 세단 SM6는 파워트레인별 최대 400만원의 현금 구매 혜택이 제공되며, 3년 무이자 할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7월 최대 혜택 규모는 490만원에 달한다. 상용차 마스터 밴은 100만원의 현금 구매 혜택과 함께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최대 5%의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7월 판매 조건 및 고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1 14:13:5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가 현지시간 26일 발표한 ‘2025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PP100)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9만2000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78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기준 순위에서 17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81점을 기록해 6위에 올라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183점으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 차급에서 △기아 텔루라이드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며 총 2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신차품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품질 혁신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7 15:03:58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장세가 유독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전기차 신차 라인업을 통해 수입 전기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BEV)는 총 2만1445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0.3%, 전월 대비 32.1%씩 성장했다. 올해 1월~5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 역시 7만1957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7% 늘었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세는 수입차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승용 기준)는 9533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56.8% 판매량이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2.2%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와 BYD 등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지난달 전월대비 354.0% 늘어난 6570대를 팔아 치웠다. 올해 1월~5월 누적 판매량은 1만28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인도를 시작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두 달만에 국내 시장서 1066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BYD가 선보인 아토3는 지난달 513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산 전기차는 지난달 비교적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503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두드러졌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56.8%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5%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이오닉9, 아이오닉5, GV60, GV70 등 주요 모델들이 대부분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도 지난달 전월 대비 8.4% 줄어든 5517대의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EV4와 EV6, EV9 등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EV3, 니로EV 등등에서 판매 감소세가 나타났다.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 경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6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사전계약을 최근 개시했다. 이 차량은 전기차 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2000~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도 하반기에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만큼, 국산 전기차에 비해 테슬라, BYD 등 수입 전기차가 공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어떤 가격대 모델이 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8 18:14:12#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장세가 유독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전기차 신차 라인업을 통해 수입 전기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BEV)는 총 2만1445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0.3%, 전월 대비 32.1%씩 성장했다. 올해 1월~5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 역시 7만1957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7% 늘었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 호조세는 수입차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승용 기준)는 9533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56.8% 판매량이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2.2%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와 BYD 등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지난달 전월대비 354.0% 늘어난 6570대를 팔아 치웠다. 올해 1월~5월 누적 판매량은 1만28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인도를 시작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두 달만에 국내 시장서 1066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BYD가 선보인 아토3는 지난달 513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산 전기차는 지난달 비교적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503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두드러졌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56.8%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5%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이오닉9, 아이오닉5, GV60, GV70 등 주요 모델들이 대부분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도 지난달 전월 대비 8.4% 줄어든 5517대의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EV4와 EV6, EV9 등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EV3, 니로EV 등등에서 판매 감소세가 나타났다.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 경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6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사전계약을 최근 개시했다. 이 차량은 전기차 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2000~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도 하반기에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만큼, 국산 전기차에 비해 테슬라, BYD 등 수입 전기차가 공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어떤 가격대 모델이 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8 14:30:09【파이낸셜뉴스 평택(경기)=김학재 기자】KG모빌리티(KGM)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신차 7종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힌 KGM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까지 확대 개발해 친환경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KGM은 17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개최한 'KGM 포워드' 행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신차 7종 계획을 밝힌 KGM은 SUV 중심의 실용적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내세웠다. 우선 KGM은 코란도와 무쏘 등 KGM의 전통 SUV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 별 풀 라인업을 완성해 픽업트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목적 차량(MPV) 등 신규 영역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량은 12만7000대로, 지난해 보다 16% 높여 잡은 KGM은 매출액은 지난해(3조7825억원)보다 30% 이상 늘려 창사 이래 최초로 5조원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도 1729억원으로 지난해(123억원)보다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대형 SUV 개발과 첨단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던 KGM은 체리사와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SE10'을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차 개발을 넘어 소포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반에 걸친 포괄적 기술 제휴로 적용될 예정이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GM 하이브리드의 방향성과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KGM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도 전기차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시스템은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대 용량인 1.83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한층 강화했고, 반영구적 수명을 지닌 배터리를 적용해 저온 시동성과 충·방전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KGM 측은 설명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날 발표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KGM의 완전한 정상화를 다짐, "2년 10개월간의 진단은 끝났고 이제는 치료를 시작할 때다. 향후 4, 5년 뒤 회사가 반듯하게 서 있을 것"이라면서 "KGM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7 16:22:56[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이달의 신차 계약 대수가 지난 12일 기준 전월 대비 약 40% 늘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6월을 맞아 차종별로 폭넓은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옵션·액세서리·연장보증 중 선택 혜택(그랑 콜레오스 60만원, 아르카나·SM6·QM6 50만원 상당) 또는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그랑 콜레오스 6만 대 계약 돌파를 기념해 6월 특별 이벤트 ‘와이어 익스피리언스(Wider Experience)’를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 시승에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1박 숙박권(10명),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바우처 20만원권(20명) 등을 증정한다. 또, 6월 한 달간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 중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5 파리 디자인 위크’를 방문할 수 있는 프랑스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같은 6월 판매 혜택 확대에 따라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구매율도 지난달 12일 통계와 비교해 35% 늘어나며 전 차종에 대한 계약 건수가 40%가량 증가했다. 르노코리아 세일즈 & 네트워크 담당 황재섭 전무는 “6월 마지막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영업 현장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생산 역시 노력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등 르노코리아 모든 차량에 대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세일즈 어드바이저들과 편하게 구매 상담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6월에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 3.3%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노후차 보유 고객은 여기에 40만원의 추가 혜택도 지원받는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르노코리아의 각 모델별 6월 최대 혜택은 재구매(1회 20만원 기준) 혜택을 포함해 쿠페형 SUV 아르카나 210만원, 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 310만원, 중형 세단 SM6 490만원 등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3 09:19:33[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기아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로디안 HTX2'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트럭용 사계절 타이어로 중남미 수출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온로드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험준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우선, 고유의 3D 커프 패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스노우 성능과 견인력을 확보했으며, 고하중 차량에 특화된 타이어 형상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열을 방출하여 고속 내구력을 확보했다. 또한, 차량 특성에 맞춰 고하중 주행 안정성 및 내마모성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로디안 HTX2는 온∙오프로드 성능 검증을 위해 다양한 시험을 거쳤다. 특히, 노면 굴곡 깊이 200mm 및 경사 20% 이상 수준인 국내 비포장 노면 주행을 통과했고, 국내 및 북미 마모시험 교차 검증을 통한 우수한 마일리지 성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사막부터 고산지대와 눈길까지 노면 환경이 다양한 중남미 지역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기아 EV3, EV4, EV6, EV9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본격적으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SUV∙픽업트럭 분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지역을 무대로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9 14:01:57[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는 이탈리안 럭셔리카 마세라티(Maserati)와 손잡고 오는 30일까지 마세라티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신차 일시불 이용 시 기본 1% 캐시백에 추가 0.9%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해 결제금액의 1.9%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차 카드할부 이용 시 2~36·48·60개월 동안 연 3.6% 고정금리를 제공하며 0.5%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또 기간 중 '그레칼레(Grecale) GT'와 '그레칼레 모데나(Modena)' 모델을 신차 일시불이나 신차 카드할부로 구매한 고객에게 차량 취등록세 전액을 지원해 준다. 또 보증 서비스와 메인터넌스(Maintenance)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기간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조건에 따라 보증 서비스는 기본 5년에 최대 5년이 연장되어 총 10년까지 제공되며, 메인터넌스 서비스는 기본 3년에서 최대 8년이 연장돼 총 11년까지 제공된다. 보증 서비스는 일정 기간 차량의 주요 순정부품 및 차량의 품질을 보증해 주는 서비스다. 메인터넌스 서비스는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예방 정비와 소모품 교체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정비해 주는 서비스다. 신차 일시불과 신차 카드할부는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9 09: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