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청의 낡고 비좁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천시 신청사 건립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는 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300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4957억원이 투입돼 연 면적 8만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2017년 민선 6기에서 시작됐으나 민선 7기에서 중단됐다가 민선 8기에서 시민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돼 이날 착공하게 됐다. 시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급변하는 미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분산된 행정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행정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은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이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되고 누구나 정원 같은 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청사 내부에 전시관,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의회 청사와 교육청까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타운이 형성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초일류 도시 인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청사 건립 공사는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4월 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시 청사는 1985년에 준공된 40년 된 건물로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시는 시청 인근에 신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4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초석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2 08:39:3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 숙의를 거친 만큼 신청사 건립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것이다." 대구시는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2일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 후 50여 일간의 소회를 밝히며 새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행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시민이 주도한 공론화위원회에서 숙의과정을 거처 결정된 만큼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다만 재원조달 문제로 사업이 다소 늦어진 만큼 지체없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설계 공모와 심사위원 선정 같은 추진 과정도 국토교통부부 지침에 따르고 대구시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면서 "추진 과정 전반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앞으로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보다 유연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우선 "실·국장들은 정부 부처 장관과 같은 최종 책임자라는 각오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 판단과 집행을 해달라"면서 "외부 행사 등에도 많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소통 문화 개선에 대해 "행정부시장과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다 보니 대면 보고가 많고 그로 인해 직원들의 행정 낭비가 발생한다"면서 "서면 보고를 원칙으로 형식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고, 불필요한 의전을 폐지하거나 간소화해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언론과의 소통에 대해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도자료 제공 등 취재 편의도 모든 언론사에 공정하게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조직 사기앙양에 대해 "출퇴근이 어려운 청사 접근성과 대중교통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공무원과 부서에 대한 발굴과 포상도 강화하라"면서 "저출생 대응, 일·가정 양립 등 육아 환경 개선도 걸림돌이 없는지 점검해 개선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존 사업들에 대한 축소·확대, 계속·유보 등 정책 판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앞으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김 권한대행은 "지난 50여 일간은 대구시 초유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구의 시정을 이어 나가는 시간이었다"면서 "직원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산불 대응과 추경 편성, 대선공약 발표 등 굵직한 현안들을 일사천리로 마무리했고 시정 시스템도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라고 소회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2 16:33: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기존 교육청 부지에 건립하는 신청사의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신청사 건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시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기관설립팀을 신설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설계 공모, 자문위원회 운영, 공간 구성 의견 수렴, 계약 및 공사 절차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필요한 추진 절차와 일정이 종합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단계별 이행 과정에 대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부지(남동구 정각로 9)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627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고 총 사업비는 1127억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설계 방향과 공간 계획의 경우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으로 학부모, 시민,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신청사 건립의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15:10:27【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미래도시형 신청사 건립을 위해 세종시와 충남도청 청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세종시청에서 세종대왕의 역사와 특성을 반영한 공간 활용 노하우를 살폈다. 이어 충남도청을 찾아 혁신적인 청사 운영 모델을 연구했다. 시는 공간 활용을 넘어 친환경 건축 기법과 설계 구축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청사 건립 추진 시 발생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신청사 설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얻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신청사가 미래도시형 청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4 15:00: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역 기업인 ㈜디씨알이와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구 청사가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아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동안 미추홀구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사 건립 방안을 모색했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이라는 의미 있는 공공기여를 결정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른 시일 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기공식을 진행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창현 ㈜디씨알이 대표이사는 “미추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미추홀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03 15:04:1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행정 수요와 향후 특례시 승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신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건립 규모와 방식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를 통한 타당성 조사 검토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다산신도시 내 신청사 부지 매입을 2022년에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의 신청사 건립 기금을 조성해왔다. 현재까지 약 856억원이 마련됐고, 내년 하반기에는 그 규모가 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 금곡동 청사는 1995년 남양주군과 미금시 통합 당시의 미금시 청사를 사용 중이다. 그러나 남양주시의 인구가 74만 명으로 증가하고, 2035년경에는 100만 메가시티로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새로운 청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남양주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백년대계인 만큼 각계각층과의 지속적인 소통, 의견 수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청사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립 방향, 공간구성 등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고, 남양주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청사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 금곡동 청사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다. 주 시장은 "청사 이전으로 금곡동에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곡동 주민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현 금곡동 청사 활용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금곡동 지역사회에 최소의 영향을 주면서도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도 제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현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2 09:20:2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파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대규모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정책 구상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래세대 청소년 10명을 포함한 110명의 시민참여단이 참가하며, 조리읍 소재 영산수련원 영산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 시민 숙의 기반의 토론, 현장답사, 질의응답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100만 시대 파주시의 미래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평가지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지표를 선정하고 후보지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신청사 건립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론화 토론회의 핵심은 시민들이 숙의 과정을 거쳐 신청사 건립의 기준이 되는 평가지표를 시에 권고한다는 점이다. 파주시는 '부지 적정성', '합리적 경제성', '통합 접근성', '소통 중심성', '포용 성장성' 등 5개의 평가지표를 제시했으며, 시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후보지 현장답사가 실시되며, 시민들은 직접 후보지를 방문하여 적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 단계마다 평가지표에 대한 선호도를 투표하며, 그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공개된다. 토론회 결과는 '파주시 시청사 공론화 실행단'을 거쳐 '파주시 공론화위원회'에 전달된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권고안을 작성해 파주시장에게 제출하며, 파주시는 최종 결과를 언론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05 09:1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에 맞는 신청사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및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과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신청사는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운동장 부지에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된 행정업무 집중화 및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루원시티 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따라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을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6개 기관으로 결정했다. 현재 공정률 74%로 13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시 청사 및 구월업무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약 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지난 2023년 10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67의 19 일원에 총사업비 약 262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3971㎡, 지상 4층의 규모로 호국보훈도시 지난 5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내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청사 내 시민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체주차장 활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09:29: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현 교육청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공공기관 권장 면적의 40%인 수준인 22㎡로 타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인 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조직 및 정원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1127억원을 본관과 신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6272㎡로 신청사를 개축해 총 3만2336㎡ 규모의 청사를 재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현 청사(1만4273㎡)의 약 2배 규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7월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차가 불가피했다.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31 14:38: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추진단 구성으로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2개 팀 7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오는 11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하고, 설계 공모 관련 사전 용역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내년에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시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유 재산의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대구시의회와 소통 및 협의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 건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2030년까지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청 신청사는 지난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됐다. 하지만 건립 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확보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원) 등 23건을 매각하고,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1만7000㎡ 정도)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원을 지급 받아 총 4817억원을 확보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0 07: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