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5월 기존 예비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보유한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시영 추진위 위원장은 "주민설문 결과 91.8%가 신탁방식을 찬성해 예비신탁사로 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의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예비신탁사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KB부동산신탁과 더불어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도로·공원·주차장 등 약 4만㎡의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숲세권' 주거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신월시영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1000여가구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해당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4분기 기준으로 14개 신탁사 가운데 자본 규모가 가장 크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5 09:39:15정책 엇박자 논란이 일었던 부동산신탁사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자기자본 규제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기자본 규제도 적용 받지 않고, 부채로도 인식되지 않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자기자본 규제에 재개발·재건축도 포함시킨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중이다. 이번 개정 시행세칙은 신탁사 건전성 강화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한도도입'의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이 규제는 '토지신탁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액이 자기자본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오는 2027년에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신탁방식 정비사업도 자기자본 규제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진행과정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해 많게는 조 단위 사업비를 조달한다. 이 같은 사업비용이 위험액에 포함되면 정비사업 자체가 올스톱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장려하는 국토교통부 정책 방향과도 엇박자가 난다. 금융당국은 업계와 국토부의 우려를 수용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자기자본 규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선 토지신탁 수탁한도 규제에 HUG보증대출(정비사업)과 관련한 신탁계정대는 위험액 산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신용위험액을 산정할 때도 정비사업과 관련된 HUG 보증대출 신탁계정대는 제외하기로 했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경우 HUG 보증을 활용해 사업비 등을 조달하는데 금융당국이 자기자본 규제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국토부와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모든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자기자본 규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금융투자협회와 업계, HUG 등이 시공사 20위권 이내 등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랜 숙원이었던 이주비·사업비 등의 부채(차입금) 제외도 포함됐다. 새 시행세칙을 보면 국가 또는 공공기관이 대출이나 보증을 제공하는 경우 등 조건을 만족하면 고유계정의 차입금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17 18:33:02대한토지신탁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효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사업 추진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5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인근에 고척돔, 아이파크몰, 고척성심병원 등 다양한 편의·오락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3년 1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대토신은 현재 경기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서울 종로 숭인동 56 일대 주택 재개발, 노원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강북 보광연립 재건축사업,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02 18:15:32[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효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사업 추진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5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인근에 고척돔, 아이파크몰, 고척성심병원 등 다양한 편의·오락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3년 1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대토신은 현재 경기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서울 종로 숭인동 56 일대 주택 재개발, 노원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강북 보광연립 재건축사업,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02 13:24:04[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사 건전성 강화 일환으로 추진중인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한도 도입' 규제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포함되면서 정책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의 투명성·전문성·빠른 사업추진 등을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장려하고 있는데 금융당국 규제로 올스톱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한도 도입'에 정비사업도 포함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롭게 신설되는 이 규제는 ‘토지신탁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액이 자기자본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계적으로 시행해 오는 2027년에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한다는 것이 금융위원회의 계획이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한도 도입 대상으로 ‘모든 토지신탁’을 명확히 했다. 여기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책준형 토지신탁 외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포함된다. 문제는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위험액 관리 대상에 포함될 경우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경우 신탁사가 조합원을 대신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받아 사업비·이주비 등 자금을 조달한다. 대단지의 경우 이주비만 1조원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A사 관계자는 "결국 조합원을 대신해 신탁사가 조달하는 이주비·사업비 등이 위험액에 포함된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일반 토지신탁과 달리 사업 절차 및 방식이 다른데 일괄적으로 규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소연했다. B사 관계자는 “규제 대상으로 ‘모든 토지신탁’을 넣다 보니 재개발·재건축도 일률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 원안대로 라면 이주비 등이 차입형 위험액으로 잡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규제가 시행되면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올스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위험액 총량이 늘면서 '부실 신탁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신탁사마다 '정비사업 수주'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정책 엇박자 논란도 나오고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국토부가 장려하고 있는 데 한쪽에서는 일반 토지신탁으로 분류해 강력한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C사 관계자는 “책준형 토지신탁의 건전성 강화는 충분히 이해되고 필요한 조치"라며 "하지만 토지신탁과 엄연히 다른 정비사업까지 대상에 넣은 것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05 09:56:5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으로 추진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토신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한양연립 가로주택 정비)'는 지난 5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순위에서 최고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가로주택(156가구)'은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또 인천 미추홀구 '학익 SK VIEW 재개발' 단지도 지난 9월 입주를 진행했다. 158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난 2021년 11월 일반분양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인천 서구 '브라운스톤 더프라임(롯데우람 재건축)'도 지난 11월 준공인가 고시를 받고 입주를 시작했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645가구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 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들이 단계별 일정에 맞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2-25 12:03:23[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빌라단지 선도지구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오는 22일 재건축 방식을 확정하고 시행사를 선정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목련마을 빌라단지 선도지구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목련마을 통합재건축 선도지구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토지신탁사로부터 재건축 시행방식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LH의 공공방식 혹은 한토신의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 방식이 결정하게 된다. 추진준비위는 재건축을 추진할 시행사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 3일간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광재 지구당 위원장은 “목련마을 빌라단지 선도지구 선정의 결정적인 이유는 사업성과 주민 여러분들의 동의율이 좋았고, 추진위원회 분들의 굉장한 노력이 있었다”며 “정부, 경기도, 성남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고, 반드시 이뤄져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재건축 시행방식 설명을 위해 참석한 오상훈 LH 도시정비처 차장은 공공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으로 △신속한 사업추진 △주민부담 최소화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 △주민의사 반영 보장 등을 강조했다. 또 신탁방식에 대해 설명한 한국토지신탁 박정준 팀장은 △사업진행 속도 △전문성 △사업성 등 분야에서 민간신탁사의 장점을 설명하며 공사비 절감을 통해 얻은 개발 이익을 소유자에게 환원하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분당 내 아파트단지 선도지구 3곳(샛별마을·양지마을·시범단지)의 경우 모두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이며, 1기 신도시 5곳(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가운데는 산본이 LH 공공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15 16:02:51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 무지개마을 6∼10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통합재건축은 건영 6단지와 라이프 7단지, 제일 8단지, 동아 9단지, 삼성건영 10단지 총 5개 단지(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평균 용적률이 140%대로 낮고 대지 지분이 커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따르면 주민 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통합정비 참여 가구수 등의 기준에 따라 사업지별 점수를 산정해 선도지구가 결정된다. 특히 신탁방식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가점을 받게 돼 다수 현장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종배 기자
2024-08-29 18:05:29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양지마을 준비위)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총 6개 단지 4392가구로 구성돼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후 각 지자체가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가 높은 2개 신탁사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토신을 선택했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토신과 협업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토신 관계자도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4 18:53:2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양지마을 준비위)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총 6개 단지 4392가구로 구성돼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후 각 지자체가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가 높은 2개 신탁사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토신을 선택했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토신과 협업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토신 관계자도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2 10: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