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신속통합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3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장으로 꾸며지게 된다. 신통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9월에 도입했다. 3년여 기간 동안 138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하고 88개소의 기획 밑그림을 완료해 약 16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27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보는 새로운 시선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과의 협력 과정, 주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담는다.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신통기획의 사업지와 전략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이를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과 그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21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개회식도 진행된다. 오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표창수여식도 이어진다. 오 시장은 그동안 신속통합기획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전문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시 기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신통기획 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 △자치구별로 주민과 함께 신통기획 정책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자치구 주민 참여의 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통기획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통기획은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공간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07:29:17서울시가 주민반대 의견이 높아 사실상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2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추진을 취소했다. 서울시는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신통기획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수유동 170-1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를 취소했다. 이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면적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이 신설된 이후 첫 사례다. 주민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두 지역은 주민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요건(찬성 50%) 미충족, 조합설립 동의요건(찬성 75%) 미충족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하고 주민들간 심각한 갈등·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되었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밟아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통기획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통기획은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7개월로 단축했지만 목표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지정 지연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고시 요청하도록 공문을 지난 9월 30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3개월 내에 정비계획 심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1 18:23: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주민반대 의견이 높아 사실상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2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추진을 취소했다. 서울시는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신통기획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수유동 170-1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를 취소했다. 이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면적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이 신설된 이후 첫 사례다. 주민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두 지역은 주민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요건(찬성 50%) 미충족, 조합설립 동의요건(찬성 75%) 미충족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하고 주민들간 심각한 갈등·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되었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밟아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통기획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통기획은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7개월로 단축했지만 목표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지정 지연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고시 요청하도록 공문을 지난 9월 30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3개월 내에 정비계획 심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향후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추진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을 앞두고 있는 압구정 2~5구역, 대치미도아파트 등도 순차적으로 시범아파트와 동일하게 '단계별 처리기한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한 내 다음 사업단계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에 기존 신속통합기획절차는 취소되고 일반 재건축 사업단지로 전환되며 재건축 사업을 하고자 할 때는 새롭게 정비사업 절차를 이행해아 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1 13:24: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주민반대 의견이 높아 사실상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2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추진을 취소했다. 서울시는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신통기획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수유동 170-1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를 취소했다. 이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면적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이 신설된 이후 첫 사례다. 주민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두 지역은 주민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요건(찬성 50%) 미충족, 조합설립 동의요건(찬성 75%) 미충족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하고 주민들간 심각한 갈등·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되었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은 자동 실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밟아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통기획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통기획은 대상지 선정부터 정비구역 고시까지 당초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7개월로 단축했지만 목표인 2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구역지정 지연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처리기한제 기준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0월 정비계획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오는 12월 30일까지 수정가결 의견을 보완해 정비계획 결정고시 요청하도록 공문을 지난 9월 30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3개월 내에 정비계획 심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향후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추진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을 앞두고 있는 압구정 2~5구역, 대치미도아파트 등도 순차적으로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한 내 다음 사업단계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에 기존 신속통합기획절차는 취소되고 일반 재건축 사업단지로 전환되며 재건축 사업을 하고자 할 때는 새롭게 정비사업 절차를 이행해아 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1 13:12:51[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후암동 구릉지의 노후주택과 영등포구 신길동 노후주택 밀집지가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24년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65곳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먼저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구역으로 주민동의율이 높은 지역이다. 또 용산구 후암동 30-2 일대는 표고차가 약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밀집주택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고 주민동의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용산구 후암동 일대는 우리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7 18:53:09"마포에 몇 안 남은 재개발 지역이에요. 동시에 용산 개발의 배후주거지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이 높아 매수 문의가 많아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공덕7, 8구역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부터 공덕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진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덕7구역은 정비구역지정, 공덕8구역(옛 공덕A구역) 정비계획안은 서울시에 입안됐다. 공덕1구역도 이달에 분양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덕7구역 정비구역지정 고시 공덕7구역 재개발은 지난달 30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됐다.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안이 마련된 후 약 9개월만이다. 현재 주민(토지 등 소유자) 402명이 있지만 재개발로 총 703가구(일반분양 246가구·공공임대 106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최고 26층, 10개동으로 건설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2447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덕7구역에는 3개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정비구역 지정 축하' 플랜카드를 걸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등이 추진준비위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섭 공덕7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은 "신통기획을 위해 주민동의율 76%를 넘겼다"며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같은 신통기획 대상지인 중구 신당10구역이 6개월, 중구 중림동 398번지가 10개월 정도 걸려 비슷한 기간인 내년 초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통기획 재개발로 1530가구가 계획된 공덕8구역도 정비구역지정, 재개발로 166가구가 계획된 공덕6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마포구청은 공덕8구역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입안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는 단계가 남았지만 아직 위원회가 잡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덕6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하고 서울시가 인가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덕1구역 분양 초읽기 공인중개사들은 공덕역 일대를 마포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재개발' 지역으로 꼽고 있다. 또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구와 맞닿아 있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공덕역 7구역·8구역과 용산구 청파2구역 총 3개소 신통기획안을 함께 발표했다. 당시 서울시는 개별 단지 및 자치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3개소에 대한 통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공덕역 일대가 용산구와 가깝기 때문이다. 한 공인중개사는 "용산 재개발 가격이 부담되는 투자자들이 공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가와 실거래 간 격차는 크다. 집주인들은 향후 개발 기대감이 있는 만큼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값이 비싸다는 분위기다. 빌라 호가는 3.3㎡당 1억원에 이르지만 실거래가는 3.3㎡당 5000만~6000만원대라는 게 중론이다. 단독, 다가구는 대지지분이 크다 보니 빌라 보다 3.3㎡당 가격이 더 낮게 거래된다. 공덕8구역 올해 들어 실거래는 방 2개 빌라(대지지분 43㎡)은 7억원에 거래됐다. 3층 다가구(대지지분 99㎡) 경우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최근 공덕7구역 정비구역 지정 후 방 2개 빌라(대지지분 17㎡) 호가가 8억원에 나오기도 했다. 공덕1구역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발표되면 인근 시세가 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재건축인 공덕1구역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총 1101가구(일반분양 456가구)는 이달 분양이 전망된다. 차정미 이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공덕 7, 8구역 모두 신통기획 대상지라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어 거래가 쉽진 않다"면서도 "향후 공개될 공덕1구역 전용 84㎡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매물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2 18:17:35[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가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해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촌동 제1구역 현황은 건축물 110동, 142필지 중 노후불량건축물이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이는 법정 조건(66.7%) 이상으로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위치는 이촌동 203-5번지 일대( 사진)이며 면적은 2만 3543.8㎡이다.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가 구에 정비계획(안)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했다. 토지등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했다. 법정 조건은 30% 이상이다. 구 검토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해 이날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동 제1구역에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1만 6463㎡ 면적에 지상 49층, 지하 5층의 공동주택을 지어 796가구를 공급한다. 4567.8㎡ 면적에는 어린이집, 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보유한 지상 5층, 지하4층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서울시에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뜻에 맞게 추진하겠다”라며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 내 신통기획 사업은 3곳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1차 공모로 청파동1가 89-18 일대와 2022년 서계동 33 일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도 이에 합류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0 10:31:46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민 주거 사다리인 '빌라(다세대·연립)'의 올 1·4분기 인허가 물량이 관련 통계 공개 이래 역대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비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당 건설자금 대출을 7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약효가 먹히지 않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의 경우 신통기획으로 빌라 공급이 급격히 줄고 있다. 8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4분기 수도권 빌라 인허가 물량은 1665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다세대 957가구, 연립 708가구이다. 지난 2023년 1·4분기 3691가구 대비 무려 54.9%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빌라 인허가 물량은 1·4분기 기준으로 2022년 9351가구, 2023년 3691가구, 2024년 1665가구 등으로 수직 낙하하고 있다. 올 1·4분기 인허가 물량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최저치다. 올해 1·4분기 서울의 빌라 인허가 물량은 564가구이다. 전년동기 1198가구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2022년(4933가구) 대비로는 88% 감소한 규모다. 이 역시 역대 1~3월 기준으로 최악의 수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빌라 등 비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구당 대출한도 7500만원, 금리 죄처 3.5%의 건설자금을 주택기금에서 1년간 한시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이 시장에서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여파, 공사비 급등, 수요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빌라 공급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여기에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임대상품인 빌라 가치가 폭락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다주택자 규제가 빌라 공급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행사나 건설사들이 집을 짓고 싶어도 못 짓는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서민주택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 가격이 올라가면서 서민주거가 굉장히 불안정 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신통기획이 빌라 공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신축빌라 공사중에 해당부지가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분양권이 아니라 현금청산이 되기 때문이다. 신통기획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이 공모일이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으면 입주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으로 분류된다. 실제 A시행사는 빌라 인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하다 최근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준공은 올 하반기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A대표는 "현금청산 대상이 되는 빌라를 누가 사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수시로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데 빌라 공급자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전성도 장담할 수 없다. 자칫 빌라를 짓다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 낭패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권리산정기준일 이전에 착공 신고를 마친 경우 현금청산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은 "엄격한 권리산정일 기준으로 투기와 무관한 서민주택 공급까지 단절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08 18:04:47서울 송파구 마천2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서울 강남3구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9개 구역 중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일 서울시는 거여·마천뉴타운 내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마천2구역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신통기획 2차 후보지 선정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향후 정비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시는 마천2구역 계획에 있어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2025년 예정) 및 성내천 복원(2028년 예정) 등을 염두에 두었다. 특히 마천뉴타운 내 마천2구역이 마천역에 가장 가까운 입지인 점을 고려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마천2구역 기존 351동(토지등 소유자 982명), 평균 2.5층 노후 주택은 165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기존 용도지역인 제2종7층, 제2종을 제3종주거로 상향하고 단지 중앙에 최고 39층 주동을 세울 계획이다. 위례선 개통에 따른 마천역 일대 활성화를 고려해 마천역 연접 준주거지역은 가로 활성화시설 등 복합용도 계획을 내놨다. 마천2구역은 마천뉴타운 내 초역세권 입지인 만큼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2년 정비구역에 지정됐다가 2014년 해제되기도 했다. 또 2021년 신통기획 후보지에 미선정됐지만 다시 다음해 선정됐다. 주민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마천2구역 김원기 위원장은 "마천2구역은 초등학교를 품고 마천역 및 위례트램이 연결되는 지역이다"며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 계획 통합심의로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거여·마천뉴타운 내 9개구역은 각각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거여 3개 구역 중 △거여2-1 △거여2-2는 각각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송파센트럴파크로 입주가 끝나고 조합 청산을 준비 중이다. △거여새마을은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마감은 오는 5월 21일까지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이다. 마천 6개구역 중 △마천4구역은 지난 1월30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받았다. △마천3구역은 지난해 12월 건축심의 접수 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마천1구역은 2022년 5월 조합설립 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중이다. △마천5구역은 지난해 4월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정비계획안 입안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천시장은 민간재개발로 사업계획수립을 추진 중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20 18:28:33#OBJECT0# [파이낸셜뉴스]서울 송파구 마천2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서울 강남3구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9개 구역 중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일 서울시는 거여·마천뉴타운 내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마천2구역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신통기획 2차 후보지 선정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향후 정비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시는 마천2구역 계획에 있어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2025년 예정) 및 성내천 복원(2028년 예정) 등을 염두에 두었다. 특히 마천뉴타운 내 마천2구역이 마천역에 가장 가까운 입지인 점을 고려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마천2구역 기존 351동(토지등 소유자 982명), 평균 2.5층 노후 주택은 165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기존 용도지역인 제2종7층, 제2종을 제3종주거로 상향하고 단지 중앙에 최고 39층 주동을 세울 계획이다. 위례선 개통에 따른 마천역 일대 활성화를 고려해 마천역 연접 준주거지역은 가로 활성화시설 등 복합용도 계획을 내놨다. 마천2구역은 마천뉴타운 내 초역세권 입지인 만큼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2년 정비구역에 지정됐다가 2014년 해제되기도 했다. 또 2021년 신통기획 후보지에 미선정됐지만 다시 다음해 선정됐다. 주민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마천2구역 김원기 추진위원장은 “마천2구역은 초등학교를 품고 마천역 및 위례트램이 연결되는 지역이다”며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 계획 통합심의로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거여·마천뉴타운 내 9개구역은 각각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거여 3개 구역 중 △거여2-1 △거여2-2는 각각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송파센트럴파크로 입주가 끝나고 조합 청산을 준비 중이다. △거여새마을은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마감은 오는 5월 21일까지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이다. 마천 6개구역 중 △마천4구역은 지난 1월30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받았다. △마천3구역은 지난해 12월 건축심의 접수 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마천1구역은 2022년 5월 조합설립 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중이다. △마천5구역은 지난해 4월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정비계획안 입안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천시장은 민간재개발로 사업계획수립을 추진 중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20 1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