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환매주기를 기존 8영업일에서 4영업일로 단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투자자는 환매 신청일(D) 기준 4영업일(D+3일)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이번 변경으로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 중에서 환매주기가 최단 기간이 되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들어 268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모이면서 400억 원을 돌파했다. 성과도 우수하다. 3개월 수익률이 54.37%로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형 펀드 172개 중 1위에 올랐으며, 6개월, 1년, 3년 수익률도 각각 21.70%, 51.42%, 54.92%를 기록해 중장기 성과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 강화와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전력기기·원자력·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 이후 글로벌 증시가 AI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분야의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 보호무역정책 영향 등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서자, 펀드는 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실현했다. 기업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었음에도 수급 요인에 따라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들을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도 이를 유지 중이다. 대표 투자 종목으로는 △NuScale Power(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GE Vernova(고효율 전력장비 및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제공),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AI 기반 탄소솔루션 툴 제공), △콘스텔레이션 에너지(탈탄소 전력공급), △엔비디아(반도체 에너지 효율화 개선), △버티브 홀딩스(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시스템)가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블록체인 채굴 산업과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코인베이스 및 블랙록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며,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미국 주식시장은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은 AI 산업 주도 성장과 신정부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미국과 국내 주요 성장주에 국가 간 균형 있는 투자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 실현을 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Net Zero)에 기여하는 글로벌 성장 기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5 09:00:3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 유형펀드 중 중단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지난 19일 기준 1개월, 3개월, 9개월 수익률 12.86%, 35.01%, 55.18%로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유형 펀드 172개 중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탈탄소 정책 강화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2040년 석탄 발전 전면 폐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 또한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 확대 등 전력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이같은 시장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초 과열된 시장 국면에서는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했고, 이후 조정 구간에서 전력기기, 원전,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반등 구간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확대에 발맞춘 핵심 종목들의 강한 상승세가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파워는 펀드 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대 수익 기여 종목으로 부각됐다. △GE 버노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또한 강세를 보이며 성과를 뒷받침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단기적으로 미국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수 급등에 따른 피로감, 금리인하 시기,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AI산업 주도 성장 등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주도 섹터 변화에 집중하여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4 09:08:47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역량을 집중해 리서치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발전,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임은미 주식운용본부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로 인한 사회 및 경제 구도 재개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통해 편안한 금융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에는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시딩 투자를 진행, 탄소중립전략에 책임 있는 실천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천했다"며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3 18:03:40[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역량을 집중해 리서치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발전,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임은미 주식운용본부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로 인한 사회 및 경제 구도 재개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통해 편안한 금융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에는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시딩 투자를 진행, 탄소중립전략에 책임 있는 실천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천했다"며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제주은행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금융 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진일보한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후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금융 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선언적 활동 이상의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3 09:42:04'메타버스 ETF' '탄소배출권 ETF' '콘텐츠 투자 테마형 ETF' '비트코인 ETF'. 최근 다양해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춘 신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미래 사회상을 반영한 메타버스 ETF는 물론 환경을 중요시하는 탄소배출권 ETF에 이어 콘텐츠 투자 테마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ETF가 나오면서 서학개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들 ETF의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주춤하자 테마형 ETF '관심'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총 15.67%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FN메타버스 ETF도 상장 첫날인 13일부터 2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동안 14.85% 올랐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도 이 기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58% 올랐고, HANARO Fn K-메타버스MZ도 10.03% 상승했다. 메타버스 4종 ETF들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관성이 높거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들로 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상장한 이후 22일까지 총 2500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메타버스 4종 ETF의 총합 시가총액이 1443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매수세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테마 관련 콘텐츠(엔터테인먼트·게임), 플랫폼, 기술보유 국내 대표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테마인 만큼 면밀한 리서치를 통해 검증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해 액티브ETF로 운용 중"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마이네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콘텐츠와 미디어에 투자하는 ETF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디어컨텐츠' ETF는 이달 들어 14.3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말까지만 해도 8000원대 중반에 거래됐지만 22일 종가 기준 1만원을 넘었다. 이 상품은 'WISE 미디어컨텐츠 지수'를 추종하며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은 연예기획사 JYP Ent.·하이브·에스엠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제이콘텐트리·초록뱀미디어, 종합미디어 기업 CJ ENM 등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n웹툰&드라마' ETF도 이달 들어 13.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FnGuide 웹툰&드라마 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CJ ENM, 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등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 메타버스 업체들에 골고루 간접투자할 수 있는 ETF다. ■환경·ESG ETF도 잇따라 출시 전 세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탄소배출권 ETF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시키기도 했다.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미국에 상장된 ESG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30일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ETF 4종을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과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을,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ETF',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탄소배출권 시장이 친환경 시대에서 대체 투자처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 사회를 만들겠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각종 친환경 정책에 열을 올리면서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ETF 인기 과거에는 코스피200, S&P500 등 시장지수 추종 ETF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형 ETF가 인기다. 테마형 ETF는 장기적 성장이 예상되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차전지·전기차·친환경 등이 대표적인 테마로 꼽힌다. 미국에서도 테마형 ETF가 인기다. 최근 프로셰어(ProShares)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비토(BITO)'가 상장하면서 비트코인 역시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 종목이나 지수 추종 상품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유망 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로 시선을 돌리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0-24 18:00:3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차세대 배터리 초격차 1등' 전략으로 2차전지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주력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K-배터리 발전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2차전지 매출은 2020년 22조7000억원에서 2030년 166조원으로 7배 이상 성장하고,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출액도 같은기간 75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2.6배 늘어나게 된다. 2차전지의 핵심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도 같은기간 매출이 4조3000억원에서 60조원(세계시장 20% 차지)으로 14배 늘어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8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업계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제2공장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차세대 배터리 초격차 1등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에 글로벌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하고 한·중·일 글로벌 선두경쟁이 치열해지자 글로벌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글로벌 최고 2차전지 라인업 구축 이를위해 민간은 2030년까지 40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대규모 R&D예비타당성 조사 등 기술선점 지원을 확대한다. 글로벌 최고 2차전지 라인업 구축을 위해 차세대 제조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도 담겼다. 전고체전지는 전해질을 액체→고체로 전환해 2027년 상용화가 목표다. 양극재는 2025년 니켈계에서 가벼운 리튬황으로, 리튬금속전지 음극재는 2028년 에너지밀도 향상을 위해 흑연에서 금속으로 전환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핵심 타깃제품 시장맞춤형으로 대규모 R&D를 지원한다. 이에따라 2023~2028년 '고성능 차세대 2차전지 기술개발' 신규예타, 2023~2030년 '탄소중립혁신기술개발' 신규예타 내 '한계돌파형 2차전지 미래원천기술연구'가 진행된다. R&D인프라 확대를 위해선 산업부가 차세대 2차전지 연구·실증평가를 종합지원하는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2022~2026년 구축한다. 리튬이온 2차전지 초격차 기술경쟁력도 확보한다. 전기차 주행거리(450km→600km이상), 수명(충방전 횟수 500회→1000회 이상), 고온신뢰성(45℃이상) 등 성능고도화 소재·생산성 확보 장비 개발을 병행한다. ■펀드·인력양성 등 생태계 조성 2차전지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선도기지도 국내에 구축한다. 연대와 협력의 2차전지 생태계를 위해 2차전지 공급망 구축,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먼저 2차전지 원재료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의 해외 소재광물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한다. 또 민간기업의 광물 부존국 광산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수급우려 품목인 코발트의 비축량은 2~3배 확대하는 등 희소금속 비축 확대도 검토한다. '희소금속 100대 핵심기업 지원제도'를 올해 하반기 신설해 2차전지 광물 재활용기업 발굴, 금융·인력·R&D 등 종합지원에도 나선다. 정부·금융·산업계 대상으로 R&D 혁신펀드를 최소 800억원 조성해 2차전지 소부장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한다. R&D 혁신펀드는 기업·신한은행 300억원, 배터리 3사 200억원, 민간 펀드운용사 300억원으로 구성된다. 2차전지 전문인력은 매년 1100명+α 규모로 양성된다. 석박사급 인력은 연간 50명에서 150명으로 3배 확대된다. 국립대·지역거점대학 내 2차전지 전공을 확대하고, 혁신공유대학 운영 등으로 전공에 무관하게 2차전지 분야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용후 2차전지 시장 활성화'로 2차전지 회수 →수집·운반 → 보관 → 매각 → 성능평가 → 활용 및 제품화 등 전과정에 걸친 산업도 육성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가 우리 몸의 머리 같은 존재라면, 배터리는 동력의 원천인 심장"이라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7-08 15:53:07[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30일 신한은행,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해외 그린에너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에너지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사업 개발 및 투자펀드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칭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에 출자하고 투자 사업에 대한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개발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풍부한 발전소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활용해 발전소 건설 및 관리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스프랏코리아는 펀드의 운용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지난 2019년 한국중부발전의 스웨덴 스타브로(Stavro) 풍력 발전소 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기업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선도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기후금융,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30 14: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