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옛 미타타워)가 매각 성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선 2019년 인수 후 4년 만의 행보다. 최근 같은 강남권역(GBD)인 T412(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알레르망이 3.3㎡당 400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 지역에서 오피스 강세가 이어지는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위워크타워 매각 관련 개인 법인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약 1200억원에 동양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후 행보다. 위워크타워'를 담고 있는 신한리츠의 펀드 만기는 오는 5월이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2012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KT에스테이트), 삼성생명대치타워(2022년 4·4분기 거래, 소유주 삼성SRA자산운용), 브이플렉스(2017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 글라스타워(2020년 2·4분기 거래, 소유주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있다. 위워크타워는 1993년 준공, 2017년 리모델링을 한 곳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3-30 소재다. 대지면적 1012.2㎡, 연면적 1만5073.86㎡다. 지하6층~지상 19층 규모다. 2018년 12월 위워크의 입점으로 기존 미타타워에서 위워크 타워로 건물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선릉 2호점이 있다. 위워크(Wework)는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공유 오피스다. 한국에는 2016년 대신증권 명동 본사 사옥에 1호점을 내며 진출한 바 있다. 위워크의 글로벌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 오피스는 활황인 만큼 '위워크 타워'의 가치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4·4분기 기준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이사는 “2023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유동성 제한과 매도자 및 매수자 간 기대 가격 격차가 지속되면서 거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2024년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국내 오피스 시장의 견고한 시장 수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8:29[파이낸셜뉴스]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사진)가 마스턴투자운용 이사회 의장으로 컴백했다. 신한리츠운용 설립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였던 인물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인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남 의장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5 08:30:27신한리츠운용이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를 인수한다. 3.3㎡당 2030만원 수준으로 원가 수준의 좋은 거래라는 평가다. 용산 시민공원 조성이 끝나면 파크뷰 오피스가 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아스테리움 용산을 소유한 엠플러스자산운용(엠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2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630억원 규모의 거래다. 투자 대비 수익률(캡 레이트)은 5%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신한리츠운용이 지난해 조성한 600억원 규모 중소형 오피스 블라인드펀드를 통해서다. 해당 펀드는 임대차를 개선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아스테리움은 2012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빌딩이다. 전체는 지하 7층~지상 36층이고, 오피스는 이 가운데 지상 2~8층이다. LS네트웍스가 2025년 7월까지 임차하며,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7 18:52:20[파이낸셜뉴스] 신한리츠운용이 600억원 규모 중소형 오피스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서울, 판교 역세권의 중소형 또는 구분소유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다. 임대차를 개선해 밸류애드(가치상승)를 이끌어내는 것이 골자다. 투자자(LP)로는 노란우산, 신한금융그룹 등이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600억원 규모 중소형 오피스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연면적 6611㎡ 이상 중소형 오피스가 투자대상이다. 구분소유 오피스는 면적 제한을 두지 않고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공동투자, 지분투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선매입, 개발형 물건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신한리츠운용은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한 '티맥스 R&D센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를 추진 중이다. 자산가격 재조정 전에는 1500억원에도 거래가 어려웠던 물건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직접 실물자산을 취득하는 에셋딜(Asset Deal)로 인수를 추진한다. 총 지하4층~지상5층 물건 중 구분물건인 지하1층~지상5층 인수다. 이를 위해 신한오피스분당리츠를 설립한다. 이번 인수가 성공하면 신한리츠운용은 모자리츠를 포함해 16개 리츠를 운용하게 된다.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 더프라임타워, 대일빌딩, 트윈시티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와이즈타워, 캠브리지빌딩 등 국내 오피스를 담은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한편 신한리츠운용은 김지욱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HSBC에서 IB본부 본부장을 거쳐 삼성증권 IB본부에서 근무하는 등 IB 경험이 풍부하다. 신한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장(부사장)을 맡다가 신한리츠운용 사장으로 부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0 04:05:20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이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비밀유지확약서(CA)를 내고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간 곳만 30~40곳에 이른다. 재무적투자자(FI)는 물론 사옥으로 사용하려는 전략적투자자(SI)들의 수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용산리츠(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20일 더프라임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신한알파리츠로서는 자산 편입 4년 만의 재매각이자 보유자산 중 첫 매각이다. 이번 매각은 지명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가 지명된 업체 간의 컨소시엄이 금지된다. 더프라임타워는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3만9008㎡,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2014년에 지어졌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올해 2월 기준 임대율은 98.3%다. 주요 임차인은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신한알파용산리츠를 설립했다. 지분 750억원, 대출 1050억원 등 총 1780억원으로 2018년 10월 인수했다. 더프라임타워의 감정평가액(2020년 6월 기준)은 228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모(母)리츠인 신한알파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9 18:18:2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이 모집 4일만에 442억원의 자금이 설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나온 목표전환형 펀드 평균 설정액(약 37억원)의 10배를 상회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k리츠인프라목표전환형 펀드는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K리츠시장에 주목해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펀드"라면서 "매력적인 배당률과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한국 상장리츠 시장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총 규모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같은 아시아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적절한 투자기회를 시장에 연속적으로 제공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약 260억원 규모로 설정된 신한K리츠인프라일반사모의 경우 이달 24일 기준 수익률이 5.35%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74% 하락했다. 신한K리츠인프라 일반공모펀드 역시 지난 3월 설정 후 이달 24일 기준 수익률은 3.91%를 가리키고 있다. 해당 펀드는 2023년 말까지 가입하고 3년 보유시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5-25 10:51:01[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국내 리츠(REITs·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투자하는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리츠가 대체투자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신한K리츠인프라부동산 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 인프라에 나눠 투자한다. 리츠엔 물류, 데이터센터, 셀프스토리지, 전기차 충전소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포함되며 성장형 스타일 리츠와 오피스, 호텔, 쇼핑몰과 같이 고배당 리츠에 균형 있게 투자할 예정이다.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한자산운용 고유자금 30억원도 투입됐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2% 수준으로 미국(5.1%), 일본(2.4%), 싱가포르(17.4%)와 비교하면 낮다. 하지만 정부 공모부동산 정책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75조6000억원으로 2017년(34조9000억원) 대비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ESG주식리서치팀 팀장은 “해당 펀드의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5% 초반이고, 주요 입지 랜드마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리츠 특성상 가치 안정성도 높다”며 “주식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예금의 낮은 수익률도 꺼려져 안정적인 중수익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1 13:38:28[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리츠와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의 시딩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CMO 김충선 전무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선진국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와 정책 발표는 리츠와 인프라 전반에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펀드는 이러한 상황에 적합한 투자상품"이라면서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리츠, 인프라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됨과 동시에 여러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현재 투자 환경에서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는 글로벌 리츠뿐만 아니라 인프라 관련 주식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한편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는 세제혜택도 매력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는 전 금융기관 합산 기준 투자 금액 5000만원 이하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기간은 투자한 날을 기준으로 3년 이내로 2021년 12월 31일까지 가입분에 한해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10:01:19[파이낸셜뉴스] 서부티엔디는 지난 16일, 서울드래곤시티(SDC)에서 신한리츠운용과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티엔디는 객실 1700여개를 갖춘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을 비롯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서부티엔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유 및 운영 중인 자산을 토대로 리츠를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상장한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한 공모 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서부티엔디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부티엔디의 디벨로퍼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운용 및 자금 조달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내어 국내에서도 디벨로퍼 앵커 리츠가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12-17 15:49:56신한금융지주는 13번째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을 설립했다. 신한금융은 서울 종로 신한리츠운용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신용리츠운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리츠운용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REITs AMC)로 신한금융지주가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자본금 규모는 300억원이다. 국내 금융그룹에서 100% 자회사로 단독 리츠 AMC를 설립한 곳은 신한금융지주가 처음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본인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그룹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간접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기존과 다른 리츠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7-10-18 17: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