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대부분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외국계 은행들은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국내 은행을 포함해 영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 5개국에서 진출한 외국계 은행이 활발히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3일 베트남 재무부 산하 베트남 재무뉴스가 분석한 은행 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 우리은행, HSBC, 퍼블릭은행, 홍레옹은행, CIMB 등 6개 은행 중 신한은행은 자본금 규모에서는 5조7099억 동(2957억원)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이익 규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소매금융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외국계 금융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24년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2.7%의 성장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세전 이익은 5조7720억 동(2989억원)으로 2023년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다른 외국계 은행들은 대부분 큰 폭의 이익 감소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세전 이익이 8.4% 감소해 1조4000억 동(725억원)에 그쳤고, 퍼블릭은행과 홍레옹은행은 각각 41.7%, 19.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CIMB는 세전 손실이 1943억 동(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폭이 55.5% 증가했다. 일부 외국계 은행들이 소매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있지만 해당 부문의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계 은행들의 대출 부문은 전반적으로 확대 전략을 유지했지만 성장 속도와 규모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127조 동(6조5913억원)에 달하는 대출 잔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증가해 업계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HSBC가 약 70조 동(3조633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19.5% 증가한 39조 동(2조241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외 퍼블릭은행, 홍레옹은행, CIMB가 뒤를 이었다. 수익 측면에서는 신한은행은 8조4488억 동(4376억원)의 순이자수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조775억 동(1076억원)으로 이자수익 비중이 전년의 78.4%에서 94.3%까지 크게 증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7-03 11:32:47【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신한은행 베트남이 또 1조 동(522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했다. 최근 일주일 새 세번째 조치로 신한은행 베트남은 이 기간동안 총 3조 동에 달하는 채권을 조기상환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지난 12일 1조 동 규모의 회사채를 추가로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채는 1년 전인 2024년 6월 12일에 발행된 것으로, 만기 2년짜리 연이율 5.1%다. 이번 상환은 최근 일주일 새 세 번째 이뤄진 조기 상환 사례다. 앞서 HNX는 신한은행 베트남이 6월 5일과 10일에 각각 1조 동 규모의 회사채 2건을 조기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조기 상환된 세 건의 회사채는 모두 2024년 6월 초에 발행된 2년 만기 상품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1993년 설립된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현재 베트남 전역에 총 46개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 중이다. 2024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은 당기순이익 4조576억 동(21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2024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약 194조6040억 동(10조1583억원)에 달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6-17 12:21:39【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신한은행 베트남이 최근 약 2조 동(10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조기 상환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는 신한은행 베트남이 베트남 채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채권 조기 매입 사례다. 13일 하노이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는 지난 12일 신한은행 베트남의 회사채 거래 관련 정보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은 2개의 회사채를 조기 상환 방식으로 매입했다. 해당 채권은 모두 2024년 6월에 발행된 것으로 만기 2년짜리 1000매로 채권 1매당 액면가는 10억 동(5250만원)이다. 이번 조기 매입으로 신한은행 베트남이 지출한 금액은 총 2조 동이며, 신한은행이 베트남 채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첫 조기 상환 사례다. 한편 신한은행 베트남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각 1000매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채권 1매당 액면가는 동일하게 10억 동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2022년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채권을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차례의 채권 발행을 통해 누적 10조 동을 조달했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조달 자금을 주로 신용사업 확대, 자금 조달 다각화, 전반적인 영업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1993년에 설립된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으로, 현재 베트남 전국에 46개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 중이다. 2024년 12월 기준 총자산은 약 189조 5430억 동(9조9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2% 증가했다. 신용 성장률은 19.08%에 달했으며, 2024년 11월 말 기준 총여신 잔액은 2023년 말 대비 34조 동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비율(NPL)은 0.76%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자기자본비율(CAR)은 20%로, 베트남 중앙은행이 규정한 최소 기준인 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6-13 11:18:41【 하노이(베트남)=이주미 기자】베트남 1위 외국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외국계'라는 이름에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10위 로컬은행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류제은 신한베트남은행 북부본부 부법인장은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5년 안에 베트남에서 10위 안에 드는 은행이 되겠다"며 "외국계 은행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경쟁력 높은 현지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1위 외국계 은행으로,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큰 축을 담당한다. 현재 신한은행의 해외법인은 △미국 △독일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멕시코 △인도네시아 10개국에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순이익의 72%가 양대 해외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SBJ은행에서 나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순익은 △2021년 1292억원 △2022년 1978억원 △2023년 2328억원 △2024년 2640억원으로 매해 10% 넘게 고속 성장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 요인으로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꼽힌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신한베트남은행은 2011년 신한비나은행 인수를 통해 영업 기반을 다졌고, 2017년에는 ANZ은행 소매부문을 흡수하며 외형을 빠르게 키워왔다. 류 부법인장은 "신한비나은행과 합병한 것이 큰 모멘텀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채널, 고객, 자산 등이 획기적으로 증가했고, 로컬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으로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의 다음 목표는 '외국계'라는 타이틀을 벗는 것이다. 외국계에 국한되지 않고, 로컬은행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생존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의 기업 고객 가운데 45~50%가 현지 기업일 정도로 현지 비중이 높다. 점차 대출의 허들을 낮춰 해당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은 한국계 은행의 특성상 규모가 큰 제조업 기업이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을 진행 중이다. 류 부법인장은 "외국계 은행이다 보니 아무래도 보수적으로 대출을 집행하는 측면이 있다"며 "로컬은행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세그먼트를 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디지털 전환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용 스마트 자금관리 서비스 '신한 CMS'를 공식 출시했다. 수납과 지급,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유연하게 통합과 맞춤 설정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베트남이 관세발 위기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발표한 베트남 대상 46%의 상호관세 조치는 90일 유예에도 불구하고, 현지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지속시키는 상황이다. 류 부법인장은 "관세가 현실화됐을 때 우리 고객 기업들 중 직격탄을 맞을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2025-06-02 18:35:55【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신한은행 베트남이 최근 영국의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World Economic Magazine)이 수여하는 '2025년 베트남 중소기업(SME) 부문 최고 성장 은행' 상을 수상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의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의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 베트남이 스타트업, 초소형 기업부터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까지 각 단계에 맞춘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혁신적 이니셔티브를 선보인 성과에 대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규모와 대출 규모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4년 말 기준 세후 순이익 약 1억8120만 달러(2500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유연한 대출 상품을 통해 연 4.75%부터 시작하는 금리를 비롯해 중장기 사업 투자 자금도 연 5.9%부터 제공하고 있다. 강규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상은 지난 3년간 베트남 내 SME 커뮤니티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에 대한 값진 보상”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베트남은 SME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로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혁신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상 최고 성장 은행상은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금융 기관 및 기업을 기리기 위해 운영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6-02 18:31:33[파이낸셜뉴스]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은 한국의 Broadband Security로부터 카드 결제 보안 인증인 PCI-DSS 최고 등급인 4.0.1 버전을 획득했다. 이는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은 사례다. 16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국제 카드 정보 보안 표준인 PCI-DSS 4.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 결제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글로벌 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신한은행은 판매 시점(POS) 단말기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확대는 물론, 카드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협력 파트너사와의 결제 생태계를 강화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홍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 부행장은 “최고 등급의 PCI-DSS를 획득한 것은 신한은행의 보안 시스템이 세계 최고 기술 기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8월, 신한은행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표준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CI-DSS는 카드 소유자의 데이터를 사기 및 침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제카드 보안 표준 협의회(PCI Security Standards Council, PCI SSC)가 제정한 국제 보안 표준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으로, 1993년부터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4-17 10:35:0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 베트남은행전략연구원(BSI)과 함께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한국-베트남 금융 협력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약 86개 금융기관, 17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베 금융 시너지 강화’를 주제로 △베트남 금융산업의 ESG 현황과 발전 방향 △글로벌 ESG 트렌드와 한국의 대응 전략 △신한은행의 ESG 이니셔티브 △베트남 Agribank의 ESG 이니셔티브 등 양국의 ESG분야 연구 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2년 디지털금융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ESG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양국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양국의 금융 협력 및 경제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바이크런 행사를 열러 베트남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1200여대의 자전거를 기부해 왔으며 뚜에꽝 및 롱안 지역에 3413그루 나무 식재, 태풍 ‘야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0억동(VND) 기부 등 ESG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6 11:18:29[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부문과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법무·회계·부동산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으며 컨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신한베트남은행 직원과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상담을 지원하고, 고객사 대상 컨퍼런스 홍보 등을 진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대사로서 근무했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글로벌로 진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막행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내고 있다. 신한은행 글로벌 부문 수익은 2021년 3845억원, 2022년 5383억원, 2023년 5493억원으로 오름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남아 신흥시장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균형 있는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투자 등 차별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은행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2 13:59:07[파이낸셜뉴스]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락앤락 베트남과의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텀블러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고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생활 속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을 유도하고자 텀블러를 제작했다. 신한은행 SOL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이번에 제작된 텀블러 3000개는 락앤락 베트남 홈페이지와 베트남 주요 도시 소재 락앤락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전량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판매 수익금 1억7500만동(약1000만원) 전액은 호치민시 청년 동맹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자녀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온라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학교 시설 개보수 공사를 후원했다. 매년 ‘바이크 런’ 행사를 통해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후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출시한 텀블러가 전량 판매돼 오히려 더 큰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51개 영업점을 운영하며 디지털 금융, PWM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2 13:30:52[파이낸셜뉴스] 웹케시글로벌이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웹케시베트남과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리업무 솔루션 와북스(WABOOKS) △청구·수납 업무 특화 빌링 솔루션 위빌365(WeBill365) △글로벌 자금관리 솔루션 위엠비에이(WeMBA)와 신한베트남은행의 전자거래(API)를 연계할 예정이다. 먼저 웹케시글로벌은 신한베트남은행의 API를 활용해 기업 고객에게 △가상계좌 발급 △대량 급여 이체 △계좌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실시간 입·출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업장 자금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신한베트남은행은 웹케시글로벌 기업 고객 증가에 따른 은행 플랫폼 사용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추후 제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와북스 위드(with) 신한은행’, ‘위빌365 with 신한은행’ 등과 같은 은행 전용 B2B 핀테크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웹케시글로벌은 신한베트남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베트남 기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금융 인프라를 선진화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28 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