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기업인 EMP벨스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의 LNG 가스기지에서 버려지는 폐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EMP벨스타 본사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다니엘 윤 EMP벨스타 회장이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MP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는 2단계로 실시되고 1단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6만6000㎡(약 2만평)로 조성된다. 2단계 사업 완료 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가 된다. EMP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이미 경기도 평택 오성산단에 대지 9만2152㎡(2만7876평), 연면적 16만2223㎡(4만9072평)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유진초저온㈜의 100% 지분을 투자한 지주사다. EMP벨스타는 인천 신항배후단지에 LNG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의 개발사업시행자는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이고, EMP벨스타의 사업부지는 이미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곳이다. 인천항은 국내 2위의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물류시설의 유치가 거의 없었다. 인천 신항배후단지 내 EMP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유치는 수도권 냉동냉장물류의 주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EMP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2-09 11:32:58지난해 말 현재 1183억원 투자참여한 외국사 90여곳 물동량 128만TEU 40%↑ 직원 2배 늘며 고용효과도 부산항 신항배후단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06년 개장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해 말까지 11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해운 물동량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부산 신항배후단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입주기업수는 지난 2006년 개장 이후 꾸준히 늘어나 현재 총 6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투자에 참여 중인 외국기업 수만 해도 90개에 이른다. 부산항 신항배후단지에서 처리된 물동량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은 128만TEU로 전년도보다 약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항배후단지의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운영 중인 49개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고용인원은 288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양적인 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돋보인다. 현재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의 질적 성장지표로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1TEU 화물처리를 얻게 되는 매출액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운영 중인 49개 입주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약 25만원으로 전년도 22만원에 비해 3만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기택 BPA 사장은 "신항배후단지 활성화의 핵심전략인 다양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특화산업 육성RHK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기존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부가가치 창출 수준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3-10 17:57:24부산항 신항배후단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06년 개장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해 말까지 11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 최근 글로벌 해운 물동량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부산 신항배후단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입주기업수는 지난 2006년 개장 이후 꾸준히 늘어나 현재 총 6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투자에 참여 중인 외국기업 수만 해도 90개에 이른다. 부산항 신항배후단지에서 처리된 물동량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은 128만TEU로 전년도보다 약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항배후단지의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운영 중인 49개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고용인원은 288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양적인 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돋보인다. 현재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의 질적 성장지표로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1TEU 화물처리를 얻게 되는 매출액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운영 중인 49개 입주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약 25만원으로 전년도 22만원에 비해 3만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기택 BPA 사장은 "신항배후단지 활성화의 핵심전략인 다양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특화산업 육성RHK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기존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부가가치 창출 수준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3-10 09:09:19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A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 B부지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에스엘프로바이더 컨소시엄과 GWI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복합물류 클러스터는 인천신항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내 총 3개 필지(14만9165㎡) 운영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으로 A부지에 2개, B부지에 8개의 기업(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지난 13일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업능력 및 자금조달 계획(25%), 화물유치 계획(40%),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25%), 건설계획(1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평가항목에서 우수물류기업 인증 등을 포함한 가점뿐 아니라 평가 항목 전반에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업(컨소시엄)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후 각 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내년 중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이번에 공급하지 않은 복합물류클러스터 잔여 부지 8만여㎡는 내년 중 사업설명회를 거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재덕 공사 물류사업팀장은 “복합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인천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 항만 및 국제적인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3 10:20:2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에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공급해 고부가가치 항만 도약에 시동을 건다고 11일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 2단계는 총 59만㎡로 현재 상부시설 공사 중으로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공사는 올 상반기 1차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부지를 신규 공급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중소형 필지 11개 25만㎡(42.4%), 중대형 필지 6개 34만㎡(57.6%)로 계획돼 있다.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총면적은 25.6만㎡로 현재 3개 기업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세관 해상특송센터 입주,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성, 직선거리 1㎞ 내 대중국 카페리 정기서비스 등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성이 핵심인 전자상거래 화물처리에 특화된 배후단지이다. 현재 민간제안 방식으로 마지막 잔여부지 11.1만㎡를 공급하고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에 위치한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총면적 23.1만㎡으로 이 중 A-Type(11.8만㎡) LNG 냉열 공급시설 및 초저온 냉동물류센터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상반기 내 입주 계약 체결 및 착공한다. 공사는 이후 B-Type(11.3만㎡,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운영) 총 6개 필지의 민간제안사업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공사는 컨테이너 부두로 공급하기 위해 임시 조성한 인천신항 '컨'부두 1-3단계 부지도 올해 상반기 내 공급하고 앞으로 5~10년은 입주기업이 임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물동량 성장세 유지를 위해 항만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부지의 꾸준한 확보와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3-11 18:15: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에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공급해 고부가가치 항만 도약에 시동을 건다고 11일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 2단계는 총 59만㎡로 현재 상부시설 공사 중으로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공사는 올 상반기 1차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부지를 신규 공급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중소형 필지 11개 25만㎡(42.4%), 중대형 필지 6개 34만㎡(57.6%)로 계획돼 있다.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총면적은 25.6만㎡로 현재 3개 기업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세관 해상특송센터 입주,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성, 직선거리 1㎞ 내 대중국 카페리 정기서비스 등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신속성이 핵심인 전자상거래 화물처리에 특화된 배후단지이다. 현재 민간제안 방식으로 마지막 잔여부지 11.1만㎡를 공급하고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에 위치한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총면적 23.1만㎡으로 이 중 A-Type(11.8만㎡) LNG 냉열 공급시설 및 초저온 냉동물류센터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상반기 내 입주 계약 체결 및 착공한다. 공사는 이후 B-Type(11.3만㎡,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운영) 총 6개 필지의 민간제안사업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공사는 컨테이너 부두로 공급하기 위해 임시 조성한 인천신항 '컨'부두 1-3단계 부지도 올해 상반기 내 공급하고 앞으로 5~10년은 입주기업이 임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인천신항 임시 활용부지의 경우 인천항의 물동량 및 부가가치를 신규 창출할 수 있도록 공'컨' 장치장 등 지원시설 4.2만㎡를 공급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물동량 성장세 유지를 위해 항만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항만부지의 꾸준한 확보와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1 11:35: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부터 운영해온 신항 임시 화물차주차장의 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고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체 주차장은 최근 준공된 신항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내에 기존 임시 주차장 이용 차량을 모두 수용 가능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중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신항 1-2단계 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시행 중인 신항 항로 준설공사의 준설토의 경우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 중으로 현 임시 화물차주차장 부지에는 주차장이 이전한 이후 투기하도록 해 준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신항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주차장이 안정적으로 이전·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3:45: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 일부를 간접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50여 개의 입주기업에게 시비 약 16억원을 투입해 임대료 부담을 줄이게 된다. 아암물류단지(1·2단지), 북항배후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으로 지정된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 기능에서 스마트화 및 친환경 항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창출하는 종합 물류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250여 개의 입주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공시지가 5%)에 비해 약 56%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게 되고, 이로 인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항만배후단지의 연간 물동량 및 고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말 기준 물동량과 고용인원은 각각 56만5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대)와 19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021년 말 물동량 47만8000TEU)와 13%(2021년 고용인원 1726명) 증가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임대료 절감을 통한 물동량 증대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 물류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3 13:42:02부산신항 신설 통합검사장은 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에 짓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신항 미래환경 대응을 위한 세관 통합검사장 신설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세관 통합검사장은 컨테이너 X레이 검색센터, 지정장치장, 해상특송장 등으로 구성되고, 필요 연면적은 11만2526㎡(약 3만4000평),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한 최적의 위치는 부산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로 도출됐다. 연구용역에 따른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1년 1554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2040년 3692만 TEU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026년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장, 2030년 신항배후단지(서컨2단계 등) 개발, 2035년 가덕신공항 개항, 2040년 진해신항 개장 등 부산신항 중심으로 물류 환경에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 같은 물류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부산신항에 설치된 세관의 검사시설(지정장치장 1곳)과 장비(컨테이너검색센터 2기 등)의 통합, 확충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부산세관은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신항 환경변화 분석과 함께 네덜란드 로테르담 통합검사장, 현재 신축 중인 인천세관 통합검사장 등 국내외사례를 종합해 부산신항 통합검사장 필요성을 검토했다. 용역 결과 통합검사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마약밀반입 차단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 확보 필요성 증대, 지속적인 부산항 물동량 증가, 스마트해운물류 도입 등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등이 꼽혔다. 또 부두 내 X레이검사센터를 통합검사장으로 통합이전할 경우 부산항만공사는 임대수익 증가, 터미널운영사는 장치공간 추가 확보, 세관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검사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행 환적화물 등에 대한 글로벌 환적화물 검사기지 역할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상특송화물 지속 증가에 따른 해상특송장 역할 수행 등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12 18:15:44[파이낸셜뉴스] 부산신항 신설 통합검사장은 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에 짓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신항 미래환경 대응을 위한 세관 통합검사장 신설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세관 통합검사장은 컨테이너 X-ray 검색센터, 지정장치장, 해상특송장 등으로 구성되고, 필요 연면적은 11만2526㎡(약 3만4000평),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한 최적의 위치는 부산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로 도출됐다. 연구용역에 따른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1년 1554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2040년 3692만 TEU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026년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장, 2030년 신항배후단지(서컨2단계 등) 개발, 2035년 가덕신공항 개항, 2040년 진해신항 개장 등 부산신항 중심으로 물류 환경에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같은 물류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부산신항에 설치된 세관의 검사시설(지정장치장 1곳)과 장비(컨테이너검색센터 2기 등)의 통합, 확충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부산세관은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신항 환경변화 분석과 함께 네덜란드 로테르담 통합검사장, 현재 신축 중인 인천세관 통합검사장 등 국내외사례를 종합해 부산신항 통합검사장 필요성을 검토했다. 용역결과 통합검사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마약 밀반입 차단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 확보 필요성 증대, 지속적인 부산항 물동량 증가, 스마트해운물류 도입 등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등이 꼽혔다. 또 부두내 X-ray검사센터를 통합검사장으로 통합이전할 경우 부산항만공사는 임대수익 증가, 터미널운영사는 장치공간 추가 확보, 세관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검사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행 환적화물 등에 대한 글로벌 환적화물 검사기지 역할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상특송화물 지속 증가에 따른 해상특송장 역할 수행 등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전담팀을 편성, 해수부·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부지확보 협의를 시작하는 등 통합검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12 15: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