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즐겼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전사자 유족을 포함한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160여명을 영빈관으로 초청했다. 신현준(6·25 참전 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은 이날 보훈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6·25전쟁 여성 참전용사 이춘자 여사와 그의 남편 박창훈 참전용사, 4·19혁명 참여자 이해학 목사,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 故 윤상원 열사의 여동생 윤정희씨, 소설 '소년이 온다' 모델 故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등과 함께 했다. 신현준은 참석자들과 홍게살 전복냉채, 갈빗살 솥송찜 등 보양식을 먹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기념품을 받았다. 한편 신현준은 참전 유공자였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현준은 “아버지와 함께한 모든 분들이 아버지를 '젠틀맨'이라고 불렀다"며 "나도 아버지처럼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아내가 직접 병든 아버지를 1년간 간호한 사실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을 때, 아내가 온다고 하니 20시간을 버티셨고, 결국 아내가 왔을 때 눈을 뜨셨다”며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8 09:26:27[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이 보훈 가족 자격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받아 참석한 모습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이날 자리에 함께한 보훈 가족들과 함께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인증하기도 했다. 6·25 참전 유공자인 고 신인균 대령 아들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신현준은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라는 제목 아래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8 08:57:05[파이낸셜뉴스]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은데, 정말 예쁘게 개선됐다. 아이가 세 명인데 패밀리카로도 제격이다." 배우이자 혼다 오딧세이 앰버서더 신현준은 27일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행사에 깜짝 등장, "아이들과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안전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차는 아주 만족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빠가 운전석에서 버튼을 누르면 뒤에 앉은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케빈 토크), 뒷자리 모습을 앞좌석에서 볼 수 있는 기능(케빈 워치) 등 장점이 정말 많다"며 "친구들에게 추천했을 때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강조했다. 혼다 대표 패밀리키...300만대 팔린 인기 차종오딧세이는 '가족의 편의와 안전, 이동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만든 혼다의 대표 패밀리카다. 지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된 인기 차종이기도 하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뉴 오딧세이의 특징을 △디자인 변경 △안전성 △편의성 등 3가지로 꼽았다. 이 사장은 "오딧세이는 프론트와 범퍼쪽에 기존 모델 대비 변화가 있다"며 "조금 더 각을 세운 모습이라 존재감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다가 말하는 안전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하는 충돌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촤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편의성과 관련해서는 "중앙 실내에 들어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됐다"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승을 해보면 다르다는 걸 느낄 것"이라며 "지난 모델보다 더 부드러워지고 섬세해졌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가죽 시트 2가지 색...판매 목표는 110% 수준뉴 오딧세이의 가죽 시트는 갈색과 검은색 등 두가지 색상으로 이뤄졌다.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도 가능하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 관련,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다. 또 지난 모델과 달리 운전자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뉴 오딧세이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고, 아이들 스톱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판매 목표는 전 모델 대비 110% 전후로 잡았다. 이 사장은 "정확한 판매 목표대수를 말할 수는 없지만, 혼다코리아 내부적으로는 통상 새 모델의 판매 목표를 전 모델 대비 10%로 늘려 잡는다"며 "이 모델의 경우도 비슷하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5년형 오딧세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 6290만원이다. 색은 검은색, 흰색, 메탈 3가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2-27 11:52:01[파이낸셜뉴스] 영화 ‘귀신경찰’의 신현준이 고인이 된 김수미를 그리며 눈물을 훔쳤다. 신현준은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속편을 염두에 둔 결말같다는 물음에 “어머니가 초능력이 생기는 것으로 2편의 시작을 열 계획이었다”며 “1편 결말을 바꿀까 생각하다가 원래대로 나두기로 했다”며 슬픔을 표했다. ‘귀신경찰’은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 김수미가 철부지 아들을 둔 순댓국집 사장 수미, 신현준이 경찰 현준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위기’이후 다시 한 번 모자 호흡을 맞췄다.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귀휴’의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 김수미 출연 속편도 기획했는데... 신현준은 “어머니가 평소 ‘맨발의 기봉이’를 작업한 남해 다랭이 마을을 그리워했다”며 “다시 한 번 온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해서 ‘귀신경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번개를 맞고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 영화의 소재로 삼게 됐다. 또 개인적으로 ‘하찮은’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그래서 조금은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이날 극장에 걸린 포스터를 보고 “순간 먹먹했다”며 김수미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특별 출연한) 정준호와 MBC 예능 ‘전지적 작가 시점’을 즐겁게 찍었다"며 “준호와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극장에 왔는데, 포스터를 보자 순간 먹먹했다. 영화로 만났지만 친엄마와 아들처럼 지냈다”고 돌이켰다. 영화에는 신현준의 절친 정준호가 특별 출연한다. 두 사람은 후반부 꽤나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다. 신현준은 “정준호와 서로의 작품에 특별 출연을 해왔다”며 “(정준호가 내게) 카메오라고 해놓고 막상 2-3주를 찍어야하는 등 비중이 큰 경우가 많아서 언젠가는 한번 갚아야지 생각했다”며 이번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정준호가) 액션신이 있는 줄 모르고 왔다가 그날 현장에서 약 6시간 무술 연습한 뒤 촬영했다. 정준호 씨가 너무 화를 내서 당시 옆에 못갈 정도였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준 감독은 “신현준과 정준호 모두 젊은 시절 액션 연기를 많이 해 이번에 두 남자의 결투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그런데 어느덧 50대 중반이 돼 실버 액션처럼 보이더라. 그래서 동작을 수정했는데, 기술 난이도는 떨어졌어도 감정은 더 좋았던 것 같다. 환갑을 보는 나이에 액션신 찍느라 두 배우가 너무 힘들게 고생했다”며 해당 장면을 떠올렸다. 신현준은 이날 김감독과의 오랜 인연도 언급했다. 연세대 체육교육학과에 다녔던 신현준은 대학시절 한양대 연극영화과 수업을 도강했다. 신현준은 “김영준 감독과 스무살부터 알고 지냈다. 나중에 영화 현장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영화 ‘비천무’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고 돌이켰다. 김영준 감독은 “(신현준과) 드라마는 함께하지 못했는데 영화는 늘 같이했다. 인연같기도, 운명같기도 하다”며 “통들어 이번 영화를 제일 마음 편하고 즐겁게 찍어 내겐 각별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영준 감독은 또 신현준의 정극 연기를 담아냈다는 물음에 “코미디 요소가 있지만, 가족에 대한 갈등과 화해에 포커스를 뒀다. 나는 코미디에 특화된 감독이 아니다. 배우들에게 과장된 연기는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상황이 주는 코미디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떠난 김수미를 떠올리며 “어머니를 많이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수미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예능 속 김수미의 모습뿐 아니라 드라마 ‘전원일기’ ‘애정만만세’ ‘사랑이 무서워’, 영화 ‘헬머니’ ‘가문의 위기’ ‘맨발의 기봉이’ ‘귀신경찰’ 속 김수미의 모습을 담아 고인을 추모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3 17:19:44[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전 매니저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현준의 전 매니저 40대 A씨는 지난 4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징역 6개월의 항소심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22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현준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면서 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음날인 23일 신 씨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형님 답이 없으시네요.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송하기도 했다. A씨는 2020년 여름 신현준의 매니저로 활동하던 중 당시 소속사로부터 급여를 받지 못했고, 보상을 받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신현준이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그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이 있는 듯 허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이 양형 부당의 이유로 항소하면서 1심 선고 후 한 달만에 2심 재판이 열렸는데, A씨는 2심 공판 내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경찰과 검찰이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고 결국 지난 4월 공시송달 명령이 내려졌다. 공시송달은 법원이 관보 등에 소송 서류를 올리면 상대방에게 전달됐다고 간주하는 절차다. 2심 재판부는 지난 28일 공시송달 명령 후에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 A씨에 대해 소송촉진특례 규정을 적용해 불출석 상태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재판이 마무리됐다. A씨에 대한 형이 확정되면서 검찰은 A씨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구속과 달리 형이 확정됐기 때문에 형 집행장이 있어야 한다”며 “서류 절차를 마친 후 통화내역, 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 소재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17:02:26[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 씨에게 '갑질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매니저가 항소심에서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는 28일 협박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배우 신현준 씨의 전 매니저인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A씨는 2021년 2월 22일께 신씨에게 자신의 사연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신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0년 여름께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씨에게 받아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갑질 피해를 본 것처럼 주장했다. 또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처럼 신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또 다른 로드매니저의 폭로로 소위 '갑질 연예인'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피고인의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9 06:47: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배우 신현준과 다섯 쌍둥이 군인 가족이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신현준 배우, 육군 제17사단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신현준 배우는 만 53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2남 1녀의 아빠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인천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준 배우는 앞서 지난해 11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하와이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들도 인천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섯 쌍둥이 가족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는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으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시 홍보대사로는 이들 외에도 배우 이정현·권혁수, 코미디언 김원훈·이은지·송필근, 야구선수 김광현, 가수 김수찬 등 14명이 활동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5 11:12:40[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열린 오페라 '마술피리', '투란도트'를 매진시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내달 9일 대극장에서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이제 막 오페라에 관심을 가진 관객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이탈리아 민요 ‘오 나의 태양’ 등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도 들려준다. 주요 곡으로 오페라 베르디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은', 푸치니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모차르트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저렇게 사랑하는데’ 등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연말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오페레타 '박쥐'의 한 장면도 펼쳐진다. '박쥐'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연말에 벌어진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리고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박쥐의 2막 가면무도회 장면을 차용해 '연말로의 초대' 콘셉트로 무대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소프라노 박미자·백유진·조선형·이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하석배·정의근, 바리톤 김종표,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베이스 김요한 등이 출연한다. 지휘는 최승한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가 맡고,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사회와 해설은 영화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맡아 오페라 감상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레타 '박쥐'의 화려함과 유쾌한 분위기, 위트 넘치는 대사들을 모두 이번 콘서트에 담았다"며 "부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 해의 고생과 근심을 털어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2 09:11:47[파이낸셜뉴스] 모두투어는 배우 신현준과 함께 떠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완전 일주 7일'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데뷔 33년차인 신현준은 유년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거주 경험이 있다. 이번 상품은 내년 1월 23일에 출발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 리야드 왕복 직항을 이용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리야드', 아라비아 고대의 사막 문명을 마주할 수 있는 '알울라', 이슬람 역사의 성지 '메디나', 홍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제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단독 특전으로는 알울라클라우드7 리조트와 전 일정 4·5성급 호텔 숙박,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관광지인 네옴시티 전시관, 킹덤 센터 타워 99층 스카이 브리지 전망대, 킹파드 분수 관람이 포함됐다. 또한 비자 비용 면제(150달러 상당)와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복장 기념품 등이 특전으로 제공되고, 중동 지역 전문 인솔자가 한국에서부터 전 일정 동행한다. 특히 노옵션, 노쇼핑으로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국내선 항공 및 고속열차 탑승으로 이동 간 피로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1970~80년대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지역 산업역군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1+1' 이벤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사우디 하면 떠오르는 배우 신현준과 이번 콘셉트 투어를 시작으로 사우디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1 15:02:23[파이낸셜뉴스] 배우 신현준이 갑질을 일삼고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前) 매니저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씨 전 매니저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명 배우인 신현준씨 매니저였던 A씨는 2020년 7월 그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그의 가족 심부름을 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당했다며 허위 사실을 언론사에 제보했다. 또 2010년 당시 신씨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언론사 기자에게 전달, 기사까지 게재되도록 한 혐의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신씨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목적으로 악의적 기사가 게재되도록 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2심은 신씨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주장한 것과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 8개월에 집해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2심은 "마약과 수사관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신씨와 면담까지 했던 점 등을 종합하면, A씨가 자신의 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인식했다는 점에 관한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검찰은 의사들의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중, 일부 병원 환자들을 상대로 프로포폴 투여 목적이 치료 목적인지를 확인 중이었는데, 신씨도 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신씨는 이 조사에서 '목에 디스크가 있어 장침을 맞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2-23 11: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