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세호의 신혼집으로 이름을 알린 서울 용산 아파트에서 50억원의 신고가가 나왔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전용면적 161㎡이 지난 3월 20일 5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실거래가인 49억5000만원(2월 22일)에서 5000만원이 오른 신고가다. 또 더 넓은 평수인 181㎡의 최고가인 42억원(2024년 6월 14일)을 뛰어넘은 가격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지난 3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이다. 해당 거래는 서울시가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3월 19일과 규제가 실시된 같은달 24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봤을 때, 토허제로 묶이기 직전 '막판 매수'로 풀이된다. 3월 24일 이후부터는 용산구에서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2년간 실거주의무가 부여돼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한편 용산역 전면구역을 재정비해 지난 2017년 준공된 이 단지는 2개동, 지상 40층, 총 782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40층의 압도적인 높이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위편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이다. KTX, ITX 등의 광역 교통망의 이용도 손쉬워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가깝고 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중경고 등이 인근에 있다. 아이파크몰이 도보거리에 있는 '몰세권'이기도 하다. 한편 조세호는 이 단지 135㎡에 거주 중이며 매매가 아닌 전월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평수의 전세 호가는 약 21억원에 형성돼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2:45:5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올 연말까지 △신혼·신생아Ⅰ유형 5800가구 △신혼·신생아Ⅱ유형 1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 총 9050가구를 모집한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유형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2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유형과 같이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청약 접수 가능하며,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 등이 완료(약 10주 소요)되면 입주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02 09:36:29서울 아파트에 시세 대비 60~80%의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상호전환 제도를 이용하면 대학생의 경우 월 임대료 14만원대에 최대 10년을 살 수 있는 단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5년 1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총 354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가 대상이다. 이번 모집부터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한다. 강동구·강북구·광진구·서대문구 등에서 총 9개의 재공급 단지가 나왔다. 주요 단지로는 △강동구 고덕온빛채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 △광진구 어울채 등이 있다. 강동구 고덕온빛채는 SH 소유의 건설형 행복주택이자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다. 지열을 이용해 전기나 냉난방 비용이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약 2만2000원, 34%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1305가구의 대단지이며, 이번 공고 중 가장 큰 평수인 43㎡가 이곳에서 나왔다. 광진구 어울채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대형 복합시설로 개발되는 이스트폴 내에 조성됐다.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면적별 평균 공급가격은 △전용 29㎡ 이하 보증금 7645만원 월세 29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981만원 월세 49만원 △전용 43㎡ 이하 보증금 1억7760만원에 월세 64만이다. 상호전환 제도로 최대 보증금을 내면 월세를 낮출 수 있다. 모집 공고일(4월 25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 3억3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80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 인터넷 청약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대상자는 오는 19일, 당첨자는 8월 29일 발표한다. 모집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1 18:26: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세대 매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세대, 신혼부부 15세대로,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50세대씩 2030년까지 총 1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는 이번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준공은 올해 5월 말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대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30 09:25:58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호 입주자 모집에 총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지난 제3차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부부·신혼부부의 더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했다. 이번 모집에서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9 18:14:39[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호 입주자 모집에 총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생 대책이다. 이 대책은 시세대비 저렴한 전세가격,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 2자녀 이상 출산 시 넓은 평형으로의 주거 이전 등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의 특징을 담고 있다. 지난 제3차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부부·신혼부부의 더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했다. 자녀 유무에 상관없이 입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입주 이후 출산 시 계약기간의 연장 및 재계약시 소득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출산 인센티브를 제공해 출산을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집에서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재공급은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해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9 14:12: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해 신축 주택 500가구를 매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GH가 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신축약정형은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예정 주택이 대상으로 일반 및 신혼부부형 200가구와 청년형 300가구다. 우수한 설계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제시된 설계기준 적용 등을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별 균형을 위해 수원, 여주, 오산 등 GH 매입임대주택 재고율이 높은 3개 시는 제외하고 28개 시·군에서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유도를 위해 매입 상한가 기준을 폐지하고, 재고율 하위 20% 시·군(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은 내부기준에 따라 심사할 때 우대한다. 1차 접수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매입심의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주거복지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입 공고문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입임대기획부로 문의해도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09:55:56[파이낸셜뉴스] 신혼여행 중 전 남자친구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은 사실이 발각돼 이혼을 통보받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유튜브 양나래 변호사 채널에는 결혼 한 달 차에 이혼을 통보받은 새신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신혼여행 둘째 날, 소소한 일로 다툰 두 남편과 사연자 A씨는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남편은 저녁 식사 후 산책하러 갔고, 방에 홀로 남은 A씨는 전 남자친구가 "결혼했다는 소식 들었어. 잘 지내냐. 누구랑 결혼했는지도 궁금하고, 네 소식 알고 싶다"고 보낸 DM을 확인하게 됐다. 남편과 다퉈 기분이 상했던 그는 전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눴다. 이때 전 남자친구는 A씨와 교제했을 당시 찍은 여행 사진을 보내며 같이 여행 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전 남자친구를 만날 의도는 없었으나 "시간 맞춰서 가면 되지, 남편 몰래 시간 한 번 빼 보겠다"고 답장했다. 이후 그가 휴대폰을 쥐고 잠들면서, 남편은 아내와 전 남자친구가 나눈 대화를 모두 보고 말았다. 이에 남편은 "신혼여행 와서까지 전 남자친구랑 바람피우는 거냐. 내가 너랑 여기 신혼여행 온 것조차 경멸스럽다"며 짐을 싸서 먼저 귀국해버렸다. A씨도 부랴부랴 남편을 따라 귀국했지만, 이후 남편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남편이 "혼인신고를 안 했으니 각자 갈 길 가자"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이에 A씨는 "계속 연락한 것도 아니고 딱 한 번 전 남자친구 연락을 받아줬을 뿐이고, 진짜 만나기로 약속 잡은 것도 아닌데 이걸 이유로 일방적으로 이혼당할 수 있는 거냐. 이혼 전문 변호사가 보기에 객관적으로 아내 잘못이라 볼 수 있냐"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양나래 변호사는 "한 번 있었던 일로 이혼 통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 연락이 왔는데 안부 연락일 수도 있다. 그러면 답장을 안 하는 것이 1순위다.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 '응 그래, 너도 잘 지내고. 행복하게 잘 살아' 같이 간단한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러면 법률상 유책 사유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변호사는 "중요한 것은 이 사연자는 계속해서 대화가 이어졌다"며 "전 남자친구와 이성적으로 감정이 느껴지는 대화가 오고 가고, 확정적인 약속을 잡지 않았지만 향후 만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배우자의 신뢰를 깨뜨리기에 충분하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남편이 이 메시지를 보지 않았더라면 남편과 다투거나 혼자 있어 심심할 때마다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가 관계가 발전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이걸 보고 남편이 이혼을 얘기하는 게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현재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있다"며 "남편이 이혼 통보를 해도 이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사연자가 잘못한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남편의 신뢰를 회복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면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고, 관계를 회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9 07:04:3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등 총 9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단지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 등 총 2건을 조건부 가결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성뒤마을은 3만35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의 공동주택으로 재탄생 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이 327가구, 분양 292가구를 포함해 총 9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평형은 전용 31~59㎡로 구성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승인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입주자 모집공고,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같은 날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단지는 4만7440㎡에 지하 3층~지상 22층 높이 1240가구 규모, 전용 50㎡, 59㎡, 84㎡ 평형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 역시 미리내집을 포함해 동남권 일대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 변경계획을 승인 및 착공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5 10:01: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를 시작으로 오는 6월 고흥, 10월 보성·신안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전남도는 24일 진도읍 남동리에 위치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최명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진도 지역 청년·신혼부부 대표, 진도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 이하)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혁신적 주거 지원 정책이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공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진도 전남형 만원주택'은 3442㎡ 부지에 15층 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0세대(청년 30세대·신혼부부 60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80억원 중 전남도가 50세대 공급분 150억원을, 진도군이 10세대 공급분 3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도군이 이날 기공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고흥군이, 10월에는 보성군과 신안군이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해 2026년 상반기에 첫 입주가 이뤄지는 것을 비롯해 2027년까지 210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곡성, 영암, 장흥, 강진 등 4개 군도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공급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도한 주거비 부담 등 문제로 전남을 떠나는 청년의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임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비 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희망과 꿈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우는 아늑하고 쾌적한 보금자리가 튼튼하게 잘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6: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