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비 신부가 신혼집 문제로 남자 친구와 의견 차이가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제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건지 모르겠다. 남자 친구가 민영 임대 아파트에서 3년째 거주하고 있다. 그러다 저를 만났고 내년쯤 결혼하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임대 아파트는 연장할 건지 나갈 건지 통보하게 되어 있지 않나. 제가 남자 친구보고 내년에 뺀다고 얘기하라고 했다. 다른 아파트로 가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1억 5000만 원을 모아놨다는 A 씨는 "다행히 저희 부모님이 5000만 원 보태준다고 하셔서 총 2억 원으로 대출을 받아 구축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남자 친구 부모님은 완강하게 임대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관리비가 저렴하고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이유다. 아울러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집값이 더 내려가면 이사 가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제 생각에는 이제 집값이 뛰면 뛰었지 내려가진 않을 거 같다. 그리고 종잣돈 있을 때 얼른 매매해야지 임대에서 살다가 아이라도 생기면 이사하기도 쉽지 않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문제는 남자 친구도 부모님과 생각이 같다. A 씨가 모은 돈으로는 결혼식에 드는 비용 및 신혼여행, 모자란 혼수 구매에 쓰길 바라고 있다. A 씨는 "구축이라도 임대보다 나은 아파트를 매매해서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남자 친구는 현실감 떨어진다며 자금을 더 모을 생각이나 하라는데 그러는 본인은 맨날 게임 아이템 사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데 돈 다 쓴다. 제가 정말 뜬구름 잡는 소리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2 15:56:43[파이낸셜뉴스] 직방이 아파트 수요자 맞춤형 매물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서비스 대상은 신혼부부다. 직방은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의 제휴 중개사와 함께 임차·매수인 조건에 맞춘 매물 추천 및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임차인 또는 매수인이 관심 지역의 아파트 단지마다 일일이 중개사를 찾는 매물 중심 구조에 머물렀던 아파트 중개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집을 다양하게 제안 받는 것이다. 첫 대상은 서울·경기권 내 아파트 매물을 찾는 신혼부부다. 직방·호갱노노 앱에서 '찾아줘 신혼집' 배너를 통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제휴 중개사는 고객의 예산, 희망 평수, 입지조건, 반려동물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관심 지역 내 추천 아파트 단지 및 매물 목록을 제안한다. 이어 매물 방문부터 최종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상담을 진행한다. 계약 단계에서는 계약서 작성 및 검수, 임대·매도인 측과 조율이 필요한 특약 항목 상담까지 지원한다. 고객은 한 번의 요청으로 본인의 상황이나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추천 받을 수 있어 매물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서로 다른 아파트 단지의 매물도 비교가 가능하며 모바일 비대면 상담 툴인 '중개라이브'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집을 찾는 수요자 또한 부동산 거래의 당사자로서 중개사로부터 신뢰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며 "집구하기 단계별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보다 효율적인 주거 선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9 10:28:25[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유사하며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Pertussis)가 확산하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경고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하와이가 고감염성 질병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하와이주 보건국(DOH)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지역 내 백일해 발생 사례가 “우려스러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하와이 내에서 보고된 백일해 감염 사례는 108건이다. 이는 2024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였던 84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감염 사례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선 상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배출되는 미세 침방울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질병 이름은 ‘한 번 감염되면 최대 100일간 기침이 지속된다’는 데서 유래했다. 초기 증상은 콧물, 미열, 마른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와 매우 유사해 초기 감별이 어렵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되면서 특징적인 격련성 기침 발작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고음의 거친 소리가 동반되기도 한다. 감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나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중이염, 폐렴, 구토, 무호흡증, 심하면 뇌 손상 및 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의 수석 의학 분석가 마크 시겔(Marc Siegel) 박사는 “백일해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긴 하지만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되기 쉬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와이 보건국은 백일해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7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에게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한다. 백일해 백신은 일정 간격으로 여러 차례 접종해야 충분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와이주 보건국은 “미국 전역에서 홍역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30개 주에서 10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하와이 역시 홍역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9 07:29:01[파이낸셜뉴스] 남편이 결혼 한 달 전부터 외도를 하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면 법적으로 어떤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결혼식 한달 전 파혼하자는 남친, 매달려 결혼했지만 26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혼인하자마자 이혼을 하게 됐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과 1년 연애 후 결혼을 결심했다. 다만 준비과정에서 여러 번 다퉜고,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그런데 결혼식 한 달 전 A씨는 남편으로부터 “결혼은 없던 걸로 하자”며 파혼을 통보 받았다. 문자 한 통 보낸 그는 일주일 동안 연락을 받지 않았고. A씨는 집까지 찾아가 울면서 매달려 겨우 남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것도 잠시, 남편은 신혼여행지에서 말 한 마디 걸지 않았고 “볼 일이 있다”며 혼자 외출해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신혼여행 기간 내내 두 사람은 따로 지내다 돌아왔다. 귀국 후에도 남편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가지 않고 신혼집에도 들르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이혼하자”는 문자 메시지만 보냈다. 기가 막힌 A씨는 ‘더 이상 붙잡을 의미도 없겠다’는 생각에 이혼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헤어지는 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혼 후 한 달쯤 지났을 무렵 A씨는 전 남편의 SNS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떤 여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있었던 것. A씨는 “그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됐다. 이런 것도 모르고 매달리고 참은 거 생각하니 배신감이 들었다”며 “혼인신고는 안 했지만 전 남편에게 손해배상과 함께 결혼 준비에 들었던 비용 정산을 받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변호사 "다른 여성과 교제한 남편..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가능" 사연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고 함께 살지도 않았다면 법원은 사실혼 관계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결혼식을 올린 직후 파탄이 났고 그 원인이 한쪽의 명백한 잘못이었기 때문에 사실혼이 아니라도 혼인 파탄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결혼식을 치렀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혼인 성립을 선언한 것이니 일방적 파기에 대한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유책배우자인 남편에게 정신적 손해배상과 함께 혼인 준비에 든 비용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결혼식장 비용, 드레스 및 메이크업 비용 등 이미 소요된 비용을 돌려받기는 어렵지만 결혼 예물·예단을 교부한 것을 반환받거나, 신혼 전세금에 투입한 자금 등을 반환받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6 13:33:55【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안산도시공사)는 청년·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해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 '안산선부행복주택'의 예비입주자 11가구를 오는 6월 4~9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원구 선부로 35에 위치한 선부동 행복주택은 18㎡형(약 5.5평) 244가구, 36㎡형(약 11평) 42가구 등 총 286가구 규모이며 에어컨, 비데, 가스쿡탑 등이 마련돼 있다. 모집기간 중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주택 소유여부, 소득 요건 등 입주 자격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며, 적격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첨 절차를 통해 올해 8월 중순 예비순번을 부여한다. 모집 대상은 36㎡형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총 11가구이며, 현재 입주 중인 가구가 퇴거할 시 입주가 가능한 예비입주자다. 이에 따라 예비순번에 따라 실제 입주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선부역과 안산역,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IC)이 모두 2㎞ 내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행복주택의 임대료, 입주 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안산도시공사 누리집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안산도시공사 행복주택 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6:02:3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세호의 신혼집으로 이름을 알린 서울 용산 아파트에서 50억원의 신고가가 나왔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전용면적 161㎡이 지난 3월 20일 5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실거래가인 49억5000만원(2월 22일)에서 5000만원이 오른 신고가다. 또 더 넓은 평수인 181㎡의 최고가인 42억원(2024년 6월 14일)을 뛰어넘은 가격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지난 3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이다. 해당 거래는 서울시가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3월 19일과 규제가 실시된 같은달 24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봤을 때, 토허제로 묶이기 직전 '막판 매수'로 풀이된다. 3월 24일 이후부터는 용산구에서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2년간 실거주의무가 부여돼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한편 용산역 전면구역을 재정비해 지난 2017년 준공된 이 단지는 2개동, 지상 40층, 총 782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40층의 압도적인 높이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위편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이다. KTX, ITX 등의 광역 교통망의 이용도 손쉬워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가깝고 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중경고 등이 인근에 있다. 아이파크몰이 도보거리에 있는 '몰세권'이기도 하다. 한편 조세호는 이 단지 135㎡에 거주 중이며 매매가 아닌 전월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평수의 전세 호가는 약 21억원에 형성돼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2:45:5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올 연말까지 △신혼·신생아Ⅰ유형 5800가구 △신혼·신생아Ⅱ유형 1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 총 9050가구를 모집한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유형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2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유형과 같이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청약 접수 가능하며,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 등이 완료(약 10주 소요)되면 입주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02 09:36:29서울 아파트에 시세 대비 60~80%의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상호전환 제도를 이용하면 대학생의 경우 월 임대료 14만원대에 최대 10년을 살 수 있는 단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5년 1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총 354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가 대상이다. 이번 모집부터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한다. 강동구·강북구·광진구·서대문구 등에서 총 9개의 재공급 단지가 나왔다. 주요 단지로는 △강동구 고덕온빛채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 △광진구 어울채 등이 있다. 강동구 고덕온빛채는 SH 소유의 건설형 행복주택이자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다. 지열을 이용해 전기나 냉난방 비용이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약 2만2000원, 34%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1305가구의 대단지이며, 이번 공고 중 가장 큰 평수인 43㎡가 이곳에서 나왔다. 광진구 어울채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대형 복합시설로 개발되는 이스트폴 내에 조성됐다.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면적별 평균 공급가격은 △전용 29㎡ 이하 보증금 7645만원 월세 29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981만원 월세 49만원 △전용 43㎡ 이하 보증금 1억7760만원에 월세 64만이다. 상호전환 제도로 최대 보증금을 내면 월세를 낮출 수 있다. 모집 공고일(4월 25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 3억3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80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 인터넷 청약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대상자는 오는 19일, 당첨자는 8월 29일 발표한다. 모집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1 18:26: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세대 매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세대, 신혼부부 15세대로,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50세대씩 2030년까지 총 1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는 이번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준공은 올해 5월 말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대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30 09:25:58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호 입주자 모집에 총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지난 제3차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부부·신혼부부의 더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했다. 이번 모집에서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9 18: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