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팝업스토어 성공신화를 기록한 'FC 세븐일레븐'의 열기를 부산에서 이어간다. 12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트리플 콜라보로 선보였던 'FC 세븐일레븐'을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부산'은 지난 잠실 팝업 당시 세븐일레븐 공식 SNS채널 및 축구 관련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물리적 거리로 인해 아쉬움을 호소한 서울 외 지역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 출시를 거쳐 FC 세븐일레븐 잠실 팝업스토어와 상암 스페셜 부스까지 혁신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FC 세븐일레븐은 팝업 기간 내 25만명 이상의 방문객 수와 1만명 이상의 오픈런을 기록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역대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에서 FC 세븐일레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혁신 스토리를 다시 한번 펼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2 18:25:56[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팝업스토어 성공신화를 기록한 ‘FC 세븐일레븐’의 열기를 부산에서 이어간다. 12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트리플 콜라보로 선보였던 ‘FC 세븐일레븐’을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부산’은 지난 잠실 팝업 당시 세븐일레븐 공식 SNS채널 및 축구 관련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물리적 거리로 인해 아쉬움을 호소한 서울 외 지역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 출시를 거쳐 FC 세븐일레븐 잠실 팝업스토어와 상암 스페셜 부스까지 혁신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FC 세븐일레븐은 팝업 기간 내 25만명 이상의 방문객 수와 1만명 이상의 오픈런을 기록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역대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에서 FC 세븐일레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혁신 스토리를 다시 한번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의 경우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함께 진행하며, 비수도권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곳인 만큼 모객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2 14:13:12[파이낸셜뉴스] 후지(사과) 신고(배) 등 특정 품종이 점유하고 있던 과일 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과일 품종이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30년 전과 현재 추석 시장 유통 품종을 비교한 결과 과일 품종 다변화 전략을 통해 육성한 사과, 배, 포도 품종이 기존 품종을 대신해 추석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과 점유율은 ‘후지(도입종)’가 62%, 배는 ‘신고(도입종)’가 85% 정도를 차지하는 등 특정 품종 점유율이 높다. 이에 이상 기상 피해와 병해충 발생 위험을 분산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품종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과학원장은 "과일의 가격의 변동 폭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그중에서도 숙기, 맛, 외관 등이 다양한 품종이 유통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품종 다양화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 과일과의 직접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면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과 품종 이지플 아리원 감로 추석 적기 사과는 30년 전 추석 시장에 도입종 '후지'나 여름사과 '쓰가루'가 주로 유통됐다. 두 품종 모두 추석이 숙기가 아니다 보니 소비자들이 사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었다. 이에 농진청은 사과 본연의 맛을 지닌 9월 추확기 품종 국내 육성 1호 홍로를 개발한데 이어 2010년 아리수를 개발했다. 9월 상순이 숙기인 아리수는 탄저병에 약한 ‘홍로’를 대체하며 보급 10년 만에 재배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인 900헥타르(ha)까지 확대됐다. 아리수를 이을 품종으로는 착과 관리가 쉬운 '이지플'과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아리원', 과즙이 많고 조직감이 우수한 '감로'가 개발됐다. 국내 육성 배 보급률은 14.9% 배는 30년 전 도입종인 '장십랑', '신고' 위주로 유통됐다. 신고의 점유율이 높지만 국내 육성 배 '원황'이 활약하고 있다. 원황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421ha다. 9월 상순부터 중순에 나오는 우리 배 '신화'도 안성, 천안 등을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183ha에 달한다. ‘설원’은 무게 560g, 당도 14.0브릭스에 저장성이 30일 가량으로 우수하다. 이들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4.9%다. 포도시장은 독특한 향, 식감, 색을 지닌 품종이 개발돼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홍주씨들리스'와 '슈팅스타'가 올해 추석에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품종으로 꼽힌다. 홍주씨들리스는 당도 18.3브릭스, 산도 0.62%에 껍질때 먹는 머스캣향 포도다. 9월 중순이 숙기다. 현재 상주, 김천, 천안 등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슈팅스타는 솜사탕 향에 독특한 포도알 색이 특징인 씨 없는 포도로 과육이 단단하고 알 떨어짐(탈립)이 적은게 특징이다. 김 원장은 "새로운 품종 개발 뿐만 아니라 현장에 안착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주산지에 시범농업기술센터와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농가 재배기술 교육에 특별히 힘쓰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간 온라인 시장 연결이 원활하도록 유통업체와의 협력·홍보도 강화하고 있다"며 "농진청은 앞으로 농식품부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과 연계해서 숙기, 크기, 과피색, 당도 등 다양한 특성을 갖는 품종 개발과 기후 변화, 농촌 인력 감소로 인해 야기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맑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1 17:03:26[파이낸셜뉴스] 그룹 '신화' 이민우의 글로벌 팬 연합 '뮤니티(Munity)'는 "이민우의 생일을 기념해 유기동물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에 보호소 유지에 필요한 후원금 11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 있는 '산수의 천사들'은 지난 2013년 신화가 JTBC '신화방송'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곳이다. 최근 보호소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팬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 유기 동물들과 보호소의 안녕을 위해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뮤니티는 이민우가 아트테이너로서 첫 발을 내디딘 지난 2023년 '리홈 위드 굿프렌즈(Rehome with Good Friends)' 전시에서 '구조견과 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 구조견을 위한 사료 약 500kg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뮤니티는 "이민우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민우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4 14:02:04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양궁 5개 전 종목 석권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지목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한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우리 양궁은 금메달의 개수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인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켜켜이 누적된) 아주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면서 "그 차이는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선대 협회장님들의 양궁에 대한 애정과 지원, 수 많은 양궁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훈련의 과학화를 위한 오랜 연구 및 노력들이 결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앞서 있음에도, 그 누구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해 온 한국 양궁 고유의 성공방식대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를 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도쿄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5000만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에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주고,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남수현 선수(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 선수(개인전 동메달)는 4억5000만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3000만원을 받는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파리 신화'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인 김우진 선수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것은 정의선 회장의 양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나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27 18:14:43[파이낸셜뉴스] 대한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양궁 5개 전 종목 석권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지목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한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우리 양궁은 금메달의 개수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인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켜켜이 누적된) 아주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면서 "그 차이는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선대 협회장님들의 양궁에 대한 애정과 지원, 수 많은 양궁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훈련의 과학화를 위한 오랜 연구 및 노력들이 결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앞서 있음에도, 그 누구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해 온 한국 양궁 고유의 성공방식대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를 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도쿄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5000만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에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주고,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남수현 선수(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 선수(개인전 동메달)는 4억5000만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3000만원을 받는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파리 신화'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인 김우진 선수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것은 정의선 회장의 양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나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27 16:02:00중국 최초 트리플A(AAA, 대형 게임사가 대량의 제작비를 투입해 수백만 장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는 양질의 게임) 게임인 '검은 신화: 오공(悟空)'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소재로 한 ‘검은 신화: 오공’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됐다. 이 게임은 출시 후 1시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내 인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앙방송총국(CMG) 산하 CGTN이 전 세계 네티즌들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대체로 이 게임이 중국 게임 산업의 강한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답했다. ‘IGN 차이나’는 이 게임이 “중국 게임 산업의 이정표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중국 게임”이라고 평가하면서 만점을 줬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2%는 이 게임은 “중국의 뛰어난 게임 제작 수준을 나타내며 중국 게임 산업의 큰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라고 답했다. 한 네티즌은 "나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검은 신화: 오공'의 화면 구현은 정말 놀라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은 정교한 제작 외에도 스토리 설정이나 시각적 화면 등에 용, 손오공 등과 같은 많은 중국적인 요소를 통합했다. 항저우(杭州)의 영은사(灵隐寺), 충칭(重庆)의 대족석각(大足石刻), 산시(山西)의 운강석굴(云冈石窟)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많은 고대 중국 건축물을 배경 이미지로 담았다. 응답자의 92.1%는 “이 게임이 각국 게이머들에게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했다"라고 답했고, 89.6%는 “게임의 배경 스토리인 '서유기'를 알고 싶다"라며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설문 조사는 CGTN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아랍어·러시아어 플랫폼에 게시됐고 24시간 동안 8368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자료 제공: CMG
2024-08-26 10:05:57【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검은 신화:오공' 판매량이 출시 사흘 만에 1000만부를 넘었다. 25일 신화통신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일 정식 발매된 '오공'이 23일 저녁 1000만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게임 사이언스 창업자 펑지는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1000만부 돌파를 자축하며 "샴페인을 터트려 '오공'과 게임 사이언스, 여러분 자신을 위해 건배"라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오공이 1200만부가 판매돼 30억위안(5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판매에 판매량 2000만부, 매출액 50억위안(9천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동시 접속자 수는 한때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을 합쳐 300만명을 뛰어넘었다.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오공'은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개발 주기가 길며, 제작 수준이 우수한 게임인 중국 최초 'AAA 게임'으로 불린다. 수 년 전만 해도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깎아내렸던 중국 관영 매체들도 '중국 문화 해외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찬사를 보내는 등 '오공'의 초기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의 배경이 된 중국 일부 지역은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끄는 등 '오공'이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앞서 지난 23일 소개했다. 게임의 36개 장면 가운데 27개가 속한 북부 산시성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여행 포털 투니우는 게임 발매 직후 산시성에 대한 검색량이 전날보다 20% 늘었고, 이달 들어 최근까지 산시성 여행 예약이 지난달 전체보다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임 인기에 편승해 원작 서유기 배경인 장쑤성 화과산 측은 게임을 모두 끝낸 이들에게 무료입장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오공은 온라인 게임 업계 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데뷔한 작품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25 14:29:00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 마련한 신사옥에 입주한다. 신한금융은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베트남에 공동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 높이면서 베트남에서 제2의 신한금융 성공신화를 만들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및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해 그룹사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사옥에는 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라이프·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공동 입주한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를 비롯해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해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18 18:26:4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가을 골프시즌을 앞두고 골프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수제화 전문업체 (주)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발이 편하고 가벼우면서 착용감이 뛰어난 '넥스트큐 커플 골프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랜 수제화 제조 노하우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패션·경량 골프화를 개발해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은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는 이 분야 독보적인 회사다. 강 사장은 "가을 골프시즌에 맞춰 개발한 이번 신제품의 경우 쿠션을 더해 걷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신발 바닥에 개선해 몸의 균형감을 잡아주면서 접지력을 대폭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의 지압과 무좀 예방, 세균 억제, 정전기 방지에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그동안 딱딱하고 무겁게만 인식되던 골프화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큰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넥스트큐 커플 골프화' 신제품은 225㎜ 작은 신발에서 310㎜ 빅사이즈까지 다양하게 개발됐다. 신화컬렉션 측은 전국 유명 골프장 프로샵부터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자체브랜드 '넥스트큐'를 부착해 출시하고 있는 경량·패션 골프화는 현재 280곳이 넘는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에서 취급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성공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일본으로 수출되는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4 13: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