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자동차 수도 증가하며,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부상하였다. 입주 당시 부족함 없던 주차 공간이 점진적으로 부족해지며, 이중주차 등 기존에 거주하며 겪지 않던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찾아 나서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지난 7월 21일(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2,613만대로 인구 1.9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였다. 2014년 6월 말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 약 1,977만 대와 비교해 10년 만에 32.1%가량 증가한 것이다. 여유로운 주차 공간 선호 현상은 세대 당 차량 보유 수가 비교적 많은 지역 내 부촌에서 더욱 부각 될 전망이다. 장안구를 중심으로 한 북수원 일대의 경우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입주 20년 차 이내 단지 중 세대 당 주차대수가 1.5대를 초과하는 단지가 극히 드물어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갖춘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장안구 일대에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가 지난 6월 12억 5,5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차’의 분양이 9월 초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단지의 세대 당 주차대수는 2.01대로 계획되었으며, 전체 주차대수 중 확장형 주차대수(너비 2.6m, 길이 5.2m) 664대 등을 예정하였다. 수원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주차 여건을 갖춰 늦은 밤 귀가 시에도 이중주차 등 우려를 덜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Bay(일부타입)평면도 적용된다. 도보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노선(성균관대역),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공사 중)’이 지나며, 자차 약 5분 거리에 북수원IC 등이 있어 자차 약 30분대에 강남권 접근이 가능하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 부지(예정) 및 대규모 상업·업무 권역 등이 계획되어 생활 편의가 우수할 전망이다. 인근으로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도 조성되어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4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768세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21 11:55: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의 울산공장 준공식이 12일 울주군 언양읍 반천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신흥에스이씨㈜ 울산공장은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 부지에 총 804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을 월 500만 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부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에스디아이(SDI)와 스텔란티스자동차의 합작회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전량 공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2 07:57:46DL이앤씨는 9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의 경우 대구도시철도 1∙3호선과 함께 대구의 동맥이라 불리는 신천대로가 지나고 있다. 또 신흥 주거지로의 탈바꿈도 진행되고 있다. 대구남구청 자료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 일대에는 단지를 포함해 총 14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최근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12월 3.088가구까지 늘어났던 남구 미분양 물량은 올해 5월 기준 2,185가구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경우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1∙3호선 명덕역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며,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남구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단지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특히 1,7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 경우가 처음인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해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영남이공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대구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접해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5 11:23:37[파이낸셜뉴스] K-게임 신흥강자인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를 한 후 게임업계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엔씨) 등 국내에 상장된 대형 게임사 입지가 굳건한 가운데 시프트업-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간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프트업 주가는 전일 대비 1.27% 내린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에 입성한 후 공모가(6만원)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시프트업은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게임사 중 시가총액 4위 규모(4조676억원)를 유지했다. 시프트업에 선두자리를 내준 중견게임사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펄어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5.25% 오른 4만7150원으로 상승마감한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0.51% 하락한 1만9420원에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증권가 목표주가도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펄어비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5만1100원으로 현 주가보다 8.4% 높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평균 목표주가는 2만4125원에 그쳤다. 우선 KB증권은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지난 6월 검은사막 PC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받은 만큼, 연내 중국에서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종료 관련 계약금 인식 증가 및 연내 검은사막 PC 중국 출시를 반영하여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오는 8월 게임스컴 2024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이 수상하여 흥행성을 인정받게 되면 출시 일정이 공개되는 시점까지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는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13% 하향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작품의 매출 하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며 “퍼블리싱 중심 비즈니스모델(BM) 속에서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12 15:57:23거실에 앉아 창밖을 바라봤을 때 무엇이 보이는지에 따라 아파트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8월 울산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선암호수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교육·교통·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단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9가구 △84㎡ 700가구 △96㎡ 4가구 △110㎡ 58가구 그리고 펜트하우스인 △127㎡ 2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한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야음동에서 개발 초기 단계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향후 주거여건 개선에 다른 수혜를 가장 오래도록 높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야음동 일대는 약 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848가구), 번영로 두산위브(761가구), 더샵 번영로 센트로(632가구) 등 기존 브랜드 주거타운이 형성된데 이어,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803가구), e편한세상(254가구), 힐스테이트(635가구 예정), 에일린의뜰(520가구 예정) 등 새 아파트가 공급되고, 야음8지구(303가구 예정), 야음10지구(303가구 예정), 야음13지구(244가구 예정), B-14구역(1521가구 예정) 등 다수의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2020년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에 분양한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에 이은 코오롱글로벌의 후속 단지라는 점에서 지역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일단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야음초, 선암초가 위치하여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와 가장 인접한 야음초와 선암초는 야음동 타 학교와 비교 시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적어 양질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및 대현동, 수암동 학원가도 인접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만큼 초·중·고생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인접하여 편리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단지 인근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도 인근에 위치하여 도심권에서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이 있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 동해선 개운포역을 이용하여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도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 여건도 좋다. 개선되는 교통환경과 뛰어난 개발호재들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먼저 울산을 남북으로 잇는 울산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예정,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위치한 울산미포국가산단과 온산 국가산단, 울산 테크노 일반산단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 단지에 포함됨에 따라 직접수혜가 기대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울산 내 6개 산업단지와 13개 선도기업에 2023년~2030년까지 약 5천억원을 투입, 7만여명의 고용 창출효과와 약 22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사우디 아람코의 9조원대 신규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에쓰오일 공장도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직주근접성 가치는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 주변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을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등 다수의 대기업까지 위치하여 배후수요가 매우 탄탄하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6-27 15:50:35[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코스피가 3200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하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간 코스피가 채권금리 반등과 성장주 부진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했지만, 3·4분기부터 상승 추세가 전개되면서 32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내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코스피 저점이 2600선으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부장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범위)를 2620∼3200p로 제시했다. 이 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중장기 하향 안정세가 유효하다"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강한 외국인 선물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강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WGBI 편입도 상승장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이 부장은 "한국 국채가 9월 WGBI에 편입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과거 신흥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될 당시 6개월 정도 채권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채권금리 하향세와 해당국 통화 강세가 나타났는데, 코스피도 WGBI 편입 시 강한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승장에 진입하기 전 7~8월에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통화 정책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 등으로 등락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코스피가 3100선까지 도달하는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지난 6월 FOMC에서 시사했던 연내 피벗(pivot, 금리 인하)을 오는 7·11월 FOMC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7~8월 중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란과 통화 정책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에 따른 증시 등락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인터넷, 자동차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반도체가 증시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인터넷, 자동차 등이 가세하며 상승 추세가 견고해질 것"이라며 "반도체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글로벌 증시 중에서는 미국보다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를 포함해 인도와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은 "미국은 견조한 경기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제조업 중심의 비 미국 국가들의 경기 회복은 뚜렷해지고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달러 약세 압력을 높이는 변화"라고 짚었다. 이어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질수록 미국 이외 지역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이동하면서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진국보다 신흥국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5 13:46:47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남다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대형 건설사 워크아웃 등의 문제로 자금력이 우수한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01.01~06.12) 수도권 청약경쟁률 1위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442.32대 1)’’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방 청약경쟁률 1위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시에서 2월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55.59대 1)’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브랜드 아파트는 단순히 시공능력과 자금 안정성 외에도 특화설계 기술의 개발에도 적극적인 만큼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결국 다양한 요인으로 수요가 집중, 탄탄한 수요를 토대로 가격 방어력도 뛰어나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시장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수요자들은 오히려 안정성이 보장되는 상품으로만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요인이 ‘브랜드’로 설계, 시공 능력, 자금 안정성, 미래가치 등이 고루 보장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중인 수요자라면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신규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꼽을 수 있다.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서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세대,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의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안정적인 실적과 우수한 재무건선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높은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효성중공업의 신용 등급은 A0(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진흥기업은 AA(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로 책정됐다. 단지는 ‘해링턴’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고루 갖췄다. ‘해링턴’은 ‘SETTLEMENT ON STONY GROUN(반석 뒤에 지은 집)’이라는 어원을 가진 효성의 주거 브랜드다. 업계에서는 외관 디자인, 실내공간, 고객만족을 위한 연구 등 빠짐없는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브랜드를 적용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단지 설계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최고 35층, 약 2,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특히 8호선 신흥역 주변에서 가장 높이 건립될 예정으로 탁 트인 전망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평면, 팬트리, 알파룸 등 면적과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라 폭넓은 수요확보 및 남다른 주거만족도가 기대된다. 게다가 희소성 높은 평지 대단지라는 점도 차별화 요인이다. 주변으로 경사 지대가 많은 성남 원도심 일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성남 도심 도시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에 있어 사업 진행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도 높다. 현재 잘 갖춘 인프라도 단지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준다. 먼저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이며, 특히 단지 지하를 통해 지하철역이 직통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되어 역 진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지난 3월말 개통한 GTX-A노선 성남역의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하다. 초역세권 단지인 만큼 단지 내 테라스형 상가에 풍성한 인프라가 형성될 전망이며, 바로 앞에는 롯데시네마(성남 중앙)를 비롯해 신흥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 이용이 편하다. 성남시 의료원, 신흥3동행정복지센터, 성호시장, 성남종합운동장, 이마트(성남점), 모란시장으로의 방문이 쉽고, 북측 위례신도시와 잠실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되며, 7월 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2024-06-25 09:04:33서울 오피스 시장은 주요 3권역(강남, 여의도, 종로∙광화문)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주요 업무권역내 프라임 오피스 공급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주요 지역 이외의 신흥 업무 권역에 기업들의 이전 및 업무시설 조성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뉴타운과 서소문 일대는 대규모 업무시설 조성이 속도를 내며 광화문-종각-을지로-시청을 아우르는 CBD(중심업무지구)의 업무기능을 대체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인프라가 장점으로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이전이 기대된다.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에 달하는 랜드마크 복합시설 ‘플라이크 은평’이 공급된다. 지상 4~20층에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을 합친 업무시설 637실, 숙박시설 288실, 상업시설 119실로 이뤄진다. 모든 업무시설에는 발코니를 설치해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고, 4.2 m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호실에서는 북한산이나 서오릉을 바라볼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오피스에는 편의성을 위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누다락 공간을 제공한다. 섹션 오피스는 입주기업 니즈에 맞춰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의GTX-A노선(예정)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처 동탄역까지 연결되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GTX-A노선 전체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는 3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롯데몰 은평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 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북한산과 이말산, 구파발천, 창릉천, 진관근린공원까지 인근에 위치해 힐링 오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서울 시청역 인근 서소문 11, 12지구에 지상 36층, 최고 높이 176m, 연면적 13만7000여㎡ 규모 빌딩이 들어선다. 서소문 구역은 서소문로를 따라 호암아트홀, 서소문 구역 제11.12지구, 동화빌딩이 동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업무 및 문화복합공간을 아우르는 연면적 43만여㎡에 달하는 업무시설 타운이 된다. 호암아트홀 빌딩과 JB빌딩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J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옮겨올 예정이다. 성수는 스타트업 중심의 임차 수요를 기반으로 강남권역을 대체할 업무권역으로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T, 제조,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이 진출하고 있다. 젠틀몬스터, 무신사, 현대글로비스와 같은 기업이 성수로 사옥을 이전했다. 잠실은 높은 주거 배후 수요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대기업 사옥이 밀집해 있으며, 삼성SDS, 우아한형제들 등 IT 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후 잠실 MICE 국제업무지구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 강남권역에서 확장된 업무지구로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용산 지역도 여의도를 대체할 업무권역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면적 약 49만㎡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024-06-24 12:28:53[파이낸셜뉴스] 신흥국 통화 가치가 올 상반기 4.4%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예상과 달리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중남미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이어졌다. 한국 원화는 달러에 대해 7% 급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JP모건의 신흥국 외환지수가 올 들어 지금까지 4.4%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상반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 연준이 올해 가파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후퇴하고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경제 불안과 재정적자 확대 등이 작용한 결과다. 씨티그룹 신흥시장 전략 책임자 루이스 코스타는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은 "미 경제가 신흥국에 비해 더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점과 칠레, 헝가리,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들이 계속해서 금리를 내리고 있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코스타는 아울러 올해와 내년 신흥국 성장 전망이 경이로운 수준은 아니라면서 세계 교역이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고 각국 선거도 겹쳐 있어 혼란스러운 한 해라고 덧붙였다.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이른바 캐리 트레이드 철수다. 금리차를 노린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선진국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신흥국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올해 선진국들의 금리 고공행진, 신흥국들의 금리 인하로 크게 위축됐다. JP모건은 최근 멕시코 페소 약세가 대표적인 캐리 트레이드 철수 사례라면서 2022년 중반부터 지난 5월까지 2년 동안 확대됐던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페소 가치는 집권 모레나 당이 선거에서 압승한 이달 초 이후 10% 가까이 폭락했다. 멕시코의 급진적인 개혁이 지속되고 강화되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었다. 멕시코 페소 급락은 콜롬비아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다른 남미 통화 가치 하락으로 충격이 전파됐다. 펀드업체 나인티원의 그랜트 웹스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라틴아메리카가 최근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의 주된 배경이었다고 말했다. 웹스터는 다만 정치적 변화가 그 출발점이기는 했지만 그동안 남미 통화에 캐리 트레이드 규모가 일반적인 수준을 웃돌았기 때문에 이 캐리 트레이드가 축소되면서 통화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충격으로 아시아 통화 가치도 하락했다. 한국 원화는 달러에 대해 7% 급락했고, 태국 바트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역시 각각 6.5% 안팎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역시 달러에 대해 올해 4.5% 하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23 08:22:46최근 2년간 호황을 누렸던 국내 건설기계 업계의 실적 숨고르기가 2·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저성장 기조,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 위축과 지난해 실적 상승의 기저 효과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기계 업계는 신흥국 시장 개척과 친환경 제품 확대로 새 고객사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고 확보·경기 침체에 판매량 둔화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HD현대건설기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676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밥캣의 경우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32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기계 업계는 지난 2년동안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실적을 회복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우리나라 건설기계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72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48%가량 늘어난 수치다. 북미를 포함해 아프리카, 인도,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원자재 채굴 및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중장비 수요가 상승세를 탔다. 다만 올해 들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인프라 건설이 재개되며 건설기계 구매를 공격적으로 늘렸던 고객사들이 재고를 넉넉히 확보해 제품 판매량이 줄었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북미 시장을 제외한 유럽 등이 경기 불황으로 인프라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점도 실적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한때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이었던 중국도 전방 산업인 부동산 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신흥시장·친환경 라인업으로 돌파구 건설기계 업계는 아프리카, 중동, 멕시코 등 신흥시장의 채굴용 건설장비 공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4분기 인도와 브라질 지역 매출을 각각 전년 대비 17%, 23% 끌어올렸다.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성장세를 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동화 제품, 수소 제품 등 친환경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 고객층 확보에도 나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글로벌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수소연료전지 휠로더, 전기·하이브리드 굴착기, 신규 전동화 배터리팩 라인업 5종, 수소연소엔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또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하반기 첫 전동화 제품인 2t급 미니 전기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밥켓은 지난달 북미서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했고,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출하에도 성공했다. 업계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해 호황기를 지나 올해는 고금리 지속 및 글로벌 긴축 정책 등으로 조정 국면을 보였다"며 "올해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06 18: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