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값 실거래지수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간 상승률 2%대는 지난 2020년~2021년 집값 폭등기 때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8월 잠정치는 0.66%로 7월보다 오름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아파트 실거래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률을 보면 올 1월 0.28%, 4월 0.63%, 6월 1.73% 등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다 이번에 2%대 벽을 돌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 누계 상승률도 6.64%로 껑충 뛰었다. 권역별로 보면 7월 매매 실거래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 4구의 동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동남권은 2.84%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 4구의 올 1~7월 누계 오름폭도 7.89%를 기록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최근 서초구에서 전용 84㎡가 60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서울 상승률은 다른 지역을 능가하고 있다. 경기의 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는 0.9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인천도 0.80% 올랐다. 경기와 인천의 올 누계 오름폭은 2~3% 수준이다. 지방은 매매 실거래지수가 월별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7월에는 대전과 세종·부산·대구 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과 광주는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올 1~7월 -0.71%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대출 규제 강도가 주요 변수이기는 하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8월 매매 실거래지수 잠정치는 서울이 0.66% 오를 것으로 나왔다. 경기와 인천도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0 09:41:06[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 전환했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싼 매물에 대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라 작년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에 따른 것이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상승 전화했다. 작년 9월(340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수 상승은 강북지역이 이끌었다.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가 있는 동북권은 1.33%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0.33% 하락했고,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0.18% 떨어졌다. 한편 전국 기준 1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11% 올라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6 13:54:41[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부동산 규제완화 등 영향으로 매매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했다. 실거래가지수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0.23%)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1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리고 각종 규제완화가 시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금리 인상 등 여파로 극심한 거래절벽에서 올 초부터 급매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1.34%, 영등포·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0.20% 각각 하락한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이 1.69% 올라 서울 5개 권역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마포·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1.61% 올라 뒤를 이었고,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1.6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19건으로 지난해 6월(1066건) 이후 처음으로 월 거래량이 1000건을 넘었다. 2월 계약 건은 이달 15일 기준 2166건이 신고돼 2000건을 넘은 상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실거래가지수가 소폭이나마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도 아파트 1월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1.35% 하락했다. 인천도 1.08% 내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5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역시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1.00% 하락하면서 0.79%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 실거래가지수가 오른 곳은 광주광역시(0.84%)와 울산(0.18%), 제주(0.45%) 등 3곳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16 09:46: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실거래가 기반의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는 신고일 기준으로 실거래가를 분석해 공표하기까지 시차를 15일로 단축, 주택시장의 월간 변동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자치구, 주택유형.면적.건축연한 등 세부적인 지표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정보를 판단할 수 있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별 △주택유형(아파트.연립다세대)별 △주택면적별 △건축연한별 하부시장 지표를 통해 시장 가격변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내 1000세대 이상 375개 아파트 단지 가격변화를 반영한 '선도아파트 375지수' 지표를 통해 대규모 아파트 거래 경향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형 주택가격지수 검증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학술적인 공론화를 거쳐 지수의 적정성 및 공신력 확보, 데이터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매월 안정적인 지수 생산 및 활용을 위해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 내부에 해당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주택시장 정보분석실'을 신설, 올해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주거포털' 내 '전월세정보몽땅'을 비롯해 민간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플래닛' 'R114'를 통해서도 지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주택통계의 부정확성과 주택시장의 정보 불균형"이라며 "임대차 신고제 도입 이후 주택 매매뿐 아니라 임대차 거래도 정확한 정보수집이 가능해져 앞으로 실제 일어난 거래 정보에 기반해 정확한 지표를 지속 개발, 주택시장 정보 불균형을 없애고 주거약자의 권익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2-06 14:28:56[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가 조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6.47% 하락했다. 2006년 2월 실거래가 지수 발표 이후 16년 9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11월까지 2022년 누적 변동률은 -18.86%로 조사 이래 연 기준 최대 낙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락거래가 늘어나며 실거래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위치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7.93% 내려 가장 하락률이 높았다. 잠실 대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잦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중소형 아파트가 모여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동북권(-6.69%)이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2006년 조사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4.14% 하락했다. 실거래가 지수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고분만 집계한 12월 잠정지수는 서울 -2.95%, 전국 -2.18%로, 11월보다 낙폭은 줄지만,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1-17 11:06:43[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 여파로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전국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전월보다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공시가격 로드맵 수정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화율이 동결될 경우 공시가격 하락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말 공시가격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내년도 재산세 등 보유세 인하 방안이 함께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95% 떨어지면서 8월(-1.89%)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7.14%로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다. 이 수치는 2006년 실거래가 지수 조사 이래 연간 수치와 비교해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수도권 역시 9월 2.88% 하락하며 1∼9월 누적 하락률이 10.46%에 달했다. 역시 동기간, 연간 대비 모두 역대 최대 낙폭이다. 서울은 거래 절벽 속에 지난 9월 전국과 마찬가지로 1.95% 떨어지며 전월(-2.64%)보다 하락폭은 둔화했지만 올해 누적 하락률은 -8.63%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로 하락했다. 10월도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연말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하락률도 직전 최대인 2008년의 -10.21%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도 심각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계약건수는 613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후 10월 계약 신고도 455건에 그치고 있다. 아직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보름정도 남아 있지만, 9월(613건) 계약 건수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소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어 사정이 급한 사람만 급급매로 처분하며 실거래지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0월 잠정지수는 전국이 -2.37%, 수도권 -3.37%, 서울은 -3.60%로 9월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1-16 09:51:57[파이낸셜뉴스] 지방 8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23개월 연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 8도는 202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23개월(총 21.06포인트)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간 지방 8도는 1.3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국은 동기간 1.7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상승 전환했다. 지방 8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월 1만2114건에서 지난 2월 1만3914건으로 14.86%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건, 지방 광역시는 29건 감소했다. 지역별로 경남이 2776건에서 3203건으로 가장 많은 427건이 늘었고 강원, 전남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새 아파트에는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중흥 에듀힐스 9단지(2019년 하반기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7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4억원 넘게 올랐다. 충남 아산 '한들물빛도시 시티프라디움(2021년 하반기 입주)' 전용 84㎡도 지난 1월 6억9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보다 2억8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이달 한양은 전남 순천에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340가구를 선보인다. 봉화산 근린공원과 맞닿은 위치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고, 순천 최초 시어터룸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해당), 24일 1순위(기타) 청약 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대를, 경주에서 '힐스테이트 황성' 608가구를 분양한다. 강원에서는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99가구가 공급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5-11 09:05:01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8.1이다. 이는 가격지수 조사가 시작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국 아파트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실제 거래돼 신고된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기록한 자료다. 기준은 2006년 1월 당시 가격(100)이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올해들어 꾸준히 올랐다. 지난 1월 가격지수는 178.4인 반면 지난 6월 가격지수는 188.1까지 상승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실거래가격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으로 199.4다.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지수도 181.7로 뒤를 이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9-25 21:14:56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8.1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1월 이래 가장 높았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국 아파트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실제 거래돼 신고된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기록한 자료로, 2006년 1월 당시 가격을 기준(100)으로 한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월 178.4, 2월 181.1, 3월 183.1, 4월 185.5, 5월 186.3, 6월 188.1 등 꾸준히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실거래가격지수가 19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북권(은평, 서대문, 마포) 198.2, 도심권(종로구, 중구, 용산구) 197.8,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190.7,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181.7 순이었다. 2006년 1월과 비교했을 때 동북권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다는 의미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1.0%로 집계됐다. 도심권이 2.5%로 가장 컸고, 서남권 1.3%, 동남권 1.0%, 동북권 0.8%, 서북권 0.2%가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8·2 대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지난 4월 이후 6월까지 거래가 뜸하다가 7월 들어서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특히 8∼9월에는 비정상적인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통계가 나오지 않은 7∼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시세차익을 노린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와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실수요자의 추격 매수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9-25 11:07:33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실거래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가격흐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를 개발해 17일 처음으로 공표했다. 지난 4월 기준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전국 0.13%, 전년동월대비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 잠정지수 생산 결과 전월대비 0.29% 상승해 공동주택의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다소 급격한 가격하락세를 보였고 2013년 이후 꾸준한 가격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수도권이 0.41% 상승, 지방이 0.16% 하락했으며 서울 0.89%, 인천 0.05%, 경기 0.20% 상승했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기존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합, 공동주택 전체를 아우르는 실거래가격 지수다. 이번 통합 공표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통합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대한 통계청 컨설팅을 완료,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감정원에서 시범산정 등을 거쳐 새로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 통계를 생산하게 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7-17 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