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건강취약계층의 주요 활동 공간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건강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의 공약으로 환경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oT 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 및 표출기’를 설치해 시설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기기는 실내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총 6가지 항목을 측정해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 수치와 색깔을 표시한다. 측정된 정보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시설 관리자 등이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공기청정기 가동 및 환기 등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또 에어코리아(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에서 전송받은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표시해 실내외 미세먼지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우선 시범사업으로 미추홀구, 부평구 어린이집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추후 사업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3 10:22:14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사 어웨어가 어웨어 옴니로 관리 가능한 실내 공간 개념을 추가하는 등 대시보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시보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어웨어 옴니로 관리 가능한 실내 공간 개념이 추가됨으로써 실내공기질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전체 공간을 Organization(오거나이제이션), Location(로케이션), Floor(플로어) 순으로 수직 구조화해 실제로 기기가 설치된 위치를 단위별로 명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이를테면 글로벌 기업의 경우 기업 전체를 오거나이제이션 단위로 통합 관리하고 각 국에 위치한 지사를 로케이션으로 설정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각 지사 건물은 플로어 단위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옴니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엑세스 수준과 권한을 세분화해 대시보드의 실용성과 보안을 향상시켰다. 오거나이제이션, 로케이션 매니저는 각 단위에 한해 공간 구획, 기기 정보 수정, 멤버 관리 등의 권한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기기 셋업이 간편해졌으며 실내공기질 데이터 추출 및 알림 설정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여러 대의 옴니 기기를 공간 단위별로 대시보드에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으며, 원하는 기간 및 공기질 요소를 선택해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공기질 요소, 수치, 횟수를 세분화해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 옴니의 비즈니스 대시보드는 수백 개에서부터 수천 개까지 이르는 공간의 통합적 관리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 기능이다. 대시보드는 빌딩 전체의 실내 공기질 점수는 물론 각 장소별 공기질 점수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웨어 비즈니스 솔루션 사용자들은 단발성 실내공기질 점검이 아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기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기질 수치와 트렌드 파악을 바탕으로 공조 설비 팀과의 협업을 효율화해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웨어 노범준 대표는 “이번 대시보드 기능 업데이트는 실제 사용자 조언을 바탕으로 실시됐으며, 다양한 규모의 기업 및 시설들이 기기가 설치된 공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여 실내공기질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로워진 대시보드 기능과 함께 어웨어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과 직원 건강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0-10 09:27:1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의 자회사 켄텍은 극초미세먼지(PM1.0) 농도 자동측정기를 국산화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측정기는 켄텍이 2021년 7월 환경부 주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녹색산업 선도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개발한 기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혁신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3년 간 약 20억원)이 이뤄졌다. 저가의 광센서방식이 아닌 극초미세먼지를 여과지에 포집해 여과지를 통과할 때 흡수되는 베타선의 세기를 계산해 농도를 측정하는 베타선 흡수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요 핵심 부품인 도입부, 베타선원, 포집부 등을 모두 국산화해 가격경쟁력과 유지관리 측면의 강점을 확보했다. 개발된 PM1.0 자동측정기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가공인 기관에서 시험검사를 실시해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 민간과 정부의 대기오염자동측정망과 실내공기질 측정망은 PM10과 PM2.5 측정기를 전국 2000여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켄텍은 향후 PM1.0 측정기 도입이 시작되면 개발 완료된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극초미세먼지(PM1.0)는 지름이 초미세먼지(PM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60분의 1보다 작은 미세한 크기다.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아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켄텍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와 학계에서 극초미세먼지의 관리 필요성과 관리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극초미세먼지 측정이 시작되면 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 오염도가 높은 인도, 베트남 등 국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시장이 팽창되고 있어 수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켄텍은 2022년도에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도 환경부 혁신제품으로 등록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6 10:01:43[파이낸셜뉴스] 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신부는 혈압 상승·중성지방·임신성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노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7개 대학병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울산대병원)을 방문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입자 2.5μm 미만)의 노출량을 연구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신 초·중·말기별 실내 측정기를 배포해 최소 1주일 이상 농도를 측정하고, 실외 측정은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수집했다. 수집된 농도는 대상자가 작성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와 실시간 노출 정도에 대한 설문지와 시간활동지(Time activity log)를 이용, 평가해 개인별로 임신 분기별의 노출 농도를 추정했다. 연구결과 333명의 단태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농도의 PM2.5(≥10㎍/㎥) 노출된 여성에서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중성지방의 증가, 임신성 당뇨병의 증가세를 보였다. PM2.5를 10㎍/㎥와 25㎍/㎥를 기준으로 나눠 층화 분석을 한 결과, PM2.5에 대한 임산부의 노출은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임신성 당뇨병에 있어 각각 2.2배, 2.3배의 위험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임신부 활동 범위가 대부분 실내에 국한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임신부에게서는 특히 더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위험도가 불량한 임신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향후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1 11:18:1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환경측정기기 정도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측정기기 정도검사기관이란, 형식승인된 환경측정기기를 사용·운영하는 자가 형식승인된 내용대로 구조와 성능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검사기관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0조 제4항에 따라 지정된 기관을 말한다. KCL은 앞서 2019년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2022년에 대기 및 실내공기질 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KCL은 대기분야 형식승인 대상 측정기기의 정도검사, 비대상 간이측정기류의 성능인증 등 모든 공기환경 측정·모니터링 기기에 대한 기술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KCL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6가지 대기 연속자동측정기기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채취장치에 대한 정도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온실가스 저감 정책과 AIoT·빅데이터를 모토로 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공기질 센서·측정기기 성능평가를 인공지능융합기술을 활용해 제공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8 14:15:3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 도시철도 객실의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가 기준 이내로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차량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를 각각 4편성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결과, 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21.6㎍/㎥(기준 50이하), 이산화탄소 1157 ppm(기준 2500이하)으로, 비혼잡 시간대는 초미세먼지 18.8 ㎍/㎥(기준 50이하), 이산화탄소 1020ppm(기준 2000이하)으로 실내공기질이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객실 내 실내공기질 검사는 `대중교통차량의 제작·운행 관리 지침’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철도 실내공기질 관리는 역사 내 공조시설 및 환기설비의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객실 내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2개 전 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객실에는 공기정화기를 각각 설치해 공기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매년 역사와 객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일반시민이 측정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6-29 08:23:04[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지하철 승강장의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오는 2027년까지 17% 저감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2024년 실내공기질 자율관리제 도입이 추진된다. 주행 중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집진차량도 지하를 오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하역사는 지하에 위치한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해 공기질 관리가 쉽지 않다. 2021년 지자체 오염도 조사 결과에서는 22개 다중이용시설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농도가 15.1㎍/㎥인데 반해 지하역사 농도는 23.6㎍/㎥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종료된 제3차 대책을 통해 2017년 66.7㎍/㎥이던 미세먼지(PM 10) 농도를 2022년 35.8㎍/㎥까지 낮추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책의 경우 건강위해성이 높은 초미세먼지 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2022년 29㎍/㎥ 수준이던 전국 지하역사 승강장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을 2027년 24㎍/㎥까지 17%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미세먼지 고농도 역사 중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적용을 확대하며, 첨단 저감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지하역사 승강장에 대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관측하던 것을 지하철 차량, 터널 등까지 확대한다. 운영기관의 자율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시설별 실내공기질 관리 행동지침을 개발, 보급한다. 2024년에는 실내공기질 자율관리제 도입을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등 물질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센서형 측정기를 설치해 실내공기질 정보를 종합정보망에 보고하면 자가측정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2027년까지 지하역사 내·외부 오염도, 교통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기 및 환기설비를 최적 제어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 적용을 확대한다. 열차운행 시 진동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자갈도상(서울·부산)의 콘크리트 도상 개량도 추진한다. 터널 미세먼지의 승강장 유입 방지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의 기밀성도 강화한다. 다양한 신기술도 공기질 관리에 활용된다. 2024년 이후 터널 주행 중 공기 중 초미세먼지 포집이 가능한 집진차량을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전동차 하부에 부착해 열차풍에 날리는 철·자갈 가루 등을 즉시 제거하는 미세먼지 저감 장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역사 승강장 인접 선로(터널)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등을 저감하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하역사 현장에 실증 적용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2-06 14:39:5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기환경 측정장치 전문제조업체인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실내 공기질 측정기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국내 유일의 우수 조달 실내공기질 측정기로, 지난 2018년 대기 분야의 '악취 전자코' 우수조달제품 선정에 이은 것이다. 이 제품은 학교 교실과 학원, 지하 역사, 철도,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 대상 시설에 적용가능하도록 미세먼지(PM2.5·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온·습도, 소음 등 유해가스를 동시에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총 11가지 유해가스를 동시에 측정하면서도 무게 2㎏의 초경량·초소형 제작됐으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관리항목 및 관리 수치를 법적 기준에 맞춰 지정해 놓고 실시간으로 현장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또한 각종 환기 장치 및 환기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유명제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익재 과학기술분석센타 대표는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사전 경보 및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공기청정기 및 다양한 IoT기기 연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과학기술분석센타가 조달우수제품 등록한 악취전자코는 삼성반도체의 내외부 유해가스 모니터링 및 철강, 석유화학, 전자회사 등 대기업 및 지자체 사업단지의 악취 모니터링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2-19 11:06: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를 관리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지하역사, 실내주차장, 의료기관, 대규모 점포, 어린이집 등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19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내 환기설비·공기정화설비(공기청정기 등) 설치 및 가동 여부 확인,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실내 오염물질 농도 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광주시는 또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실내 유해 물질인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등 오염도 검사도 병행한다. 이정신 시 대기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9 12:33:53[파이낸셜뉴스]오는 18일부터 대기, 수질, 소음 등에 대한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제가 도입되고 대행계약 체결→시료 채취→측정 분석으로 이어지는 측정대행 전과정이 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시험검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시험검사법과 하위 법령 개정으로 간이측정기의 체계적인 성능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간이 측정기는 환경시험검사법에 따른 형식승인이나 예비형식승인 대상이 아닌 측정기기다. 이번 개정으로 종전 미세먼지 분야에서 대기와 수질, 먹는물, 소음, 실내 공기질 분야까지 인증범위 확대됐다. 환경부에 인증이 신청된 간이 측정기는 반복성과 직선성 등 성능 시험을 거쳐 1등급 또는 등급 외 등 등급이 표기된 성능인증서가 발급된다.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결과를 신문, 잡지, 방송, 그 밖의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하려는 경우 간이측정기로 측정되었다는 사실과 성능인증 등급을 함께 공개해야 한다. 성능인증을 받지 않고 간이측정기를 제작·수입한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제도 시행 초기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측정기기 검사 역량을 보유한 전문기관 7곳을 우선적으로 개정법령 시행일에 맞춰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검사기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이다. 한편 측정 대행 내용은 환경부 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산 관리할 방침이다. 1·2종 사업장(대기·수질 분야)과의 측정대행계약 내용은 계약 체결 7일 전에 시스템을 통해 제출토록 해 의뢰인과 대행업체 간 불공정 계약을 방지한다. 또 모든 측정대행건에 대해서는 대행계약 내용, 시료채취 정보, 측정결과를 측정분석이 완료된 시점부터 15일 이내에 시스템에 입력하게 했다. 이를 미입력할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09 11: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