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이 백화점 및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 곳에 대한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다비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각 점포의 웹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키오스크로 파악해야했던 실내 정보를 카카오맵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버전 5.15.0) 업데이트 후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을 검색하면 입점 매장 정보와 위치를 층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 편의시설 정보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매장의 신규 개업 및 폐업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용자들이 최신 매장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실내지도 서비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실내 길찾기 기능, 주차장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31 10:13:22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카카오맵 내 실내지도 서비스 구축을 위해 국내 유명 쇼핑몰 및 멀티플렉스 등 전국 주요 리테일 공간에 대한 실내지도 데이터를 카카오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그동안 쇼핑몰 웹사이트나 전용 키오스크로만 확인 가능했던 매장 배치도 등의 실내 공간정보를 카카오맵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다비오가 이번에 제공한 지도의 수는 전국 100여개에 이른다. 국내 메이저 유통 3사를 비롯한 주요 쇼핑몰, 백화점, 아울렛 등을 포괄한다. 일회성으로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비오와 카카오는 주기적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로써 해당 건물을 찾는 고객들은 카카오맵을 통해 최신 정보 기반의 매장 위치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백화점, 쇼핑몰의 경우에는 매장의 입점과 폐점, 위치 이동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에 수시로 공간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국내 메이저 3사를 비롯한 주요 유통사들은 이에 대한 어려움을 ‘다비오 스튜디오(Dabeeo Studio)’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다비오 스튜디오의 다양한 에디팅 기능으로 공간정보를 손쉽게 업데이트 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변경 사항에 대한 실시간 배포 기능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항상 최신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비오는 국내 리테일 분야 실내지도 데이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공간 정보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실내지도 관련 기술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비오는 향후 전시, 관광, 병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31 09:30:42최근 도심 재개발과 함께 서울 강남의 센트럴시티나 지하 코엑스몰 등 대형 복합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목적지를 찾아 헤매거나 잠시라도 길을 잃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심 고도화에 따라 복합 목적의 초대형 건물들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실내에서 일과 휴식을 해결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실외 길 찾기는 다양한 위치기반기술을 앱의 도움을 받으면 되나 실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받는 것은 아직 한계가 있다. 이러한 건물 내 길 찾기에 도움이 되는 SW기술들을 제공하는 벤처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기반 실내외 지도 데이터 구축 기술 기업인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최근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사업 및 기술 제휴를 제안 받으며 성장 중인 회사다. 지난 해 9월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AIRBUS Defence and Space)와 위성이미지 기반 지도제작 딥러닝 기술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기술협력)를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연이어 LG전자와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다비오의 실내 지도 데이터 구축 기술은 이전에 실내지도가 제작되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일러스트로 실내 지도를 하나하나 그려내던 방식이었던 반면, 다비오는 CAD도면이나 Floor Plan 이미지를 바로 실내지도 데이터화하는 자체 툴(Maps)을 활용해 실내 지도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사가 직접 실내지도 데이터 수정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 런칭을 앞두고 있어 보다 많은 실내지도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실내 측위 기술인 VPS(Vision based indoor Positioning System)는 실내 내비게이션 등의 실내 응용 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비콘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해당 회사는 최근 VPS를 활용한 AR 실내 내비게이션을 LG유플러스의 5G이노베이션 관련 행사에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다비오는 2015년부터 벤처 투자사뿐 아니라 서울산업진흥원(SBA), 미래에셋-NAVER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관련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3D 실내 지도 분야에선 ㈜티랩스(대표. 도락주)라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티랩스는 2017년 설립된 '3D 공간 모델링'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실내 공간 지도 작성 기술인 ‘TeeVR’을 개발했다. 기존의 3D지도가 촬영된 사진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입체화하는 수준이라면, 해당 기술은 높은 정확도의 실내 측위 기술을 활용, 실제 장소와 가장 유사하게 구현된 3D지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로, 그 핵심은 로봇 등의 디바이스가 360도 촬영과 동시에 3D스캔을 하면서 수집된 해당 데이터를 인공지능 서버 컴퓨터가 현실과 유사한 VR실내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티랩스는 실내 지도 제작을 위한 3D스캔이 가능하도록 공간 스캐너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를 자율주행 로봇(제품명.‘티스캐너’)형태뿐 아니라 웨어러블 형태로도 개발 중이다. 이처럼 실내 지도 구현 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기정통부 주최의 4월 24일(수) 개막하는 국내 최대규모 ICT전시회인 월드IT쇼에 해당 기업들도 참여한다. 두 기업 모두 이번 행사를 통해 실내지도 기술 경쟁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제휴 및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찾을 예정이다.
2019-04-15 09:46:07네이버는 기술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2월 28일 글로벌 초청밀 지도 및 위치 서비스 업체인 히어(HE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내지도 구축 과정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실내지도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SSIM이라는 매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캐너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매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히어는 전세계 지도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도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내지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랩스의 기술력과 히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별 주요 랜드마크의 실내지도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히어와의 제휴로 네이버랩스의 SSIM 기술을 활용한 실내지도 구축 기술력이 글로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히어와 함께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자즈 오버빅 히어 대표도 "네이버랩스와의 기술 협력은 실내 및 실외지도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사양 서비스를 지향하는 전략에 부합된다"며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내 지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28 15:22:28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서울시 내 지하철 역사와 관공서 등의 실내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주요 공공시설물의 3차원(3D) 실내 지도 정보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급하는 내용의 '실내지도 공유' 협약을 네이버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양한 실내 지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음카카오, 구글, 네이버 등과 협업을 추진했고 첫 번째로 이날 네이버와 협약을 맺었다. 네이버는 자체 구축한 실내 파노라마 사진을 서울시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간 기관 등에도 실내 지도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더 많은 민간 기관과 서울시가 만들어 놓은 데이터를 공유하여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디지털 서울이 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9-30 08:41:05서울시는 지하철 역사와 청사 등 107곳의 공공시설물의 '3차원 실내지도'를 20일부터 홈페지이를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3차원 실내지도는 공간 구성을 3차원으로 보여줘 해당 건물의 편의시설의 위치, 행사 프로그램 안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3차원 실내지도'는 서울시 실내지도서비스(indoormap.seoul.go.kr)를 통해 공개한다. 특히 서울시는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콘'을 활용해 '시민청 둘러보기'와 '서울시 청사셀프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자기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와 편의시설을 안내받고 관련 동영상 등 콘텐츠도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모바일서비스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시 실내지도서비스'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실내공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연내 52곳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7-19 11:46:00서울시가 지하철 역사와 청사 등 107곳의 공공시설물의 ‘3차원 실내지도’를 오는 20일부터 홈페지이를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3차원 실내지도는 공간 구성을 3차원으로 보여줘 해당 건물의 편의시설의 위치, 행사 프로그램 안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3차원 실내지도’는 서울시 실내지도서비스(indoormap.seoul.go.kr)를 통해 공개한다.특히 서울시는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콘'을 활용해 '시민청 둘러보기'와 '서울시 청사셀프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자기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와 편의시설을 안내받고 관련 동영상 등 콘텐츠도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이다.이 모바일서비스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시 실내지도서비스'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이번 실내공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연내 52곳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7-19 11:39:43\r인천국제공항이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교통시설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른바 '길치'를 위한 서비스가 탄생했다.▲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행된 인천국제공항 실내지도와 실내뷰 네이버는 전국 주요 교통·상업 시설로 실내지도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고속터미널은 물론 코엑스몰이나 이케아 광명점 등 총 328개 시설의 내부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복잡한 실내에서도 원하는 곳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앱)에 접속, 해당 건물 내 층별, 업종별로 입점한 매장들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객센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위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김민오 지도지역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위치 서비스 기반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최근 적용된 1600개 샵윈도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동을 비롯해 쇼핑을 포함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PC와 iOS앱에 우선 적용된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r\r\r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07-16 11:39:14【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개막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 국내 게임업계를 이끄는 대표들이 함께했고 글로벌 무대에 나서는 대형 신작들도 게임팬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특정 장르나 플랫폼 쏠림 없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임대상' 넷마블 방준혁 의장 등판 지스타 첫날인 이날 넷마블 방준혁 의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전날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한국 게임에 주어진다. 넷마블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이다. 방 의장은 전시회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단 너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기쁘다"며 "특히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선도모델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대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향후 게임 시장 전망으로는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두 가지를 지목했다. 방 의장은 "최근 게임들의 30~40%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넷마블도 지금 개발 중인 게임의 70~80%가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PC, 콘솔을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 전략은 이미 일반화됐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게임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연동한다면 미디어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 혼자만 레벨업'이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고, 신작인 '왕좌의게임:킹스로드'도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부터 AAA 대작까지 초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등의 부스에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부스마다 시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며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국내 시장 주력게임인 MMORPG를 비롯해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오픈월드 액션 RPG 등 장르도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올해 메인 후원사인 넥슨은 300개 부스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시연했다. 하드코어 액션 RPG '카잔', MOBA 슈퍼바이브, 모바일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PvPvE(이용자 대전과 몬스터 전투를 결합)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레이더스'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넷마블은 총 170개 시연대를 통해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를 내놨다. '왕좌의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실감나는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래프톤은 '커넥트 링스'(Connect Rings)라는 주제로 무한히 연결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시연 대기줄도 길게 늘어섰다. 크래프톤은 실내 부스와 카페 펍지도 열었고 아바타 사원증,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와 이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전 등 각 IP별 이벤트를 열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붉은사막'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였다. 출시 전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붉은사막'이 국내 이용자와 만나는 것은 올해 지스타가 처음이다. 웹젠도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전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에선 안녕서울: 이태원편, 라이터스, 라이트 오디세이 등 다양한 인디 게임이 관람객과 만났다. ■"'카잔', 정말 재밌고 퀄리티 높아"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게임 컨퍼런스 'G-CON'에서도 심도 있는 게임산업 현장의 얘기가 쏟아졌다. 첫날 키노트를 맡은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규 게임 개발하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게임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라며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에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중 하나로,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고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싱을 맡은 기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총괄하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등이 강연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4 18:12:58【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개막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 국내 게임업계를 이끄는 대표들이 함께했고, 글로벌 무대에 나서는 대형 신작들도 게임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특정 장르나 플랫폼 쏠림 없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게임대상' 넷마블...방준혁 의장 깜짝 등판지스타 첫날인 이날 넷마블 방준혁 의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전날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한국 게임에 주어진다. 넷마블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이다. 방 의장은 박람회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너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기쁘다"라며 "특히 k-콘텐츠의 밸류 체인을 글로벌 선도 모델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대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을 달성하고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향후 게임 시장 전망으로는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두 가지를 지목했다. 방 의장은 "최근 게임들의 30~40%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넷마블도 지금 개발 중인 게임 70~80%가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PC, 콘솔을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 전략은 이미 일반화됐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게임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연동한다면 미디어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 혼자만 레벨업'이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고, 신작인 '왕좌의게임:킹스로드'도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부터 AAA 대작까지...신작 관심 뜨겁다초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등의 부스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각 부스마다 시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국내 시장 주력 게임인 MMORPG를 비롯해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오픈월드 액션 RPG 등 장르도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올해 메인 후원사인 넥슨은 300개 부스에서 '퍼스트버서커: 카잔'(카잔),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시연했다. 하드코어 액션 RPG '카잔', MOBA 슈퍼바이브, 모바일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PvPvE(이용자 대전과 몬스터 전투를 결합)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레이더스’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넷마블은 총 170개 시연대를 통해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를 내놨다. '왕좌의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실감나는 그래픽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래프톤은 '커넥트 링스'(Connect Rings)라는 주제로, 무한히 연결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인조이','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시연 대기줄도 길게 늘어섰다. 크래프톤은 실내 부스와 카페 펍지도 열었고, 아바타 사원증,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와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전 등 각 IP별 이벤트를 열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붉은사막'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였다. 출시 전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붉은사막'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나는 것은 올해 지스타가 처음이다. 웹젠도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전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스팀과 함께 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에선 안녕서울: 이태원편, 라이터스, 라이트 오디세이 등 다양한 인디 게임이 관람객과 만났다. 네오플 윤명진 "'카잔', 정말 재밌고 퀄리티 높아"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게임 컨퍼런스 'G-CON'에서도 심도 깊은 게임산업 현장의 얘기가 쏟아졌다. 첫날 키노트를 맡은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규 게임 개발하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게임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라며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에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 중 하나로,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고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싱을 맡은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총괄하는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등이 강연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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