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이 잇달아 유리기판 장비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회로선폭이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로 극미세화하면서 기존 반도체 중간기판(인터포저) 소재인 실리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실리콘을 유리로 대체하는 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엠에스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공정용 세정장비와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화학약품을 활용하는 공정) 장비를 나란히 출시했다. 식각장비가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면 박리장비는 이를 떼어내고 세정장비가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유리기판 습식 공정장비를 일괄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디엠에스는 이미 디스플레이 공정과 관련해 △세정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현상장비 등 습식 장비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3170억원에 달했다. 디엠에스는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확보한 습식 장비 리더십을 반도체 유리기판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유리기판과 달리 반도체 유리기판은 더욱 미세한 패턴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 균일도 확보와 미세오염물(파티클)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중화권 업체와 올 하반기 중 유리기판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옵틱스는 최근 TGV 검사장비를 공개했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가공 위치 △구멍 크기 △구멍 형태 △유리기판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필옵틱스 TGV 검사장비는 △카메라 촬영 △스캔 △이미지 생성 △불량 여부 확인 등 순서로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구멍을 비스듬하게 촬영한 뒤 2.5차원(2.5D) 방식으로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로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공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바코는 해외 기업과 함께 유리기판 장비 진출을 추진 중인 사례다. 아바코는 독일 슈미드그룹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슈미드아바코코리아에서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 장비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미드아바코코리아는 화학약품이 아닌 플라즈마를 활용한 건식 식각장비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장비기업들이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분야를 주목하는 것은 시장 성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84억달러(약 11조7000억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SKC, 미국 코닝 등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이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해온 업체들 사이에서 관련 분야에 진출해 선점하려는 사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02 18:18:3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가 오는 2028년 도입을 목표로 유리기판을 적용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엔젯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29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엔젯은 전 거래일 대비 9.11% 오른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를 유리기판 즉, 글라스 인터포저로 대체하는 기술 로드맵을 확정했다. 인터포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구성 요소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간의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중간 기판이다. 기존 실리콘 소재가 주로 사용됐지만, 높은 제조 단가 문제가 지적돼 유리기판으로의 대안이 대두돼 왔다. 삼성전자는 현재 유리기판 공급망 협의를 진행 중이며, 칩 크기 맞춤형 유닛 단위 적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올해 안에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만들어서 샘플링과 라인 가동을 시작해 적어도 2~3개 미국 빅테크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이 AI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 구현에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젯 등 관련주에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엔젯은 EHD 기술을 토대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EHD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능성 재료 개발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EHD용 잉크 개발의 속도를 내기 위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고, 마이크로LED와 OLED 리페어 공정 등의 기능성 잉크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HD 잉크젯 기술은 전기장을 이용한 잉크제어 기술을 말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9 11:08:46아이엘이 충남 천안에 제2공장 준공을 마치고 생산능력 및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선다. 28일 아이엘에 따르면 이번에 신축한 천안 제2공장은 연면적 3271㎡, 대지면적 8645㎡ 규모로 건설했다. 기존 제1공장 연면적 7020㎡, 대지면적 1만3885㎡에 더해 총 연면적은 1만291㎡, 총 대지면적은 2만2530㎡에 이른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아이엘은 생산 공간뿐 아니라 공정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축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기반 신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생산 전공정을 1자 라인 형태로 자동화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양산 효율과 가격경쟁력이 동시에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엘은 이번 천안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기존과 비교해 10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시장에서 요구했던 수요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회사 실적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이엘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실리콘렌즈 기술 기반 자동차 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장 증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수익화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2공장에는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막 증착장비 생산라인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엘이 최근 진출한 휴머노이드 로봇·우주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핵심 인프라다. 이를 통해 미래차 및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산업 핵심 소재 양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공장 증설은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니라, 자사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준공을 통해 올해 및 내년부터 본격화될 완성차 시장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5-05-28 18:09:47[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충남 천안에 제2공장 준공을 마치고 생산능력 및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선다. 28일 아이엘에 따르면 이번에 신축한 천안 제2공장은 연면적 3271㎡, 대지면적 8645㎡ 규모로 건설했다. 기존 제1공장 연면적 7020㎡, 대지면적 1만3885㎡에 더해 총 연면적은 1만291㎡, 총 대지면적은 2만2530㎡에 이른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아이엘은 생산 공간뿐 아니라 공정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축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기반 신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생산 전공정을 1자 라인 형태로 자동화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양산 효율과 가격경쟁력이 동시에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엘은 이번 천안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기존과 비교해 10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시장에서 요구했던 수요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회사 실적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이엘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실리콘렌즈 기술 기반 자동차 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장 증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수익화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2공장에는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막 증착장비 생산라인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엘이 최근 진출한 휴머노이드 로봇·우주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핵심 인프라다. 이를 통해 미래차 및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산업 핵심 소재 양산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공장 증설은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니라, 자사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준공을 통해 올해 및 내년부터 본격화될 완성차 시장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고체 배터리 소재 양산을 위한 핵심 설비 구축도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사업 전반의 실질적인 성장성과 확장성이 동시에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8 13:10:29[파이낸셜뉴스] 한국첨단소재는 한국광기술원과 ‘실리콘포토닉스 소자(Si-AWG) 기반 온도센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차세대 정밀 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 기관은 국내 광학 센서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전된 기술은 실리콘 기반의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구조를 활용해 기존 전자식 온도센서에 비해 뛰어난 정밀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도파로 구조 설계 △PLC FA(Fiber Array) 본딩 공정 △센서 신뢰성 평가 등 핵심 제조 기술이 포함돼 있어 고집적 광센서 소자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광센서, 광통신 모듈, 스마트팩토리용 계측 장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신뢰성 센서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당사의 핵심 역량을 실리콘 광소자 가공 및 패키징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밀 산업용 센서,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광기술원 광센서실용화연구센터 김정호 센터장은 “현재 수행 중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실리콘포토닉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8 08:50:22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유리기판 이슈 버블 차트 5/26 10:0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전 핫이슈 : 유리기판 유리기판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피아이이 29.96% [오늘매도] #한빛레이저 20.09% [관망중] #필옵틱스 17.7% [보유중] #와이씨켐 11.9% [관망중] #이노메트리 10.26%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리기판 이슈 내용 요약 : 삼성, 2028… 핵심 내용: • 삼성전자가 2028년부터 반도체에 유리기판(글라스 인터포저) 도입 계획 수립 •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보다 비용 절감 및 성능 향상 기대 • AI 반도체용 2.5D 패키지 구조에 핵심 역할 • AMD 등 경쟁사도 유리기판 채택 추진 중 • 삼성은 칩 단위 소형 유리(100×100㎜ 이하) 공정 방식 채택 • 천안 캠퍼스 PLP 라인에서 패키징 진행 계획 • AI 통합 솔루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됨 요약 내용: 삼성전자가 2028년부터 AI 반도체 패키지에 유리기판을 도입해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경쟁사보다 빠른 기술 적용으로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 선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유리기판] 이슈 관련 종목 : 피아이이, 한빛레이저, 필옵틱스, 와이씨켐, 이노메트리 ※ AI 관심 종목 : 신풍제약, 현대로템, 한진칼, 한화생명, SKC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26 11:18:1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028년 반도체 제조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켐트로닉스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켐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1%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25일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8년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대체하는 것으로 삼성전자 유리기판 로드맵이 확인돼 미래 반도체 시장 대비에 착수한 것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은 글라스 인터포저 도입이다. 실리콘으로 제작되는 인터포저는 인공지능(AI) 칩의 필수 요소다. AI 반도체는 중앙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두고 주변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배치하는 2.5D 패키지 구조로 돼 있다. 이 때 GPU와 HBM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인터포저가 담당한다. 고속 데이터 전송과 열 전도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소재가 비싸고 공정 비용이 높아 제조 단가가 비싸 글라스 인터포저의 도입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켐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식각 기술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인 글라스관통전극(TGV)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특히 이 회사는 레이저로 구멍을 뚫은 후 이를 식각하는 방식으로 TGV를 구현하고 있다. TGV 기술은 파트너사인 독일 레이저 솔루션 제조 기업 LPFK로부터 전수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6 09:04:33[파이낸셜뉴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기술개발에 대한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총괄워크숍이 21일 오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E-모빌리티 전동화를 위한 화합물 기반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과제 총괄 워크숍’으로, 부산테크노파크(TP) 주최로 열렸다. 부산시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및 연구개발 참여기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과제는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초 산업통상자원부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의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돼 지난 3월까지 1년차 사업이 진행됐다. 개발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원재료·소재·부품 등 주요 공정에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던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워크숍에서 세부 과제 가운데 먼저 ‘8인치 실리콘 카바이드(SIC)·에피 장치·잉곳·웨이퍼 소재 제조기술 개발’에 대한 1년차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관 연구기관인 주식회사 STI는 8인치 시딩 장비 등을 개발, 공동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8인치 단결정 성장로 설계 검증 등을 수행했다. 또 ‘8인치 고신뢰성·고효율 1200V·1700V급 SiC MOSFET 기술개발’에 대한 지난 성과와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주관기관인 트리노 테크놀로지는 1200V SiC MOSFET에 대한 구조와 테스트 그룹 마스크 설계 등을 수행했으며 참여기관인 아이큐랩 등은 올해 6인치 1700V MOSFET 테스트 그룹 설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EV)용 고성능 2.0kV급 질화갈륨 에피택셜(GaN EPI) 성장, 소자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연구 현황이 발표됐다. 주관기관인 BTOZ는 핀 다이오드 EPI 결정품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해 결정성 향상에 주력했으며 공동기관인 부산대 등은 EPI 레이어별 도핑에 따른 항복전압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부산TP 강효경 미래신산업단장은 “부산 전력반도체 각 과제 책임자를 중심으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에 차근차근히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수행 기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무사히 마쳐 모두들 결실을 맺길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1 15:09:57"올해는 반도체 장비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사진)는 19일 "올 하반기 중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를 처음 수주해 내년 상반기 납품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올레도스(OLEDoS)',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등에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도스 장비를 이미 해외 업체에 납품했으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위에 디스플레이 소자를 올리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에서 첫 성과를 예상한다. '인터포저'로 불리는 반도체 기판은 그동안 실리콘으로 만들어왔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반도체 기판은 전력소비, 미세회로 구현 등에서 한계가 드러난다. 이에 실리콘을 유리기판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을 만드는 공정 중 세정과 박리, 식각과 박리를 각각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출시했다"며 "일본 등 경쟁사 장비와 비교해 기능은 그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기존 주력인 디스플레이 장비에서도 올해 전년과 비교해 50% 이상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현상장비 등 디스플레이 습식(화학약품을 이용하는 공정) 장비 시장에서 50% 정도 점유하며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그는 중국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향후 디스플레이 투자가 일어나고 여기에도 관련 장비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일본 샤프가 인도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투자를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에 이어 추진 중인 신사업인 풍력발전기 역시 올해 첫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엠에스는 현재 200kW 풍력발전기를 출시한 뒤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이 대표는 회계법인 감사의견 거절 뒤 3월 말 이후 주식거래가 중지된 상황과 관련해 "지난 4월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출한 뒤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았다"며 "현재 회계법인과 재감사를 준비 중인 상황이며, 주식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9 18:30:18[파이낸셜뉴스] "올해는 반도체 장비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석화 디엠에스 대표는 19일 "올 하반기 중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를 처음 수주해 내년 상반기 납품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올레도스(OLEDoS)',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 등에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도스 장비를 이미 해외 업체에 납품했으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위에 디스플레이 소자를 올리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에서 첫 성과를 예상한다. '인터포저'로 불리는 반도체 기판은 그동안 실리콘으로 만들어왔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반도체 기판은 전력소비, 미세회로 구현 등에서 한계가 드러난다. 이에 실리콘을 유리기판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을 만드는 공정 중 세정과 박리, 식각과 박리를 각각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출시했다"며 "일본 등 경쟁사 장비와 비교해 기능은 그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기존 주력인 디스플레이 장비에서도 올해 전년과 비교해 50% 이상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엠에스는 △세정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현상장비 등 디스플레이 습식(화학약품을 이용하는 공정) 장비 시장에서 50% 정도 점유하며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이어 "특히 IT 분야로 OLED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8.6세대 투자가 필수인데 중국 비오이와 비전옥스 등이 관련 투자를 확정했다"며 "여기에 티엔마, 트룰리 등과 OLED 납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향후 디스플레이 투자가 일어나고 여기에도 관련 장비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일본 샤프가 인도에 LCD 공장 투자를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에 이어 추진 중인 신사업인 풍력발전기 역시 올해 첫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엠에스는 현재 200kW 풍력발전기를 출시한 뒤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이 대표는 회계법인 감사의견 거절 뒤 3월 말 이후 주식거래가 중지된 상황과 관련해 "지난 4월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제출한 뒤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았다"며 "현재 회계법인과 재감사를 준비 중인 상황이며, 주식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9 08: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