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하위 브랜드인 원플러스가 퀄컴 최신 칩과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최고급 스마트폰 ‘원플러스 13’을 공개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전날 중국에서 ‘원플러스 13’ 발표 행사를 가졌다. 원플러스 13는 최대 4500니트 밝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82인치 BOE 2K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메이트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퀄컴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비롯해 최대 24GB 램, 1TB 내장공간과 9925mm² 크기의 방열판을 갖췄다. 카메라의 경우 스웨덴 카메라 업체 핫셀블라드와 협업해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LYT-808 센서, 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삼성 S5KJN5 센서)+5000만 화소 3배줌 망원 카메라(소니 LYT-600 센서, OIS 지원), 전면에는 3200만 화소(소니 IMX615 센서) 카메라를 각각 장착했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 도입한 실리콘 탄소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이며 에너지 밀도는 최고 805Wh/L에 이른다. 충전 속도는 유선 충전 시 100W로 36분 만에 완충이 되며 무선 충전 시에도 50W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5000mAh, 충전 속도도 45W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원플러스 13은 각각 IP68, IP69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제품 크기는 162.9x76.5x8.5㎜, 무게는 213g이다. 다만 후면 커버가 유리가 아닌 가죽인 제품은 두께가 8.8㎜, 210g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노트 어시스턴트, AI 문서, AI 음성 요약, AI 지우개 및 반사방지, 이미지 향상 등 각종 AI 기능도 담았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4499위안(약 87만원), 12GB+512GB 모델 4899위안(약 95만원), 16GB+512GB 모델 5299위안(약 103만원), 24GB+1TB 모델 5999위안(약 116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1 21:21:47샤오미가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로 퀄컴의 최신 모바일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것을 비롯해 배터리 용량을 500mAh 이상 키운 반면 제품 무게는 줄인 게 특징이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5’ 시리즈를 선보였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최대 120Hz 주사율,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공통으로 제공한다. 초음파 지문인식은 화면이 켜졌을 때 25%, 화면이 꺼졌을 때 50% 더 빨라졌다. 샤오미 15는 6.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460ppi, 최대 3200니트 밝기, 1.38㎜ 베젤(테두리)을 도입했다. 카메라는 라이카와 협업해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OIS 지원, 최대 5배줌), 전면에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샤오미 15의 최대 개선점은 배터리다. 실리콘 탄소 기술을 적용해 샤오미 15의 배터리 용량은 5400mAh로 전작인 샤오미 14(4610mAh)보다 790mAh 증가했다. 통상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록 제품 크기나 두께, 무게 등이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샤오미 15는 전작 대비 크기, 두께 모두 소폭 줄어들고 무게도 191g로 전작(193g)보다 2g 더 감소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유선 90W, 무선 50W로 전작과 동일하다. 무게가 비슷한 삼성 갤럭시S24+(196g)의 경우 49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며 충전 시 유선 45W, 무선 15W 속도를 지원한다. 샤오미15는 12GB+256GB 4499위안(약 87만원), 12GB+512GB 4799위안(약 93만원), 16GB+512GB 4999위안(약 97만원), 16GB+1TB 5499위안(약 107만원)에 출시된다. 후면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커스텀 에디션은 16GB+512GB 모델로 4999위안(약 97만원), 후면 카메라 섬에 다이아몬드를 새긴 다이아몬드 한정판은 5999위안(약 116만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15 프로는 6.73인치 AMOLED 화면, 최대 120Hz 주사율, 522ppi, 최대 3200니트 밝기 등을 채용했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메인(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5000만 화소 잠망경 카메라(OIS 지원, 최대 5배줌)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6100mAh로 기존 샤오미 14 프로(4880mAh) 대비 1220mAh 급증했다. 그럼에도 무게는 213g로 전작(223~230g)보다 10g 이상 줄었다. 샤오미 15 프로는 12GB/256GB 5299위안(약 103만원), 16GB/512GB 5799위안(약 112만원), 16GB/1TB 6499위안(약 126만원)에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00:34:51국내 증시가 폭락장 이후 2700선 탈환을 눈앞에 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을 통한 이익 체력이 증명된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화장품 업종을 나란히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증권은 "운송비 부담이 낮은 사업구조로 경쟁사 대비 3배 수준의 영업 마진을 내고 있다"며 "최근 높아진 주가를 2·4분기 실적에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를 추천주로 꼽았다. 한국콜마는 올해부터 기존 활용하지 않았던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설비를 활용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 증가 및 연우의 대량 수주가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이라며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목록에 포함했다. 하나증권은 "2·4분기 매출액 143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ㄱ록했다"며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화장품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주도 추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를 들었다. 하반기 D램 투자가 일부 축소 가능성이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4·4분기부터 시작되는 AI ASIC 밸류체인의 실적 모멘텀과 신규 AI 디바이스 출시를 위한 세트 기업들의 4·4분기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이오 종목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게 된 점이 호재로 꼽힌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ADC, EGFRxc-MET 이중 항체 약물 등 개발이 진행중으로 개발 단계 상승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
2024-08-18 18:21:15#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폭락장 이후 2700선 탈환을 눈앞에 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을 통한 이익 체력이 증명된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화장품 업종을 나란히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실리콘투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증권은 "운송비 부담이 낮은 사업구조로 경쟁사 대비 3배 수준의 영업 마진을 내고 있다"며 "최근 높아진 주가를 2·4분기 실적에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를 추천주로 꼽았다. 한국콜마는 올해부터 기존 활용하지 않았던 콜마유엑스와 콜마스크의 설비를 활용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K-뷰티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 증가 및 연우의 대량 수주가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이라며 "연초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목록에 포함했다. 하나증권은 "2·4분기 매출액 143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ㄱ록했다"며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화장품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주도 추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를 들었다. 하반기 D램 투자가 일부 축소 가능성이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중국향 수요 강세도 유지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4·4분기부터 시작되는 AI ASIC 밸류체인의 실적 모멘텀과 신규 AI 디바이스 출시를 위한 세트 기업들의 4·4분기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이오 종목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게 된 점이 호재로 꼽힌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ADC, EGFRxc-MET 이중 항체 약물 등 개발이 진행중으로 개발 단계 상승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8 12:52:34[파이낸셜뉴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 중 하나로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해 요통, 하지방사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뼈주사, 무통주사 등으로 불리는 ‘경막외 주사’를 통해 치료하는데 스테로이드 성분이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혈당 상승,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한약재 천수근의 주성분인 하르파고사이드가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인 쥐의 척추에 실리콘을 삽입해 척추관협착증을 유도한 뒤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를 이식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도록 했다.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에는 ‘신바로3 약침’이 사용됐다. 신바로3는 천수근을 가수분해해 조제하는 약침으로 하르파고사이드로부터 분리된 하르파자이드와 시나믹산이 주성분이다. 실험 대상은 △정상군(Sham) △척추관협착증군(LSS) △하르파고사이드 100μg/kg농도 투여군(HAS-100) △하르파고사이드 200μg/kg농도 투여군(HAS-200)으로 나눴고 하르파고사이드의 투여는 매주 5일씩 4주간 실시됐다. 이후 염증, 통증, 신경축삭재생 및 성장 등 증상 변화, 파악을 위한 조직학적 분석을 시행했으며 BBB(Basso-Beattie-Bresnahan)검사, 사다리 발빠짐 검사, 보행 발자국 분석 등 행동학적 분석을 통해 효과를 살폈다. 실험 결과, 하르파고사이드의 경막외 투여는 협착된 척수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 iNOS의 발현을 억제해 대식세포를 비활성화하는 등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또 몸의 말단에서 척수를 연결해 통증과 촉각을 전달하는 신경가지인 후근신경절 조직에서 TRPV1, IB4, CGRP와 같은 통증 유발 수용체도 감소시켜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도 완화시켰다. 이외에도 신경전달물질인 5HT의 생성을 활성화해 손상된 척수신경의 축삭성장을 도와주는 등 신경 기능의 정상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다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행동학적 평가인 BBB검사를 통해 하르파고사이드의 운동 기능 회복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연물 한약재를 통한 경막외 투여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1회 투여 후 수 주에서 수 개월간 경과를 지켜보는 등 용량과 횟수에 제한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르파고사이드의 경우 4주간 다회 투여했음에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홍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능과 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번째 실험연구”라며 “신바로3약침을 경막외 치료법으로 활용하는 데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08 09:45:14[파이낸셜뉴스] 독일에서 불법 성기확대 시술을 받은 남성이 돌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신체 부위에 '액체 실리콘(실리콘 오일)'을 주입하는 주사를 맞았는데, 이 시술은 위험성 때문에 국내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및 독일 빌트 등 외신은 최근 독일 중부 헤센주에서 30대 남성(32)이 지난 2019년 불법 성기확대 시술을 받은 직후 발생한 혈액 감염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시술을 받기 위해 차로 약 2시간가량 소요되는 거리(200km·헤센주~졸링겐)를 횡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병원에서 실리콘 오일 등을 성기 및 음낭에 주입하는 '실리콘 주사'를 맞았다. 수술을 마친 그는 자택에 돌아온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다. 증상은 점점 악화돼 기센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수개월간 부작용으로 고통받다가 숨을 거뒀다. 이에 대해 독일 헤센주 검찰은 "주사로 주입한 실리콘 오일이 불행하게도 혈류에 흘러들어갔다. 결국 체내 감염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남성에게 불법 시술을 감행한 토벤 K(46·남)를 체포해 기소했다. 현재 토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남성 중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다"라며 "이론적으론 이 주사가 성기의 크기와 두께를 키우는 것은 맞지만, 심각한 염증과 체내 감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성불구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및 해외에서는 성기확대 시술로 바세린 및 파라핀 등이 주입되기도 한다. 이중 바세린의 경우 고체 상태의 바세린에 열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든 뒤 성기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바세린 및 파라핀을 성기에 주입하게 되면 성기 주변 혈관과 림프관을 차단해 성기 및 회음부를 괴사 시키는 원인이 된다. 귀두 및 백막에 침습해 성기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바세린의 경우 성기 뿌리나 음낭으로 이동하게 되면 되레 성기 길이가 단축되는 문제가 야기된다. 이 때문에 성기확대 시술은 확실하고 분명한 의료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2 07:05:53[파이낸셜뉴스] 불법으로 엉덩이 리프트 수술을 받은 브라질의 여성 모델이 부작용을 겪다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브라질 모델 리지아 파지오(40)가 3년 전 엉덩이 리프트 시술을 받고 부작용에 시달리다 사망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리지아는 이미 수차례 시술을 받은 뒤 의료진이 추가 시술을 만류하자 의사 면허가 없는 비전문가에게 불법 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료진은 엉덩이에 산업용 실리콘을 혼합한 물질을 주입했으며 이후 해당 물질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감염 문제가 발생했다. 리지아는 혼합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3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입한 물질이 몸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라며 "피부를 절개해 실리콘과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를 모두 제거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물질 제거 이후에도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뇌졸중을 앓게 됐고 지난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리지아의 가족과 지인들은 "리지아가 불법 시술 후 뇌졸중을 앓게 됐다"라며 "불법 시술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이물질이 섞인 실리콘 주사를 맞아서 체내에 이물질이 흡수되면 신체 일부가 변형될 수 있고 혈관이 막혀 세포가 괴사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7 06:43:30[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모델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몸매를 가지려고 불법 시술을 받은 한 모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 중인 모델 크리스티나 애쉬텐 구르카니(34)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 매체에 따르면 구르카니는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엉덩이를 갖고 싶다며 실리콘 주사를 불법적으로 맞은 뒤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구르카니는 자신이 지내던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의료 면허가 없는 50세 여성에게 수차례 실리콘 주사를 맞았다. 그가 불법 시술을 받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술이 끝나고 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한 구르카니는 하루 뒤인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경찰은 구르카니가 불법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실리콘을 주사한 여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으며, 무면허 의료 행위로 타인의 신체에 중대한 상해를 입히고 비자발적으로 그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이 여성을 기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물질이 섞인 실리콘 주사를 맞을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맞을 경우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물질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신체가 변형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혈관이 막혀 세포가 괴사하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4 18:47:30[파이낸셜뉴스] 흉터란 상처가 낫고 난 흔적을 말한다. 보통의 경우 ‘염증기’, ‘증식기’, ‘재형성기’ 단계를 거쳐 상처가 정상적으로 낫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흉터가 비대해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일반 흉터와 달리 굵고 혹같이 돌출된 모양을 보이는데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10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따르면 켈로이드 치료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 흉터와 비후성흉터의 구분법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비후성 흉터’는 해부학적으로 원래의 손상된 상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흉터임에 반해, 켈로이드 흉터는 원래의 상처 범위를 벗어나, 정상 피부를 침범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구분된다. 또 비후성흉터의 경우 흉터 부위의 소양감과 통증이 켈로이드 흉터에 비해 비교적 덜 나타나는 증상적 차이가 있다. 보통 2-5년 가량 지속되는 상처의 성숙과정이 지나면 점차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켈로이드 흉터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잘 호전되지는 않는다. 켈로이드 흉터의 원인 및 병태생리적 기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현재까지 피부의 진피부위 중 망상진피 부위에서의 만성 염증반응과 큰 연관이 있다는 이론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형적인 켈로이드 흉터는 유전적 소인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켈로이드 흉터의 발생 빈도에 있어 인종별로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유전적 소인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피부색이 짙은 인종으로 주로 이루어져있는 아프리카인들의 5~10% 정도에서 호발한다. 아시아인들에서는 0.1~1%정도에서 발생하고, 유럽이나 북미인들에서는 0.1% 미만으로 타 인종에 비해 드물게 보고가 되고 있다. 켈로이드 흉터의 경우 반드시 치료를 진행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흉터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 노출되는 부위에 생긴 켈로이드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의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흉터 부위 진피층의 콜라겐을 완전히 제거해 연쇄 염증 반응을 억제시킨다. 이외에도 수술 후 방사선치료, 스테로이드 국소주사, 흉터 레이저, 실리콘 겔 시트, 압박 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페론 등의 면역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다만, 각각의 치료방법은 치료방법별로 장단점과 한계가 분명하고, 흉터 발생 위치와 크기, 수술 가능성 여부 및 나이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10 14:13:0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신기술 '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 혁신을 이룬 3세대 OLED TV 패널을 발표한다. 시장창출형 사업인 게이밍 전용 고성능 OLED 패널도 첫 공개하며 게이밍 시장 선점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해 OLED 기술 리더십을 부각한다. 베인 부스는 '올웨이즈 온'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부스는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모빌리티 혁신 방향성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확대를 위해 중소형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와, 양방향 폴딩을 실현한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 등이 대표 제품이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OLED(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기반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줄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여권만한 크기와 무게, 500원 동전과 비슷한 두께로 차량 실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신기술인 '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을 혁신한 3세대 OLED 패널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존 최대 OLED 패널인 초대형 97형부터 초소형 0.42형 OLEDoS까지 한 자리에 전시한다. 얇고 가벼운 OLED 장점을 극대화해 이동성을 높인 신개념 무버블 콘셉트 제품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장창출형 사업인 게이밍 전용 OLED 패널도 전격 공개하며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도 소개한다. 현존 패널 중 응답속도가 가장 빠르고, 주사율이 높아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선명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종이처럼 얇아 휘어질 수 있는 특성을 극대화한 '벤더블' 기능을 적용하면 다양한 장르에 최적화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이밍 전용 OLED 패널은 LG전자, 에이수스, 커세어 등 글로벌 IT 제조사 및 게이밍 기어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공감대를 형성할 다양한 제품을 두로 선보여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해 중장기 사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02 10: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