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주지훈과의 코믹 케미를 뽐냈다. 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참석했다.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저는 단순무지하다. 재판 같은 거 모른다. 오로지 나쁜 놈들을 포위하고 자홍(차태현 분)을 끌고 가면서 혼내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원작을 봤을 때, 해원맥이 실사화된다면 감독님과 누가 어울릴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실 원작에서는 해원맥이 서늘하다. 영화에서는 위트가 있고 엉뚱하고 어리숙한데 되게 서늘한 부분도 있다. 주지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해원맥을 만나면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로 불린 주지훈은 “분위기메이커라기보다는 감독님과 주워먹었다. 정우 형이 개그 감각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옆에서 양념 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정우는 “워낙 미식가다. 촬영장에서 군밤을 구워먹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2017-11-14 11:38:47김사권 (사진=가족액터스) 김사권의 농구 시합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용인에서 열린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연예인 농구 동호회까지 소속되어 있는 배우 김사권이 치열한 농구시합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사권은 훤칠한 키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농구코트에서 한 마리의 나비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우고 있다. 특히 형광등 100개가 켜진 듯 후광이 비추는 수려한 외모가 돋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훈남의 정석답게 연기면 연기, 뮤지컬이면 뮤지컬 못하는 게 없는 김사권의 농구경기 모습이 마치 만화 ‘슬램덩크’의 서태웅을 연상케 해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엄마의 정원’과 ‘부정주차’에 출연해 완벽한 연기력을 뽐낸 김사권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27 15:27:01팬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이 새로운 역사를 향해 뻗어가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힐미', '동백꽃 필 무렵' 등 시대를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던 드라마 제작사다. 최근에는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쌈 마이웨이' '라켓소년단'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수많은 OST 명곡까지 탄생시키며 그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런 팬엔터테인먼트가 특별한 도약을 선언했다.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포진된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 가요계로서 확장을 꾀한 것. 누플레이는 'Nothing Better', '부산에 가면', '첫째 날' 등을 작곡한 에코브릿지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이다. 누플레이에는 에코브릿지 외에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 팝 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인 카일과 핀이 결성한 서울다반사가 소속돼 있으며, 최근 'K팝스타' 출신 YEGNY(최예근), 나얼의 애제자로 알려진 Eight'O(에이로), '프로듀스 101' 출신 wYte(와잇) 등 빛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와 누플레이는 양사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K-팝 콘텐츠를 발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 아울러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음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파생 콘텐츠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 제공을 확정 지었다. 팬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탄생시킨 회사다. 특히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으로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으로 콘텐츠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것.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들은 순차적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먼저 누플레이 영준의 '그때 그 맘'과 와잇(wYte)의 '평범해'가 발매됐으며 YEGNY가 지난 8일 'Re-back'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미디어캐슬과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는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여기에 정엽이 국내 OST의 가창자로 나설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제작 콘텐츠 역시 기대를 모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팬엔터테인먼트
2024-05-09 13:48:41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1차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육성재는 지난 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 1차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2장의 사진에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검은색 캐주얼 점퍼를 입은 육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조각상을 실사화한 것처럼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계속 잡아끌고 있다. 첫 번째 이미지 속 육성재는 왼팔로 턱을 괸 채 엎드린 자세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살짝 나른해 보이면서도 볼수록 깊게 빠져들 것만 같은 매혹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또 한 장의 사진에서는 전시회장을 배경으로 스탠딩 마이크를 손에 쥔 육성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표정한 그의 얼굴에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과연 두 장의 콘셉트 포토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육성재의 새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는 지난 2020년 발매한 'YOOK O'clock' 이후 약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은 'Be Somebody(비 썸바디)'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들을 노래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육성재의 첫 번째 솔로 싱글 'EXHIBITION : Look Closely'는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아이윌미디어
2024-05-02 11:12:44팬엔터테인먼트의 특별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18x2')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 지었다. 특히 '청춘 18x2'와 같은 로맨스물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스즈메의 문단속'이 불러일으켰던 센세이션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성사시킨 기업으로,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으로 기존의 드라마 제작 사업은 물론,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진출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작품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제공을 통해 콘텐츠 선순환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두를 노리겠다는 포부다. 먼저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가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청춘 18x2'는 중화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대만-일본 합작 영화다.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청춘 18x2'의 '지미' 역은 '상견니', '여름날 우리', '메리 바이 데드 바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비롯해 '노 웨이 아웃' 출연 확정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허광한이 맡았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너도 평범하지 않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요하라 카야가 일본 여자 '아미' 역으로 허광한과 설렘 가득한 호흡을 맞춘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공동 제공하는 '청춘 18x2'는 오는 5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미디어캐슬
2024-04-09 11:36:07[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실사화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맡았다고 15일 알렸다. 해당 작품은 액션, 오컬트 장르 만화(comics) 원작으로 일본 대표 영상콘텐츠 기업 로봇(ROBOT)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제작 공식화는 지난 2021년 11월 이뤄졌다. ‘유유백서’는 사춘기 불량소년 유스케가 자동차 사고로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하다 죽음을 맞이해 정해진 수명을 다 살지 못하게 되자, 사후세계(영계) 특별한 룰이 적용된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덱스터스튜디오뿐 아니라 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블랙 팬서’, ‘트랜스포머’ 등 수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을 담당한 ‘스캔라인’과 영화 ‘데스노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로 알려진 ‘디지털 프론티어’가 동반 참여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이 작품은 장르 특성상 화려한 색채가 강하고 VFX 비중이 높아 실력 있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대거 투입됐다”며 “한국에서는 당사가 메인 스튜디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VFX 작업을 총괄한 박병주 수퍼바이저는 “이색적 콘셉트가 돋보이는 이펙트 작업이 많았고 차원을 이동하는 시공간적 특징이 있었다”며 “연출자 츠키카와 쇼 감독 요청에 따라 독특한 비주얼과 움직임을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5 11:09:30[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배우 오구라 유나의 등신대가 한 일반인들 결혼식장에 등장해 논란이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성인 배우 등신대를 세웠는데 이게 유쾌하냐?"는 내용의 SNS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해당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결혼식장 한쪽에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기모노를 입고 서 있는 모습이 등신대로 제작돼 비치돼 있었다. 오구라 유나 등신대에는 "오빠 결혼하셔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라는 멘트가 함께 적혀 있었다. SNS 게시물 속 글쓴이 A씨는 "내가 신부면 너무 싫을 것 같다. 친구끼리 생일 때 장난치는 거면 몰라도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 품번 드립을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오구라 유나라는 인격체 자체가 지인 결혼식을 축하하러 와 준 자리면 기쁠지 몰라도 품번이니 뭐니 하는 말로 성적인 존재로 명시해 놓고 저렇게 유쾌하다는 식의 실사화 배너가 맞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을 구글에 검색해 보니 '엉덩이 페티쉬 어쩌고저쩌고 나오던데 저게 친구들끼리 결혼식장에서 하하하 웃고 넘길 배너냐"고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친구들이랑 이벤트 할 때면 몰라도 결혼식인데 생각이 있냐", "저건 선 넘었다" 등 비난을 쏟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4 09:22:47병아리 연습생부터 실력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유니버스 티켓'을 빛낸다. 오는 25일 오후 5시 방송하는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2화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일대일 배틀의 나머지 대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33위 안승비는 "실력을 알고 있어서 만만하다"며 과거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49위 오윤아를 경쟁상대로 지목한다. 오윤아 역시 "실력은 내가 더 위"라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분위기와 달리 소속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된 병아리 연습생도 참가한다. 36위 장수아는 등장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녹인다. 진지하게 심사하던 유니콘(유니버스 아이콘) 김세정 역시 "보는 사람들이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에너지가 좋다"며 무장해제 됐다는 후문. 여기에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티저 모델 중 한 명인 가비는 7위라는 높은 순위로 무대에 오른 뒤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고. 필리핀 국제 미인 대회 우승자인 22위 젤리 당카는 윤하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 실사화 같다"는 평을 받는다. 모든 무대를 본 윤하는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데려왔지?"라며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에게 감동받는다. 특히 현역 걸그룹인 있지(ITZY)의 채령은 참가자들의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보며 "나 오늘 진짜 많이 배워간다"며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첫 배틀인 일대일 배틀 이후에는 곧바로 두 번째 배틀이 진행된다. 일대일 배틀 결과로 나눠진 승자와 패자는 더욱 잔혹한 대결에 맞닥트리게 된다고. 82명 중 절반인 41명이 탈락하는 고비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다 살아남을 수 없다"며 생존을 위한 결의를 불태운다. 이에 과연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대형 글로벌 오디션으로, SBS와 일본 아베마TV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현지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대만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에서 OTT로 송출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2023-11-24 11:52:40[파이낸셜뉴스] 동명의 일본만화를 실사화한 ‘원피스’가 지난 8월 31일 공개된 후 일본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에는 K-드라마 ‘마스크걸’이 일본 내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세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역시 지난 8월 9일 첫 공개 후 일본 내 TV쇼 부문 1-2위를 유지하다 5일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드라마 ‘겨울연가’(2002)이후 20년 넘게 일본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10월 양수영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주임연구원이 보고한 ‘인기 K-콘텐츠로 본 권역별 한류 소비 차이’에 따르면 일본은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류 제1기(1990년대 중반~2002년)부터 꾸준히 K-콘텐츠의 확산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곳은 오랜 한류의 역사만큼 소비하는 K-영상물의 장르도 다양하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와 같은 넷플릭스를 휩쓴 K-장르물부터 tvN ‘갯마을 차차차’ ‘김비서가 왜 그럴까’처럼 로맨스 중심의 전통적인 한류 드라마 모두 인기를 얻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OTT를 통해 K-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시아권에서는 K-콘텐츠의 '동시적 유행' 경향이 강화됐다. 국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드라마가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랑을 받은 것이다. 양수영 주임연구원은 "‘오징어 게임’과 같은 OTT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비오리지널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사내맞선’(SBS) 같이 한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드라마가 같은 기간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됐다. 앞서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 한국 드라마 ‘악귀’와 ‘낭만닥터 김사부’가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는 ‘더 글로리’가 한달 넘게 1위를 지켰다. "일본에서 한류 열기 식은 적 없다" 최근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만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영훈 일본비즈니스센터장은 “일본에서 한류는 식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가 경색국면이던 2019년에도 위성이나 케이블, IPTV 등지에서 K-드라마가 많게는 200편이 편성됐고 요즘도 구작부터 신작까지 300편 육박하게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채널 사업자 입장에서 K-드라마만큼 효자 상품이 없다”며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한국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 안정적이라 특히 지방 방송의 지상파나 위성 채널, IPTV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튼다”고 부연했다. 60화에 달하는 ‘가성비 좋은’ 중국 대하드라마와 BL장르가 강세인 태국 드라마가 K-드라마의 자리를 넘보거나 틈새 시장을 노리나 아직까지는 K-드라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K-드라마의 단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이영훈 센터장은 "K-드라마는 가격이 중국드라마보다 높다. 또 글로벌 OTT에서 K-드라마를 통으로 수급하니 지금은 (일본 사업자가) K-드라마를 사고 싶어도 못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日은 韓드라마 가장 비싸게 구매국가 중 하나" K-드라마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었다. 이후 글로벌 OTT가 K-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본의 채널 사업자나 배급사 등은 온라인 전송권을 뺀 방송권과 DVD 발매 권리만 살 수 밖게 없게 됐다. 그는 “한때 드라마 편당 20만~30만달러에 달했는데, 지금은 (온라인 전송권이 빠지니) 반 토막이 나 10만달러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K-드라마를 가장 비싸게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K-드라마를 많이 보게 됐다며 이때 드라마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에게 반해 영화 ‘브로커’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훈 센터장은 “‘이태원 클라쓰’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본의 중년 남자가 많이 봤다”며 “약하고 착한 주인공이 강자가 돼 복수하는 이야기는 소년만화의 전형적 플롯인데 ‘이태원 클라쓰’가 딱 그랬다. ‘사랑의 불시작’ 역시 중년 남성이 관심가질 남북 소재로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있는 배우를 묻자 “박서준에 이어 요즘은 차은우와 안효섭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답했다. 차은우 출연작 '여신강림'이 큰 인기를 모았고, 안효섭이 출연한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도 일본서 인기가 높았다. 안효섭은 곧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6 15:59:53[파이낸셜뉴스] 일본 최고의 만화·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작품 '원피스'의 실사판 드라마가 지난달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자사 플랫폼을 통해 원피스 실사화 작품을 공개했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가 바다로 떠나 동료들을 모으며, 모험하는 내용이다. 원작인 만화 원피스는 지난 1997년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처음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현재 26주년을 맞이한 일본 대표의 장기 연재만화이기도 하다. 앞서 원피스 팬들은 이번 실사화 작품에 대해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을 내보였다.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음에도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먼저 공개된 △드래곤볼 △강철의 연금술사 △카우보이 비밥 등 실사화 작품들을 거론하며 이와 비슷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낙담했다. 그러나, 작품이 공개되고 난 뒤 이러한 평가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훌륭하다"며 모두 긍정적인 평으로 반전됐다. 작품을 시청한 원피스 팬들은 CG(컴퓨터 그래픽)와 액션 씬, 배우들의 연기 등 모두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중 국내 원피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주연 배우 외에도 잠깐 출연하는 역할 묘사에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또 현재까지 출판된 원피스 원작(발행권 106권 기준)을 뒷받침해 나중에 나올 역할들을 이스터에그 형태로 보여준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특히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등장인물을 출연시키며, 작품의 복선을 매듭짓는 것 또한 큰 호평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이번 작품은 오다 작가가 앞서 설명한 인종 및 국적을 맞춘 것뿐만 아니라, 싱크로율과 디테일 모두 제대로 잡았다"라고 칭찬했다. 대부분의 평가는 호평으로 이어졌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도 없지는 않았다. 몇몇 누리꾼들은 커플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나이 차이가 너무 나거나 원작 내 외모와 동떨어진 일부 배역 등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 또한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두 번째 작품에 대해 기대를 한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실사화 작품은 일본 '슈에이샤(Shueisha)'와 투모로우 스튜디오(Tomorrow Studios), 넥플릭스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맷 오언스와 스티븐 마에다가 각본, 총괄 프로듀서, 쇼러너를 맡았다. 또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작품을 촬영하면서 제작비만 최소 1억 4400만달러(한화 약 1905억원)가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8회 작품으로, 회당 1800만 달러(약 238억원)가 사용된 셈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01 08: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