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간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 마련한 CEO F.U.N. Talk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창구로 확대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배두용 LG전자 CFO(부사장)가 최근 직원들과 3·4분기 경영실적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FO F.U.N. Talk'을 진행했다. 이날 배 CFO가 직접 매출액,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과 관련된 수치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준비 전략 설명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배 부사장은 매 분기 구성원들에게 경영실적을 설명해 왔으나 F.U.N. Talk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5000여명이 소통에 참여한 가운데, 배 부사장은 구성원의 질문에 답하며 투명하게 경영실적 정보를 공유했다. F.U.N. Talk은 구성원의 F.U.N.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LG전자만의 소통 방식이다. 구성원의 F.U.N. 경험은 △회사의 주요 소식을 구성원들과 가장 먼저(First)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는 구성원에게 특별한 경험(Unique)을 선사하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New)을 느낄 수 있는 LG전자 고유의 소통의 경험을 지칭한다.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 F.U.N. Talk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왔다. 조 사장은 F.U.N. Talk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의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깜짝케이크를 보내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구성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08 13:44:59[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와 팔로워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공지 채널' 기능을 전 세계에 확대 도입한다.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용자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가 대규모의 팔로워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 대 다 채팅 도구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공지 채널에 텍스트, 사진, 영상, 음성 메모, 설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팔로워에게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이모티콘 답장을 보내거나 설문에 투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다. 질문 카드, 댓글 등 추가 소통 기능,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자 기능 등은 수개월 내 국내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 메시지(DM)함이나 프로필의 만들기 버튼에서 공지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채널을 생성하면 팔로워들에게 관련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대상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일례로 뮤지션이자 사업가인 에릭남도 공지 채널을 개설하고 450만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섰다.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DM함에서 크리에이터가 공지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관련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을 그만 받고 싶으면 채널 알림을 끄거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채널을 나갈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평소 피드, 스토리, 릴스, 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9 10:39:2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6일부터 총 7회에 걸쳐 VIP 연금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VIP 연금 아카데미는 다이렉트 VIP 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를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참석 고객은 강사의 강의를 듣고 연금과 관련된 사항을 실시간 질의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연금 제도, 세무, 자산운용, 수령·인출전략 등 연금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 및 사내 세무사, 연금컨설턴트 등 다양한 연금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평소 영업점 PB의 관리를 받기 어려웠던 다이렉트 연금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진행될 첫 강의 주제는 ‘절세미인연금계좌’로 근로소득세, 퇴직소득세 절세 전략을 다룬다. 이후 ‘국민연금 제대로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국민연금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 안내한다. 또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을 안내하기 위한 ‘속편한 연금투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정돼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비대면 실시간 소통방식으로 진행되는 VIP 연금 아카데미는 영업점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던 서비스가 다이렉트 연금 고객에게 확장돼 제공된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은 비대면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6 14:06:52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화상 기술이 급성장하고 있다. 화상 기술은 기존에도 있던 방식이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회의, 모임, 교육, 공연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일상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화상 기술이 회의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등 활용성이 다양해지면서 스타트업계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화상 솔루션을 구축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만큼 화상기술도 진화해 개발기업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업무를 위해 줌, 구글미트 등 화상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화상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개발 인력 채용과 서버 유지 등 비용적 측면에서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단순 회의 뿐만 아니라 각사가 운영중인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적극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1호 라이브 커머스라 불리는 '그립'은 모바일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채팅창을 구성했고, 화면을 보면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더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처럼 주로 회의에 적합하게 구성된 기존 화상 솔루션이 아닌 각 사업에 적확한 화상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스타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러닝 크리에이터 플랫폼 '탈잉'은 최근 '탈잉 라이브 & 스페이스' 기능을 공개했다. 탈잉 라이브는 기존 화상 솔루션과 달리 수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 일정 관리 및 알림을 위한 캘린더, 수업 진행을 위한 화상 솔루션, 자료 공유, 질의응답 및 토론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능을 한데 모은 플랫폼을 내놓은 것이다. 탈잉 라이브와 스페이스는 라이브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등록할 수 있고, 질의응답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한 학습이 가능하다. 정보교류를 위해 별도 메신저나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탈잉 관계자는 "화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강의, 질의응답, 수업 중 메모,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통합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개발팀 인력을 3배 이상 확충했다"면서 "지금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딩 교육 및 개발자 채용 플랫폼을 운영중인 스타트업 '엘리스'도 디지털 교육 실습에 최적화된 화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엘리스는 교육자와 학습자 관점에서 화상 시스템을 설계했다. 한 화면에서 화상 강의와 코딩 실습이 동시에 이뤄지고, 교육자와 학생이 화상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실습 환경은 동시접속자 1만명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학습자의 부정행위를 적발할 수 있도록 전체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으로 시험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AI)을 통해 시험 도중 부정행위 또는 돌발상황들을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엘리스는 최근 론칭한 IT 개발자 올인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에서도 자체 개발한 화상솔루션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엘리스웍스는 서류, 코딩테스트, 화상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올인원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면접관과 지원자는 웹캠, 마이크, 화면을 공유해 온라인 화상 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이밖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밀리 라이브'를 선보였다. 주제별로 크리에이터가 1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도 한다. 책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연애나 고민 상담과 같은 일상 소재를 라이브 방송으로 풀어나가며 이를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주 협력업체를 쓰거나 완성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은 낮출 수 있지만 자체 비즈니스에 딱 맞는 화상 솔루션을 갖추면 사업의 확장성이 훨씬 커진다"면서 "개발 완료된 화상 솔루션을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 수익모델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12 18:07:07카카오 남궁훈 대표 내정자(사진)가 사내 커뮤니티 '아지트'에 개설한 채널명은 '비전 톡 위드 엔케이(이하 비전 톡)'로 확인됐다. 비전 톡 공간을 통해 △카카오 주가 목표(15만원 회복) △책임경영 의지(법정 최저임금 수준으로 남궁 CEO 연봉 책정) △올해 임직원 연봉 총액 최대 15% 인상 등 굵직한 이슈를 중간보고 형태로 임직원(크루)과 공유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고 있다. 또 개인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과 경영비전을 공유해온 남궁훈 내정자는 지난 18일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브런치'에 계정을 신설, 소통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궁 내정자는 비전 톡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엔케이(nkay)'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남궁 내정자 브런치를 통해 '인간관계 보다 이해관계' 등 그동안 대내적으로 썼던 글들을 하나하나씩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 내부에서는 현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직전에 단독대표인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1980년생) 시절 분위기와 비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카카오 크루는 "남궁 내정자가 비전 톡에서 크루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임지훈 대표 시절에 느꼈던 수평적 소통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카카오 크루는 "남궁 내정자가 중간보고 형태로 크루들에게 밝힌 내용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면서 "남궁 내정자의 투명한 소통 방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상호 신뢰를 유지하려는 움직임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남궁 내정자 공식 취임을 앞두고, 카카오 공동체 컨트롤타워인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도 완비하고 있다. CAC 중심축은 기업디지털책임(CDR)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다. CAC 센터장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홍은택 전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CAC 내부에는 △CDR랩 △ESG 총괄 △투자거버넌스 총괄 △공동체 인사지원실 △공동체 리스크관리실 등이 구성됐다. 복수의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에 거의 매주 인사가 나고 있다"면서 "CAC 조직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CDR과 ESG 경영은 물론 경영진과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와 리스크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20 18:20:18[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2022년, 재테크로 럭키찬스’ 라이브 방송에 실시간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예·적금부터 IRP(개인형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까지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가입하면 즉석 응모권을 통해 인기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참여한 고객들의 호응도도 높아 실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가입으로 상당 부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돌발 퀴즈 등을 통해 참여한 고객에게 삼성 더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에어팟 3세대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총 500여 개를 준비했다. 방송 30분간 약 10초당 3명이 경품을 수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창구에서만 금융 상품을 상담하며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옛말”이라며 “앞으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2-02-15 10:46:51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Shoppy Live)는 생방송 지연속도(Latency)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는 송출자가 영상을 보낸 후 시청자에게 전송되기까지 최대 15초가 걸렸다. 이 때문에 모바일 생방송의 최대 장점인 고객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GS샵은 GS네오텍과의 협업으로 업계 표준 WebRTC 프로토콜을 통해 1초대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내부 고도화 작업을 거쳐 1초대 지연을 유지하면서도 고화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GS샵은 ‘샤피라이브’ 고객들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생방송 중 고객 질문에 바로 응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퀴즈쇼, 선착순, 채팅참여 이벤트와 같은 인터렉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뉴테크본부 이종혁 상무는 "특별한 고객경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업계 최단기간 지연속도를 구현하고, 높은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만큼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2015년부터 모바일에 최적화된 동영상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올해 4월 전면 개편을 통해 ‘샤피라이브’를 출범시켜 평일 10회, 주말 5회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22 17:13:12[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행하는 목요대화가 1년간 약 100시간 실시간 소통을 가졌다. 목요대화는 공휴일이나 국회 일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주 꾸준히 개최됏다. 총리 주재 회의체로는 유례없이 총리실 페이스북과 KTV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총리가 직접 실시간 댓글을 읽고 답변하는 등 국민들과 가감없이 소통했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가 대한민국의 길을 묻고 답해온 1년간 40차를 진행해 280여명 참석하고 약 100시간 실시간 소통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40회의 목요대화를 통해 2030 청년, 4050 중장년, 소상공인·농업인·종교계·예술계·언론계, 크리에이터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총 280여 명과 만나 지혜를 모았다. 그동안 다뤘던 주제는 코로나19, 항아리 경제, 기후변화, 인구문제, 손실보상, 평등한 K-회복 등 다양했다. 총리실은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결정하는 통상의 정부 회의체들과 달리, 꾸준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소통과 협치의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며 "'한국형 대화모델'로 인정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영업손실보상제를 공론화한 34차(2021년 1월 28일) △소상공인단체의 건의로 서울시 공공상가 임대료·관리비 감면 유예를 이끈 18차(2020년 9월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본소득을 논의한 10차(2020년 7월 2일) 등이 화제가 됐다. 이번 41차 목요대화에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목요대화의 성과와 에피소드, 아쉬웠던 점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주제로 4차례 연속 참석한(2차~5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목요대화 1회 개최 소식을 접한 뒤 내가 먼저 참석하고 싶다고 연락했다"며 "목요대화와 같은 열린 토론의 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4-07 14:44:5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에서 조업 중인 우리국적 원양어선 선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불법어업 제보도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는 원양어선에 있는 선박위성통신(MVSAT)을 활용, 먼 바다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 선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공식 카카오톡 채널명은 ‘원양어선 조업감시센터’다. 해수부는 그동안 원양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예방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조업규정 제·개정 사항 등을 빠르게 전파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사항들을 신속하게 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업감시센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국내외 조업 관련 법령과 국제수산기구 조업규정의 제·개정사항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한편, 연안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방지를 위한 EEZ 좌표 현행화 등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 방지를 위한 지침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조업감시 상황실을 통해 불법어업 제보 및 원양업계의 애로사항을 카카오톡 채널로 상시 청취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어류 불법포획 등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즉각적인 제보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불법어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선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불법조업 예방 및 원양어선 선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앞으로 영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여 해당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교육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통창구를 통해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불법조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4-06 11:33:5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대면(Untact) 서비스와 온라인 연결이라는 의미를 더한 ‘온택트(Ontact) 마케팅’이 IT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넥슨, 코오롱베니트 등 IT업체들은 정기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온라인 행사에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접목시켰다.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V4'의 신규 업데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브이포티비’를 현재까지 두차례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방송에선 게임 업데이트 내용 소개를 비롯해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게임속 대장님 사연을 읽어주는 남자, 강화 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3일 LG유플러스는 무관중으로 개막한 국내 프로야구(KBO) 2020시즌에 맞춰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 ‘U+프로야구’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U+프로야구를 이용하는 고객은 경기 중 화면 오른쪽 위 말풍선 모양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팀에게 실시간 응원 메시지를 띄울 수 있다. 특히 경기 중 궁금증을 채팅창에 입력하면 SBS스포츠 해설자가 직접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코너도 운영한다. 팬들은 물론 전문가와 함께 선수 플레이,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응원하며 방구석 관람객들이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정기 세미나였던 ‘솔루션 데이’를 웨비나 방식의 ‘코오롱 IT라이브(KOLON IT LIVE)’로 전환해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방송 시간 동안 데모 시연을 진행하고, 실시간 채팅창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했다. 코오롱베니트 솔루션 사업부 전선규 상무는 “컨퍼런스, 세미나 등 행사 중심의 기존 마케팅 전략을 비대면 채널로 발 빠르게 전환중”이라며, “웨비나,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 소통의 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6-04 15: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