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남의 일이지, 제 일이 될 줄 몰랐어요. 저의 경우 삼촌이지만, 아이 잃어버린 가정은 70~80%가 파탄이 난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권영식씨(60· 사진)의 조카 아롱씨는 삼촌이 실종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마음이 괴롭다고 토로한다. 맛있는 걸 먹고 싶어도 삼촌 영식씨가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몰라 마음 한 편이 무겁고 가족 간의 대화도 예전 같지 않다. 아롱씨는 “처음에는 찾을 거라고 당연시 여겼는데 이렇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면서 “한달이 지나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이런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삶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말이 어떤 건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6일 경찰청과 중앙입양원 실종아동전문기관에 따르면 아롱씨의 삼촌 영식씨는 올해 6월 1일 충남 부여군에서 실종됐다. 평소 동네 산책을 다니던 영식씨가 밤 늦게 나갔다가 길을 잃어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가족들은 추정하고 있다. 영식씨는 실종 다음날인 2일 새벽 2~5시 집에서 10km 떨어진 다른 동네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마을은 방울토마토 하우스가 많은 곳이었다. 그 곳에서 한 할머니는 물 한 모금만 달라는 영식씨를 봤으나 당시 그가 지적장애 2급인 것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다. 그 뒤로 영식씨를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아롱씨 가족은 다른 일을 다 제쳐두고 영식씨 찾기에 나섰다. 아롱씨 아버지의 동생인 영식씨는 아롱씨 가족과 함께 수십년을 살아왔다. 비록 혼자서 씻기도, 옷 입기도 잘 못하는 삼촌이지만 아롱씨 역시 25년을 함께 지냈기에 각별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롱씨는 “회사에서 양해해주는 덕분에 요즘도 삼촌 찾는 일을 하고 있다. 햇빛이 너무 뜨거우니까 혹시 삼촌이 밤에 걸을까 싶어 일부러 밤길도 돌아다녔다”면서 “실종 지점이 충청도, 전라도, 대전의 경계인 곳이어서 가족끼리 지역별로 나눠 전단지 배포 작업을 하고 동네 분들에게도 부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종자찾기 광고까지 했으나 삼촌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롱씨의 바람은 삼촌이 돌아오면서 일상 속 행복을 되찾는 것이다. 아롱씨는 “에어컨 틀어놓고 삼촌이 좋아하는 치킨, 삼겹살, 콜라를 삼촌과 함께 먹는 게 소원”이라며 “어디선가 잘 있겠지만 삼촌이 늘 하던 것들을 못 하고 있을까봐, 게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 걱정이 된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8-08-06 12:18:42배우 유승호가 폭풍성숙한 모습이 공개, 카리스마 넘치는 ‘남신’으로 등극했다. 공개된 유승호의 사진은 '커스텀멜로우'의 패션필름 프로젝트인 'ACTOR 유승호 with 커스텀멜로우'로 영상 속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A DAY IN THE LIFE(인생의 어느 하루)'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패션필름은 그간국내 패션업계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패션과 영상이 만난 프로젝트로 유승호는 소년의 모습을 벗고 감성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으로 세련되면서도 성숙한 훈남포스로 네티즌들의 폭풍클릭을 부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유승호는 특유의 깊고 우수에 찬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차원이 다른 남신의 모습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커스텀멜로우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패션 필름을 만들기 위해 연기와 함께 의상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인 유승호를 선정했다."며 "단순히 옷을 보여주거나 임팩트 있는 자극적인 영상이 아닌, 커스텀멜로우가 지닌 클래식한 감성을 유승호의 연기와 모습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남신!", "모니터에 빨려 들어갈 뻔", "유승호가 걸치니 모두 패션예감“,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느낌", "단편영화 보는 것 같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승호가 출연한 '커스텀멜로우'의 패션필름 프로젝트 'ACTOR 유승호 with 커스텀멜로우' 영상은 24일부터 커스텀멜로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소민 패션쇼, 아찔 하의실종 "이런 각선미 처음이야!" ▶ 소녀시대 공항패션 “돋보이는 걸그룹 패셔니스타” 등극 ▶ 서현 공항패션 “가을 분위기 물씬, 공항패션 종결자 등극” ▶ 2AM, 차도남에서 짐승남까지 완벽변신 “꿀근육은 여전해!” ▶ 이효리, 입체몸매+섹시한 눈빛 화보..“치명적 매력발산”
2011-10-24 12:30:01여성들은 하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은 치마나 핫팬츠를 입는 이른바 ‘하의실종’ 복장일 때 스스로 섹시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반응은 ‘스킨십 욕구를 느낄 것 같다’였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하의실종 복장을 보면 드는 생각’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4%가 ‘섹시하다’고 답했고 이어 ‘스킨쉽’(23.1%), ‘천박하다’(13.3%), ‘유행에 민감하다’(11.6%), ‘대담하다’(5.6%) 등을 선택했다. 반면 남성은 ‘스킨십’(28.4%), ‘섹시하다’(24.3%), ‘천박하다’(23.1%), ‘유행에 민감하다’( 16.2%), ‘대담하다’(8.0%) 등을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여성에 비해 충동적인 면이 강하다”라며 “따라서 자극적인 차림의 연인을 보면 신체 접촉 등의 애정표현 욕구를 느끼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하의실종 복장을 할 경우 당사자에게 가장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남녀 똑같이 ‘성추행 위험’(남35.3%, 여54.7%)을 지적한 비중이 단연 높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몰카 대상’(27.6%) - ‘품위 손상’(23.6%) - ‘신비감 하락’(9.5%)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신비감 하락’(21.9%)을 ‘성추행 위험’ 다음으로 선택했다. ‘몰카 대상’(16.4%)과 ‘품위 손상’(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커플헬퍼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을 경우 피부접촉이 용이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성추행의 표적이 되기 쉽다”라며 “특히 복잡한 공공 교통수단이나 늦은 밤의 한적한 거리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11-07-25 08:54:12[파이낸셜뉴스] 경북 영덕 소재의 한 야산에서 1년 전 실종됐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지난해 9월18일 실종된 50대 남성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뼈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친형인 B씨가 산에 올랐다가 뼛조각 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사람의 대퇴부 등 뼛조각과 바지, 신발 등을 발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1년 전 실종된 동생이 신고 있던 바지와 신발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뼛조각 등을 수거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를 분석하는 한편 나머지 사체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친형으로부터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DNA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3 07:27:26[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이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대 한국인 남성 김모 씨는 19일 자신의SNS에 프랑스 외인부대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프랑스 외인부대원이 됐다. 조용히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가족들과 원활히 의사소통을 하지 않아서 많이 소란스러웠다.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유 불문하고 각지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곳에서 6개월간 훈련을 받느라 글이 늦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지난 4월 17일 프랑스 파리에 입국한 후 19일 SNS에 에펠탑 사진을 마지막 게시물로 올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가족들은 그와 2주간 연락이 닿지 않자, 김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사 조력을 받아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5월초 SNS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글까지 올리며 김 씨의 실종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이후 연락 두절 보름째인 5월 4일, 한 제보자를 통해 김 씨의 소재가 파악되면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SNS 댓글로 “무사하시다니 다행이다. 잘 돌아오시길 바란다” “무슨 이유로 사라졌던 건지 궁금하다” “살아계신다면 글이라도 올려달라” “핸드폰을 못 하는 곳에 계신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 외인 부대는 외국인이 입대하는 육군 정규 부대로, 일정 신체 조건을 가진 만 17세부터 만 39세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프랑스 외인 부대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600명의 군인을 모집했으며, 첫 복무 기간은 5년이다. 과거에도 몇몇 한국인들이 외인 부대에 입대해 연락이 두절된 사례가 드물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1 10:31:49[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를 내고 실종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괴산경찰서와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7분께 "남편이 전날 밤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직장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는 실종된 A씨의 아내로부터 접수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한 결과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당일 오전 0시19분께 저수지에서 1㎞ 떨어진 한 도로에서 단독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28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서 650m 떨어진 용정저수지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시신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극단 선택으로 추정할 만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23일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저수지에 빠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평소 A씨의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6 10:01:38[파이낸셜뉴스] 지인들과 계곡에 놀러 갔다가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가평군 소재의 한 펜션에서 "지인이 연락되지 않고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펜션 주변 계곡을 수색하던 중 오후 10시께 펜션 인근 계곡에서 사후강직 상태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지인들은 경찰에 "같이 계곡에 왔는데 보이지 않아 찾으러 다니다 신고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8 08:02:27[파이낸셜뉴스] 10대 때 실종됐던 남성이 26년 만에 이웃집 지하실에서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알제리 젤파 시에 거주하던 오마르 빈 옴란(45)은 지난 1998년 직업학교로 가던 도중 실종됐다. 당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아프리카 정부와 이슬람 반군 간 내전이 일어났고, 가족들은 이때 오마르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던 지난 12일 검찰은 엘 자디드에 있는 국립 헌병대 지부를 통해 한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다. 오마르가 옆집 양우리 안에 갇혀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경찰은 오마르의 자택에서 불과 200m가량 떨어져 있는 이웃집을 수색했고, 지하실 건초더미 아래에 감금된 그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61세 남성으로, 혼자 거주 중인 공무원이었다. 오마르가 지하실에서 발견되는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경찰은 집주인을 체포한 뒤, 오마르를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그의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기간이 거의 30년에 가까운 이번 사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납치 사건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7 13:45:51[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 신고된 한국인 여행객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지난 4일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A씨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A씨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밝히진 않았다. 김씨의 가족도 SNS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지난 17일쯤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A씨가 18일 오후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난 뒤 19일부터 행방이 모연해진 상황이었다. 그의 SNS와 블로그 등에도 19일 이후로 게시물이 전혀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5 00:35:08[파이낸셜뉴스] 광주에서 사라졌던 13살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된 가운데 해당 빌라를 제공한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13)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B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다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쯤 A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양은 남구에서 버스를 타고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후 사라졌다. 이날 경찰은 A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A양이 탄 버스 내부 CCTV 등을 파악하며 동선을 추적했다. 그러던 중 A양이 광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이천시로 향한 것을 확인했고, 17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빌라에서 홀로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이 있던 곳은 친척 등의 집은 아닌 B씨가 제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양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가족에 인계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7 21: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