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31개소로 확대하고 이들 약국에 지원하는 보조금도 인상해 시민건강 보호 증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 당시 3개소였던 약국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31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365일 운영 약국 13개소와 요일제 운영 약국 18개소로 공공심야약국은 총 3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7개소였던 365일 운영 약국은 현재 13개소로 6개소가 늘어났다. 시는 올 초부터 공공심야약국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당초 시간당 3만원에서 3만5000원(365일 운영 약국)으로 인상하고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보조금 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을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으나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 이용 시설 등에 게시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인천 시민 모두에게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내실 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조금 상향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9 10:22: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심야약국이 도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365일 심야시간대(오후 10~12시)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공공심야약국은 목포 비타민약국, 여수 백운약국, 순천 오가네약국, 나주 목사골한국약국, 광양 중마대형약국, 고흥 화신약국, 영암 푸른약국, 무안 바른약국, 신안 천사약국 등 총 9곳이다. 올 들어 4월 말까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1만719명이다. 일반의약품 판매 9225건, 조제나 처방 533건, 전화 상담 961건으로 1일 평균 88명이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62%)가 많았다. 구입 약품은 주로 해열·진통·소염제와 호흡기 관련 의약품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업무 시간 방문이 힘든 직장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E-Gen)을 통해 약국과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공공심야약국이 지역응급의료기관 과밀화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공공심야약국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3 14:52:57【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의회가 신동화·정은철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함에 따라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0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동화·정은철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구리시 관내에 공공심야약국의 운영 및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시민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하고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은 공공심야약국을 약사법에 따라 개설 등록된 구리시 관내 약국으로서 심야시간에 의약품 구매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리시장이 지정한 약국으로 규정하고,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의 준수사항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등으로 지정을 받은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고, 지원금도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신동화·정은철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을 계기로 더 많은 공공심야약국이 지정돼 시민의 이용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관련한 지원체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0 14:33:29【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 지역 내 공공심야약국을 2개소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동탄 지역 내 공공심야약국은 영천동 소재 '이지약국'으로 1개소였으나, 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산척동 소재 '파란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 시간인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 의약품 구매 편의 제공,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야간과 휴일에 소아환자에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탄성모병원은 평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23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베스트아이들병원은 토·일·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31 13:44: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야간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8개 지역에서 9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대(오후 10~12시)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남도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목포와 순천 각 1개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이용자 수요가 늘면서 올해 △신안(천사약국)을 추가해 △목포(비타민약국) △여수(백운약국) △순천(오가네약국) △나주(목사골한국약국) △광양(중마대형약국) △고흥(화신약국) △영암(푸른약국) △무안(바른약국) 등 총 9곳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2만4333명으로, 유형별로 일반의약품 소비 2만870명, 조제나 처방 1075명, 전화상담 2388명 등 하루 평균 67명이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많았다. 구입 약품은 주로 해열·진통·소염제와 호흡기 관련 의약품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업무 시간 방문이 힘든 직장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이 도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심야시간대에 근무하는 약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전남도는 공공심야약국을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노력하는 등 도민 건강 증진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31 09:15:5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야간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공공 심야 약국은 심야시간과 휴일에도 365일 운영되는 약국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역곡동 '새현대약국' 심곡동 '뿌리약국' 원종동 '메디팜큰약국' 등 3곳이다. 지난해 심야시간 대 이용현황은 총 1만8111건으로 월평균 1509건이었으며, 주로 20~40대가 이용하면서 호흡기와 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용익 시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심야약국, 부천시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부천시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0 10:01:25[파이낸셜뉴스] 국민이 선정한 최고의 민생 규제혁신에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뽑혔다. 20일 국무조정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민생 규제혁신 사례 20개를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를 진행,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5개를 ‘BEST-5 민생 규제혁신 사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기존에도 지자체 조례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됐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국비 지원이 어려웠다. 지난 4월 약사법 개정으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된 약사법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지만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미 국비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공공 심야 약국 설치 확대로 심야 시간대 및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혼부의 출생신고제도 개선 및 자녀 관련 혜택 선제 제공이 2위에 올랐다. 기존에는 미혼부가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길게는 수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현행법상 혼외 자녀는 어머니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친모가 아이를 남긴채 종적을 감춰도 친부가 당장 출생 신고를 할 수 없었다. 이렇다보니 그 사이 자녀는 소위 제도권 밖의 '유령 영아'로 국가의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올해 초 관련 지침의 개정되면서 출생신고 제도 자체도 개선됐고, 출생신고 전이라도 건강보험·아동수당을 비롯한 각종 의료·복지혜택을 제공해 미혼부의 자녀 양육환경 개선됐다. 3위는 신규 계좌 이용자의 금융거래 한도 제한 합리화, 4위는 입국 시 세관신고 할 물품이 없으면 신고서 작성 의무 폐지, 5위는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규정 완화 등이 꼽혔다. 최종 선정된 5개 사례 외에도 △휴대폰으로 관세를 납부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관세 납부 서비스 및 환급서비스’ 구축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량이 주유소에 들르지 않고 구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이동 주유’ 허용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임대형 기숙사’ 용도 신설 △섬 지역 에어컨·냉장고 설치·수리를 위한 ‘냉매·용접용 가스 여객선 운송’ 허용 등의 민생 규제혁신 사례도 관심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국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작은 불편까지 걷어내는 민생 규제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20 14:19:43[파이낸셜뉴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일상 속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야시간대에 운영할 약국을 모집한다. 10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약사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정부터 아침시간까지 영업할 약국을 모집한다. 참여 약국에는 심야 근무 약사 고용, 제반 운영비 등 늦은 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야시간대 운영 약국은 직접 방문하는 환자의 약을 조제하고 상담하며 '지역의 건강 지킴이'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비대면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훨씬 넓은 반경에 걸쳐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경호 닥터나우 부대표는 "의료 접근성을 해소하는 비대면진료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보건당국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역 약사 선생님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플 때 필요하다면 누구나 전문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구축에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4-10 15:54:27【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2월부터 공공심야약국 2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월 1~2회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약국이다. 공공심야약국의 도입으로 휴일 및 심야시간대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어 가벼운 증상에도 시내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의료취약 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주시에서는 점동면 고려약국과 북내면 청솔약국 2개소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처방전에 의한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약사의 복약지도와 함께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주말에도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휴일운영 약국으로 보룡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3 10:2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공공심야약국이 올해 추가로 13개소가 지정돼 모두 26개소로 늘어났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이 올해 2배 늘어나 지역 내 8개 구에 총 26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았던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5개소가 새롭게 지정됐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휴일 포함)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응급실 방문보다 접근이 편리한 약국을 활용해 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다. 그러나 365일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경우 약사들의 피로도 누적 등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운영 약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시는 그동안 공공심야약국이 없어서 불편했던 지역에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하는 동시에 365일 운영하는 약국의 일부를 요일제로 변경해 주간 운영을 분담할 수 있도록 운영자의 어려움을 개선했다. 시는 월 1회 이상 약국 운영과 실적을 관리하고 시 및 구 약사회와 공공심야약국 운영자 업무협력을 강화해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옹진군과 강화군에는 인근 지역 공공심야약국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활용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심야시간대 주민의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3개소로 처음 시작해 2020년 5개소, 2021년 11개소, 2022년 13개소, 올해 26개소로 확대했다.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2 13: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