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딸과 산책 중 사위의 외도를 딸과 함께 발견한 장모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사는 A씨와 그의 남편은 올해로 20년 차가 된 부부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A씨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우울감에 빠진 어머니의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같이 산책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산책 도중 뜻밖에도 다른 여성과 손을 잡고 쇼핑하던 남편과 마주쳤다. 화가 난 A씨는 남편에게 대들었고, 길거리에서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그런데 모친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결국 모친은 현장에서 그대로 사망했다. 3개월 후, A씨는 어머니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이에 남편도 이혼에 즉시 동의했다. 다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균등하게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아파트 2채를 유산으로 남겼다. A씨는 "바람피운 주제에 어떻게 내 어머니의 재산을 탐낼 수 있냐?"며 즉각 거부했다. 이에 정식 재판에 들어갔다. 그러나 법원은 남편의 손을 들어주었다. 결혼생활 당시 취득한 재산은 부부의 공동재산이란 법 조항 때문이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남편 때문에 죽었는데, 남편이 어머니의 재산을 공유하려 한다니 소름이 끼칠 일" 등 남편 태도를 지적하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1 05:55:0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심장 기흥에 수도권 최대 연구개발(R&D) 센터를 연다. 메모리 반도체 1위 초석을 달성한 기흥에 다시 반도체 기술 DNA를 심고 재도약에 나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기준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700억원을 투자했다. 첨단 패키징 설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흥·화성·평택 잇는 R&D 클러스터" 삼성전자는 18일 기흥 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10만9000㎡(3만3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다.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83년 9월 양산라인 착공을 시작으로 삼성의 첨단 초대규모 집적회로(VLSI)급 반도체 사업이 태동했다. 1992년 세계 최초 64메가바이트(MB)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에 이어 1993년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 30년 1위의 초석을 다진 곳이기도 하다. 현재 약 145만4545㎡(44만평) 규모 단지에 파운드리 8인치, 12인치 라인, 발광다이오드(LED) 라인 등이 가동 중이다. ■NRD-K, 첨단 반도체 생태계 중심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다.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극자외선(EUV) 노광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NRD-K는 기흥-화성-평택을 잇는 수도권 최대 반도체 R&D 클러스터로써 다시 한번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반도체 기술의 심장과 같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국내외 소재∙부품∙설비 회사들이 소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R&D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박광선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8 15:53:25부산대병원은 정성운 병원장(사진)이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3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정 병원장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년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6 18:39:30[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은 정성운 병원장이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3대 신임 회장에 선출 됐다고 6일 밝혔다. 정 병원장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 1월 20일 부산대병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발전에 힘써왔다. 정 회장은 “1968년에 창립된 학회가 현재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6 14:20:19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체결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0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 및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 지원을 하고 있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1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또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현재까지 현지 심장병 환아 수술 및 장학금을 전달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3 18:16:14[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체결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0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수술 및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 지원을 하고 있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1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또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현재까지 현지 심장병 환아 수술 및 장학금을 전달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3 14:31:47[파이낸셜뉴스] 인천세종병원에서 해외 심장병 환자가 의료나눔을 통해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잠비아 국적 A씨(43)에 대한 심장 수술 등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성필립보생태마을(천주교 수원교구·원장 황창연 신부)이 잠비아 현지에 세운 지원시설 소속 직원이다. A씨는 이곳에서 황 신부와 함께 잠비아에 부족한 교육·의료 등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A씨는 그러나 정작 본인의 질병 치료에는 손쓰지 않았다. 그는 대동맥 판막 협착과 기능부전을 보였는데, 고국에서 치료할 곳이 없어 방치해왔다. 황 신부는 수소문 끝에 인천세종병원을 찾았고, 사정을 접한 인천세종병원은 심장 수술 비용 등 1천만원을 성필립보생태마을에 기탁하는 한편 수술을 시행했다. A씨는 지난 21일 대동맥판막교체술(AVR)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현재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성필립보생태마을 황창연 신부는 “잠비아에는 심장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A씨를 한국에 데려와 치료해야 했는데, 사정을 접한 인천세종병원에서 빠른 수술 진행과 함께 수술비용까지 선뜻 냈다”며 “대한민국에 세종병원이 있어 든든하다. 다시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많은 분이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황창연 신부의 성역 없는 생명 존중 활동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세종병원 설립이념과 일맥상통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30 15:26:22[파이낸셜뉴스] 김낙환 인천세종병원 재활치료센터장은 “심장질환이 있다면 무조건 안정을 취하고 심장 및 신체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꾸준한 운동과 관리 등 재활은 더욱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자, 심장질환 재발률을 낮추는 핵심 치료과정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28일 조언했다. 심장 재활 프로그램은 개인별·맞춤형 운동 계획, 식이요법, 생활 습관 변화 등을 포함해 심혈관 질환의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 재활의 운동치료는 심폐 지구력을 증가시키고, 심근의 회복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심장질환을 겪은 후의 환자들은 운동 능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내성을 높이고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촉진하고,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심장질환 환자는 질병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는데, 심장 재활 프로그램에는 심리적 상담과 정신건강 관리가 포함돼 있어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완화하고 환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동료 환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정신적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심장 재활을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장기적인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사망률이 낮다는 것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심장 수술 후나 심근경색 후의 환자들에게 심장 재활은 사망률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질환 환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은 심장재활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체력과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심박수와 호흡을 증가시켜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30분을 목표로, 말하면서도 숨이 차지 않을 정도 속도의 걷기, 하루 60분을 목표로 (중간 정도 강도)페달을 밟으며 언덕을 오를 때 강도를 조절하는 자전거 타기, 저체온증에 유의하며 시행하는 수영 및 물속에서 걷기 등이 대표적이다. 심장 재활 프로그램에서는 이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근력 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키고,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며,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중량을 사용하지 않고 체중을 이용하거나 가벼운 덤벨을 사용해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유연성 및 스트레칭 운동도 권장한다. 유연성 및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 몸을 풀어주는 데 필수적이다. 한 발로 서기, 뒤로 걷기 등 균형 운동도 나이가 들거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운동 능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 같은 심장 재활 중 심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동이 과도하게 신체에 부담을 줄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가슴 통증, 불편감 △심한 호흡 곤란, 숨참 △현기증, 어지럼증 △매우 빠른 심박수, 불규칙하게 심장이 뛰는 느낌(심계항진) △극심한 피로, 무력감 △사지 통증, 저림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 식은땀 △심한 두통 △손발의 붓기, 체중 증가 △졸도, 의식 소실 등이 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김 센터장은 “심장질환 환자가 유산소, 근력, 유연성, 균형 등 운동을 균형 있게 조합해 적절한 강도로 수행한다면,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인 상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하면서 안전한 운동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8 10:30:28[파이낸셜뉴스] 30년지기 동료가 말다툼 도중에 심장을 잡고 쓰러졌는데 공장장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뒤돌아 가버려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월 60대 A씨는 업무와 관련해 공장장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슴 부근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하지만 B씨는 이를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 A씨 아들은 "아버지는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저녁을 먹고 나서도 할 일이 없으면 기계를 돌렸다. 자영업 하듯이 근무했다"고 전했다. A씨 아들은 "아버지와 B씨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료다"라며 "집안 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있다가 지난 2016년부터 다시 인연이 돼 함께 일했다"고 했다. 공장장 B씨는 사고 경위를 묻는 A씨 아들에게 "사고 당시 쓰러진 걸 못 봤다"고 했으나 CCTV를 보고 난 뒤에는 "혼자 발에 걸려 넘어져 그러려니 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한다. A씨 아들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도 CCTV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결코 발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다"며 "아직까지 사장은 유가족에게 연락 한번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30년지기 동료가 쓰러졌는데 모른 척 들어가 버리는 행위가 너무 속상하다. 쓰러지셨을 때 최소한의 조치가 있었더라면 저희 곁을 허망하게 떠나진 않으셨을 것 같단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 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형사랑 전화했을 때 병사로 수사 종결이 됐다는 얘길 들었다"며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고 너무나 힘든 우리 가족은 유기치사죄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21:29:00[파이낸셜뉴스] 과일 생산·유통 기업 돌코리아는 심장병 예방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이 주최하는 ‘2024 한 걸음 더 걷기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 걸음 더 걷기 대회’는 심장병 예방 필요성을 알리고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심장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되며 약 3km 코스의 걷기 대회와 더불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축하공연,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돌코리아는 참가자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돌코리아는 ‘스위티오 바나나’와 함께 양말을 각각 1500개씩 후원한다. 류미선 돌코리아 인사총무팀 이사는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프리미엄 청과를 선보이는 대표 과일 생산·유통 기업으로서 뜻깊은 후원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3 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