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4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TL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해당 협의체는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상호 수행 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내 제조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참석 업체들에게 협의체에서 제작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의료기기 기술개발 △제품화 △임상/비임상 인·허가 △보험 등재 △환자 안전 △시장진출 등 단계별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심포지움 참여한 기업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기기시장 출시 과정에서 직접 겪는 애로사항들을 공유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하는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공공기관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국내 제조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TL은 제조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제조기업의 니즈와 규제당국의 규제를 파악하여, 시험검사 및 인허가 분야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의료기기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의료인공지능 시험평가 기반 구축, 생물학적안전성 평가시설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 전자의료기기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지정 등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2 17:05:57[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 및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글로벌 2050 비전’을 선포하고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KAI는 올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강 사장은 "우주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와 함께하는 기술 개발은 물론 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업성 높은 사업화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우주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2 14:07:5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1일 울산에서 고래연구소 개소 20주년을 맞아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 고래연구소는 고래를 비롯한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 연구기관이다. 2004년 2월 1일 고래연구센터로 신설돼 2006년 3월 현재 위치인 울산 장생포로 이전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선 지난 20년간 고래연구소에서 진행해 온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연구 변천사 및 현황을 소개하고, 해양포유류 관련 국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 호주의 고래연구자를 비롯해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 부의장인 린드세이 포터 박사 등이 최근의 고래 연구 방향 변화와 국가간 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이어 국내 정책담당,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해양포유류 보존 및 연구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해양수산부, 수과원 고래연구소 전·현 연구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등 국공립기관의 업무 담당자와 학계, 민간 연구자, 시민단체가 함께 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고래류는 대표적인 해양포유류로서 이제 이용에서 보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며 “고래연구소의 지난 20년간의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판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9 10:23:23[파이낸셜뉴스] (사)한국장기기증협회는 한국장기기증 학회와 함께 오는 9일 부산시교육청 별관 6층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국제 심포지움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움은 한국장기기증학회 김순은(서울대 명예교수, 전 지방분권위원장)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주제 발표는 협회장인 강치영 박사, 토론자는 일본에서 온 고메야마 쥰코, 김홍석 박사, 김희진 박사가 참가한다. 이날 심포지움에선 한국청소년 1000명과 일본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조사한 2023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청소년의 인식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은 장기기증에 대해 한국은 55.2%가 긍정적으로 8.2%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53.2%가 긍정적으로 10.2%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뇌사 및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동의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잘 모르겠다가 44.4%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동의한다 36.2%, 반대가 19.4%로 나타났다. 가족중에 뇌사자 발생 시 장기기증 동의에 대해선 한국은 잘 모르겠다가 41.9%, 동의한다 39.0%, 반대의사가 19.1% 순이었다. 일본은 잘 모르겠다와 인정하기 어렵다가 35.6%, 인정한다 28.8% 순이었다. 장기기증 관련 안내 및 교육 경험에 대해선 한국은 없다가 46.1%, 잘 모르겠다 36.7% 있다가 17.1%로 나타났고, 일본은 없다가 48.2%, 있다 32.6% 잘 모르겠다가 19.2% 조사됐다.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에 대해선 한국은 당연히 해야한다 66.3%, 할 필요가 없다는 11.4%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당연히 해야 한다 38.8%, 할필요가 없다 17.6%로 나타나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의 필요성에 대해 다소 차이가 났다 강 박사는 "청소년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미래 장기기증 문화 확산의 중요한 주춧돌을 놓는 것"이라며 "유럽의 장기기증 선진국가처럼 한국에도 중·고교 교과 과정에 장기기증과 생명 나눔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 작동과 교사들의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해 국회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뒷받침 하고 정부는 제도 개선과 함께 예산 편성의 적극성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홍보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움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선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장기기증협회가 주관하는 생명 나눔 힐링의 밤이 개최된다. 이날 힐링의 밤에선 전국 최초 뇌사 장기기증 단편영화인 '오래~오래' 시연과 부산을 대표하는 마술사 캡틴 유의 매직쇼가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7 14:44:55[파이낸셜뉴스] 한국회계학회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공기업의 재무관리 혁신을 위한 과제와 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과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의 환영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공공기관의 재무관리 혁신사례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 3부로 구성됐다. 전체 진행은 최연식 경희대 교수가 맡았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 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재무관리 혁신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진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공기관의 ESG와 재무지표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가 '공기업의 부채관리 현황과 개선을 위한 제언'을, 현정훈 중앙대 교수와 고태호 한양대 교수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의 현황과 개선을 위한 제언'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김봉환 서울대학교 교수과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 육현수 기획재정부 재무경영과 과장, 이은경 국회예산정책처 공공기관평가과 과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 전명훈 나이스(NICE) 신용평가 실장, 유정호 한영회계법인 전무 등이 참여한다.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는 매우 큰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노출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경제여건은 악화됐고 공기업의 경영성과 및 재무상태는 크게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공기업이 다각적인 재정 건전화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제고하고 부채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정책적 실무적 과제와 전략에 대한 열린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1-06 11:30:57[파이낸셜뉴스] 권기섭 차관,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 개선 필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현 연공서열 중심의 연봉제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 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정책평가연구원(원장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개원 1주년 심포지엄에 참석, '노동 및 인구정책 평가'세션 토론에 참석, "우리나라 임금체계 연봉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고령층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선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능력과 성과보다는, 회사에 다니는 기간이 길수록 자동적으로 연봉이 높아지는 연공서열제가 보편화돼 있는 만큼 고용을 연장하는 대신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함으로써 은퇴 시기를 늘려 고령층의 고용안정을 꾀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오전에 열린 심포지움 세션 4(노동 및 인구정책 평가)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회자로 나섰고, 로날드리 버클리대 교수(인구 고령화와 공공정책)를 비롯해 도나 긴서 켄자스대 교수(젠더 및 공공정책, 한국경제 성장의 기회)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상협 하와이대 교수는 '국민이전계정과 인구정책 평가'를 주제로 발표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 차관은 "저출산, 고령화 등 생산가능 인구의 급감으로 성장잠재력 저하 등 재정 건전성 문제 가능성이 많다"고 운을 뗐다. 경제주체인 인구 자체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이 갈수록 저하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권 차관은 저출산 대책으로 부모시간선택권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 여성경력 단절 등과 관련해선 연봉, 임금체계 등으로 진입장벽이 공고해지고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으로 부모시간선택권 확대, 근로시간 단축 확대, 아빠 참여공동 육아 확대 정책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민정책 활성화, 노동개혁 시급한 과제..고영선 전 차관 "정책실패 사이클 반복 안돼" 국가차원의 이민정책 활성화도 대안으로 내놨다. 권 차관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노동시장 변화로 고령자나 여성, 외국인 등이 노동시장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되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민정책의 체계적인 수립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 우후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민친화정책을 하고 있다"고 한 뒤 "기존에 우리는 보충성의 원칙과 단기 순환의 원칙을 고수해왔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근로 숙련인력을 우대하고,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외부인력 정책이나 이주정책을 들여다보고, 체류지원이나 적응 지원을 하는 부분들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게 권 차관의 생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한국의 대기업 정규직 노조 문제하고 1차 노동시장, 2차 노동시장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해소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기존 제도와 틀을 다시 한 번 관행을 깨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노동부 차관 출신의 고영선 KDI 부원장은 저출산 등 국가 전체와 연관된 아젠다에 대해 충분한 검토없이 정책을 수립하는 바람에 결국 예산 낭비와 공무원 늘리만 초래했다는 날 선 비판을 했다. 고 부원장은 토론에서 "정책실패 사이클이 있다. 저출산, 청년실업, 주택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펴가를 거치지 않고, 급작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며 "이로 인해 결국 예산이 늘어나고, 사업이 늘어나고, 공무원만 늘어나서 문제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책실패의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며 "몇차계획 등 여러가지 사업을 만들어놓고도 평가하지 않는다. 실행 발표는 하지만 사후적으로 평가도 제대로 안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6-21 16:50:45세계 중앙은행들이 합리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하지 못한다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고 가격은 더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적절한 재정정책이 없는 통화긴축은 재정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물가 상승 압력만 높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구를 공동 집필한 미 존스홉킨스대 프란체스코 비안키 교수와 미 시카고 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인 리어나도 멜로시는 "이 같은 결과로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모두 오르고 경제는 스태그네이션(경제불황 속 물가 상승)에 빠질 것이며 부채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미국의 물가가 최근에 오르고 있는 요인도 재정정책 때문이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서둘러서 인상했더라도 막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은 연준이 더 강력한 '매파적' 통화정책을 실시했더라도 물가 상승률을 1%p 끌어내리는데 그치고 산업 생산도 3.4%p 감소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6일 심포지움 도중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미국의 물가가 통제될 때까지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다.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6월과 7월에 이어 금리 0.75%p 인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실업자가 증가하고 가계와 기업의 재정 부담이 늘더라도 높은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단 한 번의 월간 (물가 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며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세계 물가 상승세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파월의 발언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수주 동안 원유에서 구리, 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식료품 가격과 제조비 부담이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6월 초 이후 20%가량 하락했다. 금속, 목재,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최근 고점에서 내리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보다 8.6%나 내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JP모간체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하반기 세계 소비자 물가가 5.1%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 열기가 꺾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이중 충격 이전과 같은 물가로는 쉽게 돌아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화긴축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8-29 11:0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022 디자인씽킹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 for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펜데믹이 가속화한 우리의 일상 변화를 일하는 방식,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 생활 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어떻게 각 분야의 미래를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구상할지에 대해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다양한 학계와 산업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은 스탠포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산하 D스쿨에서 제창한 방법론이다. 모든 문제를 사용자 중심으로 사고하여 이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유용한 이론으로 구글, 애플, 삼성 등 혁신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정책과 교육, 푸드, 로보틱스, 에너지 충전 등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적용해 도출해낸 각 분야의 미래 구상과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각계 전문가가 공유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통합하는 등 빅아이디어(Big Idea)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심포지움은 김소형 한국스탠포드센터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스탠포드대 법 디자인연구소의 마가렛 하간 디렉터, 푸드 전략가인 아난드 어펜더, 미국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Lyft의 로라 피켈 수석 디자이너, 한국스탠포드센터에서 지속가능성 연구를 맡고 있는 임희정 연구원, 라이프 디자인 교육 디자인 분야 전문가인 뉴욕대학교 상하이 캠퍼스의 에밀리 창 교수, 서울대 산하 헬스케어로보틱스랩(HERO LAB)을 맡고 있는 한경원 교수 등이 각각 미래의 법, 푸드, 에너지 충전, 교육에 대해 발제한다. 두 번제 세션에서는 빅터 타라투킨 SAP 기업 디자인씽킹 협력담당이 ‘디자인씽킹 사례 연구’를, 나탈리아 풀리야비나 플레하노프 러시아 경제대학 교수가 ‘차세대 디자인씽킹의 게임 지향적 접근’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 예측과 혁신적인 사고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의 경영계, 학계, 산업계,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5 16:30:49세계 선두의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MSTR)는16일 서울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도입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심포지움’에서는 업계 최초로 하이퍼인텔리전스, 모바일 BI 기능, 페더레이티드 애널리틱스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MicroStrategy 2019’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다양한 B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심포지움’에서는 기조연설로 아태지역 총괄 엔지니어인 알리 파루크가 ‘MicroStrategy 2019’를 통해 기업들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KTDS 및 KT가 OLAP을 기반으로 단순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70% 절감한 사례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활용한 스마트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 외에 비즈니스 사용자 및 분석가, 개발자, 아키텍트 및 관리자 등 사용자별 ‘MicroStrategy 2019’ 활용방안과 셀프서비스 BI, 모바일 커스터마이징 앱 설계, 제로-클릭 인텔리전스, MicroStrategy 클라우드 콘솔, SAP 비즈니스오브젝트·코그너스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BI 활용 방안, 데이터 탐색을 위한 대화형 대쉬보드 생성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BI 세션이 마련돼 있어 참석자들은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4-12 10:04:30SK종합화학은 지난 6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창출 상생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9월 주요 고객사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의 후속으로 차원으로 마련됐다.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고객사,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과 같은 전문 연구 기관 등으로부터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SK종합화학은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등 친환경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강의를 토대로 참석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사회적·경제적 가치의 동시 창출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엔 고객사 대상 '2018 친환경플라스틱과 사회적가치 창출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엔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12-07 14: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