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의 국내 생산 및 교육시설인 ‘이노베이션 허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Cytiva korea Innovation Hub)’가 개관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는 싸이티바의 국내 첫 생산시설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필터 등) 제조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솔루션 교육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부터 제품을 생산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인 싸이티바가 송도에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관함으로써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새로 개관하는 이노베이션 허브가 한국의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고 아시아 바이오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30 10:52:26[파이낸셜뉴스] 백신 원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등의 생산시설 설립에 나선다. 또한 유바이로직스, 아이진 등 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 기업과 원부자재 백신개발생산을 위한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마련하게 됐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UN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2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과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이번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백신 원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싸이티바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등의 생산시설 설립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번째 사례다.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17개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원부자재 공급,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감염병 대응 연구협력에 관한 4건의 기업간 MOU(양해각서)와 4건의 연구기관 간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우선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Adjuvance Tech와 원부자재 수출·기술이전을 위한 MOU를 쳬결했다. 또한 아이진은 Trilink와 큐라티스는 HDT Bio와 각각 원부자재 구매, 위탁생산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팜젠사이언스는 미국 IVY pharma-Access Bio와 mRNA 공동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 한국화학연구원은 스크립스 연구소와 로체스터 대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국가마우스펴현형사업단은 잭신 연구소와 각각 연구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이후 한미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협력 주체가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협력의 범위가 원부자재 협력,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 다양화되고 있으며, 협력의 방향도 상호 기술협력, 원부자재 수출입 등 양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개최된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에서는 한미 양국 12개 백신 기업 대표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 국제기구 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확대방안 및 최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방안, 코로나19 백신 및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백신 개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CEPI의 리챠드 해쳇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증대 및 공평한 분배를 위한 CEPI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운영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생산과 공급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노력과 투자 계획(5년간 2조 2천억 원)을 설명하고, 글로벌 감염병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모든 분야에서 한-미 간 백신 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기업과 세계 최고의 백신 개발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간 협력은 팬데믹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협력한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백신 기업 간 대화'를 주재해 한미 백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여 본부장은 △국내 백신 산업 고도화 △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 투자유치 △백신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백신분야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생산 인프라 개선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등 인센티브 확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미 백신 기업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2 07:45:20[파이낸셜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백신 원부자재 수급을 위해 글로벌 기업을 만나 수급 협력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문 장관과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Cytiva)'사 대표 임마뉴엘 리그너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빈 접견실에서 만나 생산시설 투자와 원부자재 수급 협력을 논의했다. 싸이티바는 전세계 40여개국 8000여명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 백신 생산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회용 세포배양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삼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기업과도 이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싸이티바사의 3위 시장이다. 리그너 대표는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인한 생산시설 투자 검토, 한국 수요기업과의 협력 등을 위해 방한 중이다. 지난 5일 발표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의 일환으로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싸이티바 측은 한국은 핵심적인 수요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도 적극적인 외투 유인 정책을 추진하는 등 중요한 투자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 장관은 "한국은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이 크고, 정부도 우수한 바이오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백신 연구개발.생산.보급.수출 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투자를 전세계에 대한 백신공급 확대 및 기여 측면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입지.세제.현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싸이티바가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시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8-10 13:53: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송도 11공구)에 24만L 생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만2285㎡ 면적의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총 36만L)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L)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고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 투자로 공조설비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및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벤처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추진한다. 벤처 입주공간과 연구장비 제공, 글로벌 기업의 기술지원,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의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해 송도 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선도 바이오 기업과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써모피셔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원석 경제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롯데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인천을 넘어 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며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3 10:53:1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 싸이티바, 써모 피셔, 싸토리우스 등 26곳의 주요 공급사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SG 규제 동향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 소개, ESG 활동 우수 공급사 선정 및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먼저 ESG 컨설팅 전문가 문상원 삼정 KPMG 상무를 초청해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현황 및 정책, ESG 관리의 중요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맞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SMI는 지난 2020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기구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우수 ESG 공급망 시상 및 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올해 우수 기업으로는 써모 피셔와 머크가 선정됐다. 양사는 폐기물 배출 관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ESG 데이터 조사 등에 적극 협력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SMI 산하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의 공급망 의장으로서,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과제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및 공급사들과 적극 협력해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29 18:39:06[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사인 머크, 싸이티바, 써모 피셔, 싸토리우스 등 26곳의 주요 공급사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SG 규제 동향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 소개, ESG 활동 우수 공급사 선정 및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먼저 ESG 컨설팅 전문가 문상원 삼정 KPMG 상무를 초청해 'ESG 규제 동향과 공급망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현황 및 정책, ESG 관리의 중요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맞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SMI는 지난 2020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기구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우수 ESG 공급망 시상 및 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올해 우수 기업으로는 써모 피셔와 머크가 선정됐다. 양사는 폐기물 배출 관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ESG 데이터 조사 등에 적극 협력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SMI 산하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의 공급망 의장으로서,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과제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및 공급사들과 적극 협력해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29 08:48:35[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각 협력사별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기술(Chromatography Solution)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싸토리우스)△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ADC Process)(싸이티바)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운영, 위탁개발(CDO)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와 싱글유즈 원심분리기(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머크) 등 협력사들의 최신 자재들과 장비들을 선보였다. 부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했다. 관람은 물론 직접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력사 제품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굳건한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연구·개발·생산 전 과정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한국 바이오 업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4 09:28:02[파이낸셜뉴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출범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호갱 외교"라고 비판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4일 "중국과 러시아를 옹호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당인가"라며 "지난 5년의 실정부터 되돌아보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오늘 오전 뜬금없이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라는 이름의 회의를 개최했다"며 "급변하는 외교정세 속에서의 외교안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궁색한 목적을 내세웠지만, 정작 문재인 정권 5년간의 실정에 대한 반성은 없이 그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만을 늘어놓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한일 외교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의 외교·안보는 탈냉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일본에게는 무한하게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접어주는 소위 말하는 '호갱' 외교를 자처했다"고 질타했다. 유 대변인은 "이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의 발언을 보니, 중국과 북한이 한미정상 회담의 외교성과를 비판하는 내용과 어떻게 이렇게 유사한가"라며 "중국, 러시아,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가치동맹으로 진화시킨 한국외교의 높은 성과로 평가하고 있고, 기시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의 결단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한다며 5.7~8. 셔틀 외교가 부활되면서 양국관계 정상화가 순탄하게 진행되자 막말을 동원해 흡집내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혼밥 외교,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를 이야기했다가 거절당하는 외교 망신은 잊었는가"라며 "거짓 평화쇼에 현혹되어 북한의 숱한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을 방치하며, 국민께 안보불안만을 가져다준 민주당이 무슨 염치로 위기를 이야기하나.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감정을 선동해 국내정치에 외교를 이용하고, 중국몽에 빠져 한미동맹을 등한시하며 안보공백을 야기한 것도 문 정권과 민주당"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이어 "워싱턴 선언은 핵능력의 공유로 확장억제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한국외교의 높은 성과라는 전세계의 평가를 민주당만 부인하는 것"이라며 "지난 1년 사이 우리는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62억 2,8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받아내는 쾌거가 호갱외교라면, 5년 임기 가운데 2021년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싸이티바로부터 5,2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낸 것이 전부인 문 정권은 무능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 대변인은 "아무리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돈봉투 의혹에 마음이 타들어 간다지만, 불과 1년까지 집권여당이었던 공당"이라며 "중국의 대변인이 우리 대통령에게 무례한 언사를 하고, 러시아가 어깃장을 놓음에도 중국과 러시아를 옹호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당인가. 외교안보를 걱정한다면서 막말과 감정적 선동, 비난과 폄훼의 장을 만들 시간에, 지난 5년간의 실정부터 되돌아보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5-04 20:18:57【파이낸셜뉴스 무안·화순=황태종 기자】전남도·화순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다국적 바이오기업 7개사와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2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전남 유치를 위해 독일 싸토리우스와 머크, 미국 싸이티바와 퍼킨엘머, 이탈리아 이마, 스위스 뷰키, 프랑스 비오메리으 등 외국계 바이오 장비기업 7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시 협조 기관 참여 △실습동의 우수 장비 공급 노력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 협력 및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미국, 유럽 등에서 생명과학 분야 연구는 물론 의약품 생산과 분석,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넓고 경험이 풍부해 전 세계 바이오 실험·실습 장비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또 자체 교육센터를 국내·외에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전남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시 우수 장비 보급은 물론 교육생을 위한 원어민 강사 파견과 교육생 현지 파견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전남 백신산업특구에는 4개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교육센터가 있는 만큼 바이오 인력 양성 협의체 기관과 다국적 바이오 기업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기반 시설(인프라) 이용, 강사 지원 등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GC녹십자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시생산시설 투자유치 협약에 이어 세계적 바이오 장비기업들과도 협약이 이뤄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반드시 유치해 백신산업특구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내·외 바이오 인력 양성 사업으로 올해 공모가 예상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국가 간 백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 국가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2일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이 참여하는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를 발족하고, 이날 외국계 바이오 장비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바이오 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전남 유치를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내 바이오 인력 양성 기관 및 대학과도 손잡고 교육과정 협력과 바이오 융합학과 개설 등 지역 바이오 인력 양성 사업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8 16:15:20[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서울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외국인투자기업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투자기업에는 기업 홍보와 인재 확보 계기를, 구직자에는 글로벌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5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바스프(BASF), 한국3M 등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IT·반도체·바이오 분야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에퀴닉스코리아, 브이엠웨어코리아, 싸이티바 등 우수 기업도 참여한다. 참가 기업의 예상 채용 규모도 지난해 800여명에서 올해 17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기업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 기간에 미리 이력서를 제출받은 87개 기업은 합격자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해 바로 채용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사담당자와의 일대일 현장 상담, 이력서 접수와 함께 현직자의 취업 성공 사례, 헤드헌터의 취업 컨설팅 특강을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영어 모의면접,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지역의 참여자들을 위해 채용 설명회와 취업 특강은 온라인 생중계한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외투기업은 투자와 생산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뛰어난 인재들이 취업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14 09: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