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E&A는 지난 2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5186억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들어서며,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 강동구 삼성E&A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과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피아오퍼레이션스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건설되는 해당 플랜트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 등을 생산하고,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바이오 제약의 생산·연구 허브로 조성된다. 삼성E&A는 초기 개념설계부터 기본설계,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기본설계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일괄 수행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E&A는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 이어 바이오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바이오 고객사 확보와 함께 연계 수주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또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연계 수주 등 지속 성장의 기틀을 갖췄다. 삼성E&A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E&A는 지난 2011년 바이오 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한 이후, 송도, 평택, 충주 등지에서 잇따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바이오 플랜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4 09:05: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Sartorius Korea Biotech)은 자체 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소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인증제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업체가 GMP 인증을 받은 첫 사례다. 식약처(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는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의 활발한 연구 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료물질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의 인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식약처의 이번 사업은 국내 제조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산화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해당 GMP 인증 획득으로 세포은행(Cell Bank) 제조 및 세포주 특성분석 시험에 대한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뢰성이 입증된 원료물질이 국내에서 생산, 공급될 수 있게 되어 바이오의약품, 백신, 세포 유전자 치료제 분야 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물론 비용 절감, 의약품 개발 기간 단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연구소는 기존의 CRO(위탁연구) 서비스 외에 세포은행 CMO(위탁생산 및 시험)서비스도 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미생물 및 바이러스 은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는 “정부3.0 규제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식약처 사업을 통해 원료물질 제조소 GMP 인증을 받게 되었다”며, “이번 식약처 사업이 국내 바이오 원료물질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고,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1 14:56:58[파이낸셜뉴스] 이엔셀은 바이오 공정 기술 솔루션 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생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AAV는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벡터 시스템으로,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에 통합되지 않아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AAV의 대규모 생산을 위해서는 기술적 도전 과제가 많았고,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과제였다. 특히, AAV의 생산은 바이러스 벡터 생산 및 정제 공정, 분석 등에서 고도화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전자치료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규모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이엔셀은 자체 AAV 생산 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바이러스 벡터 생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생산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다양한 바이오 공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대규모 생산 공정에서의 자동화와 최적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협력이 유전차치료제 개발 및 생산 분야에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AAV 생산 공정 최적화는 유전자치료제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며,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 한국 지사와의 협업으로 AAV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조속히 유전자치료제의 혜택이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싸토리우스코리아 김덕상 대표는 "이엔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전자치료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이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과 싸토리우스코리아는 이번 협업 뿐만 아니라,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 혁신적인 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싸토리우스의 최첨단 장비와 공정 기술과 이엔셀의 AAV 생산 기술에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규모 생산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3 09:14:10[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현대엘리베이트가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싸토리우스 한국법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과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2025년까지 스태커크레인·미니로드· RTV(로봇운송장치) 등 자동 창고 시스템과 첨단 분배시스템(DAS), 제어시스템(WCS) 등을 구축한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 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이 적용된다.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NFPA, FMDS)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지난 1월 착공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로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싸토리우스가 폭 넓은 글로벌 사업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2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구축했다.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건이 넘는다. 중소 제약에서 초대형 바이오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컨설팅·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항온·항습, 클린 등 높은 수준의 창고환경 조성 기술까지 갖고 있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공정물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등 글로벌시장 및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5-18 10:02: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독일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면적 2만4434㎡)에 오는 2025년 하반기 시설 준공·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 시설에는 세포·바이러스 배양용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이 생산되고 전 세계 수출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 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송도 시설 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함께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영업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14 17:04:55[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사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초기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84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지 정지, 파일 공사, 기초 공사, 인허가 지원업무 등 프로젝트 초기공사업무를 내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초기업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본 공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09 09:35: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이오 연구 공정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를 위한 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와 인천시청에서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의 1, 면적 2만4434㎡) 내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부지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에 시설 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어 2021년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한 바 있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돼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이 싸이티바,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등에 이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다.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5 18:00:22[파이낸셜뉴스] 독일 싸토리우스 그룹이 우리 정부의 글로벌 허브화 전략을 지지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덕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더플라자호텔에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다국적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그룹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의 방한 계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싸토리우스사의 한국 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서의 후속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덕철 장관은 싸토리우스의 인천 송도 3억달러 투자 결정은 기존 백신 생산장비·원부자재 공급 협력관계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외에도 한국의 많은 백신 제조기업들과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강조했다. 또한, 권 장관은 싸토리우스의 아시아권 생산 공장 투자지인 인천 송도 투자에 대한 향후 일정 등을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에게 문의했고,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추후 싸토리우스 AG그룹 이사회(board meeting)에서 최종 확정이 되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덕철 장관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도 소개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련, 바이오 캠퍼스 설립 준비 등에서 싸토리우스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복지부·산업부 등 한국 정부의 싸토리우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1-25 14:45:08[파이낸셜뉴스] 독일의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지난 9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제조사인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5250만달러 투자)에 이어 또하나의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한국 진출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이 힘을 받으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백신 원부자재·핵심 원료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싸토리우스는 인천에 1억달러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는데, 이날 정부 등과 양해각서(MOU)에서 3억달러로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하는 막) 등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 수출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한국을 북미, 유럽에 이은 또 하나의 생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제조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가 5250만달러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부대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제조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는 지난달 21일 한국 내 세포 배양백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2∼2024년 5250만 달러(약 621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1-02 14:0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3억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부·인천시,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과 함께 송도 내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 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리아바이오텍 대표 등이 송도 G타워를 방문,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작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6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임직원 1만600여명에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일회용백(세포,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거나 바이오의약품의 정제에 사용하는 일회용백)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필요한 물질을 넣어 혼합한 것),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싸토리우스의 이번 투자 규모 확대가 백신 원부자재 관련 핵심 첨단기술 투자 유치, 3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한국을 미국과 유럽에 이은 아시아의 중요 생산 거점으로 추진하는 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번 투자가 싸이티바,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등에 이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가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오늘 싸토리우스의 투자를 계기로 한국 바이오 의약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시도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2 11: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