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현대엘리베이트가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싸토리우스 한국법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과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2025년까지 스태커크레인·미니로드· RTV(로봇운송장치) 등 자동 창고 시스템과 첨단 분배시스템(DAS), 제어시스템(WCS) 등을 구축한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 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이 적용된다.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NFPA, FMDS)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지난 1월 착공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로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싸토리우스가 폭 넓은 글로벌 사업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2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구축했다.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건이 넘는다. 중소 제약에서 초대형 바이오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컨설팅·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항온·항습, 클린 등 높은 수준의 창고환경 조성 기술까지 갖고 있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공정물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등 글로벌시장 및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5-18 10:02: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독일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1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착공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면적 2만4434㎡)에 오는 2025년 하반기 시설 준공·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 시설에는 세포·바이러스 배양용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이 생산되고 전 세계 수출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 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송도 시설 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인천시, 인천경제청과 함께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영업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14 17:04:55[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사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초기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84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지 정지, 파일 공사, 기초 공사, 인허가 지원업무 등 프로젝트 초기공사업무를 내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초기업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본 공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09 09:35: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이오 연구 공정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를 위한 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와 인천시청에서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의 1, 면적 2만4434㎡) 내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부지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에 시설 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어 2021년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한 바 있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돼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60여개 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 말 기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이 싸이티바,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등에 이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다.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5 18:00:22[파이낸셜뉴스] 독일 싸토리우스 그룹이 우리 정부의 글로벌 허브화 전략을 지지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덕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더플라자호텔에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다국적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그룹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의 방한 계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싸토리우스사의 한국 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서의 후속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덕철 장관은 싸토리우스의 인천 송도 3억달러 투자 결정은 기존 백신 생산장비·원부자재 공급 협력관계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외에도 한국의 많은 백신 제조기업들과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강조했다. 또한, 권 장관은 싸토리우스의 아시아권 생산 공장 투자지인 인천 송도 투자에 대한 향후 일정 등을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에게 문의했고,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추후 싸토리우스 AG그룹 이사회(board meeting)에서 최종 확정이 되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덕철 장관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도 소개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련, 바이오 캠퍼스 설립 준비 등에서 싸토리우스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복지부·산업부 등 한국 정부의 싸토리우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1-25 14:45:08[파이낸셜뉴스] 독일의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지난 9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제조사인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5250만달러 투자)에 이어 또하나의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한국 진출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이 힘을 받으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백신 원부자재·핵심 원료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싸토리우스는 인천에 1억달러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는데, 이날 정부 등과 양해각서(MOU)에서 3억달러로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하는 막) 등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 수출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한국을 북미, 유럽에 이은 또 하나의 생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제조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가 5250만달러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부대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제조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싸이티바는 지난달 21일 한국 내 세포 배양백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2∼2024년 5250만 달러(약 621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1-02 14:0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3억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부·인천시,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과 함께 송도 내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 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리아바이오텍 대표 등이 송도 G타워를 방문,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작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6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임직원 1만600여명에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일회용백(세포,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거나 바이오의약품의 정제에 사용하는 일회용백)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필요한 물질을 넣어 혼합한 것),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싸토리우스의 이번 투자 규모 확대가 백신 원부자재 관련 핵심 첨단기술 투자 유치, 3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한국을 미국과 유럽에 이은 아시아의 중요 생산 거점으로 추진하는 등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번 투자가 싸이티바,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등에 이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가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오늘 싸토리우스의 투자를 계기로 한국 바이오 의약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시도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2 11:50:19[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계적인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인 싸토리우스와 바이럴 벡터 생산공정의 첨단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19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싸토리우스와 바이럴 벡터 공동 공정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싸토리우스는 마티카 바이오에 싱글 유즈(Single-Use) 플랫폼을 제공한다. 싱글 유즈 플랫폼은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때 일회용 용기, 배양기, 플라스틱 백을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고정된 용기와 배양기 등을 사용하는 멀티 유즈와 달리 세척이 필요 없고 제조 단위 간 오염을 막으며 멸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싸토리우스의 싱글 유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바이럴 벡터의 생산 일정을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의 바이럴 벡터를 대량 생산하는데 필요한 '실시간 공정분석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실시간 공정분석기술'은 용존산소량(DO), 수소이온농도(pH) 등 바이럴 벡터 생산의 주요 공정변수가 적합한 수치로 유지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자동화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마티카 바이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마이클 스튜어트는 "바이럴 벡터의 생산공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립되어있지 않아 균일한 품질의 바이럴 벡터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균일한 품질의 바이럴 벡터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공정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생산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자회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19 15:03:36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뉴메이스(대표이사 김창수)와 바이오 의약품 공정기술 전문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대표이사 김덕상)은 동맥경화 및 혈관협착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5월 25일, 뉴메이스 김창수 대표와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플랫폼기술 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뉴메이스는 미국FDA 연구원과 위스콘신대 의공학 및 재료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창수 박사를 필두로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신개념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성 생분해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 있다.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자체 GMP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품질보증, 제조 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5년 김덕상 대표가 현지법인을 주도해 설립, 2012년 조인트 벤처로 확장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제약, 바이오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통합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혁신으로 세계 최초의 독창적 방식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관련 기술은 국제특허 포함 5건의 특허를 출원하였고, 1건은 등록을 마친 상태다. 뉴메이스는 특히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 및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의약품 상업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대량생산 문제를 자체 기술로 극복하고 비임상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GMP(good manufacture practice) 시설을 완공, 현재 임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5-28 09:58:57[파이낸셜뉴스] K바이오 투톱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손잡고 대규모 외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2일 협력 관계인 독일의 생명과학기업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싸토리우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셀트리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양사와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싸토리우스는 인천 송도지역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일회용백·세포배양배지·필터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싸토리우스는 원·부자재를 생산하기 위해 인천 송도 2만4333㎡ 규모 부지에 바이오 공정제품 생산 및 서비스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1억달러(약 1200억원)로 오는 2022년까지 공장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인천경제청에 부지 구입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싸토리우스 한국지사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는 "급속히 발전하는 한국 바이오시장 잠재력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양사 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빠르고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분야 연구 및 공정관련 제품, 장비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60개이상 국가에 진출했으며 임직원 1만여명, 매출은 18억3000만 유로(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1-12 14: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