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생후 10일 만에 서로 다른 집으로 입양되면서 헤어졌던 쌍둥이 자매가 우연히 만나 서로 절친한 친구가 된 신기한 사연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베이성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매 하이차오와 장궈신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은 같은 도시에서 다른 집에 입양돼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자라왔다. 어느날 친구에게 "옷가게에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하이차오가 가게를 방문했다가 장궈신을 처음 만났고, 금세 둘은 절친이 됐다. 두 사람은 음식 취향과 목소리, 머리 스타일까지 비슷했고, 생일이 같은 데다 생후 100일쯤 중병을 앓았던 경험도 일치했다. 양부모들은 두 사람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딸을 뺏길까 우려해 이 사실을 숨기다가 14개월 뒤에야 진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장궈신이 언니를 하기로 결정했고, 후에 확인한 결과 그가 실제 언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고 쌍둥이 자매로서 지내게 된 뒤에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집을 샀다. 이들의 자녀들도 동갑으로 같은 반에 배정됐고, 아이들 외모도 서로 쏙 빼닮아 닮아 학부모 면담 때 교사가 구분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한다. 현재 37세가 된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함께 운영 중이며 약 6만명 이상이 그들을 팔로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재회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20년은 행복 그 자체였다. 다음 20년도 함께하자”는 글을 올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07:16:55직원들의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첫 다둥이 사례가 나왔다. 한화비전은 지난 4월 28일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번에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강 책임은 제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 사례(기계 부문)로 기록됐다. 강구귀 기자
2025-05-29 18:12:22[파이낸셜뉴스] 가슴, 복부, 골반을 공유한 채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지 1년 만에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키라즈와 아루나는 골반이 붙어 있고 다리가 세 개인 삼지좌골결합쌍둥이다. 샴쌍둥이 중에서도 6%에 불과한 드문 유형으로 두 아이는 여러 주요 장기를 공유하고 있다. 결국 분리 수술은 매우 복잡한 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수술은 지난 10일, 브라질 고이아스 주 소재의 한 아동전문병원에서 진행됐다. 수술에는 외과의 16명과 마취과전문의 4명, 소아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 6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으며, 의료진은 4시간 교대조를 구성해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이끈 자카리아스 칼릴 박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수술은 우리가 지금까지 실시한 수술 중 가장 복잡한 수술 중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두 아이는 소아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앞으로도 조직과 장기를 복원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재건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장기 공유하는 만큼 분리 수술 어려워 일반적으로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이 분리되어 두 개의 배아로 발달할 때 발생한다. 통상 수정 후 8~12일 사이 분열이 이루어지며, 각 배아는 독립적인 조직과 장기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분열이 너무 늦게 일어나거나 배아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 경우 결합쌍둥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몸이 붙은 채 태어나는 샴쌍둥이 혹은 결합쌍둥이는 전세계적으로 20만 명 출생아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40~60%가 사산, 약 35%는 출생 후 하루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는 경우는 전체 중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합쌍둥이 분리 수술은 여전히 고도의 정밀함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고난이도 수술로 여겨진다. 수술로 분리가 된 쌍둥이의 사망률은 공유하는 장기 및 결합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1950년대 이후, 수술을 받은 결합쌍둥이 중 최소 한 명이 생존하는 비율은 약 75%로 보고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5 20:49:06[파이낸셜뉴스] 생후 7개월 된 쌍둥이를 살해한 4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여수 소재의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아 쌍둥이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남편과 잦은 다툼으로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 등을 겪으면서 삶을 비관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난 가능성이 대단히 크고 죄질도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문제, 임신·출산의 어려움, 배우자의 질타 등으로 극단적 우울감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적인 불안 상태가 범행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고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0 17:07:18[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17세 소녀가 대리모로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중국의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성년자인 2007년 5월 출생한 17세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지난달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폭로했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의 한 대리 출산 기관에서 입수한 사례에 따르면 이 소녀에게 (시험관 시술로) 배아가 이식될 때는 겨우 16세에 불과했다"면서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리모 출산을 한 17세 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이족(彝族) 출신으로, 이족 여성들이 대리모 산업에 연루되는 비율이 높다고 그는 전했다. 상관정이는 "계약에 따르면 독신인 이 남성은 최종적으로 90만위안(약 1억8000만원)을 냈다"면서 "대리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모 중개업체를 겨냥, "소녀는 아직 너무 어린데, 당신들은 양심에 찔리지 않느냐"면서 "불법 대리모 사업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상관정이는 "난자 제공자가 받는 돈은 학력에 따라 정해지는데 학사 학위 10만위안(약 2000만원), 석사 학위는 15만위안(약 3000만원)이다"라며 "대리모 중개업체가 챙기는 수수료는 1명 18만∼20만(약 4000만원), 쌍둥이 20만∼24만위안(약 5000만원) 사이다"라고 했다.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지만, 난임 등으로 수요가 많아 관련 사업은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안후이성 허페이시와 보저우시에서 불법 대리모 알선 사업을 벌인 혐의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칭다오에서 조직적인 대리모 알선 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사건에는 생명공학 회사와 체외수정 컨설팅 회사, 산부인과와 아동병원 의사 4명을 비롯한 의료전문가들도 연루됐다. 대리모뿐만 아니라 불법 입양 역시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장쑤성 징인시에서 미혼모의 아이를 불법 입양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4 21:37:3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임신 중 또 다른 아기를 임신 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테일러 헨더슨(28)은 임신 8주차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쌍둥이가 아닌 두 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헨더슨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두 명의 태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들은 쌍둥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태아는 8주 전에 임신이 됐고, 또 다른 태아는 6주 전에 임신이 된 거였다”며 “딸을 가진 후에 성관계를 가졌었는데, 그때 임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먼저 생긴 태아는 건강하게 태어났으나 안타깝게도 나머지 태아는 조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은 "태아가 잘 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고 성장이 멈췄다"고 말했다. 동일한 배란기에 난자가 복수로 수정 테일러 헨더슨처럼 임신 중 또 한 번 임신이 되는 현상을 '중복 임신'(superfetation)이라고 한다. 중복 임신은 동일한 배란기에 난자가 복수로 수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또 다른 임신은 불가능하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란, 수정, 착상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여성은 월경 주기에 한 개의 난자를 배출하지만, 드문 경우 한 주기에 2~3개의 난자가 다른 시간에 배출되면 중복 임신이 될 수 있다. 이 현상은 매우 드문 만큼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복임신 사례는 모두 시험관아기(체외수정·IVF) 시술을 받는 여성에게 발생했다. 중복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기술적으로는 쌍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자궁에서 보낸 시간이 서로 다르기에 발달 단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다만, 뒤에 임신된 태아는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복 임신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임신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중복 임신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중 피임'이 필요하다. 임신 중 성관계가 안전하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피임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성병 감염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임신 중 안전항 피임법에는 △콘돔사용 △질외사정법 △피임 스펀지, 살정제 등이 있다. 호르몬 피임약이나 피임 패치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출산 후 바로 임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피임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면 배란이 억제되어 자연적으로 피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100%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모유 수유 피임법'은 △출산 후 6개월 이내 △완전 모유 수유(하루 6~10회, 4시간마다 수유) △생리를 안하는 상태 등의 조건이 맞으면 98%의 피임효과가 있다. 모유 수유 횟수를 줄이거나 분유를 병행할 경우 출산 후 4~6주 이내에 배란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산후 6주가 지나면 피임을 고려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4 20:36:22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025 시즌 어린이 회원이 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바오패밀리가 올해 삼성 라이온즈 승리를 위한 서포터로 활동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삼성 라이온즈는 쌍둥이 판다의 어린이 회원 입단식을 갖고, 양사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는 이달 말 모집하는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들에게 바오패밀리 캐릭터 유니폼과 모자, 가방 등을 선물로 제공하고, 3월 말에는 에버랜드 내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30여가지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5월 초 진행되는 '에버랜드 & 라이온즈 위크'에는 '판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시구자로 나서고,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바오패밀리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해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 한정판 굿즈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1 17:07:41[파이낸셜뉴스]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던 20대 중국 여성이 아이를 모두 잃었다는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난창에 거주하는 여성 A 씨(25)는 지난해 10월 아홉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결혼 후 1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에서 배란 촉진제를 맞았다. 이후 임신을 확인하려 진행한 검사에서 9개의 아기집을 발견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한 A씨 부부는 한 달 뒤 임신중절수술을 결심했다. 의료진 역시 다태아 임신의 위험성을 고려해 수술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남편은 “경제적인 부양 능력과 아이들의 생활·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민했다”며 9명 중 7명의 아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두 번의 수술을 통해 A씨 부부에겐 두 아이만 남게 됐다. 그러다 지난달 산전 검사 중 심각한 자궁경부 감염이 발견됐고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A씨는 배 속에 품었던 두 아이마저 잃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아내의 생명까지 위험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홉 아이를 모두 잃게 된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내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엄마가 되는 기쁨을 느껴보기도 전에 자식들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이에 현지 네티즌들도 “다시 기적이 찾아올 것”이라며 위로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아홉 쌍둥이가 태어난 사례는 극히 드물다. 1971년 호주와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출산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아기들은 모두 며칠 만에 숨졌다. 자연 임신으로 아홉 쌍둥이를 낳아 무사히 첫돌까지 맞은 산모는 2021년 서아프리카 말리의 할리마 시세가 유일하다. 딸 5명과 아들 4명인 아이들은 임신 30주 만에 각각 0.5~1.1㎏ 정도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 생후 12개월쯤 정상 발달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3 06:30:00[파이낸셜뉴스] 두 살배기 쌍둥이 자매를 학대한 60대 아이돌보미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 아이돌보미는 2주 동안 9차례에 걸쳐 자매를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여청범죄수사계는 아이돌보미 A씨(60대·여)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인천 서구 한 아파트에서 두 살 쌍둥이 자매를 9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의 어머니 B씨는 최근 "A씨가 아이들을 때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주거지 내 폐쇄회로(CC)TV에 담긴 영상을 경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자매들을 효자손으로 때리거나 밀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인천 서구 아이돌봄지원센터에서 돌보미로 근무하다가 사건 발생 이후 활동 정지처분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용가구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 금액을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당초 해당 사건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접수됐으나, 10세 미만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인천경찰청 여청범죄수사계가 사건을 넘겨받은 뒤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4 11:15:58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의 민주당과 독일 나치가 너무 닮았다며 이재명 대표가 히틀러 총통처럼 입법, 사법, 행정을 장악하려 했고 민주당은 나치처럼 언론을 탄압하면서 대한민국 공권력을 정치적 숙청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은 여론조사 검증특위도 만들었는데, 당 입맛에 맞지 않으면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단 거라며 이는 모두 국민의 일상과 생각을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민주당의 독재 본능에서 비롯된 거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다음 달 국회 과방위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명분으로 방송사와 포털 청문회를 예고한 걸 두고, 민주당은 청문회 대신 광우병이나 후쿠시마 괴담 등에 자아비판대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5-01-21 13: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