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구 회장은 평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LX홀딩스에 따르면 구 회장이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36세)과 배우자 가미소씨(33세)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지난 6일 선물했다. 정 선임 부부는 네 쌍둥이인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지난 9월 13일 출산했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업계 안팎에서는 출산 장려에 대한 구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출산 격려금 전달로 대내외에 알려진 만큼 LX그룹의 출산·양육 등 제도적 개선과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확립에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출산 격려금과 함께 깜짝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축하 메시지에서는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선임은 "구본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11-07 19:19: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배우 신현준과 다섯 쌍둥이 군인 가족이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신현준 배우, 육군 제17사단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신현준 배우는 만 53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2남 1녀의 아빠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인천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준 배우는 앞서 지난해 11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하와이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 쌍둥이 자녀들도 인천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섯 쌍둥이 가족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는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으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시 홍보대사로는 이들 외에도 배우 이정현·권혁수, 코미디언 김원훈·이은지·송필근, 야구선수 김광현, 가수 김수찬 등 14명이 활동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5 11:12:40[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낳은 쌍둥이 자매의 아빠가 각각 다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TC 등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를 둔 남성 A씨(37)는 두 딸이 자랄수록 서로 외모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심지어 두 딸은 머리카락도 한 명은 곱슬머리, 다른 한 명은 직모였다. 띨 생김새 너무 달라.. DNA 검사 의뢰한 베트남 남성 2년 전 아내가 출산했을 당시 의사는 "생김새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알렸다. A씨는 딸들이 난자 2개와 정자 2개가 각각 수정돼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두 딸의 외모에 닮은 점이 전혀 없다는 생각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검사 결과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딸들 중 한 명의 DNA는 자신과 일치했지만, 다른 한 명은 자신의 DNA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격에 빠진 A씨는 아내가 출산했던 병원에서 딸이 다른 신생아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아내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딸들의 친모가 맞는지 다시 한번 DNA 검사를 의뢰했다. 엄마는 아내와 일치, 아빠는 서로 달라 검사 결과 두 딸의 DNA는 아내와 일치했다. 딸들의 엄마는 같지만, 아빠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후 A씨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DNA 분석 센터 소장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의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엄마의 난자 두 개에 각각 다른 남성의 정자가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20여 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같은 날 남성 2명과 성관계를 맺은 19세 여성이 각각 아빠가 다른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8 06:42:46[파이낸셜뉴스] 화재가 난 차량에 달려가 운전자를 구한 쌍둥이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SBS는 전날인 9일 오후 울산 남구 달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운전자를 구출한 '쌍둥이 아빠' 이부환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운전자는 차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문을 열고 빠져나오려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차량 연기로 인해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그 사이 차량의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이때 길을 가던 이씨가 운전자를 발견해 다급히 달려왔다. 이씨는 편의점으로 들어가 구석에 있던 소화기를 찾았다. 이후 직원이 챙겨 온 또 다른 소화기도 건네받아 차량 옆으로 다가가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지만 이씨는 주저하지 않았다. 이씨는 운전자를 멀리 옮긴 뒤에도 화재진압을 재차 시도했고, 곧 소방차가 도착해 불길은 10여분 만에 잡혔다. 이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카페를 가기 위해 근처를 지나던 중 현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쌍둥이 아빠지만 그분도 누군가의 가족일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빨리 조치하면 불을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달려갔다"라고 전했다.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씨에게 감사장 전달을 검토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1 08:57:37【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 본인들도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시골 작은 마을 4가구에 쌍둥이를 출산한 것도 신기한데 직업도 같고 학력도 같은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 난 것이다.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일’이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주민들 사이에는 “쌍둥이를 낳으려면 굴착기 기사를 해야 한다”는 말이 농담반 진담처럼 회자하고 있다. 이런 말이 나도는 배경에는 권혁태(57), 박동춘(50), 강 호(48), 임철권(36) 등 4명의 쌍둥이 아빠가 있다. 300세대 정도 거주하는 작은 동네인 운주면 장선리와 완창리에 사는 이들은 나이 차이가 있어 최근까지 서로 잘 알지 못했다. 5년 전 ‘완주 기네스’에 응모한 것을 계기로 공통점이 너무 많은 판박이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우선 이들의 직업이 굴착기 기사이고, 자녀가 모두 이란성 쌍둥이라는 점이 똑같다. 맏형 격인 권혁태 씨가 1996년에 가장 먼저 이란성 쌍둥이를 얻었다. 6년 뒤인 2002년에 강호 씨가, 다시 10년 뒤인 2012년에는 박동춘 씨와 임철권 씨가 각각 이란성 쌍둥이를 낳아 행복하게 키우고 있다. 통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주면 전체 인구(올 6월말 기준 1,120세대에 1,985명)에 굴착기 기사를 50명이라고 전제할 때, 특정 동네에서 같은 업종에 몸담고 있는 4세대가 이란성 쌍둥이를 낳을 확률(독립시행의 확률)은 대략 0.0019%정도에 불과하다. 확률 상으로 ‘1만분의 2’에 가까운, 극히 발생하기 힘든 사례라는 말이다. 이들 4인의 공통점은 더 있다. 같은 초·중학교(운주초, 운주중)를 나와 고등학교는 충남 논산시에서 졸업했고, 서로 반경 2km 안에 본가를 두고 고향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도 똑같다고 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강한 운명의 끈이 서로를 묶어 놓으며 50대의 박 씨와 40대의 강 씨, 30대의 임 씨는 매달 1회 정도 모임을 가질 정도로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박 씨와 강 씨는 아예 사무실도 같이 쓰고 있다. 박 씨는 “맏형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임에 참여할 수 없지만 막내 격인 철권이가 분위기를 고조시키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동네에 특히 쌍둥이가 많다는 역학적인 분석은 없지만 쌍둥이 아빠라는 공통점을 알기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유대감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얽히고 설킨 복합한 운명이라도 그 이면엔 필연이 있는 것일까? 강 씨의 부인 노해정 씨와 박 씨의 부인 이현주 씨는 지난 2003년께 대전의 한 백화점 1, 2층에서 수년 간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남편을 따라 운주면에 들어왔고, 같은 지역에 살며 함께 이란성 쌍둥이를 낳은 필연에 두 사람은 ‘언니 동생 하며’ 친자매 이상으로 잘 지내고 있다. 박 씨의 부인 이현주 씨는 “같은 곳에서 태어나 비슷한 삶을 영위하며 자녀까지 같은 쌍둥이를 낳고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신기했다”며 “우연과 같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때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완주군은 지난 2015년 개청 80년을 기념해 완주기네스 128건을 선정했다. 올해 다시 개청 85년을 기념해 완주기네스 재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직업도 같은 쌍둥이 아빠 4명’을 포함한 150건의 기네스를 재선정 한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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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10:59:35▲ 사진=정성화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다둥이 아빠가 됐다. 정성화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산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막상 얼굴을 보니 더 행복하네요. 여보 고생 많았어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아이들 예쁘게 잘 품어줘서 고마워요.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성화는 두 쌍둥이를 품에 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해시태그를 통해 쌍둥이의 태명이 "미래와 희망. 쁘니. 드니"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정성화는 지난 2011년 8년을 교제한 연인과 결혼했다. 2014년 첫째 딸을 얻었고, 이날 두 아이를 만난 것.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9-06 13:54:03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56세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39)는 딸과 아들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조지 클루니는 2014년 17살 차이가 나는 현재 부인 아말 클루니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재혼했다. 그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으나 1993년 이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다. 이로써 조지 클루니는 50을 훌쩍 넘긴 나이에 첫 번째 자녀를 쌍둥이로 맞게 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6-07 20:31:45쌍둥이 출산시 출산휴가를 곱절로 주는 이른바 '아빠 출산휴가 두배주기법안'이 발의돼 주목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최대 5일, 유급 3일'을 '최대 10일, 유급 7일'로 연장하는 게 골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춘 위원장< 사진>은 16일 배우자 출산휴가를 연장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다둥이 출산 시 배우자 출산 휴가도 다둥이 수에 맞게 늘리는 내용도 담았다. 예를 들어 쌍둥이 출산 시 최대 출산휴가일은 20일이 되고 유급휴가도 14일이 된다. 쌍둥이의 육아 부담이 1명 출산 시 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행 규정은 한 명을 출산하든 쌍둥이를 출산하든 배우자 출산휴가는 동일한 일수만 보장하고 있다. 김 위원장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체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7.3%나 급감하고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난임 시술 등으로 인해 쌍둥이 이상의 다둥이 출산 수는 2005년 9459명에서 2015년 1만6166명으로 10년 만에 41% 급증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아빠 출산휴가 3일은 산부인과 퇴원만 간신히 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며 "최소한 조리원이나 집으로 돌아간 후 며칠이라도 아빠들이 엄마, 아기와 함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여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제도' 1위로 꼽힌 것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의 정착'이었다" 며 "아빠 출산휴가를 늘려 부부가 자녀를 함께 키운다는 문화와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03-16 18:00:10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아빠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났다. 7일(현지시간) CNN은 베트남에서 태어난 쌍둥이의 외모가 너무 달라 DNA 조사를 한 결과 두 아이가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즉, 한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에서 공식적인 첫 사례로 추정됐다. 베트남 호아빈 지방에 살고 있는 부부는 최근 하노이 유전자 분석 기술 센터에서 쌍둥이의 DNA 검사를 의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가족들은 매우 놀란 상태이며, 최선의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담당한 유전자 분석 기술 센터 루온 회장은 이들 부부가 친족들로부터 아이들의 외모가 닮지 않았음을 지적받아 이같은 검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모에게 비밀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해 상세한 언급은 피했다. 국영 베트남 통신(VNS)에 따르면 쌍둥이는 올해 2세다. 쌍둥이 중 한명은 머리숱이 많은 곱슬머리인데 반해 다른 아이의 머리카락은 얇은 직모로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다. 루온 회장은 쌍둥이의 아빠가 다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베트남에서 보고된 사례중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전문의 키스 에들만은 여성의 난자 수명은 12~48시간, 남성 정자의 수명은 7~10일 정도이기 때문에, 한 달에 2개 이상의 배란이 있고, 전후 1주일 사이에 복수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게되면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CNN에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3-08 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