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인수합병(M&A) 최대어 중 하나인 쌍용차 인수전이 본게임에 돌입했다. 공개경쟁 입찰 마감에서 쌍방울그룹이 재도전하면서 KG그룹 컨소시엄과 사실상 2파전으로 쌍용차 새주인을 놓고 경합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이 이날 오후 공개경쟁입찰 마감한 결과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 한 곳은 쌍방울그룹 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쌍방울 그룹 고위 관계자는 “공개경쟁 입찰 첫날(7일) 인수의향서(LOI)를 바로 냈다. 본입찰까지 끝까지 갈 예정”이라며 “애초 컨소시엄에 참여한 KH필룩스그룹도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대형 FI까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FI”라며 “지난번에 제시했던 조건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겠다. 금액이든 지분이든 더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KG그룹 컨소시엄은 쌍용차 매각 방식인 '스토킹 호스' 절차에 따라 이번 공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쌍방울 광림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는 이전보다 높은 인수대금을 써낼 예정이다. 기존 3800억원보다 높은 4000억원대를 적은 인수제안서를 이르면 내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자금 증빙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예정이다. 인수대금뿐 아니라 향후 운영자금까지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투자은행 업계에선 결국 쌍용차의 새주인은 자금 조달력이 중점이 될 것으로 봤다.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순수 유상증자 자본금 9000억을 써냈는데 이를 능가하는 금액을 다른 후보가 제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쌍방울 광림컨소시엄의 인수조건이 KG컨소시엄보다 좋을 경우 우선 매수권이 있는 KG컨소시엄이 인수조건을 높여 인수 할지 결정하게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병덕 기자
2022-06-09 16:42:14[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최대어인 쌍용차 스토킹호스 재매각에 사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원매자들이 대부분 참여해 새주인 찾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이 마감한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의 쌍용차 스토킹호스 딜에 KG그룹,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파빌리온PE 등이 정식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실상 이번 스토킹호스 딜은 이들 3파전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지난 14일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스토킹 호스 딜로 이번 쌍용차 재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LOI를 낸 후보중 사전 예비인수후보가 확정되고, 이후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재매각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실제 쌍용차는 다음 달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한다. 매각 공고는 다음 달 말에 이뤄지며, 쌍용차는 오는 6월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 뒤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해 같은 달 하순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우선, 우수한 재무상태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KG그룹은 KG스틸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KG그룹 고위 관계자는 “지주회사격인 KG케미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000억원에 달하며 계열사인 KG ETS의 환경·에너지 매각 자금도 곧 5000억원이 유입 될 예정”이라며 “과거 KG스틸(옛 동부제철)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향후 그룹이 가진 철강사업, 친환경, 2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통해 쌍용차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전에 막판 깜짝 다크호스로 등장한 파빌리온PE 역시 의지가 강하다. 이번 인수의향서는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 단독으로 제출됐으며, 향후 파빌리온PE는 SI간 컨소시엄을 구성 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파빌리온PE 컨소시엄에는 굴지의 대형 금융기관 외에도 먹튀 우려가 있는 기존 상장사를 배제한 자동차 관련 회사나 대기업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파빌리온PE는 쌍용차 매각에 따른 상장기업들의 먹튀 행보를 잠재울 수 있는 차별화된 컨소시엄을 구성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쌍방울은 KH필룩스와 관계사인 KH E&T(KH건설) 컨소시엄을 이뤄 딜에 참여했다. 쌍용차와 호흡을 맞춘 KH필룩스그룹은 그간 하얏트호텔, 알펜시아 등 굵직한 M&A에서 저력을 보여왔다. 한편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우선매수권 계약 해지 이후 KG그룹이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 11일에는 국내 사모펀드(PEF)인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가 스토킹 호스 입찰절차에 참여한다는 사전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8 15:46:08[파이낸셜뉴스] 쌍용차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매각 공고를 통해 매각 과정을 본격화했다. 전직원 2년 무급휴직과 무쟁의 확약을 골자로 한 자구안에 노사가 합의한 것도 원매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은 이날 매각 공고를 통해 매각을 공식화했다. 원매자들로부터 7월 3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8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키로 했다. 숏리스트(인수 적격후보)를 선정,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 인수 후보는 기존 미국 HAAH오토모티브와 전기버스 제조 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및 박선전앤컴퍼니를 비롯해 6곳 정도다. HAAH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다. 미국내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을 통한 정상화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인수 후 갚아야 할 37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3700억원 중 1200억원은 밀린 임금으로 바로 갚아야 한다. 나머지는 어음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897억원, 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00%가 넘는 곳이다. 임직원 수는 180여 명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케이팝모터스는 박선전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자체 자금으론 어려운 만큼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자체 생산과 판매 체계를 완벽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쌍용차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투자계획을 철회했고, 쌍용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7분기 연속 적자를 낸 만큼 투자자 유치가 험난하지만 최근 자동차 부품 업황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반전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 남아있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첫 전기차인 E-100 및 내년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J100과 소형 SUV 티볼리의 완전 변경 모델 X200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8 08:16:56법원이 쌍용차에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투자자와의 협상을 위해 법정관리 개시를 유예했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인수에 나서지 않는 한 쌍용차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말까지 쌍용차에 잠재적 투자자의 LOI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와 HAAH의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자 양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쌍용차가 제출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를 승인하면서 지난 2월까지 법정관리 개시를 유예했다. 잠재적 투자자인 HAAH와의 협상 기간을 주겠다는 취지였다. 특히 지난달 ARS 기간이 종료된 상황에서도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가 지속되고 있는 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겠다며 쌍용차와 HAAH간 협상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쌍용차에 보정명령(법원에서 소를 제기한 당사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라는 명령)이 나가 있다"면서 "보정명령 기간이 끝난 후 법정관리 개시 여부는 재판부 판단에 달렸다"고 말했다. 다만 이달말을 넘기더라도 의견조회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선 쌍용차가 ARS 연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별다른 대응이 없었던 HAAH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르면 오는 26일 쌍용차 인수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의 발목을 잡았던 마힌드라 지분도 인도 중앙은행이 25% 이상 감자를 승인하면서 해소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11일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감자 승인에 대한 공식문서를 받자 마힌드라에 투자결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사전회생계획안(P플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납품대금 지급을 위해 1~2월에 이어 3~4월 임직원 임금도 절반만 지급키로 했다. 하지만 심각한 유동성 악화는 2020년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4월 13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이 남아 있다"면서 "새로운 투자자와 계약만 체결되면 상장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이환주 기자
2021-03-24 17:51:07[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SM(삼라마이다스)그룹품에 안긴 후 회생절차 종결인가를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회사 정상화를 통한 거래재개가 기대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국일제지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을 인가했다. 앞서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했다.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14:38:44[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다음주에 SM(삼라마이다스)그룹에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원이 1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부결 후 관계인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지만,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권리를 인정해 강제인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소액주주연대는 국일제지의 아산공장 이전과 개발 후 가치상승을 반영해 신주 발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래의 불확실한 가치 상승이란 점에서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다.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하는 것이 회생계획안의 골자다. 신주 발행 후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관계인집회에선 채권자 91%, 담보권자 99%, 주주 27%가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바 있다. 회생계획안이 회생 법원으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 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주주의 동의가 없을 경우 법원의 회생계획안 강제인가가 이뤄질 수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은 '공정·형평의 원칙'에 의거해 회생담보권, 회생채권, 주주의 순으로 변제에 있어 차등이 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국일제지는 1978년에 설립됐다. 지난 3월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그 다음날인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주일 후인 21일엔 외부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12-13 07:59:15[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M&A)강자인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국일제지를 품는다. 입찰자가 없어 사전 예비인수자인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의 품에 안기는 셈이다. 10월께 관계인집회에서 결정나면 SM그룹으로써는 연내 계열사 확장에 성공하는 셈이다. HMM 인수전 대신 실속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의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가 지난 8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었다. 이에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른 사전 예비인수자인 삼라마이다스가 인수하게 된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펠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뺐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일제지가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국일제지는 1978년에 설립됐다. 지난 3월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그 다음날인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주일 후인 21일엔 외부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09-11 04:59:50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8:13:48[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현지조립형 반제품(KD) 계약을 체결한 킴롱모터의 모기업인 푸타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도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운신의 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6:37:32[파이낸셜뉴스] 쌍용차가 인수예정자가 있는 공개경쟁입찰방식(스토킹호스)의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인수의향서는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2일부터 같은 달 9일 오후 3시까지다. 인수제안서 접수마감일은 6월 24일 오후 3시다. 쌍용차 측은 공개매각공고 후 공개매각관련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뒤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 및 투자계약체결 과정을 거쳐 매각을 매듭짓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은 관계기관 허가절차 및 협의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5-31 08: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