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은 지난 17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CES(Capillary Electrophoresis Sequencing, 모세관 전기영동 시퀀싱)' 서비스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분석장비와 진단기기 개발부터 진단시약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설비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전세계 60여개 국가, 약 7만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매출 240억달러(약 28조원)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분석 관련 △시약 정품 공식 인증 및 개발 △장비 및 관련 설비 등 기술 지원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CES 서비스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1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으로 알려진 CES는 NGS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CES 기술의 발전으로 관련 응용 분야가 각광받으며 CES 시장의 성장률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기업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전세계 CES 시장이 2025년까지 10억8500만 달러(약 1조289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협약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공식 인증을 받은 장비 및 시약을 활용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또 전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CES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놈 슈퍼마켓(Genome Supermarket)’을 구축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마크로젠은 게놈 슈퍼마켓의 일환으로 스페인, 싱가포르 지역에 실험실을 설립하였으며, 향후 대양주와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실험실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는 “이번 마크로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CES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양사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현재 업계에서는 주로 NGS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나, CES 시장 역시 최근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회사의 초기 성장을 담보해 주었고, 응용 분야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CES 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2-19 09:09:30[파이낸셜뉴스] 싸이토젠은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분석장비에서부터 환자 진단, 의약품 개발, 실험실 장비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약 7만 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 매출 240억 달러(약 28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의 기술로 검출한 CTC(혈중암세포·Circulating Tumor Cell)의 평가를 위한 진단용 항체를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기술로 개발하게 된다. CTC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돼 왔던 기존 항체의 정확도를 강화해 검출 성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토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에서의 CTC 분석을 위한 상업용 항체에 대한 독점적 권리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 보유한 살아있는 CTC 분리 및 배양기술에 더해 독자적인 분석기술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싸이토젠은 확보한 상업용 항체를 통해 CTC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상용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비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갖게 되며 검사 시간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더 정확하고 빠른 임상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싸이토젠이 진단용 항체를 확보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직생검과 CTC 기반 액체생검 평가를 하나의 항체로 수행하는 조직생검-액체생검 연계 플랫폼으로 동반진단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0-22 08:45:44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Thermo Fisher Scientific)는 세계 60여개 국가, 약 7만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 매출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글로벌 과학 기업이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소비자들의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 과학 분야 연구 촉진, 복잡한 분석 난제 해결, 환자 진단 개선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에서 개발한 백신, 바이오시밀러, 알러지 키트 등은 현재 국내 유수의 병원과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대기오염 측정 및 관리를 위한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장비와 유전자 분석 및 감식을 위한 시스템 등은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는 큰 규모의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수행하지만 어느 스타트업 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이다. 회사는 직원들이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가 '커리어 인 모션'이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는 이 제도를 통해 1년 이상 한 직무에서 근속한 직원에게 어느 직무든 자유롭게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해보고 싶은 일과 열정만 있다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는 또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조율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근무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재택근무도 운영중이다. 이외 매주 금요일에는 입기 편한 옷을 입고 출근할 수 있는 '캐주얼데이', 매 달 셋째주 금요일에 일찍 퇴근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등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의 채용 절차는 부서별로 다르지만 서류 전형을 거쳐 간략한 전화 인터뷰, 대면 면접 단계로 진행된다.직무에 따라 글로벌 팀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할 경우 화상 면접 등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2-02 18:04: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28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포스백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투자 유치를 구체화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에 본사를 둔 연 매출 400억 달러(한화 47조원) 규모의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이다. 진단, 생명과학, 연구소 공급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연내 기술지원센터 개소와 추가 투자 협의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하면 남부지역 바이오 공급망 기반 구축과 컨설팅, 인력 양성 등 토털서비스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스케일업(scale up)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백스는 자궁경부암 등 인유두종 바이러스 분야 선도 백신기업이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수입 백신 국산화와 수출,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포스백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정주 가능한 10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 양성 체계를 완비했으며,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은 지난 20년간 정부의 지원, 도와 군의 강력한 의지로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와 백신, 면역치료 중심 첨단 바이오 전주기 기반 시설을 갖춘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화순을 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 거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6:20:37[파이낸셜뉴스] 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 전문인력 채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보잉코리아(항공우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바이오), 재세능원(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산업 외투기업 9개사와 BK21 혁신사업 참여 대학원 7개교가 참여해 산·관·학 채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올해부터는 외투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졸자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채용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별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엽 코트라 글로벌인재센터 센터장은 "외투기업 중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아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올해 코트라와 BK21대학의 협업으로 개최 예정인 '첨단산업 외투기업 채용설명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24 16:19: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1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공모계획서 작성,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특화단지 유치 추진 상황 및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화순군과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남도는 백신, 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 바이오 전주기 기반 시설을 강점으로 활용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세계적 바이오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미쉘 라가드와의 회동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6 16:09:02[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은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젠톡’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약 5000명에게 제공한다고 2월 1일 밝혔다. 이번 적십자 협력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기간 내 응모한 헌혈자 중 추첨을 통해 젠톡 유전자검사 이용권을 증정한다. 마크로젠이 제공하는 젠톡 소비자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는 탈모, 비만, 피부, 혈당, 영양소 등 타고난 유전적 특징을 파악해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초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다. 젠톡 앱에서 유전자검사를 신청하면 검사 키트가 배송되고, 검체 채취 후 반송 접수를 하면 영업일 10일 내 앱을 통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적십자와 기획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젠톡은 MZ세대 사이 ‘몸BTI’ 열풍을 일으키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국내 최다 129가지 검사항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트렌디한 비주얼의 결과카드가 포함된 새로운 패키지로 업데이트했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솔루션 파트너사로서 유전자검사 장비 제공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캠페인을 지원한다. 마크로젠은 앞으로도 모든 세대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이오산업의 기초연구 역량 확대 및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마크로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 평가(규모 등급 기준)에서 최고 등급(AA)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자발적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강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 생물 1급인 수달의 건강한 서식과 보호, 종 복원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국내 유전체 분석 1위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동절기 혈액 수급 위기 극복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마크로젠이 정밀의학 생명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공헌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촉진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으며, 소외계층을 포함해 모든 세대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크로젠은 사회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1 10:41:49[파이낸셜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창립 이후 최초로 투자 기업에 의결권을 직접 행사했다. 장기투자 기관으로서 주주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등 책임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KIC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을 시작으로 주요 투자 기업에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주주총회에 이어 지난주에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와 스위스 광물 기업 글렌코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오는 2일에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주주총회에서도 직접 의결권을 행사한다. KIC는 의결권 행사에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세계 주요 기업의 ESG 개선에 중점을 두고 표결한다.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는 국부펀드의 중대한 투자활동 중 하나”라면서 “의결권 직접 행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성공적인 ESG 투자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사장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활발한 주주 활동을 통해 책임투자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C는 지난 2018년 수탁자 책임에 대한 원칙(스튜어드십 원칙)을 제정했다. 지난 2019년에는 주주 권리 전문기관을 통해 KIC가 직접 운용하는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외부 운용사 선정 시에도 책임투자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요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KIC 내부 인력이 직접 의안을 분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책임투자 전담 부서로 만든 ‘책임투자팀’에서 의안 분석 등을 진행한다. KIC는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을 △보유 규모(포트폴리오 내 비중 및 지분율)가 크거나 △ESG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높은 기업 위주로 선정한다. 올해는 기업 10곳 이상에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 KIC는 지난해 가입한 UN PRI의 협력적 참여 활동을 위한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PRI는 세계 최대 책임투자 협의체로 주주 제안에 대한 캠페인 진행 및 가입 기관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한 사전 공유 등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주주활동을 지원한다. 주주 자본주의가 발달한 선진국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통해 투자 기업의 가치를 제고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일본·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책임투자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주주권 행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01 11:54: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영종국제도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영종 아레나스 내 7,93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항온, 냉장, 냉동 등 첨단 온도조절 시설, 자동화 물류관리 시스템, 바이오프로세스 전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콜드체인 원부자재 운송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배송까지 안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100만종 이상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산 583억달러(약 65조원), 매출액 400억달러(약 47조원), 고용규모 10만명을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9월 써모피셔와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써모피셔 시설투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7월 송도에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가 개소, 현재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 정제공정, 품질분석 등 다양한 프로세스 구현 및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써모피셔의 바이오의약 분야 특화 물류센터 개소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4 17:24:22[파이낸셜뉴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3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진행되며 15개 국가에서 200개 기업, 35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BIX 참관객은 7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BIX는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전 밸류체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World’s Most Tangible Healthcare Convention’ 이라는 테마에 부합할 만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됐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험 장비 및 분석 △제조 및 설비 △패키징 △물류 △바이오테크놀로지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서비스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된다. '2022 특별관’에서는 올해 바이오·제약산업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CMO/ 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바이오소재·부품·장비를 소개한다. 이 중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전시 부스 운영이 특별히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행사에서 이어지는 파트너링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찾고 있는 제약, 바이오기업, 헬스케어, 대학, 연구기관, 벤처,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를 원하는 VC 등 400여개 기관이 총출동한다. 초청 해외 바이어와의 현장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도전할 수 있다. 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셀을 비롯한 국내외 200여 참여기업을 파트너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기업 발표를 통해 해외 최신동향 소개, 스타트업 신기술, IR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카카오VX 골프 시타 코너도 흥행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BIX는 주요 후원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 사토리우스(Sartorius), 에스랩(S.lab), 싸이티바(Cytiva), 엔비로테이너(Envirotainer), UPS 헬스케어(UPS Healthcare), 쉥커 코리아(Schenker Korea), 아마존 웹 서비스, 할야드(Halyard), 오라클(Oracle), 한국원자력의학원(국가RI신약센터), 론자(Lonza), 머크(Merck), 액스셀(Xcell),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시들리(Sidley), 노바티스(Novartis), 주한 벨기에대사관 등도 참여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8-02 14: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