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중심의 프리미엄 시설로 고급 주거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써밋 리미티드’(조감도)가 부산 남천동에 들어선다.대우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동, 총 8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243㎡로 구성되며,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펜트하우스도 일부 포함됐다. '써밋 리미티드'는 대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의 상위 라인업으로, 브랜드·설계·커뮤니티·입지 등 전반에 걸쳐 한 단계 진화한 하이엔드 주거를 지향한다. 설계에는 이웨이(EWAI)와 ANU가 참여했다. 이웨이는 서울숲 트리마제, 해운대 엘시티 등에서 감각적인 설계를 선보였고, ANU는 나인원한남,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원베일리 등을 통해 공간 완성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전체 가구 중 약 88%에서 바다와 광안대교가 내려다보이며, 일부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다.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프라이빗 자쿠지를 갖춘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이 밖에 자동화 금고 서비스, 실내 테니스장, 프라이빗 시네마,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모든 시설은 외부 노출 없이 이동 가능한 '원패스 프라이빗 커넥션' 구조로 설계된다. 장인서 기자
2025-07-29 18:05:19부산 고급 주거지의 중심축이 해운대·마린시티를 넘어 전통 부촌 남천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희소성 높은 신규 공급이 맞물리며, 남천동 해안선 일대가 ‘부산 리치벨트’의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일대를 따라 조성된 고급 주거단지는 ‘부산 리치벨트’로 불리며, 오션프론트 입지와 다양한 인프라, 상징성 있는 브랜드 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운대 해변가, 센텀시티, 마린시티 일대가 노후화와 상업화, 교통 혼잡 등으로 실거주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리치벨트의 중심이 점차 남천동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남천동은 상업시설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조용하면서도 광안대교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희소 입지를 갖춘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전통 부촌으로서 안정된 생활환경과 더블 역세권, 우수한 학군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해운대나 마린시티에 비해 프라이버시와 실거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남천동 오션프론트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며, 부산 도심 내에서도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대규모 필지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243㎡까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설계에는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특화된 이웨이(EWAI)와 ANU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거실 최대 2,800mm 우물천장과 대형 창호 설계, 고급 마감재 사용 등 고품질 사양이 적용된다. 주방에는 독일 및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수전 브랜드가 설치되며, 욕실 또한 고급 외산 도기와 호텔식 건식 세면대로 마감 수준을 높였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이 공간은 프라이빗 자쿠지 시설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고급 주거의 상징성을 더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확보됐으며, AI 기반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과 지진 감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설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교통·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초·중·고교를 비롯해 명문 학원가, 대학이 밀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남천동이 보유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리치벨트 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지로서 입지와 상품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이 있는 WGNB가 설계를 담당했으며, 유명 작가 작품 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30 08:26:38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서 하이엔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오는 7월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명에 적용된 리미티드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파트는 지하 5층 ~ 지상 40층, 5개동 규모로 총 83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243㎡(펜트하우스) 등 국민 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한남 더 힐 등을 진행한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타입별 특성을 반영한 세 가지 콘셉트의 하이엔드 평면을 설계했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역시 차별화했다. 해안가 입지를 고려해 짙은 파랑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킨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단지가 위치한 남천동은 오래전부터 고급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해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상징성을 지닌 지역이다. 이종배 기자
2025-06-25 18:20:56[파이낸셜뉴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서 하이엔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오는 7월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명에 적용된 리미티드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독보적 입지 등 한정된 가치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파트는 지하 5층 ~ 지상 40층, 5개동 규모로 총 83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243㎡(펜트하우스) 등 국민 평형부터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한남 더 힐 등을 진행한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타입별 특성을 반영한 세 가지 콘셉트의 하이엔드 평면을 설계했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역시 차별화했다. 해안가 입지를 고려해 짙은 파랑 계열 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킨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단지가 위치한 남천동은 오래전부터 고급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해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상징성을 지닌 지역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5 09:19:53[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1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전국 주요 지역에서 하이엔드 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17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내 50억원 이상 거래는 3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건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고가 주거상품의 분양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가 지난달 오피스텔 전 실(276실) 완판에 이어 아파트(998가구)도 7월 계약을 모두 마치는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지위를 상징하는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부산, 과천, 대구 등에서 하이엔드 주거상품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7~8월 공급 예정인 곳을 합하면 7개 단지, 총 5100여가구에 달한다. 먼저 서울 용산구에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주거 단지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공급에 나섰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53~185㎡ 775실 규모며,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유일한 주거 단지다.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로즈우드(Rosewood Hotels & Resorts) 가 국내 최초로 진출해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한다. 지난 15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최고 41.0대 1(5군)을 기록하는 등 고소독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밖에 서초구에서는 DL이앤씨가 '아크로 드 서초' 공급을 앞뒀으며, 과천에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공급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가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먼저 분양에 돌입한 곳은 롯데건설이 해운대구 센텀시티 권역에 짓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이다. 1순위 청약은 오는 22일 진행 된다. 총 3300평에 달하는 고급 커뮤니티시설인 ‘살롱 드 르엘’을 통해 부산의 주거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식 서비스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운지 역시 입주민의들에게 품격 있는 생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커뮤니티 기본 관리비 및 운영비는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고 67층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외관 역시 고급스러운 커튼월과 미디어파사드를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도 분양을 앞뒀다. 수영구 남천동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서면 써밋 더뉴’가 각각 공급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7 10:28:2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에서 선보이는 '블랑 써밋 74' 아파트가 지난 8일부로 전 가구 완판 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오피스텔(276실)은 지난 6월 전실이 판매됐다. 이번에 아파트(998가구)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불황 속에서도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의 브랜드 경쟁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중대형 평형 공급과 우수한 입지, 북항 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된다.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조성된다.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 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 것이 장점이다. 이 관계자는 "분양을 앞둔 남천동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전포동 '서면 써밋 더뉴'도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11 08:57:16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놓으면서 지방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출규제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예외가 적용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지방 부동산에 대한 규제완화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색된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주택 매수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출 규제책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을 잡는 동시에 침체된 지방 시장은 살아나길 원하는 정부의 바람이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에서는 총 63개 단지에서 4만8729가구(일반분양 2만86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이 1만5708가구로 가장 많으며 충청북도(6929가구), 충청남도(3875가구), 대구(350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특히 지방 부촌으로 여겨지는 핵심 지역에서는 하이엔드·프리미엄 주거 단지가 분양에 나섰거나 분양을 앞둬 주목된다. 수도권에 투자해온 지방 자산가들의 관심이 지방으로 옮겨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포스코이앤씨의 '어나드 범어'(대구 수성구) △대우건설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부산 수영구)과 '서면 써밋 더뉴'(부산 진구)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부산 해운대구) 등이 그 대상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규제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사들은 애초에 좋은 입지에 프리미엄을 내세우기 때문에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전했다. 지방은 이번 대출 규제 뿐만 아니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피해간 상황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은 주택담보대출에 3단계 DSR을 적용하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올해 초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시행할 때에도 지방은행에는 대출여력을 더 부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추가 완화책이 나오지 않는 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펜트하우스 등 지방의 일부 초고가 단지에서는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숫자는 미미하다"며 "대구나 부산의 미분양이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은 데다 지방으로까지 가서 투자에 나설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도 "부동산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국민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수그러들면 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 지역을 지방 핵심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2020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미분양 증가 등의 문제로 2022년 규제가 해제됐다. 해운대구를 비롯한 부산의 14개구도 2020년 조정대상지역이 된 후 2년 만인 2022년에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고 교수는 "그나마 숨통을 쉬고 있는데 규제지역까지 지정하게 되면 지방 시장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8 18:10:11[파이낸셜뉴스]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가 조망권, 희소성, 상징성 등 프리미엄 요소를 모두 갖춘 주거 형태로 평가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아파트의 높이가 '프리미엄'이 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층 아파트는 높은 층수만큼 탁 트인 조망과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고층에 거주할수록 소음과 프라이버시 방면에서도 상대적인 장점이 부각된다. 희소성 역시 초고층 아파트가 지닌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구조 설계와 안전 기준 등의 제약으로 인해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사업 추진 과정의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초고층 아파트는 외관과 스카이라인이 지역 내 시각적 상징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아, 실거주 수요뿐만 아니라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초고층 아파트는 서울 용산, 부산 해운대 등 주요 부촌에서도 시세를 이끄는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 역시 초고층 아파트의 시세 주도하는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광명역 일대 자리하고 있는 최고 49층의 ‘유플래닛 광명역 데시앙’ 전용 102㎡가 6월, 올해 광명 최고 거래가인 15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 충북 청주에서는 최고 48층의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2차’ 전용 84㎡가 5월 7억7,795만원에 거래돼 올해 청주 내 동일 타입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경기 양주에서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최고 40층 설계를 앞세워 정당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 희소성, 상징성 등의 프리미엄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초고층 아파트의 선호도는 계속되는 모습”며 “특히 매매시장의 가치 상승을 확인 수요층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집중된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우미건설이 8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최고 4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의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900가구, 최고 42층)와 함께 총 182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4일 견본주택을 열고 최고 49층 규모의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19㎡, 총 99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84㎡ 657가구를 1회차 분양으로 우선 공급한다. 선화동 일대에 조성되는 약 4700여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타운 내에 위치한다. 이 밖에 부산에서는 초고층 아파트의 대거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쌍용건설은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부산진구에 조성되는 최고 48층의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분양 중이다. 총 468가구 규모다. 또 롯데건설은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해운대구에 최고 67층 규모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한다. 총 2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그외 대우건설은 이달 중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최고 40층 높이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공급하고, 태영건설은 8월 중 부산진구에 최고 46층 높이의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8 10:41:35지방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주택업계의 명품이라면 하이엔드 브랜드는 명품을 넘어선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으로 꼽힌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조경설계, 특화설계가 적용된 내부 공간, 고급 마감재, 명품 가구, 수전 브랜드,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일반 브랜드 아파트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최고급의 한정판 주거 상품이란 의미인 만큼 선택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희소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건설사들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 강남 3구나 한강변 등 한정된 입지에서만 공급을 최소화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를 찾아보기 더욱 힘든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높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는 2017년 입주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며 '전통 부촌' 한남뉴타운 재개발 구역인 한남2구역에 ‘써밋’을 적용, 명실상부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광역시 남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내외부 특화를 위한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의 조경특화와 커튼월, 파사드 등의 외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과 함께 와인이나 커피 등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교장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3연동 자동 중문, 방범/안전방충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내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 프리미엄 강마루, 엔지니어드 스톤(주방 벽/상판) 등 이태리산 타일 및 독일산 하드웨어, IOT홈네트워크시스템, 기계환기 시스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 고급 마감재를 세대 공통 적용했다. 거실 천장은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2cm 더 높게 시공되는 우물천장이 적용되고, 천장 4면 모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광안리 삼익비치타운 ~ 남천자이 ~ W아파트 ~ 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신흥부촌형성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 또한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마련되어 있다.
2023-12-11 12: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