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표 공연으로 여성 관객을 주로 타깃으로 하는 19금 뮤지컬이 지난달 말 서울 공연을 마친 가운데 일부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근 일본 성인영화 여배우들이 나오는 한국 행사가 논란 끝에 무산된 것과 비교하며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AV 페스티벌' 불허하더니, 남성 탈의 '19금 뮤지컬'은 공연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AV 페스티벌은 안 되고, 찌찌파티는 된다’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찌찌파티’는 남성 성 상품화 공연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다. 작성자 A씨는 "일본 AV배우 출연 공연은 취소 되었는데, 외국인 남성들의 상의 탈의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다’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19금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지난달 28~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사흘 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온라인상에는 공연을 호평하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공연을 봤다는 한 여성 관객 B씨는 “어차피 벗는 엔딩”이라며 “배우들이 계속해서 내려와 통로를 돌아다니며 안아주기, 무릎에 앉아 수위 높은 춤추기 등을 해준다”고 했다. "여성이 근육남 보는 건 문화냐" 불만 표출한 남성들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정된 공연 장소에서 펼쳐진 19금 공연인 만큼 문제 될 건 없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공연을 두고 남녀차별이라고 비난을 하고 있다. 한 남성 누리꾼은 “남자가 보는 성은 저급하고 여자가 보는 성은 문화라는 거냐”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일본 AV 배우 행사를 추진했던 성인콘텐츠 제작업체는 당초 행사를 경기 수원시 등에서 열려다 좌절되자 서울 잠원한공공원 내 선상 카페·펍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는 ‘어스크루즈’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 시 임대 승인 취소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일본 AV 배우 행사는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5 17:33:3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 1월부터 수도권 22개 아웃백 매장에서 처음 선보인 네이버 온라인 예약을 전국 80개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웃백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네이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외식 문화를 IT기술과 접목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서비스의 신호탄을 알렸다. 기존 전화 예약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매장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네이버 예약 운영 기간 동안 예약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네이버 예약 시행 이후 네이버 예약 레스토랑 중 아웃백이 일일 예약건수 1위를 차지, 누적 예약건수 7만건을 돌파했고, 일 예약수치가 네이버 예약 브랜드 역대 최고인 2930건을 기록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예약 취소 및 변경 등 예약 부도 근절에 나서는 디지털 품위 유지 분위기가 조성되며 노쇼(No-show·예약 부도) 비율은 2% 미만에 그쳤다"면서 "결과적으로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외식 경험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게 되었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예약 전 매장 출시를 기념하여 9월 한 달간 네이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아웃백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초콜릿을 올린 아웃백 인기 디저트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무료로 제공한다. (타 쿠폰 1회 중복 사용 가능, 당일 예약 가능여부는 매장 별로 상이)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9-07 15: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