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석 기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집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낭비 없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음식물 쓱싹 줄이기 도전(챌린지)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 대상은 종량기에 인식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수수료를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인 '알에프아이디(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다. 전국에 약 624만 세대 있다. 공단은 행사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평소보다 감량한 세대 중 500세대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홍보물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알에프아이디(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2 14:14:41LG전자가 경기도 안산시와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20일 안산시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정책 공유·연계 및 홍보 캠페인 등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음식물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세대에게 LG전자가 개발중인 음식물처리기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약 두 달 동안 음식물처리기 설치 전과 설치 후에 변화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음식물처리기의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처음 선보이는 LG전자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줄인게 특징이다. 신제품은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된다.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미생물 분해 장치에서 발효, 건조된 후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다. 정식 출시는 이번 필드 테스트 과정과 검증 등을 거쳐 진행될 계획이다. 김준석 기자
2024-08-20 18:18: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생활폐기물 10% 감축에 나선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55t 중 1만3585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온실가스 감량 목표도 예상 발생량 14만2919tCO2eq 대비 10%에 해당하는 1만4292tCO2eq로 정했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예상 배출량 대비 5%(6823t) 감량'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5.57%를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원회수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수원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자원순환 환경특례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단독주택 재활용품 자원 순환율 높이고, 공동주택 시민 참여로 혼합배출 줄이고, 근린생활시설 사업장폐기물 배출 점검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단지와 관내 쓰레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샘플링)를 추진하고, 각 구·동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책추진 실적을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 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31 12:18:24【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시민과 관리자의 감량 의식 제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기반 음식물 배출방식의 공동주택이 평가대상이고, 감량 노력도 평가서는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의왕시는 접수된 감량노력도 평가서 및 RFID 음식물 쓰레기 관리 시스템(citywaste.or.kr)의 배출량 통계를 활용해 배출량 감소와 감량 홍보실적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공동주택에 대해 시장표창과 함께 총 2000만원의 폐기물 관련 지원금(최우수 600만원, 우수 500만원, 장려 20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미경 청소과장은 14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처리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공동주택 관리자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2021년 시민의 적극 노력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20년 대비 총 204.18톤을 감량했으며, 공동주택 약 80% 이상이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4 12:50: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직원식당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AI(인공지능) 푸드 스캐너' 시범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 조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다. 서울시청 직원식당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연 293.3t(지난해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이날부터 'AI 푸드스캔'을 시범 도입한다. 'AI 푸드 스캐너'는 퇴식구에서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센서를 통해 이미지와 부피를 인식해 측정하는 비접촉식 스캔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잔반 측정이 가능하다. 잔반량을 모니터링해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조리량을 예측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구성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식대와 조리실에도 스캐너를 설치해 잔식량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재료 발주량을 조절함으로써 식당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직원들이 AI 푸드 스캐너를 이용한 잔반 제로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원식당 입구에 대시보드를 설치했다. 잔반량을 정량 기준 10% 미만으로 남길 경우 잔반 제로 달성횟수가 올라가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잔반 제로 실천을 유도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서울시청 직원식당 AI 푸드 스캐너 시범 운영 후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분석해 사업소 및 자치구 직원식당에 도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채식 소비 확산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직원식당에서 직원들이 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매일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직원식당은 하루 평균 2~3천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대규모 집단급식소인만큼 음식물쓰레기 감량, 채식 소비 장려 등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8 08:46:3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원순환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폐배터리 자원화 및 음식물 폐기물의 원천감량 등 2개 기술을 실증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기술은 △보조배터리 및 리튬계 폐배터리의 발화·폭발방지 처리와 방전 폐액 내 유가금속(리튬) 재활용 기술 △음식물쓰레기 발생지 원천감량화 및 부산물 자원화 기술이다. 현재와 미래의 주요 논점인 폐기물 대응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약 1년간 기술고도화 및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비대면 소비 일상화 등에 따른 포장폐기물 증가를 고려해 '포장폐기물 저감'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오늘날 서울시가 직면한 폐기물처리를 위한 중요한 기술로 이번 선정기술이 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02 06:42: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일상 속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민이 스스로 쓰레기 감량 계획을 수립·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는 5대 일회용 품목을 지정해 카페,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형태의 실천운동과 시민이 쓰레기 감량을 직접 실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쓰레기 감량 실천을 확산시키고 감량 방법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향후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가구 구성원 수, 주택유형별, 세대별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100여가구를 고르게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여가구에는 쓰레기 무게측정을 위한 저울과 재활용을 위한 분리 배출함을 제공해 한 달간 쓰레기 배출현황을 파악한다. 서울시는 이를 토대로 평균 쓰레기 배출량 및 1회용품 사용 실태와 비교·분석을 통해 해당 가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특성을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량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쓰레기 감량 실천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달 간 진행되며 상시적으로 실천 경과를 분석해 감량 방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가구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는 일반 시민도 일상 속에서 쓰레기 감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가구 유형별 쓰레기 감량 방안을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여 쓰레기 감량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30 09:24:50【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10% 감량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포천시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1년 음식물쓰레기 감량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감량평가는 200세대 기준으로 A-B그룹으로 구분한다. 평가대상은 RFID 방식의 개별계량장비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62개 단지로, 전년 동기 대비 감량률 10% 이상 공동주택 중 1~3위를 선정해 상장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6월말 기준 62개 공동주택 중 52곳이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전체 평균 감량률은 총 13만3284kg인 10.34%다. 포천시는 당초 목표치인 10% 감량에 성공할 경우 환경개선은 물론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3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미숙 친환경정책과장은 11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처리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11 10:38:17[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수도권 기초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일부터 수도권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에 따라, 올해 각 지자체에서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하는 생활폐기물량을 2018년 대비 15% 줄여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각 지자체(기관)별 쓰레기 감량 정책 릴레이 챌린지,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 발굴, 다회용기 사용 장려 등이 연계돼 추진된다. 릴레이 챌린지의 첫 주자로는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나선다. 서 사장은 ‘공사 내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약속하고 이를 공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서 사장은 다음 주자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또한 환경스타트업 노프(NOFF)와 함께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는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과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장려점 등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시민들의 참여공간도 마련된다. 공사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로 음식을 포장하는 용기내 캠페인 경진대회 ‘용기내서 어디까지 해봤니?’와 제로웨이스트샵 이용 후기를 올리는 ‘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샵’ 등의 온라인 이벤트를 6월부터 약 5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지자체가 감량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결국 성과는 시민들의 동참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23 15:39: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와 종량기를 보급한다. 인천시는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와 종량기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배출과 수거·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해충 등 생활환경이 저해되고 처리 과정에서 폐수가 다량 발생해 발생지에서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처리 방법이다. 시는 단독·다세대 주택에 가정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가정용 감량기 2500대 보급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에는 1대당 150세대가 이용 가능한 대형 감량기를 80대 설치할 계획이다. 가정용 감량기는 품질인증을 받은 기기를 구입하는 세대에 최대 30만원까지 사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방법은 세대주가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한 후 1개월 이내 주소지 관할 군·구에 구비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계양구는 지난 달 23일부터 300대 지원을 시작했고 남동구는 6월부터 2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200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대형 감량기의 경우 부평구 52대, 계양구 5대를 아파트 단지에 보급 중이며 하반기에 23대를 군·구 수요조사 후 보급키로 했다. 한편 시는 58억원을 투입해 그간 추진했던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사업에 대한 보급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기기이다. 종량기 보급 사업을 통해 공동수거용기를 사용하는 기존 아파트에서 배출량과 관계없이 단지별로 동등하게 수수료를 내고 있는 불합리함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감량화 사업이 기존 자원화시설에 의존했던 처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먼저 처리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4 10: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