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렌털(rental)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에 나섰다. 음식물쓰레기 자체 처리 의무화에 따라 음식점에서 감량기를 빌려 쓰고 사용료 일부를 행정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주시가 정수기처럼 감량기를 렌털 방식으로 보급하는 이유는 구입비 부담을 해소하고 신속한 수리와 주기적으로 부속품을 교체해 주기 위해서다. 제주시는 조례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영업장 면적이 200~330㎡에 이르는 음식점 520곳은 의무적으로 감량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음식점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다만 렌털 감량기가 납품될 때까지 음식물 처리 공백으로 인한 업소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수거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시는 감량기 렌털사업 지원대상을 공개 모집에 나서 128개 사업장을 확정했다. 제주시는 감량기 렌털 구입비와 운영비의 50%를 매달 지원한다. 또 감량기 전기 사용료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렌털 보급사업을 통해 하루 9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량기 렌털업체로 선정된 곳은 ▷㈜이엔아이씨(경기도 시흥시) ▷㈜에이씨아이케미칼아시아(서울시 성동구) ▷웰릭스렌털 주식회사(서울시 구로구) ▷㈜콘포테크(경기도 양주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12 15:31:43[파이낸셜뉴스] 매일 가정과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1만6000t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감량기)'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 연간 820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는 25일 "감량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일석오조(一石五鳥)의 장점이 있다"면서 "감량기 설치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는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해양투기 금지 이후 'RFID종량기'가 보급돼 현재 아파트 약 5만개 동에 10만여개가 설치돼 있다"면서 "RFID종량기를 통해 국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740t/일(연간 약 137만t)이 수거되고 있지만, 이중 감량기가 설치된 곳은 1%정도에 불과해 수거된 음식쓰레기는 중간처리장으로 운송되고 재활용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RFID 태그가 이를 인식해 배출자와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의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 수수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운용 기기다. 감량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은 국내 및 해외에서 이미 15년 이상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검증된 기술로, 현재 국내에서도 이마트 등 의무감량 사업장과 전국의 식당 2000여개소 등 약 3만6000가구, 약 10만명이 5년이상 사용하고 있지만, 보급된 양은 여전히 부족하는 것이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감량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일석오조(一石五鳥)'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첫째,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된다는 것. 감량기를 설치하면 t당 처리비용은 전기열원식의 경우 t당 25만원, 가스열원식의 경우 21만5000원까지 절약되고, 1년이면 각각 3412억원, 293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즉, 전기열원식은 약 820억원, 가스열원식은 약 1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감량기는 열매체유로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도 발생하지 않아 현재보다 60%이상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 시킨다는 것. 셋째, 사용자의 편익이다. 감량기로 배출되는 굵은 모래형태의 건조물은 기존 음식쓰레기보다 무게로는 22%, 부피로는 12%까지 감량되고, 멸균처리돼 악취와 해충도 발생하지 않는다. 넷째, 신규 일자리 및 시장 창출이다. 협회는 감량기 설치를 확대할 경우 약 1조원의 신규시장이 열리고, 6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섯째, 자원의 재활용이다.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비료나 사료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고형폐기물연료 또는 바이오오일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협회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와 관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과 자원순환촉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감량기 설치 관련 비용은 구매가 아닌 렌탈방식을 활용할 경우 월 20~25만원(10년 기준)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만큼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도 경감 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현주 음식물감량기협회 회장은 "감량기 설치는 그린뉴딜이라는 국가 정책 목표에도 부합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감량기 설치 관련 올바른 규정을 마련하여 수집운반과 재처리로 인한 비용을 감소 시키고 재활용을 활성화 시켜 추가적인 환경오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11-25 14:59:52【제주=좌승훈 기자】 내년부터 200㎡ 이상 330㎡ 미만 면적의 음식점에도 음식물 폐기물 자체처리시설(감량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가운데 안동우 제주시장이 현장 점검과 함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20일 음식점을 방문해 감량기의 잦은 고장과 소음 문제, 수리 지연 등에 대한 업주들의 의견을 들었다. 제주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년에 추가로 감량기를 설치해야 하는 제주시지역 음식점은 550곳이다.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분쇄·압축·탈수해 배출된 물량의 70~80%를 감량할 수 있다. 하지만 1일 100㎏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감량기의 대당 가격이 2000만원이나 돼 업주들은 구매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공간 확보와 함께 잦은 고장에 따른 수리 지연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감량기의 사후 관리도 만만치 않다. 고장이 잦고 수리도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무상 보증기간이 이행되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우선 정수기처럼 렌탈 방식으로 감량기를 지원한다. 신청은 연말까지 받고 있다. 예를 들어, 감량기 렌트비로 월 30만원이 나오면, 제주시는 절반인 15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감량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의 50%도 추가 지원한다. 안동우 시장은 “식당 업주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문제로 잦은 고장을 일으키지만 제 때 수리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렌탈 방식으로 감량기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22 18:51:52[제주=좌승훈 기자] 고희범 제주시장은 “제주시 당면 최대 현안은 쓰레기 처리난”이라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모든 음식점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2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봉개동매립장 내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거부했던 지역주민들이 저와 오랜 시간 협의 끝에 마음을 열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쓰레기 처리 정책에 대한 비상한 관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시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을 제시했다. 2016년 11월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면적 330㎡ 이상의 식품접객업과 100인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고 시장은 "현재 음식점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비용보다 감량기 설치비용이 더 들다보니 감량기 설치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배출 수수료를 조정해 감량기를 써도 손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에서도 감량기를 설치하면 비용을 지원해 기존 음식물쓰레기를 절반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음식점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를 추진하려면 2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부터 예산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 지난 7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된 차고지증명제 조기 정착과 함께 폐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센터 건립,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로에너지하우스 민간 부분 확장을 약속했다. 특히 제주 중산간 초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엄격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전국 초지의 48%를 차지하는 제주의 초지를 태양광 패널로 덮으려는 외지의 사업자들이 얼마나 많이 제주시를 찾아왔는지 모른다“며 ”하지만 그때마다 거부했다"고 피력했다. 고 시장은 “중산간 초지는 목축 기지이자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중산간 환경의 완충지대인 초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동(洞)지역 쓰레기를 처리하는 봉개동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제주도와 제주시가 매립장 사용 기한을 2011년·2016년·2018년 3차례 연장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또 다시 연장 결정되자 "폐기물처리 기본계획 실패와 땜질식 쓰레기정책의 문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난 19일부터 쓰레기 반입을 막아왔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이에 대해 주민들에게 근본적인 악취 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매립장에 쌓여 있는 압축폐기물·폐목재도 도외 반출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귀포시 색달동에 건설 중인 광역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준공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주민들과 합의하면서 쓰레기대란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게 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8-21 17:33:25부산시와 사하구는 지난해 3월 사하구 한 아파트에 무선인식(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3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81%나 줄었다. 감량기를 설치하기 이전에는 악취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이 몹시 지저분했는데, 감량기가 설치된 뒤부터 냄새도 나지 않고 위생적이어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부산지역 아파트에 설치된 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가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위생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RFID 감량기를 올해 16대로 확대·보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각 구·군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수요조사에 나섰다. 시는 5월까지 대상 아파트가 선정되고 나면 6월에는 각 구·군으로 보조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후 구·군은 제작업체와 계약, 설치 등 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는 입주민들이 전용용기 또는 종량기에 모아놓으면, 구·군에서 수거해 공공처리시설 또는 민간 처리시설로 반입해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폐수와 악취 등으로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RFID 감량기는 입주민이 음식물쓰레기를 기계에 넣으면 기계 안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음식물을 발효·소멸시키고 남은 잔재물은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배출단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소멸시켜 악취를 줄이고, 수거·운반단계에서는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에 지급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전체 처리단계가 생략되게 되는 셈으로, 처리시설 한 대당 월 65만원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낳고 있다. 시는 올해 16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5%인 총 520여개 아파트 단지에 음식물 처리시설 280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대당 3300만원씩 총 9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RFID 감량기를 순차적으로 늘려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아울러 구·군 재활용 공공선별장 확충,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보급, 공공장소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함 설치 등 다양한 재활용 시책을 구·군과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3-05 17:48:19부산시와 사하구는 지난해 3월 사하구 한 아파트에 무선인식(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3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81%나 줄었다. 감량기를 설치하기 이전에는 악취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이 몹시 지저분했는데, 감량기가 설치된 뒤부터 냄새도 나지 않고 위생적이어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부산지역 아파트에 설치된 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가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위생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RFID 감량기를 올해 16대로 확대·보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각 구·군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수요조사에 나섰다. 시는 5월까지 대상 아파트가 선정되고 나면 6월에는 각 구·군으로 보조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후 구·군은 제작업체와 계약, 설치 등 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는 입주민들이 전용용기 또는 종량기에 모아 놓으면, 구·군에서 수거해 공공처리시설 또는 민간처리시설로 반입해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처리과졍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폐수와 악취 등으로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또 수영과 생곡 공공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처리능력 감소와 처리시설에 대한 엄격한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적용 등으로 시설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RFID 감량기는 입주민이 음식물쓰레기를 기계에 넣으면 기계 안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음식물을 발효·소멸시키고, 남은 잔재물은 퇴비로 재활용 할 수 있다. 이렇게 배출단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소멸시켜 악취를 줄이고, 수거·운반단계에서는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에 지급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전체 처리단계가 생략되게 되는 셈으로, 처리시설 한 대당 월 65만원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낳고 있다. 시는 올해 16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5%인 총 520여개 아파트 단지에 음식물 처리시설 280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대당 3300만원씩 총 9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RFID 감량기를 순차적으로 늘려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아울러 구·군 재활용 공공선별장 확충,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보급, 공공장소 사물인터넷(IoT) 분리배출함 설치 등 다양한 재활용 시책을 구·군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3-05 09:40:07서울 구로구가 신축 건물에 음식물쓰레기 대형 감량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폐기가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구로구는 신규 건축물 건축허가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조건을 부여하고, 완공 후 사용승인 요청시 이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100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주거용 신축 건물 ▲고시원·오피스텔 등 주택법시행령에 따른 준주택 가운데 15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신규 건축물 ▲500㎡ 이상의 일반음식점이 들어서는 신규 건축물 등이다. 이보다 작은 규모의 신규 건축물에는 감량기 설치를 권장키로 했다. 또 모든 건축물에 음식물쓰레기 공동보관 용기 및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토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대형 감량기가 보급되면 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3-04-23 09:36:36환경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신원에스엠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자동 감량화 기계(모델명SM-300)를 개발,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은 사람이 먹는 음식뿐 아니라 닭뼈·조개껍질·생선뼈 등 단단한 물질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기기에 투입하기만 하면 자동 분쇄·탈수·건조·배출의 공정을 거쳐 75∼95%까지 감량 처리할 수 있다.또 스테인리스와 특수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견고하고 녹이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환경부 기준인 수분함량 10% 이하,염분농도 1% 이하의 상태로 처리되므로 부산물을 가축사료나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수분 조정제·미생물(발효제)이 필요없고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처리시 악취나 소음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02)773-1913 /윤경현기자
2001-01-21 05:40:33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만나, 시와 유럽연합(EU) 간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유럽연합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르난데즈 대사에게 부산이 그린스마트 시티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 중이라고 강조하며,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 분야를 소개했다. 또, 부산 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전국 최초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도입, 자원순환시설의 집적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사업 등을 공유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에 대해 "2030년까지 부산시의 온실가스 45% 감축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럽연합은 폐기물 재활용, 스마트 시티 운영, 해양산업,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협력할 의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 정책을 소개하며, "유럽연합 회원국과 부산시가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4 18:21: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만나, 시와 유럽연합(EU) 간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유럽연합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르난데즈 대사에게 부산이 그린스마트 시티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 중이라고 강조하며,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 분야를 소개했다. 또, 부산 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전국 최초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도입, 자원순환시설의 집적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사업 등을 공유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에 대해 “2030년까지 부산시의 온실가스 45% 감축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유럽연합은 폐기물 재활용, 스마트 시티 운영, 해양산업,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협력할 의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 정책을 소개하며, “유럽연합 회원국과 부산시가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오는 11월 25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포럼, 세미나, 전시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 참가자와 시민들은 이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조형물과 플라스틱 주제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4 08: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