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자원재활용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폐기물 처리 중심 정책에서 폐기물 자원화로의 정책적 변화를 맞는 시발점으로 삼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대상),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환경부 장관 표창(대상),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환경부장관 표창(최우수상), 경북지방재정 혁신 우수사례 '남은음식물 효율적 처리로 소상공인 부담 DOWN! 세입 UP!'으로 경북지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 자원재활용 전 부분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자원순환 구미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100% 시행하고,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원룸 주택가 지역에 RFID 개별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매년 전국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에서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구미시 남은음식물 사료화시설'을 통해 전량 사료화돼 양질의 사료로 다시 태어나 축산농가에 무료로 보급,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시민들의 수수료 부담 및 대형 폐가전 배출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고자 2014년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사업을 시행했다.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부담 없이 수거함에 배출을 하면 수거함에 일정량이 쌓이거나 인터넷과 콜센터 등으로 예약 신청 시 대행업체에서 수거 이후 선별·파쇄작업 등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팩을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 전용 수거함 등 25곳에 배출하면 수거·선별·세척·건조·소독 후 향기나눔터에서 지역 소상공인 등에 무상 공급해 재사용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06 11:04:35⑧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푸짐한 상차림을 강조하는 풍습으로 인해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먹고 남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국민들이 환경오염과 음식물 낭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면서 음식물류 폐기물은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서구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많은 편이다. 인천시도 비슷한 상황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669.1t(2019년 기준)에 달한다. 청라·송도 자원순환센터에서 이 음식물류 폐기물의 46.2%를 처리하고 나머지는 매립 처리하고 있다. ■ 모든 주택에 대형·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 대책으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차선책으로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이 감량기를 설치해 줄이는 방법이다. 인천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출원에서부터 실질적으로 감량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발생지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음식물 감량기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감량 효과가 우수하고 악취 등 민원이 없는 대형·가정용 감량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시는 단기간에 사업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동주택에는 대형 감량기를 설치하고 단독주택의 경우 개별 가정에 가정용 감량기를 보급하고 있다. 대형 감량기 1대 설치 시 150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하기 전에 감량기를 통해 수분·부피 등을 80% 이상 줄이는 방식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에 대형 감량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07억원을 투입해 대형 감량기 27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형 감량기를 설치하면 자체 폐기물 감량뿐 아니라 그 동안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부과하던 수수료를 배출량에 따라 부과할 수 있게 돼 음식물류 폐기물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평구 LH삼산휴먼시아아파트 등에 지난해 3∼5월 대형 감량기 9대를 설치해 올 6월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음식물류 폐기물 159t을 자체 처리해 수집·운반·처리비 3500만원을 절감했다. ■ 공동주택 가구별 종량체계 확립 또 시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에 가정용 감량기를 보급하고 있다. 품질인증을 받은 가정용 감량기를 구입하는 가구에 보조금을 50% 범위 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까지 가정용 감량기를 2000대, 오는 2025년까지 1만86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우선 남동구와 계양구 단독 및 다세대 주택 등에 각각 200대, 30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모든 공동주택에 가구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무선인식(RFID) 종량기를 설치하고 있다. 환경부가 2018년 발표한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에 따르면 RFID 종량기를 도입한 전국 7개 시·군·구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36.5% 감량한 것으로 나타나 RFID 종량기의 효과가 입증됐다. RFID 종량기는 공동주택에 1대를 설치하면 60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체 공공주택 54만9870가구 중 올해 2월까지 41만6573가구에 6742대를 설치해 75.8%를 보급 완료했다. 동구와 연수구, 강화군 지역 공동주택에는 RFID 종량기를 이미 100% 보급을 마쳤다. 시는 당초 환경부가 정한 목표연도보다 2년 빠른 오는 2025년까지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기를 보급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가정용 감량기와 RFID 종량기를 확대 보급해 오는 2025년까지 음식물폐기물을 대폭 감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9 09:4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와 종량기를 보급한다. 인천시는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와 종량기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배출과 수거·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해충 등 생활환경이 저해되고 처리 과정에서 폐수가 다량 발생해 발생지에서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처리 방법이다. 시는 단독·다세대 주택에 가정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가정용 감량기 2500대 보급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에는 1대당 150세대가 이용 가능한 대형 감량기를 80대 설치할 계획이다. 가정용 감량기는 품질인증을 받은 기기를 구입하는 세대에 최대 30만원까지 사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방법은 세대주가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한 후 1개월 이내 주소지 관할 군·구에 구비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계양구는 지난 달 23일부터 300대 지원을 시작했고 남동구는 6월부터 2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200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대형 감량기의 경우 부평구 52대, 계양구 5대를 아파트 단지에 보급 중이며 하반기에 23대를 군·구 수요조사 후 보급키로 했다. 한편 시는 58억원을 투입해 그간 추진했던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사업에 대한 보급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기기이다. 종량기 보급 사업을 통해 공동수거용기를 사용하는 기존 아파트에서 배출량과 관계없이 단지별로 동등하게 수수료를 내고 있는 불합리함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감량화 사업이 기존 자원화시설에 의존했던 처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먼저 처리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4 10:21:54부산시는 '2021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 제8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61조에 따라 1991년 설치됐다. 식품위생과 시민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충당이 목적이다. 시설개선 업소와 모범음식점에 대한 융자, 음식문화 개선사업, 식중독 예방사업 등에 활용된다. 시는 지난해 12억60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16억4000만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융자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등으로 구분해 집행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신청을 받아 융자를 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황이다. 융자이율은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및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연 1.5%, 화장실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지원자금은 연 1.0%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구·군의 식품진흥기금 담당 부서에서 신청서 등을 받아 융자받을 부산은행에서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업소 소재지 관할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권병석 기자
2021-01-06 18:51: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1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위생법 제8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61조에 따라 1991년 설치됐다. 식품위생과 시민 영양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충당이 목적이다. 시설개선 업소와 모범음식점에 대한 융자, 음식문화 개선사업, 식중독 예방사업 등에 활용된다. 시는 지난해 12억60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16억4000만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융자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등으로 구분해 집행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신청을 받아 융자를 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황이다. 융자이율은 위생관리시설 개선자금 및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연 1.5%, 화장실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지원자금은 연 1.0%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구·군의 식품진흥기금 담당 부서에서 신청서 등을 받아 융자받을 부산은행에서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업소 소재지 관할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1-06 09:29: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오는 2021년 자원순환형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5%인 8777t의 생활폐기물 감축을 단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분리배출 등 혁신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며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할 뿐 아니라 사업자, 시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범시민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이처럼 생활쓰레기 감축에 총력 대응하려는 것은 배달문화 확산 등 1회용품 사용량 급증으로 올해 공공폐기물처리시설에서 처리한 폐기물이 전년대비 소각·매립 폐기물은 9.6%, 재활용 폐기물은 13.8%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분리배출을 비롯해 재활용·재사용, 음식물류 감량 등 3개 분야 10개 세부실천사업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혼합배출·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농촌지역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분리수거시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또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가구나 전자제품이 대형폐기물로 자원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등 단계를 간소화한 비대면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신청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진을 배출 신고와 결제를 한 번에 하는 것이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 편의 증대는 물론 중고제품 판매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2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선 공동주택 노후 RFID 기기 교체사업을 비롯해 올해 34개 공동주택이 참여해 약 26.6t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했던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110만 시민들이 생활쓰레기 배출에 책임감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 운영, 우리동네 친환경업소 발굴 등 범시민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백 시장은 “생활쓰레기 감량은 시민 생활과도 밀접한 문제인 만큼 내실있는 대책을 추진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78명의 도로환경 감시원 투입, 662건의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82곳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 설치, 7곳 로고라이트 설치 등 생활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하루 평균 150t 처리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덕성리 일원에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02 16:01: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전자태그(RFID)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인 감량화기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반입한계에 대비해 음식물류 쓰레기의 발생억제 및 감량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감량화기기는 현재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집단급식소인 부평구노인복지관과 단독주택지역 거점공간으로 지정된 십정동 EM배양소에 각각 1대씩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부평구 내 공동주택에 처음 설치·운영되는 감량화기기는 총 6대이다. 지난해 9월부터 수요조사 및 사전신청을 거쳐 참여희망 공동주택으로 선정한 삼산1동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890가정)에 올해 상반기 중 설치된다. RFID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 감량화기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자체적으로 발효·건조 감량 후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지점에서 직접 처리·재활용(퇴비)해 배출단계부터 실질적인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화기기에 투입하면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발효, 약 80~85%를 소멸시키고 남은 10~15%의 처리부산물은 퇴비 또는 토양개량제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기존 음식물쓰레기는 배출→수거·운반→처리(공공·민간)→잔재물 재활용·매립 과정을 거치는 형태로, 배출원에서 수집해 원거리 이동 후 처리시설에서 집약된다.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과정에서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처리비용도 해마다 상승하는 등 폐기물 처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RFID 기반 공동주택 감량화기기 시범사업을 계기로 휴먼시아 1단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2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1 11:20:11【속초=서정욱 기자】속초시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감량정책 선진화와 불법투기 예방, 쓰레기 악취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자태그(RFID) 방식의 음식물 종량제기기 공동주택 설치를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는 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지원사업에 참여 할 공동주택을 모집하여, 공동주택 당 최대 6대를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 후 사업의 효율성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소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음식점 밀집지역에도 설치하는 등 사업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는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마 다 종전에 노란색 음식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음식물 수거통에 배출하던 것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버린 쓰레기양 만큼 차 등적으로 교통카드나 티머니 카드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6-27 09:27:28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 광진구는 올해 구민들의 요구사항인 '경제도시, 복지도시, 교육도시, 환경도시, 명품도시' 건설을 통해 꿈과 희망이 있는 광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7000개의 청년일자리 창출, 계층별 복지수요를 파악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더 확충하고 현재의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 경로당 신축 및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 확대 등이다.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은 13일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광진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사업 외에도 광진구는 쓰레기 제로화 사업과 교통특구 건설 등 2가지 핵심 구정이 추진된다. ■쓰레기 제로화 사업 올해 쓰레기제로화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각오다. 광진은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하고 있다. 광진구는 일반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어서 분리해보니 종이나 비닐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58%에 달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곧바로 가정에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기 쉽게 할 수 있는 쓰레기 분리통 개발에 착수하고 이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쓰레기 감량의 수치를 데이터로 정산하면 예산절감 효과가 크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책이 성공하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진구는 모든 쓰레기를 분리하면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쓰레기 제로화 선포식 및 아나바다 장터'에 이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를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와 '종량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손님이 식사를 주문할 때 그 양을 선택할 수 있는 '온차림 · 반차림'도 실시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의 쓰레기 정책은 "지난 한 해 동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각 단체에서 반입하는 쓰레기에 재활용품이 포함돼 있을 경우 위반율을 높이는 성상검사에서 서울시 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2.6%의 위반율을 보여 '2013년 반입폐기물 성상개선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교통특구 건설 광진구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때문에 모든 운전자들은 소음·매연·사고 없는 '3무(無)'를 실현해 안전한 '교통특구'를 건설하는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교통안전을 위해 우선 시범지역으로 강변역 주변을 교통특구로 지정했다. 이 계획은 중앙정부의 지원에 따라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선정됐다. 광진구는 이 사업에 선정돼 보행환경 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정비 등의 사업비로 총 13억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투광등' 설치, '등하굣길 안전도우미' '어린이 교통기자단', 핸드폰 충전기와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을 갖춘 '다기능 버스 승강장'시범설치 등 교통특구 기반을 다져왔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광진은 지난해 11월 '선진교통안전대상'에서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4-02-13 16:48:49부산시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장기저리의 식품기금 30억1000만원을 지역 식품위생업소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8억1900만원)보다 65.4% 늘어난 것이다. 대출 유형별 대출조건은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이 연 2%, 화장실개선자금·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은 연 1%다. 융자금액은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대 1억원, 식품접객업소는 5000만원까지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영업자가 시설을 개수.보수할 경우 위생관리 시설개선자금으로 1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융자방법은 담보 또는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시민에 대한 식품 안전공급을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의 경우 총 5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융자상환기간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이 밖에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시장이 선정하는 관광상품 개발 업소 2억원 △시장이 지정하는 부산향토음식점 2억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 중 집단급식소 1억원 △한식 세계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지정하는 영업장 면적 330㎡ 이상인 한식류 업소 5억원 △식품위생법 제47조 제1항에 따라 우수업소 또는 모범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대상은 부산에 있으면서 관할 자치구·군으로부터 신고·허가·등록된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로 위생관리시설 개선·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관할 자치구·군(환경위생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휴업했거나 임의로 폐업한 업소,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신규 영업허가·신고 후 3개월이 경과되지 아니한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사업 중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개선 사업 융자는 시설개선자금과는 별도로 연 1%의 최저이율로 15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위축됐던 식품위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경·시설개선을 통해 위생수준 질적 향상과 시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1-05 17: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