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 내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2018∼2019년 선정된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8∼2019년 선정된 더불어 마을은 동구 송희마을, 만석동 주꾸미 마을,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구역, 누(리고)나(누는)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중구 전동구역, 서구 가좌3구역, 강화군 온수마을 등 모두 9개소이다. 쓰레기 배출량은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감소하고 재활용품 분리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원도심 단독주택 및 저층 주거지의 경우 집 앞 또는 근처 공터에 쓰레기 무단 투기가 늘어나면서 도시미관 저해, 비효율적인 수거체제로 인한 민원반발, 과도한 예산소모 등의 행정적 낭비가 초래 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위한 총 5가지(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페트류, 유리병류, 캔류) 수거함, 악취제거시스템, 비가림시설과 조명시설 등이다.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주민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으며, 무단투기 감시용 폐쇄회로(CC)TV, 전자태그(RFID) 음식물 쓰레기처리기, 재활용, 일반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밀폐형 구조로 제작해 외관상 미려할 뿐만 아니라 악취방지 탈취시스템을 적용, 여름철에도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일부 지역에 도입.설치 운영 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종전 쓰레기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관리에 대한 문제점 등이 도출 되고 있으나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내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주민 자체적으로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 9개소에 설치되는 쓰레기 거점 배출시스템은 무단 투기 쓰레기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06 09:33:38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세가 도·노·강(도봉, 노원, 강북구)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원구를 포함한 서울 동북권 지역이 주목받으며, 부동산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8% 상승하며, 특히 송파구가 4.99%, 용산구가 3.16%, 서초구가 2.6%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강남3구와 마·용·성의 급등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도·노·강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반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서울원 아이파크’다. 노원구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에 위치한 이 단지는 약 15만㎡의 대규모 부지 중 약 7만7,586㎡에 주거시설과 상업,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총 3,032가구 규모로, 1,856가구는 분양형 공동주택이며, 408가구는 공공임대, 768실은 레지던스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59~244㎡로 다양하게 설계됐으며,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핵심 매력은 뛰어난 교통 여건이다.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을 비롯해 6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다. 여기에 GTX-C노선이 추가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약 9분 만에 연결될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통해 도심 접근성도 탁월하다. 또한, 약 4조5,0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 부지에 주거, 상업, 문화 기능을 한데 모으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프리미엄 시스템이 적용돼, 대화형 AI 홈비서,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 설비 등 첨단 편의시설이 도입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아산병원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고급 피트니스 플랫폼도 계획돼 있다. 상업 업무 용지에는 대규모 쇼핑몰 ‘서울원 라이프컬처 몰(가칭)’과 글로벌 5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서울 동북권 최초의 IMAX 상영관도 포함된다. 스트리트몰과 각종 문화시설은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에 다양한 파트너십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Snow Peak,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여가,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려대와 협력해 지역 평생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용지에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 거점 도서관과 청년 커리어센터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원의 주거, 상업, 문화 요소를 모두 아우른 완성된 가치를 통해 새로운 생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로 얻을 수 있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의 혜택을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4:03:45【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동구 구도심의 노후화된 공공인프라, 주차 불편, 쓰레기 재활용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지역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 모델 구축'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 사업은 광주시, 동구, 광주도시공사,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등 민·관이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4개 분야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한 데이터 허브 구축 △스마트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공간 조성 등이다. 우선 스마트 교통 서비스는 동구 내 26개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설비를 구축하고 실시간 주차현황 및 주차정보 등 스마트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분산 운영 중인 5개 자치구 스마트주차 정보를 연계해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충전·거래 거점센터로 동구 서석동 공영주차장에 'RE100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해 전기차(EV)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거래, 공급인증서(REC) 발급 지원 등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 환경 서비스는 페트(PET), 캔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하는 지능형 자원순환 수거기 27대를 13곳에 설치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동구지역 22곳에 인공지능(AI) CCTV와 스마트폴을 설치해 시민 안전·실종자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스쿨존과 노인보호구역에는 보행자 인식 스마트 횡단보도 17개를 설치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을 위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스마트신산업 창업기업 실증 지원, 시민체험 복합공간 등 혁신성장 공간을 조성한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구도심의 노후화된 공공인프라, 주차 불편, 쓰레기 재활용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발전, 충전 및 거래 인프라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서비스를 구축해 넷-제로(Net-Zero) 광주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1 10:02:46지난 1일부터 전국 카페·음식점에서는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정부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환경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필요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서울시도 제로 웨이스트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서울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사진)은 "배달용기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도가 높아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소각되기 때문에 환경 측면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이 있다"며 "쓰레기 매립지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만큼 다회용기 사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 인근 19개 카페와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제로 웨이스트 서울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유 본부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총 32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고 사업 초기에 47%에 머물던 다회용컵 반납률은 종료 시점에 약 80%에 달했다"며 "성과가 나온 만큼 올해 신촌, 강남 등 일회용컵 사용이 많은 16개 지역을 선정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 내 무인회수기 600대를 설치하고 거점지역 인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병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도 설치해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음식배달 관련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에도 나선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음식 배달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며 "3개월간 총 6만7726건이 다회용기로 배달됐고 1월 서비스 이용률은 사업초기 대비 약 47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월 중으로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배달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광진구, 관악구 등 배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당장 일회용컵이나 배달용기를 줄이기는 어렵지만 다회용기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은 엠지(MZ)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2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MZ회담'이 열리기도 했다. 유 본부장은 "대학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MZ세대의 진지한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자리였다"며 "MZ회담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참고해 올해 20개 대학에서 제로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로캠퍼스는 제로카페, 제로마켓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로 웨이스트 사업을 도입한 일회용품 없는 대학 캠퍼스를 의미한다. 유 본부장은 "제로 웨이스트는 조금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삶의 방식"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2-04-04 18:09:49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제로웨이스트 문화(쓰레기 최소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600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청 인근 19개 카페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19개 매장에 16개 회수기를 설치해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시범사업 초기에 47%에 머물던 다회용컵 반납률은 올해 들어 7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됐다. 올해는 일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하고 카페·프랜차이즈와 협력해 매장 내 무인회수기 600대를 보급한다. 거점지역 인근 대학교, 지하철 역사, 극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사용자의 반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자치구·시민단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도 1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한다. 대학가를 중심으로는 일회용품 없는 대학 모델인 '제로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다음달 20개 대학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6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을 열고 대학 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쓰레기 증가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2-03-24 18:21: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제로웨이스트 문화(쓰레기 최소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600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청 인근 19개 카페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19개 매장에 16개 회수기를 설치해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시범사업 초기에 47%에 머물던 다회용컵 반납률은 올해 들어 7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됐다. 올해는 일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하고 카페·프랜차이즈와 협력해 매장 내 무인회수기 600대를 보급한다. 거점지역 인근 대학교, 지하철 역사, 극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사용자의 반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다음달 자치구·시민단체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도 1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한다. 대학가를 중심으로는 일회용품 없는 대학 모델인 '제로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다음달 20개 대학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6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을 열고 대학 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쓰레기 증가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24 09:38:19【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 맞이해 핵심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성장사업 발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완성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3일 “민선7기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감동양주’ 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의 높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 힘으로 우리 양주시는 숙원사업과 핵심 추진사업에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올해는 민선7기 결실을 맺는 해이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중요한 한 해”라며 “양주시가 명실상부 ‘경기북부 본가’로 일어설 수 있도록 탄탄한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시정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양주시는 그동안 고무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고 코로나포스트 시대에 신성장동력 주도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튼튼한 지역경제 회복-신속한 일상회복 ’집중‘ 양주시는 민생경제 불균형 회복과 시민의 소중한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빠르고 튼튼한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청년의 취업수요를 반영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다진다.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 공모사업을 연 2회 추진하고 마을기업-공동체 활동과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 분야 거버넌스 구축 등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성장 산업기반 마련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부지 내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유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섬유패션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과 양-포-동 특구 활성화로 경기북부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체계 확대구축…자족도시 기반시설 조성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거점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광역교통체계 확대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근린생활-상업-업무 용지 공급 등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경기북부 신성장동력 역할을 담당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은 작년 12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024년 첨단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올해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스마트산업 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작년 6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산업단지 보상-감정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턴키공사 발주, GTX-C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교외선 운행재개 등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기북부 교통 불균형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국지도 39호선 건설 조속한 준공, 360호선 대체우회도로, 효촌~신산간, 은현~봉암간 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지역 간 주요 연계도로망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민 누구나 누리는 풍요로운 복지 양주시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가 구현되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완성해 나간다. 양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종합 가족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여생활균형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일-가정 양립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 유아-학부모 맞춤형 체험교육기관으로 조성 중인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어린이문화센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아동전용시설의 단계별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문화-복지 복합공간 ‘양주어울림센터’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복합커뮤니티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종합복지서비스 지원 컨트롤타워를 수행할 인프라가 속속 들어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선제 조치로 권역별 노인복지관, 치매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분야별 노인일자리와 재가노인 돌봄 서비스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술 기반의 고령자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구축해 노인복지 서비스 내실을 강화한다. ◇교육-문화 가치로 완성하는 감동양주 양주시는 시민 중심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5060 신중년 교육, 민주시민 교육 등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문화예술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양주아트센터’를 비롯해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양주현대도예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산책로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속 문화-체육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지역 대표 관광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지속가능한 문화축제로 개편하고 문화재 야행 축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운영 등 양주관아 일대 관광자원화를 통해 ‘경기북부 본가’로서 역사적 위상 확립과 문화관광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정책 전문성 확보를 위해 양주문화재단 설립을 진행하고 독바위보루 등 고구려 유적과 양주대모산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등 지역 유-무형 유산을 재조명해 ‘역사문화도시 양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양주 쾌적하고 건강한 보금자리로 재탄생 양주시는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대기환경 개선체계를 구축하는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차량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도시 구현을 본격화한다.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 안착을 비롯해 스마트 쓰레기수거 시스템 구축, AI 기반 재활용 회수 로봇 운영,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거-배출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장흥 청정계곡에 안전성과 친수성이 강화된 편의-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생활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작년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면 입암천은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한 하천의 관광 자원화에 본격 시동을 걸며 수도권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3 23:38:46【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9일 남양주시의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임시회 1차 본의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73만 시민 여러분, 이철영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첫 임시회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을 말씀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은 남양주 대변혁을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전의 남양주는 자족기능이 없는 베드타운이었고, 지하철도 없었으며, 종합병원이나 대학 등 인프라도 열악하였고, 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도 전무하였습니다. 재정 자주도는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인 28위였습니다. 이러한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저를 포함한 우리 시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GTX-B노선,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이 확정되면서 ‘先교통 後입주’라는 3기신도시 정책 실현이 가시화되고, 8호선을 별내 별가람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촘촘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기본틀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불법으로 가득했던 청학천은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청학밸리 리조트로 변모하고 지난해에만 10만명이 넘게 방문하였습니다. 인구가 12만명이나 되지만 제대로 된 휴식공간이 없던 화도읍에 마석우천 그린웨이를 조성하여 시민이 집근처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정약용도서관에는 국립중앙도서관장, 국회도서관장 등 각계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최초 미디어 전문 도서관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가치로 2조원이나 되는 화도읍 가곡리 일대 전 재산을 바쳐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항일독립투쟁을 하신 이석영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이석영광장과 Remember1910을 조성하였고, 청년창업 실험공간인 이석영신흥상회를 개관하였습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ESG와 메타버스를 행정에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쓰레기 3색존으로 폐기물 배출의 편리성을 제고하고, 두번째옷장 사업을 통해 처치 곤란한 의류의 활용성을 높이고 과잉 의류생산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재작년부터 시작한 아이스팩 수거사업은 전국 최초 원액 재사용 생산이라는 성과로 이어졌고, 노면의 미세먼지까지도 흡입하는 에코피아 클린시티 사업으로 시민들께 좀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ESG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4000명의 시민들께서 에코플로깅에 참여하고, 440명의 에코폴리스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있으며, 7개소의 에코피아 라운지에서는 5300명의 시민이 환경전문가로 교육받고 있습니다. 16년간 주민들께 혐오감을 주던 동양하루살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대학, 우리 시가 협력하여 친환경 방제활동과 끈끈이 트랩 집중 설치로 주민이 편하게 한강변을 산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0년 가까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고통받아온 조안면 주민의 헌법상 권리인 평등권, 재산권, 그리고 생존권을 회복시켜 드리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국무총리께 건의했고, 296명의 국회의원들께 손편지도 보냈습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바뀌었고, 비대면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고 교육 계층 이동 사다리가 무너지면서 가난 대물림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 시는 중위소득 이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인터넷 통신비, 강의 수강권, 공부방 등 온라인 4종세트를 지원하였습니다. 존경하는 73만 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2년 역시 어려움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2년간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고 앞으로 다가올 일상은 2년 전 일상이 아닌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일상, 즉 뉴 업 노멀(New Up Normal)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미 온라인수업과 영상회의 등 언택트가 보편화되어 메타버스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으며, 지난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지구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탄소중립 목표가 제시되는 등 ESG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시가 그간 추진해왔던 3대 혁신, 즉 교통, 공간, 환경 혁신사업과 약자 배려를 위한 복지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22년 시정업무계획에서 주요 내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교통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1. 2022년은 우리 시에 도시철도시대가 열리는 해입니다. 진접선이 3월19일 개통 예정이며, 별내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은 올해 말 착수를 위해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으며, 9호선 연장사업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겠습니다. 3.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연결, KTX 강릉선 남양주 정차도 정책 건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4. 향후 구축되는 철도망을 땡큐버스로 촘촘히 연결하고, 진접, 다산 등 환승주차장을 조성하여 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5. 원도심 교통여건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던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등 정체구간을 확장하여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둘째, 공간혁신을 다양화하겠습니다. 1. 정약용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보여드린 혁신 사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 물맑음수목원 숲도서관은 사계절 내내 숲속에서 문화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 청학 아트라이브러리는 자연 속의 예술 창작활동 및 문화향유 공간으로, - 어린이아쿠아도서관은 물과학과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 평내도서관은 인접 부지와 함께 복합 문화-교육 공간인 아이조아캠퍼스로 조성하겠습니다. 2. 청소년이 맘껏 놀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인 펀그라운드를 진접, 진건, 퇴계원, 조안 등 4개소에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16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3. 청학밸리 리조트는 어린이 안전 물놀이장 조성, 추가 모래사장 조성, 주차장 추가 확보 등 4단계 사업을 6월 이전 완료하고, 팔현밸리 리조트는 올해 안에 착공하여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최고 수준의 여가를 비용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그동안 닫혀 있던 궁집을 시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하여 개방감을 높이고, 배수시설 및 관람로 정비, 지하주차장 조성 등 평내동 주민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5. 지난해 12월 관계기관과 실무협약을 체결한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사업은 우리 시 경관축의 시작점인 만큼 역사에 길이 남을 예술작품이자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환경혁신을 더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1. 100만 인구 대비 폐기물처리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원순환종합단지의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올해 중으로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3기신도시 완성 전에 마무리하겠습니다. 2.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을 위해 RFID 지원사업을 8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별내 클린넷도 단계적으로 RFID 시스템을 적용하겠습니다. 3. 재활용쓰레기를 지상투입구에 배출하고 지하수거함에 저장하는 ‘언더그라운드 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자원순환 효율성도 높이고 도시미관과 주거환경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4. 도시난개발로 인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성장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여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겠습니다. 넷째, 약자 배려를 위한 복지사업을 실질화하겠습니다. 1.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드리기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 10만7천명에게 교통비를 지원 하겠습니다. 2. 장애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전문 어린이집을 건립하겠습니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3.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조아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 ‘다자녀가구 주거안정기금’을 조성하여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 또한 권역별로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주택을 건립하고 확보하여 다자녀가구가 최소 비용으로 쾌적한 주거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적극 나서겠습니다. 존경 하는 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위기 속에 있습니다. 전 세계가 아직도 코로나19로 크나큰 불편을 겪고 있고, 자영업자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100년 후 인류는 존망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前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면 2030년 경제중심 자족도시는 우리 현실이 될 것입니다. 시민과 의회 그리고 우리 시 공직자 지혜를 모아 시정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19. 남양주시장 조광한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0 07:03: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 일원에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이동식 폐쇄회로(CC)TV 20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시용 CCTV는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20개소에 설치했으며,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감시용 CCTV 설치는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세부사업 중 하나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이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서비스 10여 개를 적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펼치면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도 늘어나고 있다”며 “감시용 CCTV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7-12 09:29:03[파이낸셜뉴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이 올해 전국에 도입된다. 폐기물 수거 업체의 폐기물 수거 시기, 위치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대형폐기물 배출하기 위해 스티커를 붙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용 번호판을 단 경찰·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대해 전국의 아파트 등에 설치된 차량 진입 차단시설이 자동으로 개방되는 시스템이 올 하반기에 도입된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전해철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주민생활 밀착형 7대 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년간 지방과 함께 추진해온 혁신의 성과 중 주민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전 장관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는 확산하겠다.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된 주민생활 밀착형 7대 중점과제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을 비롯해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집수리, 쓰레기 배출 관리 등 주민편의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소 △모바일 교통약자 호출서비스 △가축분뇨 악취 저감 통합솔루션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이다. 행안부는 지역 현장의 문제를 자치단체, 주민,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해결할 수 있도록 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을 2023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 간에 아이디어,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주는 종합데이터플랫폼도 구축한다. 장헌범 행안부 지역사회혁신정책과장은 "7대 핵심과제 추진과 함께 기존의 우수성과를 발굴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아울러 주민참여 이벤트, 국내외 행사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혁신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5-28 17: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