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의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4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쓰촨성 지진 피해 합동 지휘부는 전날 브리핑을 갖고 낮 12시 기준 86명이 숨지고 35명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4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250여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후 1만여명의 구조대와 1만2000여대의 구조장비 세트, 9대의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4900여명을 대피시켰다. 쓰촨성 루딩현과 스몐현의 통신은 기본적으로 복구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또 국가적 수준의 중환자 전문가단과 응급의료구조대가 재난 지역으로 들어가 부상자 치료를 돕고 있다.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루딩현의 16개 학교는 온라인 수입을 진행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09 15:31:2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명 피해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42분께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북위 29.42도, 동경 102.16)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1km다. 강진의 진원인 루딩현에서도 진도 3.3의 여진이 재차 일어났다. 쓰촨성과 다소 떨어진 칭하이성 하이베이저우 먼위안현에선 같은 날 오전 5시30분 규모 3.0의 지진이 감지됐다. 시짱(티베트)자치구 아리지구 서북부에 있는 르투현의 경우 규모 3.4의 진동을 중국 지진대가 포착했다. 6일 오후 8시까지 쓰촨성에서 일어난 11건의 여진까지 포함하면 중국 매체에 보도된 지진은 모두 15차례다. 칭하이성과 시짱 지진이 루딩현 강진의 여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쓰촨성 정부와 비상관리국 등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루딩현 지진으로 모두 66명이 사망하고 15명의 소식이 끊겼다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07 08:45:4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1과 4.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중국 지진당국은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3년 규모 7.0 강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2일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북위 30.37도, 동경 102.94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원 깊이는 17km다. 청두, 이빈, 러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은 감지됐다. 3분 뒤 야안시 바오싱현에서도 규모 4.5의 지진(진원 깊이 18km)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재산피해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진원지 20km 이내의 인구는 7만여명이며 100km 안에는 789만여명이 살고 있다. 한 주민은 경제매체 차이신에 “지진으로 집이 파손되고 창문이 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면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지진 발생 후 45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 또 318대의 구조 차량과 매몰자 수색 등을 위한 구조견도 함께 보냈다. 쓰촨성 지진국은 이날 루산현의 지진은 2013년 4월20일에 발생한 규모 7.0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두 지진의 진원지는 9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당시 지진으로 루산현 룽먼 지역은 건물의 절반 이상이 파괴됐으며 196명이 사망했다. 차이신은 지난 5년 동안 진원지 200km 이내에서 확인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23차례라고 설명했다. 쓰촨성에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전에도 원촨현에서 규모 8.0의 최대 진도 지진으로 수만명이 숨졌다. 그러나 쓰촨성 지진당국은 지역의 구조적 특성이나 역사적 지진 활동 등을 분석하면 며칠 사이에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6-02 09:21:4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규모 5.1 등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재해를 입었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진도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8.22도, 동경 105.0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라고 CCTV는 전했다. 지진 후 이빈시는 3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구조 지휘본부를 세우고 응급·소방 관련 전문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3곳의 향진(규모가 작은 지방도시) 가옥 619채는 파손되고 911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 741명은 긴급 대피했다. 싱원현에선 7일 오전 5시54분에도 진도 4.1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8.12도, 동경 105.15도라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4-07 09:45:28【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9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피해 집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께(현지시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0km다. 진앙지는 루현 푸지진에서 2km, 루현 청시공업공단에서 5km 떨어진 자밍진에서 시작됐다. 자밍진의 인구밀도는 ㎢당 1087명이며 루현은 499명이다. 지진으로 오전 11시 기준 3명이 사망하고 88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자다. 7만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또 가옥 1221채가 무너지고 3285채는 부서졌다. 2만여채는 전반적인 피해를 입었다. 여객 정류장 1곳도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중국 매체에 집 곳곳에 거미줄 같은 균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부 마을의 통신은 끊겼고 광케이블이 단절된 사례도 나왔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구호 당국은 루저우 고속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지방 간선도로,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거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도 차단되지 않았다. 홍성신문은 “푸지진 한 마을에 800여가구, 3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마을 대부분 가옥이 파손되고 붕괴됐다”면서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던 한 주민은 대피하는 도중 담장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비롯해 더양, 네이장, 량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루저우시는 4000여명의 인력과 137대의 차량을 동원해 화재와 구조, 의료, 전기, 통신 등으로 구조팀을 꾸려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청두, 네이장 등 주변 지역에서도 220여명의 소방대를 급파했다. 진도 6.0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정도의 지진이다. 지역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루저우 기상관측소는 전날 오후 5시부터 폭풍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하며 산악 지역에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9-16 19:13:55【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6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피해 집계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께(현지시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0km다. 진앙지는 루현 푸지진에서 2km, 루현 청시공업공단에서 5km 떨어진 자밍진에서 시작됐다. 자밍진의 인구밀도는 ㎢당 1087명이며 루현은 499명이다. 지진으로 오전 7시 30분 기준 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자다. 70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또 가옥 35채가 무너지고 188채는 부서졌다. 여객 정류장 1곳도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중국 매체에 집 곳곳에 거미줄 같은 균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부 마을의 통신은 끊겼고 광케이블이 단절된 사례도 나왔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구호 당국은 루저우 고속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지방 간선도로,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거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도 차단되지 않았다. 홍성신문은 “푸지진 한 마을에 800여가구, 3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마을 대부분 가옥이 파손되고 붕괴됐다”면서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던 한 주민은 대피하는 도중 담장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비롯해 더양, 네이장, 량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루저우시는 4000여명의 인력과 137대의 차량을 동원해 화재와 구조, 의료, 전기, 통신 등으로 구조팀을 꾸려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청두, 네이장 등 주변 지역에서도 220여명의 소방대를 급파했다. 진도 6.0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정도의 지진이다. 지역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루저우 기상관측소는 전날 오후 5시부터 폭풍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하며 산악 지역에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9-16 09:42:48【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께(현지시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이며 깊이는 10km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루저우시는 밝혔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비롯해 더양, 네이장, 량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진도 6.0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정도의 지진이다. 지역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9-16 08:34:49【베이징=정지우 특파원】3일 새벽 0시5분 중국 쓰촨성 청두시 칭바이장구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발생지점은 북위 30.74도, 동경 104.4도이며 지진의 깊이는 21km다. 쓰촨성 비상관리부는 지진 발생 후 3단계 대응에 착수했다. 또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구호황동을 벌이기 위해 실무팀을 현장으로 보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0-02-03 08:49:19지난달 17일 강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243명이 사상자를 낸 중국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서 3일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앙시망(央視網)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이빈시 창닝(長寧)현 일대에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지진대망은 진앙이 북위 28.40도, 동경 104.85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가까웠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창닝현 솽허(雙河)진에서 크게 느껴졌고 부근 룽터우(龍頭)현에서는 산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이빈시 응급관리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가 아직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4.9 지진이 창닝현 남남동쪽 16km 떨어진 곳에 내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17일 창닝현, 궁(珙)현, 가오(高)현을 강타한 규모 6.0 지진으로 13명이 숨지고 220명이 다쳤다. 22일에는 규모 5.4 지진이 궁현에 들이닥쳐 19명이 부상했다. 지진 다발지인 쓰촨성의 원촨(文川)에서는 2008년 5월12일 규모 8.0 대지진이 일어나 약 6만9000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수도 37만4000명에 달하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7-03 20:18:30중국 쓰촨성에서 17일 늦게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22명이 다쳤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진국 직속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17일 오후 10시 55분(현지시간)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6㎞로 비교적 얕다. 인근 대도시인 청두, 충칭 등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이후 규모 5.0이상 여진 1차례를 포함해 총 22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쓰촨성은 2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인근 지진 구조대들이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긴급 파견됐다. 창닝현에서는 호텔 건물이 무너지고 이어진 폭우로 도로까지 유실된 상황이다. 쓰촨성은 지진 다발지역으로 2008년 5월12일에도 쓰촨성 원촨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약 9만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다. 부상자수도 37만4000명에 달했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이번 지진 발생지역에서 400km 떨어진 곳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6-18 10: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