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지원하는 방과후 멘토링학교 '씨드스쿨'은 전국의 9개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도봉로 북서울중학교 씨드스쿨 개강식에서 학생들과 멘토들이 학교 교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 진로탐색학기인 '자유학기제'가 의무화된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무료 방과후 멘토링학교 '씨드스쿨(Seed Scool)'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속적인 1대 1 멘토링 방식으로 학생들 만족도가 높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진행되는 씨드스쿨은 취약 청소년에게 진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이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 공부는 잘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학생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진로와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은 물론, 학교에서도 호응이 높다. 실제 학교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제빵사라는 꿈을 일찌감치 발견해 제빵사 꿈을 키우거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학생이 무난히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도 하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는 학생들이 1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1대 1 멘토를 만나면서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도를 받아 더욱 커지고 있다. 씨드스쿨은 학교별로 20명 이내 학생들이 참여한다. 멘토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등 20~30대 봉사자들이 1대 1 멘토링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형이나 언니같은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씨드스쿨을 진행중인 김경숙 하탑중학교 교장은 "공부에서 소외된 학생들도 자신의 장점과 적성을 발견하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12-11 17:32:21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 진로탐색학기인 '자유학기제'가 의무화된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무료 방과후 멘토링학교 '씨드스쿨(Seed Scool)'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속적인 1대 1 멘토링 방식으로 학생들 만족도가 높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진행되는 씨드스쿨은 취약 청소년에게 진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이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 공부는 잘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학생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진로와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은 물론, 학교에서도 호응이 높다. 실제 학교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제빵사라는 꿈을 일찌감치 발견해 제빵사 꿈을 키우거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학생이 무난히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도 하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는 학생들이 1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1대 1 멘토를 만나면서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도를 받아 더욱 커지고 있다. 씨드스쿨은 학교별로 20명 이내 학생들이 참여한다. 멘토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등 20~30대 봉사자들이 1대 1 멘토링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형이나 언니같은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씨드스쿨을 진행중인 김경숙 하탑중학교 교장은 "이른바 문제 학생이라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이나 학교 공부에서 소외된 학생들도 씨드스쿨에서 자신의 장점과 적성을 발견하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되는 게 가장 아쉬운 점이다. 씨드스쿨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기독청년대학생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을 시작, 개인이나 기업 등 봉사단 후원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진행된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9개 중학교에서 수업을 진행중이며 대상은 차상위계층 등 소외 청소년이 절반 이상이고 소외청소년 배려를 위해 일반 학생들도 신청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 봉사단은 앞으로 씨드스쿨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경현 교육봉사단 공동대표(샘 교육복지연구소 소장)는 "교육양극화를 해소하면서 학생들이 꿈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씨드스쿨 지원이 보다 활성화돼 전국 단위에서 세계로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12-09 23:30:13우창록 대한민국교육봉사단(대교단) 이사장이 청소년 교육 활동과 관련한 자신의 철학을 전하며 "교육에는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단은 지난 13일 저녁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나눔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교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및 기관 관계자, 청년 봉사자,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창립한 대교단은 사회 취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심화된 교육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중 대교단 대표는 이날 환영의 말을 통해 "대나무는 길면 20m까지 자라는데, 이렇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매듭을 짓기 때문"이라며 "인생에 있어서도 매듭을 짓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5년을 달려온 대교단이 매듭을 짓는 시기는 오늘이 아닐까 싶다"라며 "오늘이 있어서 더 높고 바르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희들과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교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체성과 재능을 발견해 꿈을 갖도록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씨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씨드스클은 대학생 멘토가 중학교 2학년 청소년과 직접 대면하며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씨드스쿨을 거쳐 간 멘토는 3628명, 청소년은 3004명에 달한다. 올해는 서울·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지역 등 9개소에서 청소년 113명이 진로 상담을 받았다. 약 10년 전 씨드스쿨에서 멘토링을 받고 자라 지금은 씨드스쿨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욱씨는 "씨드스쿨은 중학생이던 나에게 환경의 변화를 제공해줬다"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멘토와 함께 한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씨드스쿨을 통해 본받고 싶은 대상이 생겼고 꿈의 크기를 확대해나갈 수 있었다"라며 "배려와 존중을 주고받으며 함께 나아가는 동행 활동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교단은 청소년의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교실힐링'도 운영하고 있다. 마음톡톡 교실힐링은 2015년부터 GS칼텍스 및 전문 예술 치료진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우 이사장은 대교단 봉사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교육 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14 19:17:30[파이낸셜뉴스] 우창록 대한민국교육봉사단(대교단) 이사장이 청소년 교육 활동과 관련한 자신의 철학을 전하며 "교육에는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단은 지난 13일 저녁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나눔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교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및 기관 관계자, 청년 봉사자,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창립한 대교단은 사회 취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심화된 교육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중 대교단 대표는 이날 환영의 말을 통해 "대나무는 길면 20m까지 자라는데, 이렇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매듭을 짓기 때문"이라며 "인생에 있어서도 매듭을 짓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5년을 달려온 대교단이 매듭을 짓는 시기는 오늘이 아닐까 싶다"라며 "오늘이 있어서 더 높고 바르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희들과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교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체성과 재능을 발견해 꿈을 갖도록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씨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씨드스클은 대학생 멘토가 중학교 2학년 청소년과 직접 대면하며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씨드스쿨을 거쳐 간 멘토는 3628명, 청소년은 3004명에 달한다. 올해는 서울·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지역 등 9개소에서 청소년 113명이 진로 상담을 받았다. 약 10년 전 씨드스쿨에서 멘토링을 받고 자라 지금은 씨드스쿨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욱씨는 "씨드스쿨은 중학생이던 나에게 환경의 변화를 제공해줬다"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멘토와 함께 한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씨드스쿨을 통해 본받고 싶은 대상이 생겼고 꿈의 크기를 확대해나갈 수 있었다"라며 "주변 환경에서 닮고 싶은 대상이 없었던 나에게 씨드수쿨은 대학생이 된 저의 모습을 상상하게 했다. 배려와 존중을 주고받으며 함께 나아가는 동행 활동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교단은 청소년의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교실힐링'도 운영하고 있다. 마음톡톡 교실힐링은 2015년부터 GS칼텍스 및 전문 예술 치료진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우 이사장은 대교단 봉사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교육 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김 대표가 앞서 대나무에 대해 한마디 하셨는데, 대나무 중에는 모소 대나무라는 게 있다"라며 "이 대나무는 4년 동안 3㎝밖에 안 크지만 5년째부터는 하루에 30㎝씩 자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4년 동안 기다려서 5년째부터 크는 대나무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라며 "오늘 씨드스쿨 교육을 받고 봉사자나 후원자가 되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14 13:39:42[파이낸셜뉴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진로멘토링 프로젝트 '씨드스쿨' 1회기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씨드스쿨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전남 고흥군) 내 고흥고 및 녹동고와 연계해 청소년과 우주센터 지도자와의 진로멘토링 운영, 청소년 관점에서 우주과학 관련 프로그램 신규 개발, 청소년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또래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주센터 지도자 멘토와의 대면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시·공간 제약 없는 멘토링 지원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으로 지속적인 멘토링 과정을 진행한다. 청소년은 담당 멘토와 관심 있는 우주과학 분야 사전조사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또래지도자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회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회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호 청소년우주센터 원장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진로 개발 및 역량 향상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우주센터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 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7 14:22:18"학생 한 명이 변하면 그로 말미암아 한 가정이, 학교가, 결국은 지역사회가 변할 수 있다.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의 씨드스쿨 사업의 살아있는 역사가 덕양중의 사례다." 김성중 대한민국교육봉사단(대교단)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나눔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교단은 청소년에게 진로 상담과 인생 멘토링을 하는 단체다. 대표 프로그램인 '씨드스쿨' 사업은 중학교 2학년생과 대학생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취약 청소년의 정체성과 재능 발견을 돕는 사업이다. 경기 고양의 덕양중은 씨드스쿨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날 이규철 덕양중 교장은 "씨드스쿨과 함께한 14년 동안 덕양중은 6학급에서 9학급이 됐고 40%가 외지에서 입학하는 찾아오는 학교가 됐다"며 "세번째 교장인 자신을 거쳐 오기까지 총 246명이 씨드스쿨을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마음의 병으로 학교에 와서 상담실에 오전 동안 누워있다 집으로 향하는 한 학생의 경우 '벼랑끝 절벽'에 까치발을 들고 서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생님들, 학생들이 모두 힘을 합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걷고 지원했다. 그 결과 6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 6교시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한 기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창록 대교단 이사장은 "도움을 받는 중학생뿐 아니라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 역시 멘토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게 된다"며 "대학생 멘토와 후원자, 저명 인사들이 만나 식사를 하는 등 교류의 장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는 씨드스쿨 멘토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에 창업한 청년 기업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종범 스텍타클 워크 대표는 "씨드스쿨 멘토 당시 내가 나고 자란 인천의 카페들과 매력적인 공간을 소개하는 책을 만든 경험이 있다"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인천 지역과 관련한 잡지 발간, 행사와 축제 기획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기획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08 18:02:14법무법인 율촌은 '정도를 걸으며 혁신을 지향하는 최고 전문가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공익을 위해 로펌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율촌은 사단법인인 온율(溫律)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진정성 있게 이어가고 있다. 온율은 '따뜻한 율촌, 따뜻한 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율은 율촌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전문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율촌 구성원들의 공익에 대한 열정을 디딤돌 삼아 공익단체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 및 재정적 지원, 공익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연구, 다양한 봉사활동 및 공익활동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보노'…총 4만2486시간 활동 프로보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말한다. 율촌은 최고의 법률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설립 초기부터 '프로보노' 활동을 적극 독려해왔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율촌과 온율은 코로나 사태 초기 보호 공백 상태에 놓인 독거 치매 고령자에 대한 긴급 법률지원, 매출이 줄어든 동네 영세식당과의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 등 시의적절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온라인 진로 멘토링 및 온라인 법률교육, 자폐성 장애인의 직업훈련 비용 모금을 위한 버추얼 레이스 참여, 장애인 탈시설 지원단체 후원을 위한 온라인 바자회 등 오프라인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공익 활동도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율촌은 올해 '슬기로운 공익 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구성원들과 함께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공동구매, 고요한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쿠키와 비누 등의 기념품을 제작·사용하고, 재활용 관련 사회적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사내 카페에서 재활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율 설립 이후 2020년까지 7년간 율촌 전문가들이 수행한 공익활동시간은 총 4만2486시간에 달한다. 이는 모든 업무시간을 공익활동에 활용하는 사단법인 온율의 공익전담변호사 3명의 공익활동시간을 제외한 율촌 전문가들의 프로보노 활동만을 합한 시간이다. 또 온율을 통해 꾸준히 공익을 위한 기부를 수행하고 있는 율촌은 2014년 온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39억여원을 기부했다. ■고령화 시대, 맞춤형 법률지원 최근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했고, 그에 따라 치매고령자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율촌과 온율은 치매고령자,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도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통합 시스템인 성년후견 분야에 관심이 깊다. 성년후견제도는 치매고령자,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도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율촌과 온율은 2013년 국내 처음 도입된 성년후견제도가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성년후견제도를 통해 많은 피후견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 당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년후견 사건을 맡아왔다. 공공후견과 관련한 다양한 법률지원, 성년 후견 관련 공익소송, 제도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21건의 후견 사건을 진행 중인데, 통합하면 총 34건의 성년후견 사건을 맡았다. 세부적으로는 발달장애·치매·정신장애인 등을 위한 공공후견사업 지원활동, 치매공공후견인 후견사무 매뉴얼(2020년), 공공후견인 법률지원 매뉴얼(2018) 발간, 공공후견 관련 법률자문 및 강의 다수 제공, 공공후견 사업 관련 상시 법률자문(100건 이상) 등이 있다. 그중에는 일명 '인천 뱀파이어 사건'으로 알려진 범죄 피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후견신탁 지원, 매니저로부터 착취 당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한 무료법률지원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사건들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 뱀파이어 사건'은 조현병을 앓던 오빠가 "뱀파이어인 엄마와 동생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했다"며 집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다. 어머니가 사망하고 오빠는 구속된 상태에서 홀로 남은 동생에게 범죄피해자구조금 1억원과 상속 재산이 남겨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가 범죄피해자구조금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온율은 인천지검, 하나은행과 힘을 합쳐 후견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활발' 율촌과 온율은 갑자기 닥친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보호 공백 상태에 놓인 서울시 용산구 관내 독거치매 고령자들에 대한 권익옹호 활동을 펼쳐, 2020년 용산구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갑작스레 삶의 터전이 무너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를 돕기 위한 상생 후원 사업으로 영세한 동네식당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독거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우리 동네 도시락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일정한 거주와 연고 없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처럼 여겨지던 미등록 중증 장애 행려환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과 본적 창설에 대한 법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율촌과 온율은 오래전부터 씨드스쿨을 전격적으로 지원 중이다. 씨드스쿨은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내 자신의 삶을 꽃피워 나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꿈을 잃은 중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지검과 하나은행과 함께 범죄 피해 지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견신탁모델을 개발하고 범죄 피해 청소년 피해회복을 위한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법률 지원, 범죄피해청소년 피해회복을 위한 '사랑의 손잡기' 성금 후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지원도 진행했다. 화재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성금 기부, 온율 생활법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대상 생활법률상담 지원, 탈북청소년 법률교육 등이다. ■자발적 참여…일상 속 공익 활동율촌과 온율은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기획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슬기로운 공익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각장애인을 고용해 수제화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아지오'의 수제화 공동구매, 사회적기업 '동구밭'과 협력한 천연비누 패키지 기념품 제작, '고요한 택시' 활용 독려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코칭 교육을 수료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하는 코칭봉사 등 구성원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주관 오티즘 버추얼 레이스 참가, 온라인 바자회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 공익활동도 했다. 또 율촌 구성원 대부분이 이용하는 사내 카페에서 재활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일상적인 공익활동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율촌과 온율은 기초법 연구 지원, 로스쿨생·대학생·중고등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공익활동에 힘쓰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12-02 17:46:2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율촌이 착한 댓글로 상대방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선플 운동'을 펼친다. 율촌은 지난 9일 선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선플재단과 '선플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율촌은 △사이버폭력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공익 사업 추진 △율촌 내 선플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율촌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온라인 선플 교육 진행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율촌 윤용섭, 강석훈 대표 변호사와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 변호사는 "말과 글이 도구가 되는 법의 영역이야말로 건전한 선플 문화가 필요한 곳이다"며 "선플 문화 확산은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데 동참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플재단의 민병철 이사장은 "법무법인 최초로 선플 운동에 참여한 율촌의 행보가 법조계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악플 추방, 선플 장려를 통해 사회 갈등을 줄이고 우리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악플과 혐오 표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청소년 인성 교육 등의 다양한 선플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7000여 개 초·중·고·대학교와 단체가 선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율촌은 취약계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들이 전인적 돌봄과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씨드스쿨' 후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꾸준한 협력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07-10 15:31:08[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율촌이 신인 작가를 초청해 로펌 근무환경을 보여 주고, 변호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촌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기업인 CJ ENM의 오펜(O’PEN) 작가단을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사무실로 초청해 로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체험에 참가한 작가단은 율촌 내부 투어와 변호사 특강을 통해 로펌 환경과 운영, 변호사의 업무와 관련 법규, 최근 이슈 등을 직간접 체험했다. 특히 김성우, 임형주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 변호사 특강에서는 작가단으로부터 사전 질의를 받아 현실감 있게 소재를 발굴하고 집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작가단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석훈 대표 변호사는 “로펌 생태계를 잘 알아야 잘 쓰실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인 작가들을 모시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가들이 소재 발굴하는 데에 이 경험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작가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져 있는 직업이지만, 내밀한 사정까지는 알 수 없었는데, 흥미 있는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오펜(O'PEN)은 신인 창작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를 모집하여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율촌은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한다는 포부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오고 있다. ‘예비 작가를 위한 로펌 체험 프로그램’도 이같은 취지로 진행됐다. 율촌은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씨드스쿨을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기 유튜버 마이린과의 협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CJ #작가단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0-01-21 06:29:29[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2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율촌은 어린이재단이 필요한 법률 자문을 비롯한 각종 지원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율촌 윤용섭 총괄 대표 및 강석훈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재단’의 복지사업 및 운영과 관련한 법률 자문 △’어린이재단’의 ‘감사 편지쓰기 공모전 및 캠페인’ 상호 협력 △’율촌’ 임직원의 나눔가치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용섭 총괄 대표 변호사는 “율촌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재단의 활동 영역이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적 자문 수요가 늘어나 로펌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율촌이 앞장서서 도와주기로 해 보다 체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율촌은 이번 활동 이외에도 취약계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들이 전인적 돌봄과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씨드스쿨’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19-10-25 20: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