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 씨티뱅크센터(사진)를 품는다.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제치고 얻은 결과다. 이에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해외 큰 손의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씨티뱅크센터 우선협상대상자에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지난해 삼환빌딩(서울 종로)을 약 223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파이낸스타워(서울 여의도)와 한누리빌딩(서을 종로),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서울 영등포) 등을 매입하는 등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꼽힌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도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된다. 임차인은 두 차례, 각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다. 부채감당률(DSCR) 이슈에도 우수한 위치여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씨티뱅트센터 인근 콘코디언빌딩의 경우 DWS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제시한 가격 인하(3.3㎡당 3700만원→3450만원) 요구를 받아들이며 딜이 클로징된 바 있어 해외 투자자들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콘코디언빌딩은 약 6292억원에 거래됐다. 씨티뱅크센터는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도심권역(CBD) 내 오피스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서대문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케펠자산운용 등 해외 투자자의 비중 확대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투자 관련 해외 투자자의 비중은 2021년 9%에서 2022년 17%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투자자 비중은 91%에서 83%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판교 테크노밸리 GB-I 타워와 GB-II 타워(수익증권 거래), 삼환빌딩 등이 지난해 해외 투자자가 투자한 사례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오피스 가격은 지난해 말에 10% 정도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3~4년 간 임대료가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공급이 없고, 2026년 이후 예정된 프로젝트도 상승한 공사비와 설계 변경 등으로 1~2년 정도 연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17:49:45[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 씨티뱅크센터를 품는다.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제치고 얻은 결과다. 이에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해외 큰 손의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씨티뱅크센터 우선협상대상자에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지난해 삼환빌딩(서울 종로)을 약 223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파이낸스타워(서울 여의도)와 한누리빌딩(서을 종로),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서울 영등포) 등을 매입하는 등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꼽힌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도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된다. 임차인은 두 차례, 각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다. 부채감당률(DSCR) 이슈에도 우수한 위치여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씨티뱅트센터 인근 콘코디언빌딩의 경우 DWS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제시한 가격 인하(3.3㎡당 3700만원→3450만원) 요구를 받아들이며 딜이 클로징된 바 있어 해외 투자자들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콘코디언빌딩은 약 6292억원에 거래됐다. 씨티뱅크센터는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도심권역(CBD) 내 오피스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서대문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고, 2021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케펠자산운용 등 해외 투자자의 비중 확대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투자 관련 해외 투자자의 비중은 2021년 9%에서 2022년 17%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투자자 비중은 91%에서 83%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판교 테크노밸리 GB-I 타워와 GB-II 타워(수익증권 거래), 삼환빌딩 등이 지난해 해외 투자자가 투자한 사례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오피스 가격은 지난해 말에 10% 정도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3~4년 간 임대료가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공급이 없고, 2026년 이후 예정된 프로젝트도 상승한 공사비와 설계 변경 등으로 1~2년 정도 연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06:19:12[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새주인 찾기에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경쟁 중이다. 당초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딜(거래) 클로징(종료)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컬리어스코리아는 금리상승 여파로 줄어든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금 영향이 국내 A등급 오피스 임차시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키도 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씨티뱅크센터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DSCR(부채감당률) 이슈에도 우수한 위치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인근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의 경우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여 클로징된 바 있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CBD(도심권역) 내 오피스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서대문역 인근에 있다.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하고도 인근에 있는 만큼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7 08:32:53씨티뱅크센터 매각이 임박했다.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한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8 18:10:52[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매각이 임박했다.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한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씨티뱅크센터는 1987년 준공된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오피스로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8 07:05:44[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가 선정됐다.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공동 매각자문사 선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2012년 최대 투자자로 인수 후 10년 여만에 매각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 투자자(LP)로 참여한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기 위한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자문사 선정 과정에서 3.3㎡당 3900만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매각자문사는 이를 부인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근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의 경우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였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맨데이트(책무 및 딜 유효기간·mandate)도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2 16:36:38[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씨티뱅크센터 매각에 착수했다. 2012년 최대 투자자로서 인수한 후 10년 여만의 행보다. 대체 자산에서 국내외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다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일어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각 적기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 투자자(LP)로 참여한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날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와 판교 알파돔타워 매각주관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는 판교 알파돔타워(알파돔시티 6-3블록)의 2차 입찰을 진행했다"며 "1차 입찰에 6곳이 몰리며 원매자 숫자로는 흥행했지만 가격면에서 매각 측의 눈 높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 이렇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려면 밸류에이션 갭(가치 눈높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02 06:20:26[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이 컴퓨팅 파워 고도화와 빅데이터 대중화 등을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권에서의 AI 투자 동향 및 기술 활용 사례가 제시됐다. 27일 삼정KPMG가 발간한 ‘혁신의 부스터 AI에 물드는 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의 AI 관련 투자는 2016년 이후 투자 건수가 늘어났다. AI/ML(머신러닝) 투자 비중도 10년 전(0.2%) 대비 2023년 4.0%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중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유럽 비중이 전년 대비 14.4% 확대됐다. 대규모 딜은 줄었으나, 미국 SirionLabs(1.1억 달러), 오스트리아 GoStudent(9,500만 달러), 캐나다 Certn(8000만 달러) 등 다양한 AI 기업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VC 투자가 90.6%였고, 이 중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후기단계 VC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이 투자한 주요 AI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AI 구축·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Databricks)부터 운송 매칭 플랫폼(Frete.co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주요 피투자기업 국가 역시 미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등 다양했다. 인사 및 리스크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금융권 조직 전반에서 AI 활용은 확대되고 있다. 자연어 처리 및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론트 오피스에서는 AI 챗봇을 활용해 고객 질의에 유연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BoA의 에리카(Erica), RBC의 노미(NOMI) 등 AI 가상비서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까지 발전 중이다. 또한 뱅가드, DBS는 고객의 목표, 투자 성향 등에 따라 투자 계획과 포트폴리오 설정을 추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활용 및 알고리즘 고도화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해 오고 있다. 미들 오피스에서는 사용자 기록과 이상 거래 정보를 학습한 AI/ML 기반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춘 금융 사기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스터카드, 비자는 실시간으로 부정 결제를 탐지하는 AI 모델을 구축해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규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복잡성이 증가하며, 미국 씨티은행, 밸리뱅크, 호주 커먼웰스뱅크 등이 AI 플랫폼사 또는 솔루션 기업과 협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백 오피스에서는 AI를 통한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프로세스 속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위스 리, 다이도 생명보험, JP모건체이스는 AI를 통해 의학·법률 문서 검토 및 분석에 시간을 절감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는 실적 발표 요약 등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화를 달성 중이다. 한편 AI 활용과 관련된 데이터 편향과 차별, 개인정보 유출, 설명력 부족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활용과 조직 내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U는 세계 최초로 AI법을 마련해 AI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를 차등화했고, 미국 바이든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AI 모델의 안정성 평가와 표준 마련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필두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와 신뢰 제고를 위한 일련의 정책을 마련 중이다. 2024년 3월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해 망분리·양질의 데이터 확보 등 생성형 AI 활용 활성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삼정KPMG AI 센터 이동근 전무는 “신용평가,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추천, 이상거래 탐지 등 전통적인 영역 외에도 생성형 AI 활용으로 금융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가 AI 추진 시, 비즈니스 성과 달성을 위한 AI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권 보안규제 하 AI 활용 아키텍처 수립과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08:27:46AI의 이슈 핵심 내용 : · 구리가격이 2년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 수요증가 요인: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미국 친환경 정책 및 전력망 개선 추진 전기차 사용 확대 · 공급부족 요인: 남미 광산 폐쇄 및 생산 차질 중국 제련소 감산 구리 광산 개발 시간 오래 걸림 (허가 10년 이상, 개발 20년 이상) · 글로벌투자은행 전망: 구리 가격 앞으로도 지속 상승 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 2026년 t당 1만 2천 달러 씨티은행: 2025년 t당 1만 5천 달러 골드만삭스: 내년 상반기 사상 최고가 예상 ▶▶ 오늘 분석한 인기 검색 종목 AI매매신호 자세히 보기 ▶▶ 오늘 무료 5종목 실시간 신호 보기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구리 가격이 인공지능, 전력망, 전기차등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2년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하며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미국 친환경정책, 전기차 사용 확대가 주요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남미 광산 폐쇄, 중국 제련소 감산, 광산 개발시간 오래 걸림 등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앞으로도 구리 가격 지속 상승을전망하고 있다. [전선] 관련 종목 : LS에코에너지, 대원전선, 가온전선, LS, LS마린솔루션 AI 관심 종목 : HL만도, 에이피알, 이엔플러스, 효성중공업, 현대비앤지스틸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내 매수가에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AI vs 인간에 출연한 바로 그 AI 지금 바로 무료 사용해 보기 ▶ QR찍고 이슈 관련 종목의 AI매매신호 쉽게 확인 하기 (무료)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AI의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4-29 11:43:54【 부산=박문수 기자】"좀 더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도 고용하고, 우리 행원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투체어스 W 부산'을 통해 '우리은행이 최고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부산 대표 부촌 해운대 마린시티에 문을 연 '우리은행 투체어스 W 부산'을 직접 방문했다.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과 점포 곳곳을 둘러보던 조 행장은 금고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개인금고 출입문 한번 열어보세요. 보안 시스템은 문제없죠?" 지난 1992년 입행해 수 많은 금고를 봐온 조 행장이지만 현장을 중시하는 그가 센터의 상징인 금고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투체어스 W 부산 23일 해운대 개점 조 행장은 개점식 기념사에서 우리은행의 자산관리(WM) 특화점포인 투체어스 W가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부산에 진출한 의미를 '오랜 인연'에서 찾았다. 그는 "우리은행과 부산은 굉장히 인연이 많은 도시"라며 "동래지점은 지난 1918년 일본 상인에 맞서 우리 상인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투체어스W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특화브랜드다. 현장에서 검증된 프라이빗뱅크(PB)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서울 대치동과 청담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해운대 개점을 계기로 전국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투체어스W는 책상 위에 놓인 각종 전산기기 사이로 고객의 용건을 듣고,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일반 창구 서비스와 달리 '상담실'을 통한 맞춤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기존 은행 창구와 달리 투체어W는 방음 시설이 갖춰진 상담실을 배치해 고액자산가 맞춤형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실에서는 세무, 부동산, 증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상담은 물론 토론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토론 속에서 고객과 은행이 상생(윈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으로 일회성 거래가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지역고객 버팀목&최고의 금융파트너 개점식에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운대 부민병원 전 병원장이자 부산대 총동문회장 출신의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맡아 "우리은행이 지역 고객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최고의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호진 KNN 전무, 우정철 금양상선 부사장, 전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인 장원삼 등이 자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선수,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 등은 영상 축사를 보냈다. 투체어스W부산은 부울경 지역 출신의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와 그 가족이 마린시티 일대에 거주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개점식 사전행사로는 '2024년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와 프로 골퍼 박진이의 '필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슨'이 마련됐다. 권민봉 우리은행 투체어스W부산센터장은 "사전행사 세미나에 참석한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각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PB명가'로 알려진 씨티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은 씨티은행이 국내 소매영업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PB 인력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권 센터장은 "부산 뿐만 아니라 경남, 울산 등 지역의 고액자산가들이 자녀의 교육 문제와 쾌적한 생활을 이유로 마린시티로 오고 있다"면서 "지역 거점이라는 이점을 잘 활용해볼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j@fnnews.com
2024-02-25 18: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