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에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자체 연구소(R&D)를 운영하며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개발해오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에서 널리 사용되는 PLA를 사용하지 않고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독자적인 생분해성 원료를 개발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및 B2C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에 사용되는 친환경 제품은 씨티케이바이오만의 마스터배치를 활용해 블루보틀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인 파란 색상을 구현했다. 해당 빨대는 재생 가능하며 자연 상태에서 100%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음에도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며 눅눅해지지 않는 높은 유지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케이바이오가 블루보틀 커피에 공급하는 친환경 빨대는 PLA가 없는 생분해 원료는 물론 친환경 색소까지 공급해 품질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공급 계약으로 블루보틀 커피와 함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 고 평가했다. 씨티케이바이오 박진근 대표는 “친환경 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단순히 친환경 빨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품질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공급 문의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자사의 생분해성 원료가 환경 정책의 수혜와 함께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옵션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 등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분해성 원료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의 생분해 인증,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13:39:22[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 관계사 ‘씨티케이 이비전’이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최초로 판매자 지원 Full API 서비스 연동을 완료하며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 260930)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팝인보더(Pop in Border)’를 운영하는 관계사 씨티케이이비젼글로벌네트워크(이하 ‘씨티케이 이비전’)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국내 최초 Full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팝인보더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국내외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의 API 연동을 통해 상품 관리부터 주문, 배송, CS, 정산까지 ‘전자상거래를 위한 모든 작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씨티케이 이비전은 알리익스프레스와 단순 주문, 배송 서비스 연동을 넘어 모든 카테고리별 제품 속성 정보를 자동화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BT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상품 등록 시 브랜드, 원산지, 소재, 크기, 사용 대상, 시즌 등 복잡한 카테고리별 세부 속성 정보 입력을 필수로 요구한다. 팝인보더는 이번 연동을 통해 이러한 속성 데이터를 API 기반으로 완전하게 동기화했고 셀러가 수작업 없이도 상품 정보를 정확히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 팝인보더는 AI 및 OCR 기술을 접목해 국내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요구하는 속성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생성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어로 된 상품 상세페이지나 이미지에서 소재, 용도, 크기 등 주요 스펙을 AI가 자동 인식하고 이를 각 마켓플레이스의 템플릿에 맞게 자동 기입하는 방식이다. 씨티케이 이비전 관계자는 “글로벌 셀링에 도전하는 국내 브랜드와 셀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상품등록의 복잡성과 반복 작업”이라며 “팝인보더는 이를 자동화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브랜드의 해외 확장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씨티케이 이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의 Full API 연동은 단순 기술적 연계를 넘어 팝인보더가 글로벌 마켓 진출의 실질적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입증한 사례다. 앞으로도 팝인보더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셀러들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팝인보더 도입을 시작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에도 다양한 글로벌 판매전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는 국내외 브랜드사의 글로벌 진출과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B2B 고객사 4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원스탑 플랫폼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패키징, 마케팅, 물류,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를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에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9 13:41: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북미 OTC(Over-the-Counter, 일반의약품, 이하 ‘OTC’)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OTC 사업을 2025년 전사적인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정하고 2027년까지 연 3000만 달러 이상 추가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미국 OTC 제조공장 인수와 함께 기존 북미 영업망 및 풀필먼트 인프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까다로운 미국 내 규제강화에 대응하는 전략 TF를 추진한다”며 “미국 서부지역에 기반한 자사만의 생산, 풀필먼트 강점을 활용해 자외선차단, 기초 OTC 라인부터 다양한 색조 OTC 라인까지 시장 내 포지션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풀필먼트 센터와 OTC 제조공장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생산부터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효율적인 풀서비스 최적화에 나선다.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씨티케이 풀필먼트 센터는 약 13,800m2(약 4200평)의 규모의 최신 스마트물류 설비를 구축하고 미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브랜드사들에게 최적화된 3PL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케이는 또 다른 OTC 사업 확대 전략으로 타 OEM, ODM 제조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브랜드사와 OEM, ODM 제조사들에 OTC 솔루션을 제시하는 건 기본”이라며 “서로 다른 OEM, ODM 제조사들 간 R&D 협력과 자원을 공유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마케팅, 유통 전략 등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케이는 미국 OTC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로 2027년까지 연 3000만 달러가 기대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미국 OTC 제조공장은 기존 거래처를 통해 이미 매출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부터 즉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여기에 수익성이 높은 OTC 전문 제품 위주로 라인업을 확대해 빠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씨티케이 전략 TF 관계자는 “미국 OTC 공장은 1차 매출 전략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를 포함한 기초선(Sun), 선스틱, 선밤, 선스프레이 등 접근성이 높은 제품라인으로 미국시장 빠른 안착을 계획 중”이라며 “2차 매출 전략은 고객사 니즈를 반영한 OTC 색조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새로운 OTC 카테고리를 선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지역에서 SPF를 포함한 색조 신제품의 비율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에 기반한 양질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OTC 사업을 총괄하게 된 최치호 대표이사는 “미국 뷰티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OT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K-뷰티 브랜드가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출시할 수 있게 돼 미국 내 K-뷰티 트렌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7 10:37:4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미국 자회사 씨티케이 USA 홀딩스(CTK USA Holdings)를 통해 북미 OTC(Over-the-Counter, 일반의약품) 제조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씨티케이는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브랜드사 및 제조 파트너들에 미국 현지 생산 솔루션을 제공해 미국 OTC 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케이는 지난해 말 한화 약 279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 OTC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OTC 제조공장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씨티케이는 미국 현지에서 OTC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OTC 전문 제조공장의 대표는 씨티케이 화장품사업부 총괄을 역임하고 있는 최치호 대표가 맡아 현지에서 경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씨티케이의 국내외 경영 총괄은 정인용 대표이사가 다시 맡아 씨티케이클립(CTKCLIP)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운영을 더욱 체계화할 예정이다. 최치호 대표는 LG생활건강에서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인터코스코리아 창립 멤버로 공장 설립, 스킨케어 연구 및 해외영업 총괄 담당 등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씨티케이는 이번 인수로 자사의 글로벌 상품 기획 서비스에 미국 현지 OTC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등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사, 글로벌 제약회사 규제 전문가, 생산 전문가로 TFT를 구성했다. 씨티케이는 K-뷰티 기술과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OTC 제품을 결합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및 OTC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강력한 규제와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씨티케이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시설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및 ODM 제조 협력사에도 차별화된 위탁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씨티케이는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클립’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씨티케이클립의 B2B 가입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신생 인디 브랜드사의 뷰티 아이디어를 북미 시장에 진출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케이클립은 글로벌 규제 스크리닝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미국 OTC 전문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규제 장벽을 넘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1 09:05: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미국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LA 2025(Makeup In L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온라인 뷰티플랫폼 CTKCLIP(씨티케이클립)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크업 인 LA 2025’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B2B 전시회로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도 약 14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화장품 브랜드사뿐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 등 다양한 B2B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외 제조사 관계자들이 CTKCLIP의파트너 등록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하며 향후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브랜드사뿐만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들도 ‘MOQ1K’, ‘OTC’, ‘커스터마이즈 패키징’ 등 CTKCLIP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 등록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신속한 제품 기획 및 유통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특히 CTKCLIP의 빠른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주목받았다”며 “CTKCLIP 플랫폼이 제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GWP(Gift With Purchase) 서비스까지 확장해 원스톱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판매 전략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씨티케이는 CTKCLIP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용기 디자인 혁신이 돋보이는 ID 립글로즈 제품과 업계 최초로 해조 유래 업사이클 유화제를 적용한 친환경 시브리즈 시피큘 세럼(Seabreeze Spicule Serum)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전시회 중 중 ‘IT Award’와 ‘Ocean Beauty Award’에 최종 후보에 오르며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8 10:13:06[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가 생분해성 원료(CTK Bio Resin, CBR) 사업의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의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글로벌 최대 식품유통업체 시스코(Sysco)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업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씨티케이바이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소재 용품이 레스토랑, 호텔, 의료기관 등 시스코의 전 세계 60만개 이상 고객사에 소개 및 공급될 예정이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유통사, 미국・캐나다 정부와 일회용품, 농업 관련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실적 성장의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미국 샬롯(Charlotte)시 관광청(CRVA)과 친환경 소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매출 28조 원의 북미 식품 서비스 기업 고든푸드서비스(GFS)와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네트워크를 보유한 퓰러 그룹(Fuller Group)에도 북미 최고의 식음료 장비 유통업체 트라이마크(Trimark)를 통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퓰러 그룹은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얼스(Earls), 조이 레스토랑(Joey Restaurants), 객터스 클럽 카페(Cactus Club Café) 등 매장을 확장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생분해성 원료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의 생분해 인증,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가 생분해성 원료 사업의 실적 모멘텀이 확보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K Park 대표는 “생분해성 원료 공급망 확대의 배경에는 독보적인 친환경 소재 기술력이 있다”며 “특히 미국의 공공기관에서부터 이어진 공급망 확대로 제품 성능의 신뢰도를 확보했고 북미 전역으로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자사의 생분해성 원료가 정책 수혜와 함께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과 친환경 해양 부표 시장에서도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칭필름과 해양 부표 시장 모두 자연 분해가 잘 되지 않고 분해 과정에서 대량의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 오염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씨티케이바이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증을 확보하고 자동화된 원료 제조라인 시설까지 확보해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3 13:40:2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금 미화 125만 달러(한화 약 18억원)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에 거점을 둔 씨티케이바이오는 그동안 ‘썩는 플라스틱’인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의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지 정부 연구개발 지원기업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이번 지원금 확보를 통해 농업폐기물 등을 활용한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씨티케이바이오는 그동안 헴프(Hemp, 산업용 대마)와 같이 농축산 산업에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폐기물을원료로 활용한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적용해 일회용품 식기류, 각종 필름류 등으로 상용화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및 산업 협력사와 함께 농업용 멀칭필름(Mulching Film)에 대한 공동 연구와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멀칭필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멀칭필름은 농작물 재배시 지면을 덮는 플라스틱 시트로 토양의 수분유지, 잡초억제, 온도조절, 양분보존 등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농업용 멀칭필름이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돼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와 높은 폐기물 처리비용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 회사는 이번 친환경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농업용 멀칭필름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보다 넓은 범위의 농작물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씨티케이바이오의 기술은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PLA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지난해 밴쿠버시 인근에 자동화된 친환경 원료 제조라인과 연구개발 시설을 확보한 만큼 적용처 확대를 통해 속도감 있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생분해성 멀칭필름 시장규모는 약 110조원대에 이르며 국내 농업분야만 보더라도 약 4천억원 규모로 예측되는 등 사업성이 높다. 또한 멀칭필름 친환경 정책사업은 글로벌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사업분야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7 09:45: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계열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앞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이 유럽 최고 시험인증기관(TUV),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올라타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의 관계사 토니모리는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케이와 태성산업이 쌓아온 기술역량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는 화석연료 기반의 PBAT와 순수 미생물 기반의 PHA 등의 소재를 활용해 각 성분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현재는 각 제품군에 적합한 강도와 탄력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성산업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각 사업 범위를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3 09:14:17[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가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씨티케이 IR-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표한 미국 OTC(Over-the-Counter, 일반의약품) 제조공장 인수 배경과 구체적인 전략적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를 비롯해 최치호 코스메틱스CIC 총괄사장, 이종호 투자재무총괄 부사장, 김윤태 그룹전략총괄 부사장 등이 직접 참여해 관심을 높였다. IR 주관은 하나증권이 맡았고 주요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7개 기관에서 약 30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실제 설명회에서는 씨티케이의 미국 OTC 제조공장 인수와 신사업 추진 배경, 시장 전망,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이 공유됐고 기관투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북미 뷰티시장 진출에 따르는 복잡한 규제를 해결해 국내외 브랜드 파트너사와 OEM, ODM 관계사에게 새로운 북미 시장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인수하는 OTC 제조공장은 미국 FDA 감사(Audit)와 시설 인증을 완료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씨티케이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향 수출 화장품의 FDA 수입 거부가 자외선차단제 등 선케어 제품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케어 부문에서 생산공장 인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북미지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미화 26억달러)으로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자사의 온라인 뷰티 풀서비스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은 36,00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OTC 생산 공장 인수를 통해 고객사 대상 OTC 제품 판매를 매출로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수입품 관세 이슈와 물류비 절감효과도 파트너사들에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파트너사들은 미국에 현지 거점을 확보하게 되고 CTK USA의 풀필먼트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미국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씨티케이는 이를 통한 기존 고객사와 신규 브랜드사의 유입효과로 연결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미지역 신사업 추진 발표를 기점으로 기관투자자 등 투자자 문의가 많다”며 “우리가 북미지역에서 쌓아온 뷰티 비즈니스 인프라와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업홍보(IR) 활동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6 14:45:2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3일 씨티케이에 미국내 MoCRA(화장품규제 현대화법)로 화장품 규제가 강화중인 상황에 미국 현지 OTC 공장을 소유한 동사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씨티케이는 지난 2일 279억원을 투자해 미국 서부에 위치한 OTC(Over the Counter, 일반의약품)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CTK CLIP 홈페이지에OTC관(도표7참조)을 신설했는데, 기존 고객사들의 OTC 화장품 관련 수요 지속 증가로 자체 생산 공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OTC란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안전하고 유효성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 미국에서는 선케어 제품, 여드름 케어 제품, 피부보호제 등을 OTC Drug로 분류하고 있다 최재호 연구원은 "최근 MoCRA(화장품규제 현대화법)로 미국 내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MoCRA는 지난 7월 통과됐으며, 이어 11월 미국 화장품 협회는 트럼프 당선 이후 MoCRA를 지속 이행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화장품 중 FDA 수입 거부가 가장 많은 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다. 약 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라며 “따라서 미국 현지 OTC 공장을 보유한 동사의 집중 수혜가 예상되고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보편적 관세 (10%) 부과로 현지 공장 생산에 대한 매력도 역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이 회사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1173억원(+36.0%, YoY), 영업이익 124억원(+2,864.3%, YoY)을 전망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2001년 설립된 기업으로 OEM/ODM 업체를 통해 위탁생산 후 완제 화장품을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수출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2022년 6월부터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CTK CLIP’을 통해 뷰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Turn-key 로 제공 중이다. 뷰티 관련 모든 단계(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제품기획, 포뮬라·패키지 R&D, 제품 개발, 디자인, 검수 및 물류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메인 고객사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3 09: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