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블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장거리 케이블체인을 추가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총 스트로크 길이 280미터 규모의 장거리 스키드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9일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주를 받은 데 이은 연속 계약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체인은 홀딩핀을 활용한 링크 연결 방식으로 부드러운 작동성과 마찰 최소화를 구현했다. 또한 PA 소재 가이드 바와 롤러 적용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스키드와 사이드밴드의 일체형 설계로 조립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은 발전소의 석탄 운송 시스템과 탄운차 레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분진과 진동이 심한 현장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발휘한다”며 “당사는 실제 열악한 산업현장에 특화된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다른 발전사이트에서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한 씨피시스템은 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청정 클린룸용 초저분진 'G클린체인'을 상용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소형·경량화 로봇 케이블 보호 솔루션인 '로보웨이' 개발로 산업용 로봇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케이블체인 시장은 제조업 디지털화에 힘입어 2032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측된다. 씨피시스템의 주력 판매처인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에서도 설비투자 확대로 케이블 보호 시스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설립된 발전 공기업으로, 태안 등 전국 주요 지역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전력의 약 7%를 공급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한번 거래한 고객사로부터 지속적인 추가 발주가 이어지는 것은 당사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하동·남부 발전에서도 당사 제품을 채택하고 있어 발전설비 분야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발전 설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수요에 대응한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9:59:02[파이낸셜뉴스] 케이블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한국화낙으로부터 로봇전용 케이블보호제품인 로보웨이 장비 납품을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로보웨이 제품군 매출액의 약 50% 이상에 해당하며, 공급 기간은 11월말까지다. 향후 한국화낙과 추가 납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화낙과의 수주는 현대자동차 신공장向으로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 납품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로보웨이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의 로보웨이는 2017년에 개발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쳐 성능 및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다수의 고객사에서 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향후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로보웨이 시장은 기존 해외 제품이 점유하고 있었으나, 씨피시스템은 이러한 제품들의 단점을 집중 분석하여 개선된 제품을 개발했다. 씨피시스템의 로봇 전용 플렉시블 튜브는 50mm 이상의 제품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한국화낙은 산업용 로봇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인 일본 화낙(FANUC Corporation)사의 한국 법인으로, 생산 자동화와 관련한 CNC(수치제어장치)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소형머시닝센터 △초정밀 나노가공기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로보웨이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4만8000㎡(약 16만6000평) 부지로 2026년에 연간 2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6 12:32:15[파이낸셜뉴스] 오는 27일 스팩합병 상장을 앞둔 씨피시스템이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사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SEMICON)'에 참석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국내외에서 3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진출 비용을 최소화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중국 상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대만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장비 업체들을 통해 T사용 클린룸 케이블체인 등의 납품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최대 전자 제품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에 일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는 “케이블체인은 반도체 설비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이라며 “대만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피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이 집약된 협동로봇 제품인 로보웨이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여러 고객사의 실제 필드테스트를 통해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6 15:49:58[파이낸셜뉴스] "씨피시스템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상장 후 매출 성장은 물론 해외 시장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케이블 체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씨피시스템의 제품은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진입으로 케이블 체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3년 설립해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 기업이다. 씨피시스템의 제품은 케이블체인(일반형, 클린룸형, G클린형),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이 있다. 씨피시스템은 수입에 의존했던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해 자체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강점으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소음, 저비용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씨피시스템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등 국내 기업 344곳과 해외 38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은 케이블체인에서 마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마모성에서 월등한 초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와 불소 소재를 추가 적용한 제품“이라며 ”내마모성을 향상시켜 초저분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외에도 해외에 의존하던 플렉시블 튜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라인업을 다각화했다”며 “로보웨이 시스템은 로봇의 구동으로 인한 분진 및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해 산업 현장의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높은 진입장벽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씨피시스템은 소재 배함 및 성형 노하우로 국내 최다 특허인 41건을 보유해 기술적 장벽을 높였다”며 “기술 및 생산 내재화로 경쟁사 대비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켰고, 발 빠른 현장 대응력으로 경쟁사가 쉽게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씨피시스템은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씨피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5억원, 62억원이다. 최근 4년간 씨피시스템의 매출 성장률은 14.4%에 달한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햡병을 통한 자금을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한 설비 투자 △연구개발 및 인력 충원 △해외지사 설립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장 후 인도를 포함한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씨피시스템은 유진 스팩 8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합병 가액은 2000원, 합병 비율은 1대 655.6685000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월 8일에 진행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26 15:17:39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05)’에 국내 68개사가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씨피시스템 등 27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해 전력기기와 산업기계부품 등을 출시했으며 삼익테크 등 24개사는 카탈로그를 출품했고 강신에어텍 등 17개사는 참관단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내 홍보관을 직접 운영해 국내업체들의 전시 및 상담을 대행하고 오는 10월 경기 고양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산업대전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5-04-08 12:49:31"자동차가 생성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혁신 기업이 될 것입니다."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 (사진)는 29일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김앤장과 법무법인 율촌에서 20년간 디지털 포렌식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분야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의 필요성을 절감, 지난 2021년 씨피식스를 창업했다. 씨피식스의 주력 아이템은 자율주행자동차 사고분석 시스템(ACAT)이다. 이는 자율주행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최근 자동차는 전자제어유닛(ECU)이라 불리는 전자제어 장치 및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로 접어들며 더 많은 센서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며 "ACAT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ACAT는 △개인 운전자를 위한 'ACAT Driver'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ACAT Insurance' △수사기관을 위해 제작된 'ACAT Investigation' 세 가지 버전이 있다. 특히 ACAT Driver의 경우 스마트 폰 앱으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에서 생성되는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와 같이 사고데이터를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증거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론 개발 과정이 수월했던 건 아니다. 아직 자율주행 Lv.3 이상이 국내 도로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박 대표가 제품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노력 끝에 관심을 받아 크립톤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억원 가량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씨피식스는 ACAT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 2024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IT 매체 'CIO Review'의 커버스토리에 선정, 해외 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처음 ACAT를 발표했을 때 시장 반응이 어떠할까 걱정이 있었다"며 "CES 2024 수상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전시 부스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자율주행차 사고조사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 확보가 목표다. 그는 "아직 국내 시장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지만, 해외 보험사나 수사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 등 국산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지민 기자
2024-12-29 18:03:32[파이낸셜뉴스] "자동차가 생성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혁신 기업이 될 것입니다."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 (사진)는 29일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김앤장과 법무법인 율촌에서 20년간 디지털 포렌식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분야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의 필요성을 절감, 지난 2021년 씨피식스를 창업했다. 씨피식스의 주력 아이템은 자율주행자동차 사고분석 시스템(ACAT)이다. 이는 자율주행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최근 자동차는 전자제어유닛(ECU)이라 불리는 전자제어 장치 및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로 접어들며 더 많은 센서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며 "ACAT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ACAT는 △개인 운전자를 위한 'ACAT Driver'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ACAT Insurance' △수사기관을 위해 제작된 'ACAT Investigation' 세 가지 버전이 있다. 특히 ACAT Driver의 경우 스마트 폰 앱으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에서 생성되는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블랙박스와 같이 사고데이터를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증거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론 개발 과정이 수월했던 건 아니다. 아직 자율주행 Lv.3 이상이 국내 도로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박 대표가 제품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노력 끝에 관심을 받아 크립톤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억원 가량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씨피식스는 ACAT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 2024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IT 매체 'CIO Review'의 커버스토리에 선정, 해외 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처음 ACAT를 발표했을 때 시장 반응이 어떠할까 걱정이 있었다"며 "CES 2024 수상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전시 부스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자율주행차 사고조사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 확보가 목표다. 그는 "아직 국내 시장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지만, 해외 보험사나 수사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 등 국산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7 11:21:02[파이낸셜뉴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아파트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낮춘다고 12일 밝혔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선다. 101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금융 혜택을 살펴보면 계약금 정액제로 1000만원(1차)을 내면 입주 전까지 지불하는 비용이 없다. 또 중도금 대출 무이자는 물론 건축비 상승 미적용 아파트로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며 다양한 옵션 무상제공도 이뤄진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인 합리적 금액으로 책정됐다. 빼어난 상품성도 돋보인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단지 안에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예정) 개교가 확정되어 교육환경도 좋다. 충북지역 최초로 키즈 교육시설인 째깍악어도 단지 내 입점 예정이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음성에 계획된 굵직한 개발호재의 수혜로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지난달 충청북도는 충북 내 일반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를 22곳으로 늘렸다. 전체 면적은 1848만2000㎡로 이 중 산업용지 면적은 1185㎡이다. 특히 후보지는 음성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음성 신평산단이 174만2000㎡로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 육성에 힘쓰는 만큼 전국을 대표하는 첨단산단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충북 음성은 첨단 기업들의 대형 투자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증가율이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부동산업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들어서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9만9168㎡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가 들어서기로 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이다. 성본산업단지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리막 코팅 설비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예상 고용인원은 500여 명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음성 성본산업단지는 약 200만2080㎡ 규모에 첨단산업, 주거, 상업, 교육, 편의, 녹지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특히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도 형성된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2 14:16:2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도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기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총 200억원 규모로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공분야와 기업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민간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배지, 온라인 주민투표,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공공 분야에선 총 6개 사업이 추진된다. △각종 바우처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CBDC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구축(한국은행) △디지털배지 기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한국고용정보원) △고등평생교육과정 학습이력 증명을 위한 디지털배지 발급 플랫폼(한국교육학술정보원) △쌀 공공수매 과정 전자화(전남 강진군) △전자공증시스템 공증절차 간편화·전자화(법무부) △환경실천 멤버십 통합서비스(인천시) 등이다. 민간 분야에선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개발지원 포털 플랫폼(씨피랩스) △소상공인 대상 재무관리 지원 서비스(오아시스비즈니스) △전기오토바이 탄소감축량 크레딧 거래 서비스(베리워즈) △학원 학습이력 기반의 디지털배지 서비스(타임교육C&P) △API 연동 기반의 전자지갑 개발 서비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조각투자사업자 대상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농협은행) △산악운동 경로 대체불가능토큰(NFT)화 서비스(제이엠시스) △공공기관 대상 공공용 공동 인프라 구축(파라메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배지 등 블록체인 지원사업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디지털기술을 통한 페이퍼리스화와 국민에게 더 편리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분야를 넘어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투표, 암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미느이 눈높이에서 체감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7 11:47:38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SNL코리아' 연출자였던 안상휘 PD가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SNL코리아’ 리부트 1~4 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5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상휘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 PD는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이스토리는 이날 "지난해 9월 4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SNL코리아’의 진행자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같은날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 안모씨는 에이스토리에 사직을 통보하고 제작2본부 소속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 이직을 종용했다. 안 본부장과 쿠팡 자회사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플레이는 오는 2월에 ‘SNL코리아’ 새 시즌을 선보인다고 한다”며 “에이스토리가 수년간 거액을 들여 구축한 인력과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것을 자인한 셈인데,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제작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지난 19일 코미디 쇼 'SNL코리아' 시즌5 제작을 알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5 11:44:17